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지난 11일 영종도 씨사이드 파크(인천시 중구 소재)에서 민간협력 연안정화 캠페인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공단은 2020년에 최초로 이마트, 한국 P&G 등 민간과 해양환경·생물 보전과 플라스틱 생산·유통·소비 전주기적인 자원순환을 선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으로 ‘가져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 바다’ 캠페인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연안정화 캠페인(이달의 바다)에는 공단, 이마트, 인천시설공단,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 유익컴퍼니 등 약 40명이 참가해 인천 연안 일대에서 폐어구, 고철, 스티로폼, 플라스틱 용기 등 폐기물 400kg을 수거했다. 강용석 이사장은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서는 대국민적 공감과 민간의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국민 인식을 증진하고 깨끗하고 건강한 바다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대한결핵협회와 협력해 올해 하반기 외국인 선원을 중심으로 한 어선원 건강검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2023년 대한결핵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23.12.14.)한 이후, 지난해까지 총 357명의 어선원을 검진하고 24명의 질환자를 조기에 발견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내국인 선원 1,000명과 외국인 선원 1,160명을 포함한 총 2,160명을 대상으로 전국 15개 지역에서 25차례에 걸친 건강검진이 진행된다. 어선원은 좁은 선실 구조와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작업 여건으로 인해 결핵과 같은 호흡기 질환과 근골격계 질환 등에 쉽게 노출된다. 특히 결핵균은 밀폐된 공간에서 빠르게 확산될 수 있어 감염 위험성이 크지만, 제때 검진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실제로 한국항해항만학회지(2011)의 ‘선원에 대한 신체검사 제도 비교연구’에 따르면 어선원의 연간 유병률은 육상 노동자보다 73.5%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 선원의 비중이 꾸준히 늘면서 언어 장벽과 문화적 차이로 인해 건강검진에서 소외되거나 치료 연계가 지연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공단은 대한결핵협회와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파나마해사청(AMP)과 10일(수) 서울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동북아시아 대표 환적 거점인 부산항과 세계 최대 선박 등록국인 파나마가 손을 맞잡고, 지속가능한 해운·항만 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체결식에는 파나마 하비에르 마르디네쓰-아차 바스께스(Javier Martínez-Acha Vásquez) 외무부 장관을 비롯해, 파나마 운하청 장관, 주한 파나마 대사 등 주요 인사들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파나마해사청은 1998년 설립된 정부 산하 기관으로, 해사·항만 분야의 규제와 정책을 총괄하며, 선박 등록·검증, 해사 교육, 항만 운영·규제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파나마 운하와 연계해 파나마를 글로벌 해사 허브로서 위상을 높이며, 국제 해운산업에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번 MOU에서는 ▲스마트 항만 구축 및 디지털 전환 ▲친환경·지속가능 항만 조성 ▲항만 운영 효율화 및 인적 역량 강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상호 협력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계획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중국 친황다오에서 허베이성항만그룹(河北港口集团有限公司) 차오쯔위(曹子玉) 동사장과 양 항만간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우호항만 업무협약을 9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허베이성항만그룹은 2009년 설립된 항만 운영기관으로, 친황다오항(秦皇岛港), 징탕항(京唐港), 황화항(黄骅港)을 총괄 관리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인천항만공사 설립 이후 중국 북부지역 항만기관과 맺는 첫 협력 사례로 최근 ▴HIS(인천항∼징탕항∼황화항) ‘컨’ 서비스 신설(’25.7) ▴인천∼친황다오 카페리 신조선(’25.8∼) 추진 등과 맞물려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략적 협력관계 설정 ▴인천∼친황다오 카페리 항로 활성화 ▴전자상거래 활성화 ▴해운 및 무역기업 성장 지원 ▴친환경 및 국제물류 허브항만 육성 ▴해양관광 활성화 등 총 7개 분야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경규 사장은 협약식에 이어 친황다오 시(市)정부를 방문해 한카이(韩恺) 부시장과 면담을 갖고, 카페리 항로를 활용한 해양관광 활성화 및 씨앤레일(Sea&Rail) 복합물류 운송사업의 성공적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친황다오 컨테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9일 BPA 사옥 4층 중회의실에서 SK이노베이션과 ‘부산항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RE100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社)는 부산항 내 유휴부지에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공급하는 등 부산항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정부의 글로벌 거점항만 구축전략과 항만운영사의 온실가스 감축 의무화에 따라 부산항의 재생에너지 도입 필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으나 부두 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설치 공간이 제한적이어서 외부로부터의 조달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BPA와 SK이노베이션은 내트럭하우스(화물차휴게소) 등 항만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BPA는 부지 확보 및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담당하며, SK이노베이션은 발전사업 개발과 운영, 유지보수를 수행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항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부두 운영사의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하여 항만의 RE100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BPA 송상근 사장은 “부산항 RE100 달성을 위해 에너지 선도기업인 S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9일 