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잠잠하던 VLCC 신조 시장에 '열풍’이 불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그리스의 다이나콤(Dynacom Tankers Management)은 최근 중국 후둥중화조선과 최대 14억 달러 규모의 VLCC 신조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척 확정, 10척 옵션으로 최대 12척 규모다. 또 스위스의 트레이딩기업 머큐리아(Mercuria)는 CSSC 산하 다롄조선공업(DSIC)과 30만 6,000 DWT급 VLCC '2+2척' 신조 계약을 놓고 막바지 협상 중이다. 인도 시점은 2029년으로 제시됐다. 머큐리아의 발주 움직임은 선사가 아니라 트레이딩기업이 VLCC 시장에서 직접 선대 확보에 나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머큐리아가 VLCC를 직접 발주하려는 것은 단순한 선복 확보가 아니라, 원유 트레이딩 밸류체인 전체를 통제하려는 전략적 행보”라고 말했다. 장금상선과 협력해 VLCC 시장 진입을 추진하는 MSC는 중국 헝리중공업(Hengli Heavy Industry)과 최대 10척의 VLCC 신조를 논의하고 있다. 한 유조선부문 애널리스트는 "전통적 선주 뿐 아니라 트레이더와 비전통적 투자자까지 VLCC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며 “운임 강세의 장기화 기대감과 선대 고령화, 환경 규제 강화가 맞물리며 발주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파나마 가툰 호수(Gatun Lake) 수위가 최대치에 도달하면서 파나마 운하에서 6일 예방적 방류가 시작됐다. 2023~2024년 엘니뇨로 인한 극심한 가뭄으로 운하 운영이 제한됐던 것에 비하면 1년여 만에 정반대의 상황이 된 것이다. 파나마운하관리청(ACP)은 가툰 호수 수위가 88.93피트에 도달한 직후 방류를 개시했으며, 7일 기준 수위는 88.9피트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년간 2월 평균치인 85.3피트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운하관리청은 “최근 며칠간 이어진 폭우로 저수지가 최대 운영 수위에 도달했고 지류 하천의 유입량이 여전히 높아 방류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파나마 운하는 2023년부터 2024년 중반까지 이어진 가뭄으로 인해 일일 통과 선박수가 24척으로 축소하고, 선박 규모도 최대 흘수 44피트 이하로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다. 그러다 2024년 하반기부터 강수량이 회복되면서 수위는 85피트(2024년 8월)까지 상승했고, 2025년에는 라니냐 영향으로 물이 늘어나며 일일 36척 통과 수준으로 운영이 정상화됐다. 현재 최대 흘수는 네오 파나막스급 50피트, 파나막스급 39.5피트로 유지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지난 6일 오전 5시30분,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역대 입항 실적 중 최대 규모 크루즈선인 MSC크루즈(MSC Cruise)사의 ’MSC 벨리시마(Bellissima)’호가 인천항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MSC 벨리시마호는 여객 약 3,300여명과 승무원 약 1,600명을 태우고 인천항을 찾았다. 이 선박은 지난 2월 4일 중국 상해에서 출발해 2월 6일 인천항에 입항했으며, 같은날 오후 9시 30분 출항 후 2월 8일 상해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됐다. 이번 입항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 크루즈선 입항에 대비하여 인천항만공사를 비롯한 세관, 출·입국, 검역(CIQ) 등 관계기관들이 사전 협의 및 긴밀한 공조를 이루어낸 결과 차질 없는 수속이 이루어졌다. 인천항만공사는 MSC 벨리시마호의 첫 인천항 입항을 기념하여 선장 등 선사 관계자에게 기념패를 전달하고, 향후 인천항에 대한 지속적인 기항을 요청하는 한편 안정적인 운영 지원을 약속했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MSC 벨리시마호의 입항은 인천항이 대형 크루즈선 수용 역량을 갖춘 항만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CIQ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원활한 수속 환경을 조성하고, 글로벌 선사들이 신뢰할 수 있는 크루즈 허브항만으로 인천항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중동지역 최대 규모의 방산 전시회에 참가해 사우디 차기 호위함 사업 수주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HD현대중공업은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2026 국제방산전시회(World Defense Show, 이하 WDS)’에 참가한다고 8일(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HD현대중공업은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이오에스티(EOST)와 함께 연합 전시관을 구성해 첨단 함정 건조 기술과 해상 방위 역량을 종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격년으로 열리는 WDS는 올해 전 세계 76개국 770여 개의 방산 기업과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동 및 글로벌 방산 시장의 주요 의사결정자들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사우디 정부는 신형 호위함 등을 대규모로 도입하는 해군 현대화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에 사우디 요구조건에 최적화한 6,000톤급 수출형 호위함 ‘HDF-6000’을 비롯해 총 8종의 함정을 선보인다. HD현대중공업은 세계 최정상급 이지스함인 ‘세종대왕급 구축함’과 ‘정조대왕급 구축함’을 잇달아 건조한 기술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HDF-6000’ 호위함을 규모를 키우고 탑재 장비 및 성능도 대폭 향상한 ‘이지스함급 호위함’으로 개발했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 HD현대중공업은 사우디 국방부 및 해군 주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우디 해군 현대화 사업에 대한 패키지 솔루션을 강조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의 설계·건조·사업관리 역량과 페루 시마조선소의 성공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한 현지건조 및 MRO까지 실적 기반의 풍부한 경험과 차별화된 전략을 적극적으로 소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HD현대중공업은 현지 생산 비율을 요구하는 사우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사우디 현지 건조에 최적화된 단계적 현지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향후 호위함 수주 시 HD한국조선해양과 사우디 국영 기업 아람코 등이 공동 투자해 설립한 사우디 IMI(International Maritime Industries) 조선소를 중심으로 HDF-6000에 대한 현지 건조 비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이번 WDS 기간 중, HD현대중공업은 사우디 투자부 및 LIG넥스원, STX엔진 등 국내 기업 12개사와 함께 ‘사우디 현지 공급망 구축을 위한 공동 MOU’를 체결한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사우디 산업 참여 프로그램(IPP*)에 대한 협력 방안을 수립, 사우디 시장에 동반 진출하기로 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사장(함정·중형선사업대표)은 “중동 최대 방산전시회에서 사우디 요구조건에 최적화한 호위함 HDF-6000를 선보이며 전략적 의미를 더했다”며,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조선소인 IMI를 활용하는 현지 건조 및 산업협력 전략으로 사우디 차기 호위함 사업 수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덴마크 머스크(Maersk)가 독일 하팍로이드와 공동운영하는 ‘제미니(Gemini Cooperation)’를 통해 연간 수십억 달러 규모의 추가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자평했다. 머스크는 동맹 효과가 초기 기대치를 넘어설 것으로 보면서 서비스 신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핵심 성과로 제시했다. 머스크의 CEO 빈센트 클럭(Vincent Clerc)은 6일 “우리는 현재 여러 경쟁사에 비해 분명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며 "제휴 효과가 예상보다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미니는 성공적으로 도입됐고, 고객에게 전례없는 운송 신뢰성과 상당한 비용 절감을 제공하고 있다. 이 효과는 매년 상향 조정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제미니를 통한 제휴가 연간 수십억 달러의 추가 이익을 가져올 것이라고 내부적으로 평가한다. 이는 글로벌 컨테이너 시장의 과잉 공급 우려 속에서도 수익성을 방어할 수 있는 구조적 장치로 해석된다. 한편 해운시황 분석기관 시인텔리전스(Sea‑Intelligence)가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5일 기준 전 세계 34개 주요 항로의 정시성은 62.8%로 집계됐다. 이는 2025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선사별 정시성은 머스크가 76.7%로 1위, 하팍로이드는 75.2%로 2위였다. 시인텔리전스는 제미니 회원사인 이들 두 선사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VLCC들이 최근 17노트까지 속도를 높이며 통과하는 이례적 움직임이 포착됐다. 미국–이란 간 긴장 고조와 이란의 실사격 훈련 예고에 선사들이 위험 해역 체류 시간을 최소화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일부 VLCC는 좁고 혼잡한 호르무즈 해협을 16~17노트로 항해했다. 이는 만재 시 일반 속도인 13노트보다 크게 높은 수치다. 'DHT 재규어호'는 쿠웨이트에서 약 200만 배럴을 적재한 뒤 해협을 빠져나가며 약 16노트까지 속도를 높였으며, 'V. 하모니호'는 UAE 항만에서 화물을 싣기 위해 접근하던 중 11노트에서 17노트로 가속해 해협에 진입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물동량의 약 25%가 통과하는 전략 요충지다. 이란은 2월 초 자국내 전역에서 실사격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미국은 오만에서의 회담 개시와 함께 군사 주둔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선사들은 위험 가능성을 고려해 선박 운항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 일부 선박은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Fujairah)항 앞바다에서 대기하면서 접안·적재 일정을 확정한 후 해협 진입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 선박추적데이터에 따르면 6일 기준 최근 7일간 해협을 통과한 원유운반선 및 석유제품운반선은 135척으로 1월 31일의 182척에서 눈에 띄게 감소했다. 같은 기간 반대 방향 통과 선박도 120척에서 113척으로 줄었다.
