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파워시스템이 그리스 조선·기술기업 원넥스(Onex Shipyards & Technologies)와 미국 조선산업 확장을 목표로 한 3자 파트너십 협정을 체결했다. 협정은 26일 미국 법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명됐다. 이 협정은 그리스 조선업 재건과 더불어 트럼프 행정부의 ‘해양행동계획(Maritime Action Plan)’이 제시한 조선·해양 인프라 강화 전략과 맥이 통한다. 원넥스는 이번 협정이 LNG선·FSRU 분야를 중심으로 한 신조 조선소 개발과 핵심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둔다고 밝혔다. 한화파워시스템은 원넥스가 운영하는 엘레프시스(Elefsis) 및 시로스(Syros) 조선소에 장비 공급업체로 참여하며, LNG·FSRU 선박 건조 분야 기술력을 제공하게 된다. 한화파워시스템은 고효율 압축기·터보 기술 등 LNG·FSRU 설비에 필수적인 장비 공급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원넥스는 조선소 운영과 선박 건조 경험을 갖추고 있다. 서명식에 참석한 그리스 외교장관은 이번 협정을 “미국–그리스–한국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리스 선주들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한국 조선소의 성장을 가장 먼저 지원한 국가 중 하나
중동의 에너지 메이저 카타르에너지(Qatar Energy)가 ‘북방필드(North Field)’ 추가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는 ‘북방필드 서부가스전(NFW)’ 프로젝트의 육상 LNG 플랜트에 대한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최근 Technip Energies·Consolidated Contractors Co·Gulf Asia Contractor 컨소시엄에 발주했다. 이번 계약에는 총 1,600만톤 규모의 LNG 메가트레인 2기 건설이 포함됐다. NFW 프로젝트는 LNG 외에도 하루 약 17만 5,000배럴(boe/d) 규모의 콘덴세이트, 에탄, LPG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첫 LNG 화물은 2031년 말 출하를 목표로 한다. 이번 NFW는 기존 ‘북방필드 동부가스전(3,200만톤)’과 ‘북방필드 남부가스전(1,600만톤)’에 이은 최종 확장 단계다.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카타르의 LNG 생산능력은 현재보다 크게 늘어난 연 1억 4,200만톤이 된다. 프로젝트 진척으로 LNG선 추가 발주가 가시화되면서 한국과 중국 조선업계 간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단일 프로젝트 기준으로도 상당한 규모의 물량이 예상되는
프랑스 CMA CGM이 오는 4월부터 일본과 북유럽을 직접 연결하는 신규 정기서비스 ORX(Ocean Rise Express)를 개설 운영한다. 일본발 유럽행 화물의 환적 증가를 기대하고 있던 부산항에는 악재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ORX는 고베·나고야·요코하마 등 일본 3개 항만에 기항하며 로테르담·함부르크·사우샘프턴으로 직항하는 일본 유일의 컨테이너 서비스가 된다. CMA CGM은 이 신규 서비스에 7,000~1만TEU급 컨테이너선 14척을 투입할 예정이다. CMA CGM은 이와 관련, “일본 화주들의 유럽 직항 수요는 꾸준히 증가해왔다”며 “ORX는 일본 시장에서 CMA CGM의 전략적 입지를 강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ORX의 항차는 고베(목) → 나고야(금) → 요코하마(일·월) → 샤먼(목·금) → 옌톈(토·일) → 로테르담(목·금) → 함부르크(일·월) → 사우샘프턴(수·목) → 난샤(목·토) → 고베다. 일본에서 북유럽까지의 리드타임은 로테르담 38일, 함부르크 41일, 사우샘프턴 45일로, 일본발 유럽행 서비스 중 가장 빠른 환적 일정을 제공한다. CMA CGM은 최근 중국 주요 항만의 '혼잡'이 심화된 점을 감안해 상대적으로 운영이 안정적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25일 서울 용산에서 열린 ‘2025년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우수기업 시상식’에 참석했다. 지난 1월, 2025년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것에 따른 공식 시상 행사로, 당일 2026년도 사업의 지속 추진을 위한 협약식도 함께 체결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이하 ‘상생협력사업’)’은 대기업·공공기관이 모기업으로 참여해 협력업체 및 지역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자율적인 안전보건 활동을 추진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모기업이 보유한 현장 안전관리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정부가 사업 수행 비용의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산업재해 예방 역량을 강화하고 근로환경 격차 해소를 목표로 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상생협력사업에 참여한 전체 233개 참여 사업장 중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모기업 및 협력기업 60개소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부산항만공사는 모기업으로, 2025년도 BPA의 상생협력사업에 함께 참여한 일양글로벌물류(대표이사 배상현)는 우수 협력기업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상생협력사업을 통해 협력기업들의 안전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시장이 이번주들어 폭발적 상승세를 보이며 하루 20만 달러를 돌파하자 업계에서는 “이번 랠리가 아직 초기 단계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발틱해운거래소(Baltic Exchange)에 따르면 중동 걸프만(MEG)–싱가포르 항로 VLCC 스팟운임은 25일 기준 하루 21만 3,599달러를 기록하며 전날 대비 66% 급등했다. MEG–중국 항로 역시 20만 6,141달러로, 하루 만에 46% 상승했다. 글로벌 평균 VLCC 운임은 하루 16만 6,451달러를 나타냈다. 항로별로 차이는 커 서아프리카(WAF)–중국 항로는 하루 17만 3,599달러, 미국 걸프만–중국 항로는 11만 9,613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00년대 중반의 슈퍼사이클 이후 가장 높은 스팟운임이다. 