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크루즈 이용객의 편의 제고를 위해 부산항 크루즈터미널들의 명칭을 지리적 위치 중심으로 정비해 2026년 1월 1일부터 적용했다고 밝혔다. 부산항은 북항과 영도에 크루즈터미널이 나뉘어 운영되고 있지만 그간 터미널 명칭이 ‘부산항 국제크루즈터미널’, ‘부산항 국제여객 2터미널’ 등으로 유사하게 사용되며 관광객과 운송 종사자들이 위치를 직관적으로 구분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크루즈 승객들이 시내 관광 후 택시를 이용해 터미널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크루즈터미널(Cruise Terminal)’이라는 설명을 듣고 실제 크루즈선이 접안한 터미널이 아닌 다른 터미널로 이동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러한 혼선을 줄이기 위해 터미널 명칭에 지역명(북항·영도)을 전면 반영하여 관계 업·단체에 공지했다. < 명칭 개편 > ㅇ (기존) 부산항 국제여객 2터미널(동구 초량동) → (변경)‘부산항 북항 크루즈터미널(Busan North Port Cruise Terminal)’ ㅇ (기존) 부산항 국제크루즈터미널(영도구 동삼동) → (변경)‘부산항 영도 크루즈터미널(Busan Yeong-Do Cruise Te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2026년 새해를 맞아 현장 중심 안전경영 실천과 미래 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첫 행보로 1월 2일 북항과 신항 등 주요 현장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1월 5일 시무식을 통해 새해 경영 방향을 선포했다. 1월 2일 사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진이 직접 현장을 찾아 항만 운영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종사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근무 여건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오전 북항 BPT(신선대부두)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신항 종합상황실과 1부두(PNIT), 2부두(PNC)를 차례로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새해 첫 공식 일정부터 현장을 찾음으로써‘안전은 기관 경영의 출발점’이라는 원칙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사람 중심의 현장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어 5일(월)에는 시무식을 통해 기관 경영의 중점 추진 방향을 전 임직원에게 공유했다. 이번 시무식 신년사에서는 글로벌 관세전쟁과 경제 블록화 심화, 세계 공급망 불확실성 확대 등 급변하는 대외 환경 속에서도 부산항이 물동량 증가세를 유지하고, 관할 사업장 내 4년 연속 중대재해 Zero를 달성했으며, 창립 이래
2026년 새해 첫 주 신조선가가 상승 출발을 알렸다. 2일 기준 클락슨 신조선가 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185.59포인트를 기록했다. 전주(184.66) 대비 0.93포인트(0.50%) 상승하며 재차 상승세로 방향성을 잡는 모습이다. 이번 상승으로 지수는 4주간 이어졌던 184대 박스권을 벗어나 186선을 향한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놓게 됐다. LNG선과 대형 컨테이너선 중심의 선가 강세가 지수를 견인했다. '빅3'를 중심으로 국내 조선소들이 고부가 선박 중심 수주 전략을 취하면서 조선소 우위 시장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4주 간 신조선가 지수는 184.42(2025.12.5)→184.60(2025.12.12)→184.57(2025.12.19)→184.66(2025.12.26)으로 상승세를 지속해왔다. 업계 관계자는 "12월 한 달간 소폭 등락을 반복하며 184대 지지력을 확인했고, 연초 들어 상승폭을 키우는 모습"이라며 "조선소의 슬롯 부족과 신건조가 상승이 여전히 가격 하방을 막는 구조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후 변화 영향으로 캐나다 북부 고북(High Arctic)에서 수십 년간 연중 두꺼운 얼음에 갇혀 있던 해역에서 처음으로 운항이 이뤄졌다. 과학자들은 이를 북극 해빙 구조변화의 중대한 전환점으로 평가하는 동시에, 환경·사회·지정학적 위험이 동시에 확대되고 있다고 경고한다. 캐나다 어업해양부(Department of Fisheries and Oceans, DFO)와 매니토바 대학교(University of Manitoba) 연구진은 지난 9월부터 캐나다 쇄빙선 'CCGS 아문센(CCGS Amundsen)호'를 투입해 퀸 엘리자베스 제도(Queen Elizabeth Islands)와 서부 투바이주이투크(Western Tuvaijuittuq) 주변 해역을 탐사했다고 최근 밝혔다. 해당 해역은 역사적으로 다년빙이 유지돼 선박 접근이 사실상 불가능했던 곳이다. DFO는 이번 항해를 해당 해역에서 수행된 '최초의 종합 해양학 연구 원정'으로 명명했다. 퀸 엘리자베스 제도 주변에서 성공적인 진입과 조사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원정에 참여한 한 연구원은 “우리는 전반적으로 아주 많이 녹고 손상된 얼음을 발견했다”며 “이번 탐사에서 관측된 가장 두꺼운 얼음도 약 7m에 불과
