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충돌·전복·침몰 등 해양사고 발생 시 선원실 내에 갇힌 어선원을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도록 ‘선체외판 선원실 위치 표시 캠페인’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원거리 해역에서의 조업 증가와 해상 기상 악화로 인해 해양사고 발생 시 구조 대응이 더 어려워지는 추세다. 공단이 해양수산부의 위탁을 받아 운영 중인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어선은 전년(’23년) 대비 약 300km 더 먼 거리의 해역에서 조업했으며, 조업해역의 파고는 약 5.0%(8cm), 풍속은 약 3.7%(0.21m/s)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진 전복·침몰사고는 전년도(’23년) 평균보다 약 28.7% 더 먼 해역에서 발생해, 골든타임 내 구조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선박에서 해양사고가 발생하면 해양경찰 등 구조기관에서는 선원을 구조하기 위해 선원실을 수색하거나 불가피한 경우 선원실을 절단하여 내부를 수색해야 한다. 공단은 구조기관의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선박의 선원실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선박정보 및 도면조회 시스템’을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하반기 체험형 청년인턴 12명을 채용한다고 24일(목) 밝혔다. 모집분야는 사무 8명, 안전 1명, 기술 3명이며, 입사지원서 접수기간은 4월 30일부터 5월 8일까지다. 블라인드 채용 원칙에 따라 학력·성별·전공 등의 제한은 없으나, 이번에는 공공분야 직무 경험이 없는 청년 취업준비생에게 열린 기회를 주기 위해 공공기관 등에서의 일 경험이 없는 사람만 지원할 수 있는 ‘생애 첫 인턴’으로 모집한다. 정해진 청년인턴 프로그램을 모두 수료하고 성과평가 결과 우수인턴으로 선정된 자는 정규직 채용 시 전형별 가점 1~3%를 받을 수 있다. 지원자격, 전형절차 등 세부내용은 부산항만공사 홈페이지(www.busanpa.com) 및 채용 홈페이지(busanpa1.incruit.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부산항만공사 경영지원실(051-999-3061, 3024)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어업인의 검사 편의 향상과 지역 해양안전 체계 강화를 위해, 전국 9개 어항에 선박검사장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 2023년부터 전국 관할 지사를 중심으로 부산 대변항(울산지사), 경주 감포항(포항지사), 거제 구조라항(통영지사), 속초 대포항(속초출장소), 진도 초평항(목포지사) 등 5개소에서 선박 검사장을 운영해왔다. 이어 작년 하반기에는 제주 한림항(제주지사), 보령 대천항(보령지사), 남해 미조항(사천지사), 부산 다대포항(부산지사) 등 4곳에 선박검사장을 추가 개소하고 시범 운영했으며, 올해 4월부터는 이들 검사장을 정식 운영한다. 이로써 기존 5개소를 포함해 전국 9개 어항에서, 지역 맞춤형 선박검사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공단은 선박검사장 후보지를 선정할 때, 지역별 검사 수요, 선박 밀집도, 지역 여건(지자체 협조․조선소 활용 여부 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또한, 지역 어촌계, 수협 등과의 협의 과정도 병행했다. 선박검사장은 기존 출장검사 방식과 달리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검사 대상자는 검사 시간과 장소(수리장, 조선소 등), 준비 사항 등을 사전 안내받고, 보다 안정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감천항 이용자들이 “자주하는 질문집 (FAQ)”을 제작하여 공사 누리집에 게시하였다고 23일 밝혔다. 부산항 감천항은 컨테이너 전용부두인 북항, 신항과 달리 각 부두 시설마다 냉동어획물, 시멘트·모래, 철재 등 다양한 화물을 취급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문의가 빈번하다. 이에 감천사업소는 감천항 이용자들의 편의와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주하는 질문에 대한 설명과 참고자료를 담은“감천항 자주하는 질문집(FAQ)”를 제작했다. “감천항 자주하는 질문집(FAQ)”은 감천항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중복된 질의민원을 선별하여 제작되었다. 이 질문집은 ▲수리조선소 이용에 따른 비용 감면조건 ▲부선계류지 이용 방법 ▲부두 출입구 주소와 위치 ▲포트미스(Port-MIS : 항만운영정보시스템) 이용 관련 문의 순서로 구성됐다. 질문집은 부산항만공사 누리집(www.busanpa.com)-국민소통-공지사항-소식ㆍ알림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용자 편의를 위해 감천항 항만시설의 위치 및 시설코드를 지도와 함께 표기한 감천항 현황도도 함께 배포한다. 송상근 BPA 사장은 “감천항 이용자들이 감천항 자주하는 질문집(FAQ)를 통해 중복민원이
