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호<사진>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이 15일자로 승진, 북극항로추진본부장에 임용됐다. 이 자리는 남재헌 전 본부장이 지난 6월 차관으로 영전하면서 공석이 됐다. 이수호 본부장은 1970년생으로 대구 출신이다. 행정고시 40회. 해양수산부 내에서 항만물류기획과장, 어촌양식정책과장, 기획재정담당관, 어촌양식정책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청와대 농해수비서관 선임행정관으로 파견나갔다가 복귀해 항만국장을 지냈고 다시 국제해사기구 공사참사관으로 나갔다가 복귀해 해사안전국장으로 활동해왔다. 보신형이 많은 공직사회에서 드물게 자기 목소리를 내는 소신파로 분류된다. 책임을 회피하지 않으면서 업무 처리도 시원시원해 부처 내에서는 물론 외부에서도 우호적인 인사들이 많다. ❍ 임 용 : 행시 40회(1997. 4월 임용) ❍ 학 력 - 86. 3 ~ 89. 2 대구대륜고 - 89. 3 ~ 97. 2 경북대 경영학과 - 02. 7 ~ 04. 7 미, 콜로라도대 행정학 석사 ❍ 주요 경력
최근 캐나다 해군 차기 잠수함 사업(CPSP) 수주전에서 탈락한 한화오션과 HD현대가 캐나다왕립해군(Royal Canadian Navy)의 전투함 유지·보수·정비(MRO)건을 놓고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인다는 소리가 나오자 조선업계에서 "K-조선이 체면을 구겼다"는 소리가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CPSP는 MRO까지 합하면 최대 60조원에 달하는 매머드 사업인데 비해 이번 전투함 MRO는 불과 약 10억원으로 비교 자체가 안된다. 양사가 경쟁을 하는 것은 금액보다는 '전투함 MRO'라는 명분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금까지 미 해군에 대해 펼쳐온 MRO는 군수지원함 등 비전투함 MRO에 사실상 국한된 것이 사실. 한 소식통은 "그렇다고 해도 60조 사업을 놓친지 며칠이나 지났다고 동네 꼬마들 비스킷 만한 사업을 놓고 경쟁한다는 것은 말 그대로 꼴불견이고 K-조선에 망신"이라고 말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일부 업체는 캐나다해군 MRO건 수주를 위해 최근 부산항만공사(BPA)에 우암부두 사용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캐나다해군이 부산항에서 MRO를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데 따른 것이라는 후문. 방산업계 전문가는 "결국 한화오션이나 HD현대가 우암부두
SM그룹(회장 우오현)의 해운부문 계열사 대한해운은 신임 대표이사(사장)로 민상기<사진> 전 건국대학교 총장이 취임했다고 7일 밝혔다. 전임 대표를 10개월 만에 교체한 데 이은 후속인사다. 해운업계에서는 SM그룹의 대표 경질이 수시로, 아주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이번에는 얼마나 갈 지 두고보자'는 기류가 감지된다. 대한해운은 6일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민 전 총장의 신임 대표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 민상기 대표는 1955년 경기 양평 출신으로, 독일 슈투트가르트 호엔하임대학교에서 식품공학 학사와 석사, 박사학위를 받은 뒤 1995년 건국대 교수로 임용됐다. 이후 같은 대학에서 대학원장, 교학부총장 등을 거쳐 2016년 9월부터 2020년 8월까지 4년간 제20대 총장을 지냈다. 총장 재직 시절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학부교육 혁신, 산업 연계 활성화 선도대학 사업 유치 등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인재양성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평가받았다. 하지만 이력으로 볼 때 민 대표는 해운업이나 해양과는 접점이 전혀 없다. 대한해운은 이와 관련, 조직 운영과 인재 양성 전문가로서 민상기 대표의 리더십이
내항해운업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내항선원 비과세 확대'가 정부의 면세 폐지 및 보조금제 시행 정책에 밀려 사실상 '좌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운인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는데… 정부는 올해 말 일몰을 맞는 농·임·어업용 면세유 조세특례를 사후보조금 지급 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거론하는 등 각종 면세 정책을 보조금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정부 방침은 이달 중 발표 예정인 세제개편안에 포함될 전망. 문제는 내항해운업계가 지난해부터 적극 추진해온 '내항선원 비과세 400만원으로 확대'에 불똥이 튀면서 사실상 이 사업을 접어야 하는 상황에 봉착했다는 것. 이대로 상황이 종결되면 내외항 선원들 간 차별이 고착화돼 부조리를 눈뜨고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된다. 현재 외항선원은 월 500만 원까지 근로소득 비과세 혜택을 받고 있으나, 내항선원은 고작 20만 원의 승선수당만 비과세를 받고 있다. 내항해운업계는 이러한 차별이 청년 선원의 이탈과 인력난, 결국 해상 안전의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일단 한국해운조합은 20만원의 승선수당을 3배인 60만원으로 확대해 외항 선원과의 차이를 줄인다는 방침. 그러나 내항선원 중 60세 이상
