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해운(KMTC)이 오는 3월 일본–한국–필리핀을 잇는 신규 서비스 PJX(Philippines Japan Express)를 개설·운영한다. 고려해운의 일본 내 에이전트인 고려해운 재팬은 19일자 공지를 통해 기존 일본–한국 노선 JEK1과 부산–마닐라 노선 PMX를 통합해 케이힌(도쿄·지바·요코하마)–마닐라 남항(South Harbor)을 환적없이 직항으로 연결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PJX 서비스는 3월 13일 마닐라 출항 예정 선박부터 본격 운영되며, 1,000TEU급 컨테이너선 3척이 순차 투입된다. 고려해운의 새 서비스는 일본–필리핀 간 직항 수요가 증가한 것을 반영하고 부산항을 경유하던 기존 환적 구조의 비효율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케이힌–마닐라 직항은 일본 화주에게는 리드타임 단축을, 필리핀 수입업체에는 스케줄 안정성을 제공하는 효과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케이힌 지역(도쿄·지바·요코하마)은 자동차·전자·소비재 화물의 집적도가 높아 필리핀 수출입 화물의 직항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왔다.
설 연휴를 맞아 귀성객과 섬 관광객이 몰리면서 연휴 하루 전인 지난 13(금)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수)까지 연안여객선 하루 평균 이용객이 4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1.25.~1.30.)* 하루 평균 연안여객선 이용객(31,731명)과 비교해 29.9% 늘었다. 이용객이 가장 집중된 날은 설 당일인 2월 17일(화)로, 하루 동안 5만 1,320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했다. 19일(목)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특별교통 기간 연안여객선 수송 실적은 총 24만 7,26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9만 386명) 대비 29.9% 늘어난 수치로, 최근 5년 평균(20만 8,664명)과 비교해도 18.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차량 수송실적은 6만 1,690대로 지난해 4만 9,504대보다 24.6% 늘었다. 공단 관계자는 “지난해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전년 대비 안정세였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설 연휴를 계기로 연안여객선 이용 증가 흐름이 다시 확인됐다”며 “6일간 이어진 긴 연휴와 양호한 기상 여건 속에서 관광 항로를 중심으로 뱃길 수요가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안여객선이 운항하는 전국 100개 항로 가운데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한 곳은 목포, 완도, 여수 등에서 제주도로 향하는 항로로 이번 설 연휴 동안 4만 8천여 명이 이용했다. 주요 여객선 항로 중 이용객 증가율이 가장 높은 항로는 울릉도로 나타났다. 포항에서 울릉도로 가는 여객선을 이용한 승객은 8,342명으로 지난해보다 116.7% 증가했다. 제주도, 울릉도 등과 함께 여객선 이용객이 많은 섬으로는 마라도가 꼽혔다. 산이수동과 모슬포에서 출항하는 마라도행 여객선 이용객은 1만 3,287명이다. 목포~홍도 항로 여객선 이용객도 3,067명에 달했다. 여객선 이용객이 많은 항로는 차량수송량도 증가했다. 제주도 항로는 지난해보다 24.6% 늘어난 차량 6만 1,690대를 수송했다. 울릉도 항로 차량 수송 실적은 661대로 전년 대비 52.0% 증가했다. 좋은 날씨뿐 아니라 해상교통 안전과 편리한 이용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당국과 선사들의 노력도 이용객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공단은 연휴 기간 본사와 전국 11개 운항관리센터에 특별교통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여객선 운항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는 등 안전 관리를 강화했다. 특히 전기차를 대상으로 배터리 무상 진단 서비스를 제공해 선내 화재 예방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했다. 공단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기간 여객선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고, 부유물 감김·기관 손상 등 여객선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사고도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공단이 11개 운항관리센터별로 운영하는 ‘여객선 운항 정보’ 네이버 밴드는 ▲인공지능(AI) 기반 최대 3일 후 여객선 운항 가능성 ▲주요 시간대 연안여객터미널 혼잡 상황 등을 제공해 이용 편의를 돕고 있다. 