인천항만공사(IPA)는 23일 공사 사옥에서 카페리 선사 8개사와 공동으로 인천항 카페리 물동량 증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1분기 내수경기 침체 및 트럼프 2기 관세정책 등의 영향으로 현실화한 인천항의 물동량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중심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올 1분기 인천항 물동량은 80만2,722TEU로 전년 동기(87만56TEU)에 비해 7.7% 감소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4일 개최된 인천항만공사-컨테이너터미널 대표자 간담회에 이은 두 번째 현장 간담회이자 공사가 올해 초 구성한 ‘인천항 수출입 물류 활성화 티에프(TF)’ 활동의 일환이다. 간담회에는 인천항만공사와 인천항 카페리 선사 관계자 등 15여 명이 참석했으며, 올해 1분기 선사별 물동량 처리 현황과 물류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카페리 화물 기반 물동량 회복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공사는 ▴임원 주도 인천항 비상대응체계 구축 ▴선사・화주・화물 운송 주선인 대상 일대일(1:1) 마케팅 ▴중고차, 전자상거래, 씨앤에어(Sea&Air) 및 씨앤레일(Sea&Rail) 등 특화화물 집중 유치 ▴인천~단둥(丹东, Dandong) 재개항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감천항 이용자들이 “자주하는 질문집 (FAQ)”을 제작하여 공사 누리집에 게시하였다고 23일 밝혔다. 부산항 감천항은 컨테이너 전용부두인 북항, 신항과 달리 각 부두 시설마다 냉동어획물, 시멘트·모래, 철재 등 다양한 화물을 취급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문의가 빈번하다. 이에 감천사업소는 감천항 이용자들의 편의와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주하는 질문에 대한 설명과 참고자료를 담은“감천항 자주하는 질문집(FAQ)”를 제작했다. “감천항 자주하는 질문집(FAQ)”은 감천항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중복된 질의민원을 선별하여 제작되었다. 이 질문집은 ▲수리조선소 이용에 따른 비용 감면조건 ▲부선계류지 이용 방법 ▲부두 출입구 주소와 위치 ▲포트미스(Port-MIS : 항만운영정보시스템) 이용 관련 문의 순서로 구성됐다. 질문집은 부산항만공사 누리집(www.busanpa.com)-국민소통-공지사항-소식ㆍ알림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용자 편의를 위해 감천항 항만시설의 위치 및 시설코드를 지도와 함께 표기한 감천항 현황도도 함께 배포한다. 송상근 BPA 사장은 “감천항 이용자들이 감천항 자주하는 질문집(FAQ)를 통해 중복민원이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22일 전주대학교 스타센터에서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호남권 지역인재 확보를 위해 준비된 설명회였으며, 사전 신청을 통해 전주대 졸업생 및 재학생 40여명이 참여했다. 채용설명회에서 해진공은 주요 사업, 전년도 입사자의 생생한 채용전략 등을 소개하고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정규직 신입사원 채용공고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해진공 관계자는 “이번 채용설명회를 통해 해진공이 영호남간 지역인재 교류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며, 금번 정규직 신입사원 채용에 많은 구직자들이 지원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규직 신입사원 모집기간은 4월 21일 월요일부터 5월 8일 목요일 10:00까지로 채용 관련 기타 자세한 정보는 해진공 채용 홈페이지(https://kobc.scout.co.kr) 및 공공기관 알리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SBC는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새 수수료 정책으로 선주들이 그간 보류해 놓았던 중국조선소에의 신조선 발주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HSBC 애널리스트들은 "축소된 항만수수료 제도로 인해 신조선 건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수정된 항만수수료 정책의 핵심조항은 중국산 선박이나 중국기업이 아닌 기업이 소유한 신조선의 대부분에 대해 추가 부과금이 면제된다는 것이다. HSBC 애널리스트들은 "중국 조선소의 경쟁력이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본다"면서 "희석된 항만수수료는 중국 외 선사들의 신조선 발주 결정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여 양쯔강조선을 포함한 중국 조선소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로 인해 USTR의 초안에 힘입어 한국조선소가 얻었던 잠재적인 경쟁우위가 축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HSBC는 "중국 조선소들이 대부분의 선종 신조에서 선두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최근 한국 및 일본 조선소들과의 가격차이가 발생해 중국 조선소들의 신규 수주가 곧 재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HSBC는 싱가포르증시 상장업체인 양쯔강조선에 대해 '매수' 등급을 매겼으며, 양쯔장조선이 USTR의 정책수정으로 가장
사베리스(Saverys) 가문이 운영하는 CMB.TECH가 건화물선사 골든오션(Golden Ocean)을 인수키로 했다. CMB.TECH가 골든오션에 대한 최초 투자를 발표한 지 7주 만이다. 이번 인수는 시가총액, 순자산가치, 운영 선대 등의 측면에서 글로벌 해운사에서 드문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CMB.TECH는 지난 3월 노르웨이의 선박재벌 존 프레드릭슨(John Fredriksen) 소유의 골든오션 지분 40%를 약 12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하며 인수를 시작했으며, 이후 지분을 꾸준히 늘려왔다. 22일 증시 마감 후 발표된 합병조건에 따라 두 회사는 올 2분기에 계약을 완료하고, 3분기 중 합병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CMB.TECH의 CEO 알렉산더 사베리스(Alexander Saverys)는 "우리 선단의 가치는 11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골든오션 CEO 페데르 시몬센(Peder Simonsen)은 "골든오션과 CMB.Tech의 건화물선은 아주 상호보완적이며 세계 최대의 현대적인 건화물선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각각 말했다. 골든오션은 현재 총 선복 약 1,370만 dwt인 91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으며, CMB.TECH의 건화물 선
홍콩의 TS라인과 이스라엘 Zim이 태평양 항로에서 이탈하는 선사들에 합류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TS라인은 중국에서 미국 캘리포니아까지 운항하는 AWC2 서비스를 철수시켰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8월 1,8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으로 시작됐다. TS라인이 이 서비스에 마지막으로 투입한 선박은 'TS 도쿄호'(2017년 건조)로, 현재 롱비치항에서 출항해 중국 남부의 셰코우로 귀항 중이다. 이 선박은 다음달 초 아시아 역내 항로에 투입될 예정이다. 또 Zim은 Zim Central China Xpress(ZX2) 서비스를 철수시키기로 결정했다. 라이너리티카(Linerlytica)에 따르면 이 서비스의 마지막 운항은 5,500TEU급 '미시시피호'(2024년 건조)로 지난 10일에 닝보에서 출항해 오는 24일 LA에 마지막으로 기항할 예정이다. Zim은 작년 7월에 4,500~5,300TEU급 선박 5척을 이용해 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당시 태평양 항로의 운임은 지금보다 거의 4배 높았다. Zim 코리아측은 이 서비스는 한국에는 기항하지 않는 서비스라고 밝혔다. FBI(Freightos Baltic Index)에 따르면 지난 9개월 동안 중국에서 미국 서안
지난 18일 (사)한국해양레저산업총연합회 창립총회 및 연합포럼이 부산 벡스코(BEXCO)에서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마무리됐다. 총연합회의 신임회장으로서 한국해양대 조우정 평생교육원장이 선임됐다. 창립총회는 정관 제정안, 등기이사 선임, 회장 선임 그리고 추진 경과 및 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이 날 행사는 (사)한국해양레저산업총연합회와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중소조선연구원, 국립한국해양대, 영산대, (사)제주해양레저협회, (사)경남해양레저관광협회,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역협의체(전남대불산학융합원, 해양레저장비산업협회)가 ‘창립총회 및 연합포럼’을 공동 주최·주관했다. 총연합회 조우정 회장은 “우리 총연합회는 국무총리 규제혁신추진단,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 해양레저관광과, 해양경찰청 구조안전국 수상레저과 등 중앙정부와 더불어 기존 협단체와 협력하여 해양레저산업관련 범부처 정책 발굴 및 제안의 장을 마련토록하고, 공동 문제해결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국무총리 규제혁신추진단 이봉길 전문위원은 한국해양레저산업총연합회 창립을 축하하면서 “지난해 1월 ‘해양레저관광진흥법’이 제정되고 지난 1월에 시행되었는데, 이러한 시기에