송상근<사진> 부산항만공사(BPA) 사장이 29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한국마리나협회 신임회장에 취임한 것과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마리나협회는 '마리나항만의 조성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2015년 해양수산부 인가를 받아 설립된 비영리 특수법인이다. 이번 간담회는 송상근 신임회장 취임으로 맞이한 상견례이자, 국내 마리나산업과 협회 발전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마리나 인프라 확충, 법률·제도 개선의 필요성, 지역 간 협력, 마리나 전문인력 양성사업 추진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부대행사로 부산항 북항 마리나 시찰하여 계류시설과 숙박시설 등을 살펴보고, 부산항만공사 항만안내선에 탑승하여 해상에서 북항 마리나를 포함한 재개발 사업 구역을 시찰하는 시간을 함께 가졌다. 송상근 신임 회장은 “마리나산업은 해양레저·관광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중요한 동력”이라며, “앞으로 한국마리나협회가 정부 및 지자체, 유관업계와 소통하고 협력하며,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정책 제안을 통해 국내 마리나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난 윤현수<사진>씨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제11대 원장에 취임했다. 해양수산부(장관 황종우)는 6월 22일자로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제11대 원장에 윤현수 前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윤현수 원장의 임기는 2026년 6월 22일부터 2029년 6월 21일까지 3년이다. 윤현수 원장은 1971년생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해양수산부 해양생태팀장, 규제개혁범무담당관, 해양정책과장, 해운정책과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 국장으로 승진해 수산정책관,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대변인, 해양환경정책관, 해운물류국장을 지냈고 1급 실장으로 승진해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으로 활동하다가 지난해 10월 공직에서 물러났다. 윤 원장은 해수부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선원정책 및 해운물류분야의 전문성과 현장경험을 두루 갖춘 인사로서 해기사를 포함한 다양한 해양수산 전문인력에 대한 교육·훈련을 담당하는 해양수산연수원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수원은 '한국해양수산연수원법'에 따라 해양수산 관련 산업종사자의 교육훈련과 해기사 시험 등 국가자격 검정을 시행하는 해수부 산하 기타공공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공석이던 해양수산부 차관에 남재헌<사진> 현 해양수산부 북극항로추진본부장을 임명했다. 부산 출신으로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남 신임 차관은 기술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해양수산부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장과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항만국장 등을 거쳐 초대 북극항로추진본부장으로 근무해 온 정통 관료로 황종우 해수부 장관과 호흡을 맞춰 일하게 됐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대표적인 항만 전문가로 업무 추진력을 두루 갖추고,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난 정통 관료”라며 “북극항로특별법 제정 등 북극항로 개척과 해양수도권 조성을 위한 기반을 착실히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해양수산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북극항로 시대를 주도하고, 해양수도 완성을 통해 글로벌 해양강국을 건설해 나갈 적임자”라고 임명 배경을 밝혔다. 기술관료임에도 홍보담당관을 맡을 만큼 성격이 좋고 포용력도 넓다는 평. 부산에서는 무엇보다 남 신임 차관이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구덕고 동기동창이라는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항만계의 한 인사는 "차관 후보에 여러 사람이 거론됐지만 두 사람의 관계를 아는 부산의
