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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아프리카 최대 그린필드 ‘시만두 프로젝트’ 본격 가동

  • 등록 2025.11.13 11:25:05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그린필드 광산 프로젝트인 시만두(Simandou)가 공식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기니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철광석을 처음 출하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알렸다.

 

12일 기니 공화국 대통령과 주요 파트너사인 위닝 컨소시엄 시만두(Winning Consortium Simandou. WCS), 바오우 그룹(Baowu), 차이나알루미늄(Chinalco), 리오틴토(Rio Tinto) 등이 함께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 행사에서는 9,850톤의 철광석이 처음으로 모레바야 항구에서 바지선을 통해 출항, 벌크선 '위닝 유스(Winning Youth)호'로 환적됐다.

 

시만두 프로젝트는 단순한 광산 개발을 넘어 600km에 달하는 기니 횡단철도 건설과 항만 인프라 확충을 포함한 대규모 통합 개발 사업이다.

 

이를 통해 연간 최대 1억 2000만 톤의 철광석 수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니 대통령 비서실장 지바 디아키테(Djiba Diakité)는 “시만두는 국가 변혁의 원동력이며, 공동 번영을 향한 국민적 결의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가 기니를 서아프리카의 지속 가능한 개발과 경제 주권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오틴토 CEO 사이먼 트롯(Simon Trott)은 “시만두는 저탄소 철강 제조에 필요한 고급 철광석의 새로운 공급원으로, 기존 필바라(Pilbara)와 캐나다 광산 포트폴리오를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이나알루미늄과 바오우 그룹 역시 이번 프로젝트가 기니 산업화와 글로벌 철강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