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삼성중공업에 LNG선 2척을 발주한 곳은 캐나다 LNG운송선사 시피크(Seapeak)로 확인됐다.
시피크는 장기용선계약을 기반으로 이들 선박을 발주한 것으로 보인다.
시피크가 전통적으로 장기계약사업 구조를 선호하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전략적 변화로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시피크가 미국 LNG 물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선대 확장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미국 LNG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선주들이 장기계약기반의 신조 발주를 다시 검토하는 현상이 감지된다”며 “시피크의 이번 결정은 2026~2028년 LNG선 시장의 수요 강세 전망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조선 가격에 대해선 일부 논란이 있다.
삼성중공업은 2일 공시를 통해 “해당 2척의 총 계약금액은 7,211억 원(미화 약 4억 9,870만 달러)이며, 선박 1척당 가격은 2억 4,940만 달러 수준”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선 “실제 계약가는 공시된 수치보다 소폭 낮다"는 말이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