파나마 법원이 홍콩 기업의 파나마 운하 항만 운영권에 대해 무효라고 판결한 데 대한 보복으로 중국이 수십억 달러 규모의 현지 투자 중단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이와 관련, "중국이 국유기업들에게 파나마에서의 신규 프로젝트 협의를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면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 중단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현재 중국 국유기업이 파나마에서 진행 중인 인프라 프로젝트는 14억 달러(약 2조 557억원) 규모의 제4운하 교량과 크루즈터미널, 지하철 노선 일부 구간 공사 등이다. 중국은 또 자국 해운회사에 추가 비용이 크게 발생하지 않는다면 다른 항로를 검토하라고 권고했다. 아울러 중국세관 당국은 바나나와 커피 등 파나마산 수입품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있어 당장의 무역에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CK허치슨이 지난해 3월 파나마운하 발보아·크리스토발 항만 운영권을 스위스 선사 MSC 산하 터미널인베스트먼트와 미국 투자사 블랙록 컨소시엄에 매각하겠다고 밝힌 뒤의 나온 중국의 대응과 맥락이 닿아있다. 당시에도 중국은 미국의 압력에 굴복한 CK허치슨의 창업자 리카싱과 그의 가족이 연관된 기업들과의 신규 협력을 보류하도록 국유기업들에 지시했다.
장금상선과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MSC가 VLCC 시장에서 공동 운항 제휴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선박중개업 관계자는 "양사간 사업 제휴는 고사양 VLCC를 기습적으로 거래하는 전략의 형태로 드러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고사양 VLCC 확보 경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했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북유럽 선주사인 Energifonden Sverige와 Mosvolds Rederi는 최근 31만 9,000DWT급 VLCC ‘Agneta Pallas III호’(2013년 건조)를 매각해 상당한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박은 MSC–장금상선 제휴의 초기 투입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매각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강세인 시장상황을 감안해 약 9,000만 달러의 금액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MSC 오너인 지안루이지 아폰테(Gianluigi Aponte)는 최근 몇 년간 컨테이너·벌크·탱커 전 부문에서 공격적인 확대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VLCC 시장 진입은 MSC가 추진 중인 ‘전 부문 에너지 운송 포트폴리오’ 구축 전략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MSC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자본력을 바탕으로 VLCC 시장에서도 빠르게 존재감을 키울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장금상선은 이미 중대형 탱커, 화학제품운반선, 피더 컨테이너선 부문에서 강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MSC와의 제휴를 통해 VLCC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한층 더 커질 전망이다. 국내 선사 관계자는 “장금상선은 중동–아시아–미국 항로에서 강력한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며 "MSC와의 시너지는 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 “130척 규모 VLCC, 전체의 25%" VLCC 전문선사인 DHT홀딩스(DHT Holdings)는 5일 2025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장금상선-–MSC 연합이 구축 중인 초대형 VLCC 선대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DHT의 CEO 스베인 목스네스 하르펠드(Svein Moxnes Harfjeld)는 실적발표에서 “VLCC 시장에는 지금 매우 큰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특정 대형그룹이 트레이드 패턴과 운임 형성에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변화는 단순한 선복 확대가 아니라 시장 구조 자체를 재편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정 선사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그의 발언이 장금상선–MSC 연합을 지칭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 연합은 시장에서 VLCC 130척 이상을 확보하거나 확보 예정이며, '집중적 통제력을 갖춘 초대형 플레이어”로 평가된다. VLCC 시장은 전통적으로 프론트라인(Frontline), 유니펙(Unipac),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 그리스 및 중동 선주 그룹 등 다수의 중대형 플레이어가 분산된 형태였으나, 130척 규모의 단일 블록이 등장할 경우 운임과 항로, 용선 전략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 유조선부문 애널리스트는 “130척 규모는 VLCC 시장의 25%에 육박한다"며 "이 정도면 특정 항로의 운임 형성에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다른 시장 관계자는 “DHT가 공식 석상에서 이 문제를 언급한 것은 시장이 이미 변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HMM이 20만 5,400DWT급 뉴캐슬맥스 벌크선 1척을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 선박은 '맥스 워리어(Max Warrior)호'로 2014년 건조됐으며, 그리스 선주사 폴렘브로스 벌커(Polemros Bulkers) 소유로 알려졌다. 시장에선 이 거래를 HMM의 대형 벌크선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HMM은 컨테이너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건화물선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려왔다. 뉴캐슬막스급은 철광석, 석탄 등 대량 화물을 장거리로 운송하는 데 최적화된 선형으로, 극동아시아~중국·호주 항로 중심의 원자재 물동량 회복세와 맞물려 선사들의 관심이 높다.