카카오 챗봇 서비스 ‘해수호봇’과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을 통해서도 여객선 운항 여부 예보와 여객선 교통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철저한 사전 준비와 현장의 안전 의식 덕분에 설 연휴 특별수송을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안전 관리와 이용 편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가 MOL의 미국 텍사스주 VLCC 터미널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을 공식 언급했다. 일본 경제산업성(METI)은 19일 미·일 무역 협정의 일환으로 텍사스 걸프링크(GulfLink) 원유수출터미널 프로젝트가 일본의 대미 투자 패키지의 수혜 대상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경제산업성은 성명에서 미국과 수출 터미널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하면서 도쿄 기반의 부유식 해상에너지설비 전문기업 MODEC과 MODEL을 함께 언급했다. 미국 하워드 루트닉(Howard Lutnick)상무장관도 일본이 약속한 5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 중 걸프링크 프로젝트가 주요 수혜 사업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는 일본 선사 및 에너지설비기업의 미국 내 사업 확대를 미국 정부가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MOL은 VLCC 운항 경험과 해양 인프라 개발, 부유식 설비(FPSO·FSRU) 프로젝트 수행 능력 등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미국의 원유 수출 확대 전략과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걸프링크는 미국산 원유를 VLCC로 직접 선적할 수 있는 대형 수출터미널로 설계된 프로젝트로, 아시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해 10월 무역협정 서명식에 함께 참석한 이후 양국 간 에너지·물류 협력은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 이번 발표는 정치적 상징성과 경제적 실익이 결합된 양국 협력의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하팍로이드(Hapag-Lloyd)가 ZIM 인수 후 이스라엘 국내 무역을 전담할 새로운 합작사 ‘New Zim’ 설립 계획을 밝혔다. 하팍로이드 CEO 롤프 하벤 얀센(Rolf Habben Jansen)은 16일 가진 긴급 기자회견에서 New Zim의 운영 구상을 직접 설명했다. 그는 “New Zim은 16척의 선박으로 이스라엘로 들어오는 주요 글로벌 무역을 안전하게 운항하게 된다"며 "초기에는 3개 서비스로 시작하며, 하나는 이스라엘–미국 동안이고, 두 개는 지중해 내에서의 서비스"라고 말했다. New Zim은 ZIM 브랜드로 운영되며 이스라엘 사모펀드 FIMI가 소유·운영하게 된다. 하팍로이드는 장기 전략 파트너십을 통해 상업적 지원을 하게 되며, 이스라엘 정부가 보유한 ‘특별 국가 지분’은 FIMI의 자회사로 이전되는 구조다. 이처럼 New Zim이 이스라엘 국내 및 일부 국제 노선을 담당하는 반면 하팍로이드는 ZIM 선복의 92%를 인수해 아시아–지중해 항로와 글로벌 해운 사업 전반을 맡게 된다. 하팍로이드는 16일 ZIM 이사회가 주당 35달러의 인수 제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한 직후 규제승인 확보를 위한 사업구조를 공개하면서 인수합병에는 110억 달러 이상 자산을 보유한 이스라엘 사모펀드 FIMI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한편 ZIM은 전통적으로 용선 비중이 높은 선대 구조를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선 인수합병 후 높은 용선 의존도가 비용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하벤 얀센은 “ZIM은 꽤 유연한 현대적 선대를 보유하고 있다"며 "용선 선복은 오히려 비용 기반을 시장 상황에 맞춰 조정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반박했다. 다만, 그는 “인수합병이 최종 확정되고 시간이 지나면 점진적으로 낮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조사기관 라이너리티카(Linerlytica)는 인수합병 후 양사 통합 선복은 약 65만 6,000TEU에 달하며, 극동–미 동안 시장점유율은 22%로 COSCO/OOCL(15%)을 앞설 것으로 분석했다. 라이너리티카는 지중해–북미 항로 점유율도 14%에서 23%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스라엘 국적선사 ZIM 노동자들이 독일 하팍로이드(Hapag-Lloyd)의 자사 인수에 반대하며 파업을 대폭 확대했다. 업계에 따르면 ZIM 노동자들의 파업은 '고용 안정성 보장'을 요구하는 것으로 지난 15일 하이파(Haifa) 본사에서 시작됐으며, 전국 항만으로 확산되고 있다. ZIM의 총 1,000명 직원 중 약 800명이 노조 소속이다. 이들이 총 파업에 들어가면서 일부 항만에서는 제한적 작업이 이어지고 있으나, 핵심 기능은 사실상 정지된 상태다. 노조는 하팍로이드의 인수합병 이후 고용 유지와 근로조건 보장, 그리고 조직 구조 변화에 대한 사전 협의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인수 협상은 우리 일자리와 직결된 문제"라며 "확한 고용 보장 없이는 작업을 재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17일 호르무즈 해협 일부 구간을 폐쇄했다고 주장했으나 국제 해양기관들은 이를 “과장된 선전”으로 평가했다. 