봄철 여객선 이용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기관손상 사고를 줄이기 위한 선제적 대응책이 연중 추진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2025년 내항여객선 기관손상 사고 예방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예방점검‧대응역량‧환류체계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한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 여객선 기관손상 사고 건수를 최근 5년간(’20~’24년) 평균치 대비 20% 저감(연간 6건 이하) 하는 것이 목표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에 따르면 작년 여객선 사고 건수는 총 25건으로 전년보다 28.6% 감소했다. 이중 작년 여객선 기관손상 사고 건수는 전년보다 75% 줄었다. 그러나 최근 5년간(’20~’24년) 전체 여객선 사고에서 기관손상 사고는 23.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손상 사고는 차도선(50.4%)과 선령 15년 이상 선박(50.0%)에서 자주 발생했다. 공단은 기관손상 사고를 유발하는 선박 노후화, 정비 불량 등 복합적인 요인 외에도, 현장의 즉각 대응으로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경미 사고(단순 부품 사고) 사례들을 반영해 연간 종합대책을 구성했다. 공단은 먼저 여객선 기관손상 사고 예방점검의 민관
남해권역의 해양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 구축 사업이 본격적인 가시화 단계에 들어섰다. 경남지역의 선박 기술‧연구‧교육 기능을 통합한 지역 거점 인프라로, 통영에 구축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21일 통영시(시장 천영기)와 ‘남해권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공유재산(부지) 대부계약을 체결하고, 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통영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소형어선(총톤수 20t 미만) 밀집 지역으로, 어업, 수산 가공이 집약된 국내 대표 수산업 전진기지이다. 또한 국내 대표 해양관광‧레저 명소로, 낚시어업, 요트, 마리나 산업이 활발하게 성장 중인 복합형 해양도시로 알려졌다. 공단의 남해권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는 통영‧남해지역 현안에 특화한 선박검사 기준 개발과 어선 안전 기술 연구, 시민 체감형 해양안전 교육 등이 통합된 원스톱(One-stop) 해양안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거점 인프라로 구축될 계획이다. 또한 2025년 준공하는 ‘통영 마리나 비즈센터’ 인접지에 위치해, 지역 해양산업 생태계(cluster)의 공공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로 ‘남해권 스마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북항친수공원 내 조성한 경관수로의 명칭을 ‘별빛수로’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명칭이 부여된 경관수로는 지난 2023년 11월 시민들에게 개방된 북항 친수공원 내 주요 시설 중 하나로,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경관과 더불어 편안한 휴식과 산책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BPA는 지난 3월, 경관수로 명칭에 대한 사내 아이디어 공모 및 임직원 투표를 통해 ‘별빛수로’를 명칭으로 최종 선정했다. ‘별빛수로’는 아름다운 조명 아래 흐르는 수로와 밤하늘의 별빛, 그리고 부산항의 풍경이 어우러져 반짝이는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송상근 BPA 사장은 “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은 부산항의 변화와 발전을 상징하는 프로젝트”라며, “경관수로의 새로운 이름인 ‘별빛수로’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북항의 매력을 느끼고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 글로벌 크루즈 선사인 노르웨이지안을 포함한 3곳이 인천항과 공항을 연계한 크루즈 모항의 성공적인 시범운항에 만족해 2025년 항만 공항 연계 (Fly & Cruise) 크루즈 모항을 지난해 5항차에서 15항차로 확정했다. 이는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과 공항 인프라의 장점 등을 활용하여 동북아 최초로 모항크루즈 시범운영을 한 것으로, 크루즈 입항시 2천여명의 승객이 항만을 거쳐 공항으로 출국하게 되고, 크루즈 출항시는 2천여명이 공항으로 입국해 항만에서 크루즈 타고 출국하는 형태로 운영됐다. 노르웨이지안 선사 관계자는 "인천항만공사와 마케팅에서 지난해 시범 운항에 만족한다"며, ‘25년 공식 모항(홈포트)으로 인천항을 지정했고, 2026년 30항차이상, 2030년 50항차이상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크루즈 선내 승객들 인터뷰에서도 승객들은 공항과 항만 이동 서틀버스, 캐리어 이동 등 관계기관 서비스에 불만 제로라며 인천항에 대한 첫 이미지가 너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올해에는 셀러브리티, 아자마라 등 미국 럭셔리 크루즈 선사들이 항만과 공항을 연계한 모항 크루즈 사업모델을 인천항에 투입하면서 인천항의 효율적인 전용 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