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2025년도 정규직 신입사원 채용으로 총 13명의 최종 합격자를 11일 발표했다. 이번 채용 최종 합격자는 일반 11명, 정보기술(IT) 1명, 기능직(총무·운전) 1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되며, 블라인드 채용방식 등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절차를 통해 서류전형, 필기전형 및 2차례의 면접전형을 거쳐 선발됐다. 최종 합격자들은 오는 29일 임용될 예정이며, 한 달간 신규자 입문 교육을 통해 해운 금융, 공직자 윤리교육 등 직무역량 향상 프로그램을 이수한 후 현업 부서에 배치된다. 해진공 안병길 사장은 “취업난 속에서도 어려운 전형 절차를 거쳐 최종 합격한 13명의 신입 사원들이 해진공에 정착하여 미래 해양산업의 성장과 혁신을 이끄는 핵심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가 5일 해진공 본사에서 ‘오션 크리에이터 해(海)지니(이하 ‘해지니’)’ 발대식을 개최했다. ‘해지니’는 해운·항만·물류 등 전문성을 요하는 산업 이슈를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친근하게 전달하고,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부터 운영한 해진공의 서포터즈로, 산업 전반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와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기존에는 ‘해지니’를 대학생 기자단 형태로 운영해 왔으나,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콘텐츠 제작 역량과 온라인 영향력을 겸비한 크리에이터 중심 체제로 새롭게 개편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 중인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진행했으며, 약 2주간의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총 18팀의 우수 인재가 최종 선발됐다. 선발된 18팀의 크리에이터는 각각 블로그, 유튜브(롱폼·숏폼),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등 다양한 콘텐츠 형식에 특화된 인재들로 구성되었으며, 해양 관련 해진공의 주요 정책과 사업 현장을 직접 취재하고, 이를 자신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하고 알리게 된다. 제작된 콘텐츠는 각 크리에이터의 SNS 채널을 통해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P&I)이 경영난으로 추가 출자를 논의하는 가운데 일본선주상호보험조합(JP&I)의 커버리지가 5년 연속 감소했다. 지난 6일 발표된 JP&I의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3월 31일 기준 JP&I의 커버리지는 8,280만 gt로 전년 대비 약 4% 줄었다. JP&I의 커버리지는 2020년부터 글로벌 메이저 보험사들의 공세속에 지금까지 줄곧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JP&I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선박의 총톤수는 2021년 이후 4년 간 총 14% 감소했다. 이 기간 외항선 수는 2,211척에서 1,860척으로 16% 줄어들었다. 반면 메이저 보험사인 Gard와 NorthStandard는 올해 들어 일본에서 사업을 연일 확장하고 있다. Gard는 올 1월 기존 보호 및 배상보장보험에다 선체와 전쟁위험, 임대손실 보험을 추가했다. NorthStandard는 이달 초 이마바리에 일본 2호 사무실을 개소했다. 이마바리에는 약 70개의 선사가 있으며, 이들 선사의 선복이 일본 선대의 약 1/3을 차지한다. NorthStandard는 "일본은 글로벌 3대 해운강국으로 여전히 핵심시장"이라고 밝혔다. 한편 JP&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7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17일간 운영한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기간 동안, 중대 해양사고 없이 여객 80만 5000여 명과 차량 19만 5000여 대를 안전하게 수송했다고 12일 밝혔다. 중대사고는 여객이 사망 또는 실종되거나 여객 5명 이상이 중상을 입은 경우를 말한다. 해양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이번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기간 중 제8호 태풍 ‘꼬마이’의 간접 영향과 남부권 집중 호우로 총 17일 가운데 7일간 풍랑특보가 발효됐다. 이 기간 연안여객선 운항은 총 528회 통제됐다. 공단 관계자는 “여름휴가 성수기에 기상 악화가 이어지면서 뱃길 이용객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실제 올해 여객 수송 실적은 계획(약 84.7만 명) 대비 94.5%, 지난해 같은 기간(’24.7.25.~8.10., 17일간/84.6만 명) 대비 95.0% 수준이다. 차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약 20만 대) 대비 96.0%로 집계됐다.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8월 2일로 약 7만 명이 승선했다.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항로는 목포, 완도, 삼천포에서 제주로 운항하는 항로로, 약 14만 6000명이 이용했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인천항 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이달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연안여객 대상 ‘내일의 운항예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내일의 운항예보’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에서 연안의 해상 기상, 여객선 출항통제 기준, 선박 정비 일정 등 다양한 상황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다음 날의 여객선 운항 여부를 사전에 예측해 안내하는 서비스며, KOMSA와 협업을 통해 인천항 연안여객 항로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서비스를 실시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 KOMSA의 실시간 연안여객 운항정보 서비스를 연계해, 그동안 선사별 홈페이지를 통해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했던 이용객들의 번거로움을 해소한 바 있다. 올해는 운항정보 제공을 실시간에서 예측 기반까지 확대한 KOMSA의 ‘내일의 운항예보’ 서비스를 추가로 연계 도입함으로써 인천항 연안여객의 이용 편의를 한층 강화했다. 해당 서비스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홈페이지(www.icferry.or.kr)에 접속 후, ▴메인화면의 ‘국내선 운항정보-내일의 운항예보’ 또는 ▴상단 메뉴 ‘연안여객터미널-운항안내-내일의 운항예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항만공사 김상