국제 해양기관은 IRGC 발표를 뒷받침할 어떠한 폐쇄 증거도 확인하지 못했으며, 북측 입항 수로만 선박들이 일시적 감소했으며 남측 출구 수로는 평소와 같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입출입 선박 감소는 상선 선장들이 IRGC가 경고한 기간을 피하기 위해 걸프 지역 진입을 일시적으로 늦춘 결과로 분석된다. 두바이에 기반한 UKMTO(United Kingdom Maritime Trade Operations)는 2월 16~17일의 IRGC 훈련 기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 관련 사건 보고가 단 한 건도 없었다고 밝혔다. 미군 CENTCOM(U.S. Central Command) 역시 항로 폐쇄를 확인할 만한 정보는 없다고 발표했다. 또한 IRGC가 공개한 훈련 영상은 과거 훈련 장면을 재사용한 것으로 확인돼 실제 해상 전력이 대규모로 훈련에 동원됐다는 주장도 신뢰성이 떨어진다. IRGC는 최근 몇 주간 실사격 훈련 예고 후 취소(1월 29~30일), 무장 고속정의 상선 접근(2월 3일), 드론 위협 등 저강도 방해 행위를 반복해왔다. 하지만 미군의 신속 대응으로 확전은 차단됐다. 특히 지난 3일 미국 국적 선박 '스테나 임페라티브(Stena Imperative)호'가 IRGC 소형정으로부터 정지 요구를 받았으나 인근에 있던 'USS McFaul호'가 즉각 대응해 위협을 해소했다. 해상보안업계는 IRGC가 협상 지렛대 확보를 위해 위험을 과장하는 전략을 반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해상보안 전문가는 “IRGC는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실제보다 더 큰 위협을 연출하는 데 능숙하다"며 "그러나 정규 해군이 움직이지 않는 이상 해협 폐쇄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GTO인 APM터미널(Terminals)이 사우디아라비아 홍해 관문항인 제다(Jeddah)에서 DP월드가 운영하는 남부컨테이너터미널의 지분 37.5%를 인수키로 합의했다. 이는 APM터미널이 사우디 항만에 진입하는 첫 사례로, 홍해–수에즈–지중해를 잇는 전략 항로에서 GTO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 지분 거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DP월드는 62.5% 지분을 유지한다. 사우디 정부는 'Vision 2030' 전략에 따라 항만·물류 인프라의 민간 참여 확대(PPP)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APM터미널의 이번 지분 인수도 이러한 정책 흐름과 맞물린 것으로 평가된다. DP월드로서는 기존 운영권을 유지하면서도 APM터미널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터미널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홍해 지역은 후티(Houthi) 무장세력 공격, 희망봉 항로 우회 증가, 선박 지연 및 비용 상승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선사와 터미널운영업체들은 수에즈 축의 장기 물동량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며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한 물류 애널리스트는 “단기 리스크는 존재하지만, 사우디·이집트·동아프리카를 잇는 홍해 축은 향후 10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할 시장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덴마크 머스크(AP Moller–Maersk)가 이스라엘 ZIM 인수전에서 하팍로이드(Hapag-Lloyd)에 패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시장에서는 “머스크가 전략적으로 큰 의미를 갖는 매치를 놓쳤다”는 소리가 나온다. 앞서 18일 ZIM은 이스라엘 언론을 통해 “머스크도 입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해운 애널리스트들은 머스크가 ZIM 인수에 관심을 보인 이유는 하팍로이드와 마찬가지로 ZIM의 유연한 선대와 신규 고객 확보일 것으로 진단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ZIM은 머스크가 단기간에 확보하기 어려운 유연한 선대와 신규 고객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며 "머스크가 입찰에 참여했다는 사실은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머스크의 CEO 빈센트 클럭(Vincent Clerc)은 ZIM 인수전 참여 여부에 대한 언론의 질문에 논평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ZIM 인수전에서 승리한 하팍로이드는 “인수 가격이 높아 보일 수 있다”면서 일각의 고가 인수 지적을 받아들이면서 "그럼에도 전략적 가치는 충분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프랑스 CMA CGM이 인도 조선업 역사에서 획기적인 일로 평가되는 신규 컨테이너선 발주 계약을 체결했다. 19일 뉴델리에서 CMA CGM 회장 로돌프 사데(Rodolphe Saadé)와 인도 항만·해운·수로 담당 국무장관 샨타누 타쿠르(Shantanu Thakur)가 1,700TEU급 LNG 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선 6척 건조 계약에 서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 코친조선소(Cochin Shipyard)에서 건조되는 인도 최초의 본격 컨테이너선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이들 선박들은 HD현대중공업의 기술지원을 받아 건조되며, 인도 후에는 인도 국기를 달게 된다. 