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17일 전라남도, 영암군, (재)전남테크노파크와 ‘국내 어선건조·개조 산업 혁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4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영암군 대불국가산업단지 일원이 국내 최초 ‘어선건조·개조업 진흥단지’로 선정됨에 따라, 해당 단지의 성공적인 운영과 어선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전라남도는 국내 등록 어선의 약 42%가 집중된 국내 최대 어선 수요지다.
해양수산부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전국 등록 어선 6만 3,731척 가운데 2만 6,780척이 전라남도에 등록돼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 2위인 경상남도(1만 3,394척)보다도 2배 이상 큰 규모다.
특히 영암 대불국가산업단지 내에는 어선 설계‧기자재‧조선‧검사‧수리 업체가 밀집해 있다. 어선 건조‧개조 산업 집적화를 추진하기에 적합한 최적의 여건을 갖춘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수요와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공단 등 4개 기관은 ‘어선건조‧개조업 진흥단지’를 국내 어선 산업 생태계 육성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단과 전라남도, 영암군, 전남테크노파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어선 건조‧개조 산업 육성을 위한 특화 정책 공동 개발 ▲어선 건조 산업 맞춤형 지역인재 양성 ▲우수 건조‧개조업체의 진흥단지 유치 및 정착 지원 ▲입주 기업 기술 사업화와 홍보‧마케팅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278만 평(9,203,609m2) 규모의 어선건조‧개조업 진흥단지를 중심으로 관련 기업과 인력의 집적이 이뤄질 경우, 지역 산업 활성화에 긍정적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어선 산업의 현대화와 지역 상생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공단의 기술력과 지자체의 행정력을 결합해 영암군을 국내 어선 건조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