KSA·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은 5일 오전 11시 조합 본부 8층 대회의실에서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은재, 이하 K-FINCO)과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양 기관은 ▲조합원 지원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에 관한 사항 ▲공동발굴 사업 진행시 타 기관 조합원 우대에 관한 사항 ▲기타 각 기관이 합의하는 사항에 대한 협력을 주요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특히 조합에서 추진 중인 내항상선 선내 근로환경 개선 과제에 대해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채익 이사장은 “현재 연안해운 업계의 가장 시급한 사안은 선원 부족 문제로, 특히 선원직 기피에 따른 노령화 문제가 심각하다.”며, “선내 근로환경 개선 등 청년층 유입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업무협약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재 해운조합은 2,300여개의 조합원사와 함께 전국의 270여개 유인도서·31개 무역항·29개 연안항을 연결하여 교통수단 및 주요물자 수송을 담당하고 있으며, K-FINCO은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여 6만 2천여 조합원의 경제적 지위 향상과 건설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상호 전문성, 경험, 자원 등을 적극적으로 교류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오는 9월 1일부터 북항재개발 2단계 예정지인 자성대부두 내 임시 화물차 주차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운영기간은 2025년 9월 1일부터 2027년 12월까지이며,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 일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부지면적 7만 7,000㎡에 화물차 421대를 동시 주차할 수 있는 대규모 주차장이며, 24시간 운영한다. 이번 개장하는 주차장은 기존 우암 임시 주차장(화물차 210면)의 2배 규모로, 도심 내 화물차 주차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 개장한 우암부두 임시화물차 주차장은 8월 31일 운영을 종료하고 당초 계획에 의거하여 해양산업클러스터 부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주차요금은 업계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별도의 인상 없이 우암부두 주차장 요금과 동일한 월(月) 22만원(부가세 포함)으로 설정했다. 다만, 1차년도 이후는 운영비 및 물가상승률 등 시장 상황을 고려해 요금을 조정할 방침이다. 자성대부두는 보안구역으로 상시 부두출입증 보유한 차량만 이용이 가능함에 따라 신청 희망자는 보안 구역 내 차량 진입을 위한 사전 출입증 발급이 필수이다. BPA는 다수의 화물차량 진입으로 인한 교통체증,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2일 부산의 비영리단체 ‘해녀와 바다’와 함께 북항친수공원 내 경관수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2023년 11월 북항 친수공원의 개장 이래 이어진 각종 행사로 인해 경관수로 일대에는 부유 쓰레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먼 바다에서 표류해 오는 쓰레기까지 더해지면서 수질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BPA는 경관수로 일대의 부유 쓰레기를 육상에서 정기적으로 수거해 왔지만, 직접 인력을 투입하여 수중에 침적된 폐기물을 수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PA는 부산지역의 다이빙 동호회인 ‘해녀와 바다’와 함께 진행한 이번 수중 정화활동을 통해 폐밧줄, 플라스틱, 캔류 등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정화활동은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삼아, 2인 1조 체제로 수중 작업을 진행했으며, 무더운 날씨 속에서 활동에 참여한 봉사자들을 위해 넥밴드 등 온열질환 예방물품도 제공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한편, 해녀와 바다는 부산에서 활동 중인 해녀와 직장인들이 참여하는 다이빙 동호회로, 매월 2회 바다 수중 쓰레기 수거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비영리단체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친수공간을 정화하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4일 오전, 부산항만공사 노동조합(위원장 박신호)과 함께 노사 합동 청렴 BPA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언은 지난 2월 부임한 송상근 사장이 강조해온 청렴한 조직문화 구현 의지를 본격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노사가 한목소리로 청렴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청렴 실천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선언식에서 BPA 노사는 함께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청렴으로 상생하는 조직문화를 구현하기 위한 실천 의지와 협력을 약속했다. 선언문에는 ▲ 공직자로서의 윤리적 책무 ▲ 비윤리적 행위 근절 의지 ▲ 공정한 판단과 행동 원칙 ▲ 노사 공동 실천 노력 등이 담겼다. BPA는 앞으로 내부통제제도 정비, 퇴직 후까지 아우르는 생애주기 맞춤형 청렴 시책 활성화 등 노사 협력을 기반으로 한 윤리경영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BPA 송상근 사장은 “청렴은 제도와 행동, 구성원 모두의 의지로 실현되는 실천적 가치”라며, “노사가 함께 조직기강을 확립하고 일탈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며, 5대 비위 「갑질, 성비위, 직장 내 괴롭힘, 음주운전, 금품수수」를 집중 관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신규 임용부터 퇴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13일 베트남의 최고 지도자인 또 럼(To Lam) 당 서기장이 국내 최초 완전 자동화터미널인 부산항 신항 7부두(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 DGT)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항만 인프라와 운영 체계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온 또 럼 서기장이 부산항의 스마트 운영 사례를 직접 살펴보고, 향후 베트남 항만 개발에 있어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과 베트남은 서로의 3위 교역국이며, 부산항은 한국-베트남 간 컨테이너 물동량의 53%인 연간 약 80만TEU를 처리하는 양국 해상 물류의 핵심 관문항이다. 특히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5년 동안 양국 간 물동량은 환적화물의 급증(연 평균 16.3% 증가)에 힘입어 전체 물동량이 연평균 7.6% 성장했으며, 현재 부산과 베트남을 잇는 총 44개의 정기항로가 운영되고 있다. 또 럼 서기장을 비롯해 공안부 장관 등 관계부처 고위 인사 약 60여 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부산항의 운영 현황과 환적 중심항으로서의 경쟁력, 스마트 항만 구축 전략 등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또 럼 서기장은 DGT가 운영 중인 완전 자동화터미널의 시스템과 효율성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