스팟운임이 급등하면서 선주들은 6자리 운임을 1년 정기용선계약(T/C)에 고정하며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스팟운임 급등이 정기용선 시장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선주들은 ‘지금이 피크가 아닐 수 있다’고 판단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시장은 2003~2008년 슈퍼사이클과 비교하면 여전히 갈 길이 남아 있다”며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가 국제적인 디자인 공모전인‘iF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서비스 디자인 부문에서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본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꼽히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 △패키지 △콘셉트 △서비스 등 총 9개 부문에서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울산항만공사의 수상작인 ‘커넥팅 더 로컬(Connecting The Local)’은 소멸위기 지역과 소통하고 외부와 연결하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과 지역사회와 협업 중심의 서비스 운영체계 구축을 통한 지속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커넥팅 더 로컬은 소멸위기에 처한 어촌·어항지역 아이들의 정서적 유대회복과 자긍심 고양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총 4회에 걸쳐 100여명의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참여해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울산항만공사는 지난해 참여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올해 프로그램 고도화와 운영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은 “이번 수상은 울산항만공사가 추구해온 정책수요자 중심의 공공서비스 혁신을 세계 최고의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은 성과”라며, “소통을 기반으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항만 이용자의 안전 확보와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부산항 운영을 위해 지난 25일(수)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전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기술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부산항 신항(1ㆍ3ㆍ4부두) 및 북항(신감만ㆍ감만ㆍ신선대)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와 신항ㆍ북항 154kV 변전소 업무 담당자, 전기안전관리자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최근 부산항은 항만 자동화 및 친환경 하역장비 전환에 따라 전력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365일 24시간 중단 없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적이며, 전기화재 및 감전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안전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BPA는 이번 교육을 포함하여 올해 총 4회에 걸쳐 기술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전력설비 감시 시스템 ▲전력설비 활선 진단 기술 ▲전력계통 및 전기공급 설비의 이해 ▲전기감전 원인 분석 및 사고사례 공유 등에 중점을 둔다. 특히 이번 회차에서는 전기 안전사고의 발생 원인과 주요 사례를 공유하고, 감전 예방을 위한 실무적인 관리 방법을 안내하는 데 집중했다.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질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총동창회(회장 이윤철)가 24일 롯데호텔 부산 크리스탈볼룸에서 ‘2026년 정기총회 및 제21·22대 회장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립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을 비롯해 총동창회 채영길 명예회장(21대)과 이윤철 신임 회장(22대),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등 동문 및 대학 주요 관계자, 내·외빈 등 25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2025년도 결산 및 2026년도 주요 사업계획 승인 등 정기총회 안건 처리에 이어, 제21대 채영길 회장의 이임식과 제22대 이윤철 신임 회장의 취임식, 그리고 자랑스러운 동문들에 대한 시상식 순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제21대 총동창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채영길 전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모교와 총동창회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힘써주신 모든 동문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2026년 새해에도 총동창회가 동문들의 든든한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새롭게 총동창회의 지휘봉을 잡은 제22대 이윤철 신임 회장은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기관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을 지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25일 HMM 매각의 전제 조건으로 ‘부산 이전’을 명확히 제시하면서 시장에선 "매각 논의는 지방선거 이후"로 확정하는 분위기. 박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HMM 부산 이전이 가장 선결 과제"라며 "당장 매각을 검토하기보다 이전 완료 이후 추진하겠다"고 선을 그어. 그는 그간 시중에서 나돈 '산업은행의 단독 지분매각설'을 의식한 듯, "산업은행이 단독으로 판단하거나 한국해양진흥공사와 따로 움직이는 일은 없다"고 해명. HMM은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각각 35% 안팎의 지분을 보유한 구조. 따라서 향후 매각 추진 과정에서 두 기관의 방침이 핵심 변수가 될 수밖에 없는데, 그간 해진공은 '부산 이전 우선' 방침을 비공식적으로 밝혀왔으나 산은 측은 전혀 다른 반응을 보여온 것이 사실. 해운업계 한 관계자는 "산은 일부 인사들이 자체적인 경제논리를 앞세워 '매각 불가피설'을 흘려온 것이 사실 아니냐"고 반문하며 "산은이 내부 단속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기관이라는 것을 드러낸 꼴"이라고 평가.
현대글로비스가 산업현장 안전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5일 서울 용산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열린 ‘2026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협약식’에서 상생협력활동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김일환 현대글로비스 안전환경센터장을 비롯해 정부·기업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모기업과 협력업체가 자율적으로 안전보건 개선 활동을 추진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산업재해 예방 역량을 높이고 대·중소기업 간 근로환경 격차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대글로비스는 물류 현장의 특성을 반영한 현장 중심의 안전보건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협력업체 및 현장 종사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실효성 있는 개선 활동을 전개한 결과, 2021년부터 현재까지 중대재해 0건을 달성하고 있다. 특히 협력사의 안전보건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 컨설팅 프로그램 ‘글로비스가 찾아갈게요’를 운영하며 사업장별 위험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