사이먼글로벌보험중개(Simon Global Insurance Services, GIS)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보험·재보험시장인 로이즈 마켓(Lloyd’s of London, 로이즈)의 등록 보험중개사(Lloyd’s Registered Broker)로 공식 승인됐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SGIS는 로이즈 언더라이터 및 신디케이트와 리스크 구조화, 조건 협상, 계약 배치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로이즈 등록 보험중개사 지위는 재무 건전성, 내부통제, 리스크 관리 역량, 전문 인력 및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체계 전반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부여된다. 그동안 국내 보험중개업계는 이러한 높은 진입 장벽으로 인해, 조선·해운 강국인 한국의 위상에도 불구하고 해상보험이나 특수책임보험처럼 위험도가 높고 규모가 큰 리스크를 해외 시장에 분산해 가입(재보험)할 때 로이즈에 직접 접근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글로벌 외국계 보험중개사를 다시 거쳐야만 했으며, 이 과정에서 신속한 계약 체결에 어려움을 겪는 등 구조적인 한계가 지적되어 왔다. SGIS는 이번 승인을 통해 글로벌 보험중개 시장 내에서도 전문·고난도 리스크를 취급할 수 있는 핵심 중개사 그룹에 공식 편입됐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자본 보험중개사의 입지를 한층 넓힌 성과로 평가받는다. 특히 그동안 로이즈 접근 권한은 외국계 보험중개사들이 주도해 왔고, 국내 자본 중개사의 진출은 드물었다. 이 때문에 국내 기업들은 고난도 리스크 처리를 위해 외국계 보험중개사를 주로 이용해야 했고, 막대한 보험중개 수수료가 해외로 유출된다는 지적도 제기되어 왔다. SGIS는 로이즈와의 직접 연계를 통해 금융 및 특수책임보험(Financial Lines & Specialty Casualty), 사이버 및 정치적 리스크, 전문인 배상책임보험, 재산·엔지니어링 보험, 해상 및 특수보험 등 고난도·고위험 리스크 분야 전반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다 정교한 맞춤형 보험 프로그램 설계가 가능해지고, 글로벌 보험 인수 역량이 강화되면서 고객들은 한층 경쟁력 있는 보험 조건을 제공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세문 SGIS 사장은 “로이즈 등록 보험중개사 승인은 SGIS가 갖춘 거버넌스 체계와 기술 전문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로이즈와의 직접적인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대한 우리의 헌신을 강화하고, 전 세계 고객과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향상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GIS는 2010년 일본에서 설립된 이후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전역에서 보험중개 및 리스크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로이즈 등록 보험중개사 승인을 계기로 글로벌 보험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메이저 컨테이너선사인 머스크(AP Moller–Maersk)가 5일 실적 부진과 글로벌 물류 환경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직원 1,000명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홍해 위기 장기화, 글로벌 운임 변동성 확대, 공급망 재편 등의 영향으로 올해 EBITDA가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같은 방안을 내놓았다. 머스크의 CEO 빈센트 클럭(Vincent Clerc)는 실적발표 자리에서 “글로벌 공급망은 더 이상 팬데믹 이전의 안정적 구조가 아니며, 홍해 항로 차질과 지정학적 리스크는 2026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비용 구조를 재정비하고, 핵심 사업에 집중하는 전략적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해운부문 애널리스트는 “머스크의 1000명 감원은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니라 시장 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적 선제 대응”이라고 평가했다.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기간(25.12.~26.3.) 동안 울산항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방위 대응 활동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울산항만공사는 우선 선박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계절관리제 기간동안 저속운항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선박의 입출항료 감면율을 10% 상향 적용한다. 