펀리증권(Fearnley Securities)은 미국의 항만수수료 정책이 유조선과 벌크선, 그리고 가스운반선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반면 컨테이너선과 자동차운반선(PCTC)에는 '부담'이 된다고 지적했다. 펀리증권의 애널리스트인 프레드릭 디브와드(Fredrik Dybwad)와 닐스 토메센(Nils Thommesen)은 "이같은 프레임워크가 (제안된대로) 시행된다면 유조선과 벌크선, 그리고 LPG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수수료가 주로 중국 선사와 미국으로 물품을 운송하는 중국 선박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 미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주 화물을 싣지 않은 밸러스트 상태의 선박이 미국 터미널에 기항할 경우 수수료를 면제하고, 중국 선주가 중국산 선박을 소유한 선주보다 더 많은 수수료를 내도록 했다. 이에 따라 중국 선사인 Cosco와 OOCL과 같은 중국 컨테이너선사의 운임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펀리증권의 애널리스트들은 USTR의 정책이 10월 14일 발효되면 글로벌 선대가 재편되면서 컨테이너운임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항만수수료가 컨테이너선과 PCTC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면서 선주들로서는 우려할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가 21일 정규직 신입사원 15명의 채용계획을 공고했다. 채용분야 및 인원은 ▲6급 일반정규직 14명 ▲6급 기능직 1명으로, 일반정규직에는 일반 사무행정 11명, 정보기술(IT) 1명, 보훈 2명으로 나뉘며 기능직 1명은 총무·운전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모집기간은 4월 21일 월요일부터 5월 8일 목요일 10:00까지, 해진공 채용 홈페이지(https://kobc.scout.co.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해진공은 학력, 출신지역, 성별 등이 노출되지 않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학력, 성별 및 전공에 제한이 없으나, 연령은 임용예정일 기준 만 60세 미만이어야 하며, 기능직은 1종 보통 이상 자동차 운전면허 소지 및 관련 경력 3년 이상 등의 지원자격 요건을 만족해야 지원 가능하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필기·면접전형 및 결격사유조회·신체검사를 거쳐 8월 1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채용 관련 기타 자세한 정보는 해진공 채용 홈페이지 및 공공기관 알리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D현대중공업이 우리 해군과 함께 미래 전장(戰場)의 게임체인저로 각광받는 전투용 무인수상정(USV) 개발을 본격화한다. HD현대중공업은 해군의 차기 핵심사업이 될 ‘전투용 무인수상정 개념설계 사업’을 해군본부로부터 수주했다고 22일(화) 밝혔다. 이로써 HD현대중공업은 현존 최강의 이지스 구축함 건조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미래 해양 안보를 지킬 차세대 함정 개발을 이끌게 됐다. 전투용 무인수상정은 유인함정을 대신하여 최전방 해역에서 탐색과 근접 교전의 임무를 수행하는 함정으로,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의 핵심축이 된다. HD현대중공업은 이달 중 착수회의를 열고 올 12월까지 약 8개월간 전투용 무인수상정에 적용되는 성능, 기술 등에 대한 요구사항 및 획득방안을 결정하는 전투용 무인수상정 개념설계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HD현대중공업은 다변화하는 미래 전장 환경을 고려한 임무 수행 솔루션을 개발하고, 유인함정 이상의 신뢰성과 경제성을 극대화한 전투용 무인수상정을 설계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전투용 무인수상정을 필두로 유무인복합체계 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해군의 차기 핵심사업이 될 전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