이재명 정부가 부산, 인천 등 전국 4개 항만공사(PA)도 강제 통폐합을 추진하고 나선 데 대해 4개 PA노조가 국가적 생존전략을 위협하는 4개 항만공사 강제 통합 추진을 즉각 철회하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16일 부산항만공사(BPA)·인천항만공사(IPA)·울산항만공사(UPA)·여수광양항만공사(YGPA) 등 4개 PA노조 위원장은 해양수산부 청사(부산 동구 소재) 앞에서 4개 항만공사 강제 통합 즉각 철회를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벌였다. 항만공사 통폐합은 재정경제부 주도로 ‘공공기관 통폐합 및 기능 효율화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항만공사 통폐합안에 대해 주무부처인 해수부는 일단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4개 항만공사 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철저히 무시한 채 ‘중복도 없는 중복 비용 제거’라는 잘못된 명분만 내세운 탁상공론이며, 각 항만이 수십 년간 축적해온 고유의 전문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순식간에 말살시키는 행정편의적 발상에 불과하다”며 “대한민국 해양물류 주권을 후퇴시키는 강제 통합 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4개 항만공사 통합을 “항만공사법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초법적 발상”이라고 꼬집었다. 항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P&I) 차기 상임이사 공모에 현 성재모<사진> 전무가 단독으로 응모했다. KP&I 임원추천위원회는 5월 15일부터 6월 8일까지 차기 상임이사 공모를 실시한 결과, 지원자가 성재모 전무 한명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KP&I 임원추천위는 10일 예정된 추천위 면접과 17일 이사회 면접을 생략하고, 17일 이사회를 열어 성재모 전무의 선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연임 가능성이 높아진 성 전무는 임기가 2029년 6월말까지 늘어나 KP&I 설립이후 처음으로 3연임(9년)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 전무는 1968년생으로 한국해양대 항해학과(42기, 86학번) 및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팬오션, KB손해보험, Aon Korea 등에서 근무한 해상보험 전문가다. 그는 2018년 솔로몬트레이더호 사고 이후 난국에 처했던 KP&I의 실무책임을 맡아 대폭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독선적"이라며 유능한 실무인력들이 이탈, 이중의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뒤이어 해상사고가 잇따라 나면서 경영난을 겪다 지난해 한국해운협회 회원사들이 톤세절감액 약 93억원을 추가 출자하면서 재무
이스라엘 컨테이너선사 ZIM이 독일 선사 하팍로이드(Hapag-Lloyd)와의 합병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외부 출신 전문경영인을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ZIM은 최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첸 리히텐슈타인(Chen Lichtenstein) 박사를 신임 사장 겸 CEO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리히텐슈타인은 주주 승인을 거쳐 2026년 7월 1일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리히텐슈타인은 글로벌 기업 경영, 조직 통합(M&A Integration), 성장 전략 수립, 국제 자본시장 대응 및 투자자 관계(IR)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인물로 평가된다. 리히텐슈타인은 해운업계 출신은 아니지만 국제 기업 경영 분야에서 풍부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글로벌 농업기술 기업 Syngenta Group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했으며, 그 이전에는 농화학 기업 ADAMA Ltd.의 사장 겸 CEO를 맡았다. 또한 중국 국영 화학기업 ChemChina 산하 농화학 부문인 China National Agrochemical Corporation의 CEO를 지냈으며, 투자은행 시절에는 골드만삭스 뉴욕·런던 사무소에서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