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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플랜트

美 쇄빙선 6척, 핀란드 및 자국 조선소에 분할 발주

"K-조선 배제"

  • 등록 2026.01.01 17:38:14

 

미국 정부가 북극용 쇄빙선(ASC) 6척을 핀란드 라우마 마린(Rauma Marine Constructions, RMC)과 미국 볼링거조선소(Bollinger Shipyards)에 발주했다.

 

이로써 미 쇄빙선 건조에서 K-조선의 입지는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6척 중 2척은 라우마 마린에서 건조되며, 이 중 1호선은 2028년 인도를 목표로 한다. 나머지 4척은 미국 루이지애나 소재 볼링거조선소에서 건조돼 2029년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북극용 쇄빙선 설계는 캐나다 시스팬(Seaspan Shipyards)과 핀란드 아커 악틱(Aker Arctic Technology)이 개발한 다목적 쇄빙선(MPI)을 기반으로 해 만들어졌다.

 

미국 국토안보부의 크리스티 놈(Kristi Noem) 장관은 이번 계약에 대해 “미국은 150년 넘게 북극 국가였지만, 트럼프 대통령 아래에서야 비로소 그에 걸맞게 행동하고 있다"며 "ASC 확보는 미국의 해양 지배력 회복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핀란드 정부는 이번 계약을 양국 협력의 성과로 평가했다. 핀란드 경제부의 사카리 푸이스토(Sakari Puisto) 장관은 “라우마 마린은 이미 지난 가을부터 준비작업을 해왔으며 이제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갔다"며 "광범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쇄빙선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SC 프로그램은 최대 11척까지 확대될 수 있다.

 

이에 캐나다 데이비조선(Davie Shipbuilding)은 핀란드 헬싱키 조선소와 미국 텍사스 갤버스턴조선소가 공동 참여하는 '쇄빙선 공장' 구상을 기반으로 2차 물량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