또한 오는 5월 까지 부두 내 미세먼지 최소화를 위해 주요 도로 및 하역구간을 중심으로 분진흡입차를 집중 운영한다. 아울러 비산화물 취급 하역현장에 대한 자체점검과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병행하여 화물차 덮개 밀폐 및 과적운행, 날림먼지 발생 억제시설 가동, 청소 및 살수 조치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지적사항에 대한 개선조치 이행여부도 확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계절관리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부두 출입구 마다 현수막을 설치하고, 공사 누리집 및 울산항 안전지킴이 등의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계절관리제 시행과 협조 사항을 적극적으로 안내한다.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울산항 맞춤형 대책 추진을 통해 대기질 개선에 앞장서겠다”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 및 항만 이용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푸른 바다와 하늘을 만드는
KSA·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은 22, 23일 이틀 간 조합본부에서 터미널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터미널 전진대회는 전국 여객선 터미널 팀장과 조합 임직원 등이 참석해, 터미널이 국민과 해운을 연결하는 최일선 현장이라는 인식 아래, 안전하고 편리한 해상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실천 과제를 공유하고 운영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여객 편의 증진과 현장 대응력 강화를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터미널 운영 전반에 대한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또한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운영 방안과 협력 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안전 관리 체계 강화 ▲여객 중심 서비스 개선 ▲터미널 운영 효율성 제고 ▲현장 소통과 협업 강화 등 주요 추진 과제가 화두로 제시됐다. 이날 조합 관계자는 “터미널은 육지와 도서의 연결고리로서 도서민들에게 있어 필수적이기에 더더욱 안전과 서비스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이라며 “현장의 작은 개선이 곧 국민의 신뢰로 이어지는 만큼, 전국 터미널이 하나의 목표 아래 실천 중심의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조합은 앞으로 더 나은 서비스 혁신을 통해 여객선 터미널을 육상 터미널이나 휴게소 만큼 이
부산 지역 소외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임직원들이 올해 첫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해진공은 21일 부산희망드림센터(센터장 김성진)에서 혹한기 영양 결핍이 우려되는 지역 노숙인들을 위해 총 1,150만 원 상당의 따뜻한 보양식을 대접하고 생필품을 나누는‘KOBC 사랑의 특식데이’를 개최했다. 해진공 임직원으로 구성된‘KOBC 바다사랑봉사대’는 현장에서 150여 명의 이웃에게 전복삼계탕을 제공하고, 빵·구운계란·두유 등 든든한 대용식도 건냈다. 식사와 함께 전달된 수건 300장은 노숙인들의 위생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필수품으로 손꼽히며 배부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추운 겨울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문화를 조성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을 지속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가 실질적인 인재 육성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경영인증원으로 2년 연속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해진공은 지난 13일 부산 본사에서 ‘상생경영 우수기업 인증’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상생경영 우수기업 인증은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운영체계를 갖추고,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한 기업을 전문가가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대목은 해진공의 핵심 사회공헌 사업인 ‘해양인재 희망더(+) 해(海)’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아동부터 청년까지 생애주기별 지원 체계를 구축해 해양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아동에게 해양 학습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해양 드림 독(Dream Dock)’ 전국 1~6호점 구축 ▲해사고등학교 장학금 지원 및 직업체험관 리모델링 ▲청년 해기사 양성 과정 장학금 및 인공지능(AI) 디지털 오션 리더 양성 교육 등이 있다. 