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기선사 CMA CGM이 17일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지속되는 가운데 UAE·오만·사우디아라비아 북부 걸프 지역을 연결하는 대체운송망(Alternative Transport Network)을 공식 가동했다.
선박–트럭–철도 등 복합운송을 통해 공급망을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CMA CGM은 대체운송망이 UAE 코르파칸(Khor Fakkan), UAE 푸자이라(Fujairah), 오만 소하르(Sohar),
사우디아라비아 제다(Jeddah) 등 호르무즈 해협 외곽 항만을 기점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해당 항만으로 운송된 화물은 이후 트럭 및 철도 내륙운송을 통해 북부 걸프 지역까지 연결된다.
CMA CGM는 이와 관련,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정상화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고객 화물이 목적지까지 도달하도록 대체 운송솔루션을 신속히 구축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해상이 막히면 복합운송 전환은 불가피하다는 반응이다.
업계 관계자는 "CMA CGM가 길을 턴 만큼 다른 선사들도 복합운송에 나설 것"이라며 "다만 복합운송으로 운송 시간 증가와 비용 상승은 불가피하며, 중동발 화물 운임은 단기적으로 추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UAE·오만·사우디 내륙 운송 인프라가 이미 포화상태에 가까워 향후 트럭 운임 상승, 철도 슬롯 부족, 터미널 혼잡 등이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