제재 이력이 있는 11만 5000DWT급 유조선 '켄딜(Qendil)호'가 4일 터키 보즈카다(Bozcaada) 인근 암초에 좌초했다. 환경 오염을 우려한 터키 해양안전청(KEGM)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KEGM은 “선박이 알리아가(Aliaga)–얄로바(Yalova) 항로에서 강한 육상풍과 거친 파도에 밀려 암초에 충돌했다”며 “오염이나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AIS 데이터에 따르면 켄딜호는 2025년 12월 30일 보즈카다 남서쪽 해상에 정박했으며, 1월 3일까지 안정적인 정박상태를 유지했다. 그러나 4일 오전 10시 30분경 선박은 정박지를 이탈해 4노트라는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로 표류한 뒤 해안에서 약 100m 떨어진 지점에서 멈췄다. 현장 영상에는 강풍과 높은 파도에 의해 선체가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터키 구조선 'Kurtarma-10호', 'Kurtarma-16호'가 즉시 파견돼 상황을 통제 중이다. 보즈카다 해상은 그리스와 터키가 혼재해 통제하는 소규모 섬들로 구성된 관광지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까지 기름 유출은 없지만, 선박의 노후도와 관리 이력을 고려하면 환경 리스크를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에
러시아가 북극항로(NSR)의 연중 운영을 목표로 통합 무선항법시스템(KVIO·Integrated Radio Engineering Navigation System)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는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의 구조적 취약성이 고위도 지역에서 더욱 뚜렷해지는 것과 맞물려 있다. 알마즈–안테이 항공우주방위연구소 북서부 지역센터의 올렉 블라소프(Oleg Blasov) 박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극은 GNSS 신호가 가장 약한 지역이며, 자연·인공적 간섭과 사이버 공격 위험이 높다”며 “정확한 위치 정보가 몇 분만 상실돼도 환경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GNSS 의존도 축소는 이미 세계적 흐름”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가 개발 중인 KVIO는 GNSS와 장거리 무선항법시스템 RSDN(Chaika-M IFRNS), 그리고 지역항법시스템 LSN(Local Navigation System)을 통합해 단일 시간·좌표 체계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블라소프는 “KVIO의 가장 큰 장점은 완전 자동화”라며 “선박·항공기 등 사용자가 신호를 전환할 필요없이 시스템이 자동으로 최적 신호를 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최근 미국 중재로 재개된 평화협상이 2026년 글로벌 건화물(Dry Bulk) 시장의 핵심 촉매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선박중개업체 인터모달(Intermodal)은 최신 보고서에서 “의미있는 긴장 완화는 에너지 시장을 넘어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구조 전체를 재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인터모달의 연구책임자 이안니스 파르가나스(Ioannis Parganas)는 “전쟁 전 우크라이나는 연간 옥수수 3,200만 톤, 밀 1,800만~2,100만 톤을 수출하던 국가였다”며 “현재의 수출은 역사적 수준에 크게 못 미친다”고 평가했다. 파르가나스는 ‘수출 마찰 프리미엄’이 완화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는 “현재 우크라이나 수출시스템은 회복력 중심으로 설계돼 있다”며 이에 따라 다중 국경 경유, 도나우강 경유 소규모 출하, 잦은 환적, 대기 시간 증가 등의 비효율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휴전 메커니즘, 안보 보장, 긴장 감소 등이 현실화되면 우크라이나 수출업자들은 다시 최적화된 물류 체계로 돌아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농무부(USDA) 자료에 따르면 최근 우크라이나산 옥수수를 EU가 900만 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해양교통안전정보(MTIS) 앱에 가입한 어선을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어선재해보상보험료 2% 할인 제도를 시행한다고 4일(일) 밝혔다. 