본사(서울시 송파구 소재)에서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송파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여성 대표성 제고 및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관 간 보유 자원과 역량을 공유해 여성 인력의 사회 참여 확대와 양성평등 문화의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 전문 인력 양성, 일·가정 양립 지원 강화 등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공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와 여성 인력의 역량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 협력할 계획으로, 기관 내 여성의 대표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양성평등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김원성 안전경영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공공기관 내 여성의 대표성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다양성과 포용성을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어업 현장 중점관리사고*에 따른 올바른 대응 방법을 1인칭 시점으로 체험할 수 있는 VR 콘텐츠 3종을 개발·보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착용형 디스플레이 기기 형식의 VR 장비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도 실행할 수 있어 비상조치 요령을 몰입형으로 학습할 수 있다. 공단은 최근 5년(’20~’25년)간 어린이, 선박 종사자 등 교육 참여자 특성에 맞춘 총 16종의 실감형 해양안전 체험 콘텐츠를 개발해왔다. 해당 콘텐츠들은 ▲어업인 등 선박 종사자 대상 해양사고예방 교육 ▲학교‧연안여객선‧공공 수영시설 등 찾아가는 대국민 해양안전교육 프로그램 ▲안전·바다·청소년 관련 박람회 등 정부·지자체 주관 행사장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인천권(인천 소재) 및 서남권(전남 목포 소재)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와 일부 행사장에서는 모션 시뮬레이터를 연동한 4D 체험 방식을 도입해 호평을 얻어왔다. 체험자는 실제와 비슷한 움직임 속에서 안전수칙을 배울 수 있다. 2023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참여 인원은 약 1만 6천 명이다. 한편 공단은 행정안전부, 해양경찰청, 전국 안전체험관 등과 협업해 체험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5일 부산 영도구 소재 라발스호텔에서 항만연관산업 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안 청취 및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고 밝혔다. 항만연관산업은 선용품 공급, 선박수리, 선박관리, 급유, 검수·검정 등이 있으며, 부산항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기반 산업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부산항만산업총연합회를 비롯해 부산항 주요 연관산업의 협회 대표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각 협회 대표들은 ▷총연합회 운영 지원, ▷선용품 도매법인 설립, ▷관세 제도 개선, ▷선박관리·MRO 산업 협력 플랫폼 구축, ▷급유선 안전 물품 지원, ▷검수 현장 근무 환경 개선, ▷안전사고 예방 등 다양한 현안을 제기·논의했다. BPA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제도 개선을 적극 검토하는 한편, 현재 추진 중인 항만연관산업 특화지원사업, 해운항만산업 우수기업 인증·지원제도(WEBUSAN)에 더하여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연관산업계와의 정례적인 소통 채널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송상근 BPA 사장은 “부산항의 경쟁력은 항만 운영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연관산업에서 비롯된다”며, “오늘
낚시 인구 증가에 따라 선상 낚시를 즐기는 낚시어선 이용객은 지난 10년(’15~’24년)간 70% 늘어 연간 약 500만 명(496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작년 가을철 성수기에는 한 해 낚시어선 이용객의 3분의 1 이상이 몰리면서 구명조끼 착용과 해양안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App) 활용 등 스스로 지키는 안전 수칙이 필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해양수산부의 ‘제3차 낚시진흥기본계획(2025)’에 따르면 국내 낚시 인구는 지난 2000년대 초반 500만 명을 넘어선 이후 꾸준히 증가해, 지난 2023년 기준 720만 명에 이르렀다. 국내 낚시산업 규모도 약 2조 7,809억 원(’23년 추정)에 이르며 어촌 경제와 국민 여가의 중요한 축이 되고 있다. 그런데 최근 10년(’15~’24년) 새 낚시어선을 이용한 승선 인원은 더 큰 폭으로 늘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작년(’24년) 약 4천 척의 낚시어선이 운영되며 연간 낚시어선 이용객은 약 500만 명(496만 명)에 달했다. 이는 10년 전(’15년) 295만 명과 비교해 약 70% 늘어난 수치다. 실제로 지난 1일(월) 주꾸미 금어기 해제 첫날에는 평일임에도 군산해경 관할 해역에서 낚시어선 112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5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개최한 BPA 혁신디지털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혁신디지털워크숍은 AI 전환(AX)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정부의 정책 방향성을 반영하여 항만 산업과 국민 생활 전반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해운·물류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항 관계자와 시민 등 약 150명이 참여하여 AI 기술 동향과 활용법을 함께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강연은 클라우드 컴퓨팅 업계 세계 1위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 한국지사 김병준 이사가 맡아 “앞으로 3년 해운물류 업계 생존에 꼭 필요한 AI 지식”을 주제로 진행됐다. 김 이사는 AI 전환에 따라 예상되는 글로벌 물류 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데이터 기반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실제 항만과 해운 현장에서 AI가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두 번째 강연에서는 구독자 26만 명을 보유한 IT 전문 유튜버“페이퍼로지”가 ChatGPT를 비롯한 생성형 AI를 업무와 일상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전수했다. 강사는 참가자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