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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과잉' 논란에도 컨선 오더북 1,180만 TEU '돌파'

"2030년까지 선복 연평균 6.1% 성장"

  • 등록 2026.03.13 07:16:21


컨테이너선 과잉 논란과 운임 약세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컨테이너선 발주량이 1,180만 TEU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BIMCO의 해운부문 수석 애널리스트 닐스 라스무센(Niels Rasmussen)은 "현재 전 세계 컨테이너선 발주 잔량은 1,350척 이상, 총 1,180만 TEU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수입 관세 인상 등 보호무역주의 강화가 시장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으나 주요 지표는 선사들의 선대 확장 의지가 여전히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올들어 1~2월 두 달간 신규 발주량은 102척, 66만 5,000TEU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해의 총 신조 발주량 480만 TEU에는 약간 못미치는 수준이나 예년 평균보다는 크게 높은 수치다.

 

라스무센은 “운임 약세에도 불구하고 컨테이너 물동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선사들은 장기적인 수요를 대비해 선대 현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조를 주도하는 것은 1만 2,000TEU급 이상의 초대형선이다.

 

현재 건조 중인 컨테이너선 중 초대형선은 436척, 전체 발주량의 65%를 차지, 대형선 중심 선대 재편 흐름이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선박 운영을 하지 않는 선주(NOA) 비중은 감소하고 있다.

 

2020년대 초반 NOA(Non-Operating Owners)는 글로벌 선대의 43%를 보유했으나 현재는 36%로 감소했다.

 

건조 중인 선박 기준으로는 24%에 불과해 향후 선대 소유 구조는 운항선사 중심으로 더 뚜렷하게 재편될 전망이다.

 

라스무센은 “2025~2029년 인도 예정 컨테이너선의 총 선복이 1,180만 TEU에 달한다"며 "2030년까지 선령 22년 이상의 노후 선박이 모두 해체된다 해도 선대는 연평균 6.1%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