이처럼 해진공이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은 상생 경영 실천을 위한 전폭적인 예산 확대가 있어서 가능했다. 2023년 5억 5천만 원이었던 사회공헌 예산은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1월 29일부터 2월 6일까지 일주일간, 북항 재개발사업 현장을 중심으로 한파 대비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근로자에게 방한 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월 22일 부산 지역의 체감온도가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겨울 가장 강한 한파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근로자 안전사고 및 한랭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점검반은 ▲ 혹한기 작업기준 ▲ 화기 관리 ▲ 전열기구 사용 ▲ 동절기 안전관리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으며, 현장 근로자에게는 방한 장갑과 넥워머 등 혹한기 작업에 필요한 방한 물품을 지원해 추위를 이겨내기 위한 작업 환경 조성에 노력했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강추위 속의 현장 작업은 사고 위험이 높아 근로자의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위험 요인을 체계적으로 점검하여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전자정부 성과관리 수준진단’에서 3개 전 부문 만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최고점수를 달성했다고 5일(목) 밝혔다. 공단은 이번 평가에서 ▲정보자원 관리 ▲정보시스템 운영 성과관리 ▲공공앱 운영 성과관리 등 3개 부문 모두에서 만점(100점)을 받았다. ‘전자정부 성과관리 수준진단’은 행정안전부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정보화 사업과 정보시스템 운영실태를 종합 점검해 정보자원 관리 수준을 평가하는 제도다. ‘전자정부법’과 ‘전자정부 성과관리 지침’에 따른다. 공단은 전국 공공기관 대비 상대적으로 방대한 규모와 복잡한 구조의 정보자원‧정보시스템을 운영하는 가운데, 2년 연속 만점을 기록하며 우수한 디지털 행정 역량을 입증했다. 공단은 특히 정보시스템 성과측정을 위한 기초데이터 총 5,627건의 신뢰성과 자료관리 수준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 등 정보시스템 8종과 공공앱 서비스 2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성과관리의 선순환 체계를 갖춘 점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번 평가 결과, 전체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 평균 점수는 90.99점으로 나타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는 인천해사고등학교 부설 해기교육원이 운영한 ‘2025년 상선6급 해기사 양성과정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상선6급 해기사 양성과정’은 지난 2023년 해양수산부, 한국해운조합,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등 관계기관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교육과정으로, 인천해사고등학교 부설 해기교육원(교장 양희복)의 설립과 함께 내항선사의 인력 수급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만들어졌다. 인천항만공사 또한 지난 2023년 한국해운조합, 인천해사고등학교와 함께 양성과정 운영 지원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1천만원의 교육운영비와 함께 구직을 희망하는 중장년 교육생들의 6급 항해사・기관사 자격 취득과 재취업을 돕고 있다. 특히 2025년에는 교육생들의 해기역량 강화와 선박 근무환경에 대한 조기적응을 위해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실습선인 ‘한나래호’ 에서 진행된 특별 승선실습(2025년 7월 23일부터 7월 29일까지, 약 1주일간) 운영비를 지원했다. 특별 승선실습은 인천항 내항 1부두에 접안중인 한나래호 선내에서 진행되었으며, 교육생 총 37명은 본 교육을 통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으며 해기 분야 직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 그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4일 공사 사옥(인천광역시 연수구 센트럴로263) 31층 영상회의실에서 '2026년도 인천항만공사 소통매니저 발대식'을 개최하고,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전사적 소통 체계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국민의 목소리를 국정 운영 전반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정부의 국민 중심·소통 행정 철학을 공공기관 차원에서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인천항만공사는 이를 통해 국민과 더 가깝게 소통하는 항만 행정을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신뢰로 연결되는 미래의 인천항”을 소통 슬로건으로 제시하고, 국민과의 소통을 공사의 핵심 경영 가치로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는 정부가 강조하는 신뢰 기반 행정과 투명한 국정 운영 방향을 항만 현장에 실질적으로 구현하겠다는 의미다. 항만은 물류, 안전, 환경, 지역경제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분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균형 있게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인천항만공사는 국민, 지역사회, 항만 이용자 등 다양한 주체의 의견을 상시적으로 듣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소통 구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