어선재해보상보험은 「어선법」에 따라 지자체 등에 등록된 연근해 어선을 대상으로 하며, 2025년 12월 기준 어선 약 2만 4천 600척이 보험에 가입돼 있다. 공단은 어선재해보상보험 사업을 위탁 수행 중인 수협중앙회와 협력해 제도를 마련했다.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은 공단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빅데이터 기반 정보 플랫폼으로, ‘우리 선박(선사) 관리’ 등 20여 종의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우리 선박(선사) 관리’ 서비스는 선박검사 정보와 운항이력, 선박 안전등급 등 소유 선박의 안전 정보를 종합 제공한다. 현재까지 선주 1만 5천여 명, 선박 2만 3천여 척이 가입했다. 공단 등록 선박의 약 32%를 차지한다. 어선재해보상보험료 할인은 기존의 어선보험 안전설비 할인 제도에 편입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보험 신규가입자나 갱신 대상자는 ‘해양교통안전정보(MTIS)’ 앱에 사전 가입한 뒤, 공단이 발급하는 ‘확인 및 사실증명원’을 수협중앙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정권에 대한 군사작전 직후 “미국이 베네수엘라, 특히 석유 산업을 직접 운영할 것”이라고 밝히며 국제 에너지·해운 시장에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 마라라고(Mar-a-Lago)에서 행한 연설에서 “이번 작전은 단순한 체포로 끝나지 않는다”며 “베네수엘라의 석유 자원은 미국의 전략적 목표 중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4일(토) 카라카스(Caracas) 인근 시설에 대한 공습 이후, 베네수엘라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Nicolás Maduro)를 체포해 미국으로 이송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국민에게 자유를 되돌려줄 것”이라며 정권 교체를 공식화했다.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의 이번 발언이 “유조선 시장의 무역 흐름을 재편할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VLCC·아프라맥스 등 선종별 운항 패턴이 크게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미국이 베네수엘라 석유산업을 직접 관리할 경우 미국 걸프만–베네수엘라 간 원유 이동, 제재 구조 변화, 러시아·중국과의 기존 공급망 붕괴 등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베네수엘라는 OPEC 회원국 중 하나로, 원유 생산량은 최근 수년간
32대 선원노련 위원장 선거가 임기만료일(1월 8일) 직전까지 엎치락뒤치락 대립하며 안갯속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후보들 간 첨예한 대립으로 일각에선 "이러다 대의원들의 투표가 아니라 판사가 위원장을 뽑을 판"이라는 우려의 소리가 나온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현재 선거전은 재선을 노리는 박성용 현 위원장(제주수산노조)과 이번이 세번째 도전인 전국해운노조협의회 김두영 의장(SK해운 노조위원장) 간 2파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두 후보는 3년전에도 맞붙은 바 있어 이번이 '재격돌'이다. 현재 양측이 가장 첨예하게 대립하는 부분은 선거일이다. 김 후보측은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따른 1월 8일 선거를 기정사실화하고 공고문을 여기저기 내걸었다. 이에 대해 박 위원장은 3일 가맹단위노조에 '2026년 선거인대회 불법 공고 무효 알림' 공문을 보내 "소집권이 없는 이가 임의로 공고한 것이므로 원천적 무효"라고 주장했다. 노동계의 한 인사는 "양측 간 감정적 대립으로 김 후보측은 8일에 지지 대의원들을 모아 선거를 치르고, 박 위원장측은 이후 마찬가지로 별도의 선거를 치른 뒤 각각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는 모양새가 될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선거일을 놓고 이해관계가 엇갈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