인도 정부는 이번 계약을 “국가 조선산업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계약식에서 사데 회장은 인도 조선업과의 협력 확대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CMA CGM이 중형급 컨테이너선을 인도에서 건조하기로 한 것에 대해 인도 조선업이 HD현대의 지원 아래 기술·품질·납기 경쟁력을 갖추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해석한다. 한 애널리스트는 “1700TEU급은 글로벌 선사들이 가장 많이 운용하는 실용급 선형"이라며 "중국이 초강세인 이 급에서 인도가 경쟁력을 확보하면 시장 판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운임이 중동·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힘입어 올들어 최고가를 기록했다. 17일 발틱해운거래소(Baltic Exchange)의 글로벌 평균 VLCC 지수는 하루 11만 7,970달러로 2025년 11월 25일 기록했던 이전 고점을 넘어섰다. 특히 중동 걸프–중국(MEG–China) 항로는 하루 13만 7,524달러를 기록했다. 서아프리카–중국 항로 역시 하루 12만 1,373달러로 전일 대비 1만 514달러나 상승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의 VLCC 운임 급등세에 대해 ▲홍해·호르무즈 해협 긴장 ▲이란 관련 리스크 프리미엄 확대 ▲러시아 원유 흐름 재편 ▲선복 회전율 저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한다. 한 애널리스트는 이와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단기 변동성을 키우고 있는 것은 맞지만 기본적인 수급 구조가 타이트해진 것이 이번 사이클의 핵심 동력”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2025년 9월에 시작된 이번 VLCC 붐이 역사적 수준의 장기 호황이라고 평가한다. 특히 지난 74일 중 47일이나 글로벌 평균 스팟운임이 하루 10만 달러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며 2000년대 중반 슈퍼사이클 이후 가장 견조한 수익 사이클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한다.
태평양 항로 컨테이너시장이 수요 둔화와 공급 과잉이 겹치며 본격적인 운임인하 경쟁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정기선 시황 분석기관인 라이너리티카(Linerlytica)는 지난 1월 태평양 횡단 항로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했다고 밝혔다. 라이너리티카는 보고서에서 “태평양 항로에선 오는 6~9월 성수기 전후를 포함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전체 물동량이 잠잠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향후 3주 내 일부 블랑크 세일링(Blank Sailings)에도 불구하고 투입선복은 빠르게 회복될 것이며 선사들이 이미 추가 선복 투입 계획을 확정해 공급과잉 압력은 더 커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선사들은 태평양 횡단 항로에 신규 선복 투입을 멈추지 않고 있다. 대만 선사 완하이(Wan Hai Lines)는 오는 4~5월 미 서안향 2개 신규 극동 노선을 개설해 매주 약 1만 2,000TEU를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프리미어 얼라이언스(Premier Alliance)도 기존 서비스 증편을 지속한다. 일본 ONE와 완하이는 오는 5월 18일 공동으로 PS8/AP2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칭다오–닝보–로스앤젤레스–오클랜드–칭다오 루프로, 초기에 5척이 투입되고 이후 프리미어 얼라이언스 파트너인 HMM과 양밍(Yang Ming)이 합류할 예정이다.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최근 공사 직원을 사칭해 고액 물품 구매 대납 요청, 금융상품 가입 유도 등의 사기 시도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사칭범은 울산항만공사 직원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도용해 직원인 것처럼 속인 뒤, 고액 물품 구매 대행을 요청하거나 개인 계좌로 송금을 요구하는 수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업체가 해당사기를 믿도록 입찰 전 사전설명회 등을 안내하며 계좌 송금을 유도한 사례도 발생했다.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수칙은 △구매요청 방식이 입찰공고, 견적서 요청 등 정식 절차 확인 △개인 계좌에 입금 절대 금지 △기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연락처를 확인한 다음 사실 여부 확인 △사기로 의심될 경우 즉시 112 및 해당 기관에 신고하기 등이다. 