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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플랜트

2025년 대체연료선 발주, 53% 급감

  • 등록 2026.01.03 10:50:43

 

지난해 글로벌 신조선 시장에서 대체연료선(Alternative Fuel Vessel) 발주가 급감했다.

 

클락슨(Clarksons)과 DNV AFI(Alternative Fuels Insight)에 따르면 2025년 1~11월 전 세계 대체연료선 발주는 232척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기술 불확실성, 비용 상승, 규제 방향성 혼선이 겹치며 선주들의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며 “그린쉽(Green Ship) 시장이 사실상 ‘겨울’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클락슨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11월 전 세계 신조 발주 415척(3,590만 톤) 중 41%가 대체연료선이었다. 이는 2024년 45% 대비 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대체연료별로는 LNG 이중연료-217척(2,870만 GT), 메탄올 추진-51척(520만 GT), LPG 추진-17척(70만 GT), 에탄 추진-4척(10만 GT), 배터리·하이브리드-132척(170만 GT) 등이다.

 

LNG가 전체 대체연료선 발주의 67%로 절대적 우위를 유지했으며, 메탄올이 20%로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국가별 대체연료선 점유율은 한국이 53.52%로, 가장 높았다. 한국의 수주 물량은 23척(131만 CGT)이며, 전량 LNG 이중연료선이다.

 

중국은 25척(72만 CGT)으로 점유율 29.58%를 기록했다. 선종은 LNG DF가 12척(55만 CGT), 배터리·하이브리드 13척(17만 CGT)이었다.

 

한편 2025년 말 기준 전 세계 운항 중인 대체연료선은 2,692척이며 LNG 추진선이 1,535척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메탄올 추진선이 94척, LPG 추진선 150척, 배터리·하이브리드선 778척, 기타 연료 298척 등이었다.

 

'연료 전환 대비 선박’도 빠르게 증가해 LNG Ready선이 624척, 암모니아 Ready선 316척, 메탄올 Ready선은 777척을 각각 나타냈다.

 

업계 관계자는 “선박의 수명은 통상 20~25년인데, 어떤 연료가 주력 연료가 될 지 아직 확신할 수 없다”며 “2026년까지는 보수적 투자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