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잠비크 LNG 프로젝트 재가동이 임박하면서 국내 조선소에 발주된 LNG운반선 17척 신조 프로그램도 조만간 현실화될 전망이다.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프랑스의 에너지메이저 토탈(TotalEnergies)은 29일 중단됐던 200억 달러 규모 개발 사업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보 델가도(Cabo Delgado)주 아풍기(Afungi)에서 열리는 프로젝트 재개 기념행사에는 패트릭 푸얀(Patrick Pouyanné) 토탈 회장 겸 CEO과 다니엘 차포(Daniel Chapo) 모잠비크 대통령이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푸얀 CEO는 현지 언론을 통해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는 다시 본격적인 확장 단계에 들어간다"며 "현장 인력·보안·인프라 투자를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프로젝트를 위해 2019~2020년 발주됐던 17척의 LNG 신조선은 발주후 거의 10년에 가까운 기간을 거쳐 인도될 전망이다.
수주 조선소는 HD현대와 삼성중공업으로 각각 9척, 8척을 계약했다. 이들 조선소는 이미 슬롯 확보와 건조 일정 재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LNG선 시장에서는 이번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 재가동이 장기 용선계약(LTC) 재개, 조선소 슬롯 부족 심화, LNG선 선가 유지 또는 추가 상승 압력 등을 불러올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17척 규모의 프로젝트성 발주가 다시 움직이면 LNG선 시장은 단숨에 타이트해질 것"이라며 "특히 2026~2027년 인도 슬롯은 더욱 찾기 힘들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