울산항만공사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계약은 투명한 절차를 위해 반드시 나라장터나 공식 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지며, 전화나 문자 등비공식적인 경로로 절대 물품 구매, 납품, 선입금 등을 요구하지 않는다”라며, “조금이라도 의심이 가는 연락이 오면 반드시 해당 기관에 직접 확인하고 즉시 신고해 달라”라고 말했다. 울산항만공사는 시민과 소상공인의 사기 피해를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11일 오전 공사 12층 대회의실에서 ‘2026년 제11기 울산항 서포터즈’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울산항 서포터즈는 지난 2015년을 시작으로 공사 블로그를 통해 매년 150건이 넘는 다양한 정보를 국민들에게 제공하며 바다가 국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데 기여해왔다. 울산항만공사는 올해 국내항만 견학을 반기별로 시행하여 서포터즈들의 해운·항만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 현장감 있는 정보 전달을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제11기 울산항 서포터즈가 작성한 참신하고 생생한 콘텐츠는 울산항만공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은 “해양수산 분야의 대국민 저변 확대에 앞장서게 될 울산항 서포터즈의 활약을 기대한다”라며, “울산항만공사는 국민과 활발히 소통하는 기관으로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설 명절 귀성객과 국민을 대상으로 해진공과 해양 산업을 보다 친숙하게 알리기 위한 온라인 참여 이벤트 2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해진공은 이동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명절 기간에 맞춰 전국 주요 교통 거점을 활용한 현장 참여형 이벤트와 온라인을 통한 콘텐츠 시청 이벤트를 함께 운영해 국민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먼저 이달 9일부터 18일까지 해진공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해진공 광고를 찾아라!’옥외광고 인증 이벤트를 실시한다. ▲부산역 ▲김해공항(국내선·국제선) ▲김포공항(국내선)에 게시된 해진공 옥외광고 앞에서 본인이 나오도록 사진을 촬영한 뒤 네이버폼을 통해 인증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해진공은 참여자 중 총 20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특히 설 연휴 기간 귀성·귀경객의 유동 인구가 증가하는 만큼, 많은 국민이 자연스럽게 해진공을 접하고 이벤트에도 쉽게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해진공 유튜브 ‘KOBC 오션 아카데미’ 하이라이트 영상 감상평 이벤트도 진행한다. 영상을 시청한 뒤 댓글로 감상평을 남기고 인증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이들 중 총 10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 극지연구소(KOPRI, 소장 신형철),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 등 4개 기관이 친환경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하는 업무 협의체를 구성했다. 북극항로와 관련된 항만물류와 정책연구, 기술 분야를 각각 대표하는 4개 기관은 9일(월) 부산항만공사 사옥에서 정부의 북극항로 정책 발굴 지원 및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서를 체결했다. 4개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 북극항로 관련 기술·정보·연구 성과 교류, ▲ AX(인공지능 전환)·DX(디지털 전환) 기술 및 정책 협력, ▲ 국내 물류기업의 북극항로 활용 지원 협력, ▲ 친환경 북극항로 국내․외 세미나 및 정책 포럼의 정례 개최 등을 상호 협력한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이번 협의체 결성으로 4개 기관이 각각의 장점을 살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정부의 북극항로 관련 정책 발굴과 이행에 든든한 뒷받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북극항로 활용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국가보조항로와 연계한 섬 관광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수) 밝혔다. 공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6년 섬 관광 활성화 지원사업’에 보조사업자로 참여해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국가보조항로는 이용 수요가 적어 민간 운영이 어려운 항로를 국가 재정 으로 지원해 운영하는 여객선 항로다. 공단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국내 연안여객선 전체 이용객은 연간 1천 260만 명 수준이다. 이 가운데 국가보조항로 이용객은 약 53만 명으로 전체의 약 4%에 그친다. 특히 관광 목적의 일반 여객은 약 30만 명 수준으로, 국가보조항로의 관광 수요는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공단은 설명했다. 공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섬 방문 수요를 확대하고, 섬 방문이 지역 체류 소비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프로그램은 섬 관광자원과 계절별 특성을 반영해 봄‧여름‧가을 시즌제로 운영된다. 봄 시즌(4~5월)에는 굴업도(인천) 외연도(보령) 관리도(군산)에서 트래킹과 캠핑 중심의 야외 체험형 코스를 운영한다. 섬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섬 플로깅 데이’도 병행할 계획이다. 여름 시즌(6~8월)에는 방학을 맞아 역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설 명절을 맞아 2월 9일부터 12일까지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필품과 식료품을 지원하는 명절 나눔 활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BPA는 이번 나눔을 통해 BPA 희망곳간 16개 호점, 항만 인근 12개 복지기관, 결연아동 15명을 대상으로 총 3천만 원 상당의 명절 맞춤형 물품을 제공했다. BPA 희망곳간은 부산항만공사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BPA가 공공상생연대기금 공모사업을 통해 초기예산을 확보하고, 지역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기관들과 협업하여 설치·운영 중인 나눔 플랫폼이다. BPA는 희망곳간 16개 호점을 통해 항만 인근 고령·취약가구에 간편식 갈비탕 3,500여 팩을 전달했으며, 항만 인근 12개 복지기관에는 떡국떡과 소머리곰탕으로 구성된 떡국세트 약 1,300인분을 지원해 명절 기간 식생활 안정을 도왔다. 또한 결연아동 15명에게는 1인당 10만 원 상당의 축산물 선물세트를 개별 지원했다. 2월 10일에는 BPA 신규입사자 8명 전원이 BPA 희망곳간 1호점인 동삼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250세대에 백미 10kg를 직접 전달하는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하기도 했다. BPA는 이번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선박 복원성 계산 소프트웨어인 ‘케이십(K-SHIP) 프로그램’의 주요 기능을 개선하고, 무상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12일(목) 밝혔다. ‘케이십(K-SHIP) 프로그램’은 연근해를 운항하는 중‧소형 선박의 복원성을 판정하는 소프트웨어다. 공단은 2008년 ‘케이십(K-SHIP)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중‧소형 선박설계업체와 대학 등 30여 개 기관에 보급해 왔다. 이번 개선에는 ▲횡방향 무게중심(TCG, Transverse Center of Gravity)을 적용한 복원성 계산 기능 ▲개정 기준에 부합하는 표준어선형 복원성 계산 기능 ▲부선(바지선) 복원성 계산 기능 ▲기존 계산 과정에서 확인된 일부 오류 수정 등이 반영됐다. 공단은 지난 10일(화) 세종 본사에서 케이십(K-SHIP) 프로그램 활용 기관을 대상으로 신규 기능 이용법을 안내하는 온‧오프라인 설명회를 열었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데이트로 중‧소형 선박 설계 단계의 복원성 검토 정확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복원성 기준 변화와 현장 요구를 반영해, 선박 안전 기술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설 명절 연휴 기간인 오는 13일(금)부터 18일(수)까지 6일간 ‘설 연휴 연안여객선 특별교통 안전대책’을 시행한다고 11일(수) 밝혔다. 공단은 설 연휴 증가하는 여객 수요에 대비해 수송 능력과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디지털 기반 여객 편의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설 연휴 특별교통 안전대책 기간(2.13.~2.18.) 연안여객선 예상 이용객은 21만 5천여명(하루 평균 약 3만 6천명)으로, 특히 설 당일인 17일(화)에 가장 많은 약 4만 2천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전망이다. 이는 최근 5년(’20~’24) 평균보다 약 3% 증가한 수치다. 설 연휴 특별교통 안전대책 기간(2.13.~2.18.) 연안여객선 수송 차량은 5만 5천515대로 예상된다. 이에 공단은 정부와 함께 예비선 7척을 추가로 투입해 연안여객선을 130척까지 확대 운영하고, 운항 횟수도 평소보다 8.7%(375회) 늘린 4,679회까지 증회한다. 공단은 설 연휴 특별교통 안전대책 기간(2.13.~2.18.) 본사와 전국 11개 운항관리센터에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운영해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전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