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인류의 마지막 미개척지이자 새로운 글로벌 항로의 요충지인 북극권 진출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BPA는 현지 시각 24일, ‘북극의 관문’으로 불리는 노르웨이 트롬쇠에서 항만, 지자체, 국제기구 사무국을 잇달아 방문하며 북극권 국가들과의 실질적인 협력 체계 강화에 나섰다. ■ 북극의 심장 트롬쇠항과 손잡고 지속 가능한 미래 설계 BPA는 노르웨이 북부 최대 도시의 연중 부동(不凍)항인 트롬쇠항을 방문하여 ‘지속 가능한 북극항로 활용을 위한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항만 간의 정보 교환과 항만 운영 경험 공유 등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협의하는 실무적 동맹의 성격을 띠고 있다. 트롬쇠항은 북극이사회와 북극경제이사회 사무국이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이며, 이번 협력은 부산항이 친환경 북극항로 운항을 위한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 트롬쇠 시장 및 북극이사회사무국(ACS) 방문… 전방위 거버넌스 구축 이어 BPA는 트롬쇠시장과 북극이사회사무국(ACS; Arctic Council Secretariat)을 잇달아 방문하여 북극권 정책과 지역사회 협력에 대한 깊이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항만안전문화 주간을 맞아 울산항 일반부두에서 항만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항만공사,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울산항만물류협회, 울산항운노동조합, 울산항 하역사 등 울산항 유관기관 및 업·단체가 함께 참여해 항만 종사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산업 재해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서는 △부두 내 항만안전 캠페인 현수막 게시 △항만 출입자 및 차량 운전자 대상 안전 홍보물 배포 △안전 메시지 팻말 홍보 등을 통해 안전의 중요성을 알렸다. 또한 울산항만공사는 이번 캠페인에서 현장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이를 항만 운영 정책에 반영하는 등 울산항 내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은 “현재 유관기관 및 업·단체와 협력해 울산항 중장기 하역 안전사고 저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안전문화 확산, 제도 개선, 안전기술 도입, 안전 기반시설 구축 등 항만 안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군사 충돌이 해상보험 시장 전반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다. 보험중개업체 하우든(Howden)의 엘리스 모어리(Ellis Morley) 이사는 “보험은 여전히 가능하지만, 비용과 절차가 훨씬 복잡해졌다”고 설명했다. 모어리는 “언론에서 ‘보험 불가’라는 표현이 나오지만 사실과 다르다"며 "다만 전쟁 이전에는 매우 낮은 요율로 제공되던 보장이 '7일 통보 후 취소(7‑day Notice Cancellation)'가 가능해지면서 현재는 완전히 다른 가격이 형성됐다"고 말했다. 7일 유예기간 동안 화물 소유자는 추가 비용 없이 선박을 위험구역 밖으로 이동시킬 수 있지만, 유예기간이 지나면 하이리스크 프리미엄 요율이 즉시 적용된다. 또 해상보험 컨설팅업체사 WK 웹스터(WK Webster)는 최근 보고서에서 “호르무즈 해협 주변 선박의 보험 청구가 전례없이 복잡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WK 웹스터는 최근 몇 주간 처리한 보험 사례에서 폭발, 화재, 군사 공격이 복합적으로 발생하면서 선체보험(Hull & Machinery), P&I, 화물보험(Cargo Insurance) 모두에서 다층적 손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미래세대의 해양 가치를 높이고 해양 환경 감수성을 함양하기 위해 ‘2026년 코비씨(KOBC) 어린이 해양환경 미술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바다를 주제로 한 예술 활동을 통해 해양의 가치와 의미를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부산 소재 유치부 및 초등학교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부문은 크레파스화, 수채화, 파스텔화로 나뉘며, ▲해양과 바다의 소중함 ▲해양환경 보호 및 미래의 바다 중 하나의 주제를 선택해 작품을 구상하면 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다음 달 1일부터 10일 오후 5시까지 신청서 4부와 작품 1점을 지참해 부산미술협회 사무국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전 수상작은 5월 1일부터 25일까지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진행되는 ‘2026 KOBC 해양미술 페스티벌’에 전시되며, 개막식이 열리는 5월 2일에 미술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KOBC 해양미술 페스티벌은 해양을 주제로 지역 예술인들의 10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부채 그리기 ▲실크스크린 체험 ▲자개 고래 키링 만들기 등 참여형 미술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 이사장 강호일)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함께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Marina Bay Sands에서 개최되는 ‘2026 싱가포르 조선해양 플랜트 전시회(APM 2026)’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한다고 밝혔다. APM 전시회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며 아시아 최대 규모의 조선·해양 산업 플랫폼으로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This is the One. Future of Vessels. Solutions for Tomorrow’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전시회는 선박 건조와 해양, 워크보트, 해양플랜트, 항만 기술, 전기·하이브리드 선박부터 친환경 기술, 디지털 전환, 자율운항 및 해양 자동화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최신 기술과 혁신 솔루션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글로벌 주요 기업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미래 선박 기술과 지속 가능한 해양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참가기업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전략적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 개막식에는 홍진욱 주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와 KOMEA 강재종 전무이사가 주최사의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울산항을 ‘K-해양강국을 견인하는 친환경 에너지 물류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전문성과 역량을 겸비한 임원(경영본부장)을 공개모집 한다고 29일 밝혔다. 울산항만공사는 지난 26일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경영본부장 선임을 위한 공모 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3일 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 자격요건은 리더십과 조직관리 능력 및 청렴성과 도덕성 등 건전한 윤리의식을 갖춘 자로서, 「항만공사법」 제13조(결격사유), 「공직자윤리법」 제17조(퇴직공직자의 취업제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34조제1항 등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임기는 2년으로 직무수행실적 등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제출서류 및 지원서 양식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30일부터 울산항만공사 누리집(www.up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선원노련) 제32대 위원장에 김두영<사진> SK해운연합노조 위원장이 당선됐다. 선원노련은 3월 27일 오전 10시 30분 부산 마린센터 3층 국제회의장에서 2026년도 선거인대회를 개최하고, 단독 입후보한 김두영 후보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 전체 121표 가운데 찬성 95표(반대 17표, 무효 9표)를 얻으며 김두영 후보가 제32대 위원장으로 당선됐다. 김두영 위원장은 당선 직후 인사말을 통해 “이번 당선은 분열과 갈등을 넘어 하나로 나아가라는 7만 선원 동지들의 뜻”이라며, “정쟁이 아닌 소통과 협력, 실천을 통해 현장 중심의 강한 연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라며 ▲선원 근로소득 전면 비과세 ▲선원법 개정을 통한 노동시간 단축 및 근로조건 개선 ▲해기전승을 통한 한국인 선원 양성 ▲어선원 생계지원 및 재해보상제도 개선 ▲외국인 선원 관리제도 정상화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최근 중동 해역 긴장 고조와 관련해 “호르무즈 해협 등 위험 해역을 운항하는 우리 선원들의 안전과 특별보상을 위한 노사 간 논의를 통해 최종 합의안이 마련됐으며, 현재 검토
KR(한국선급, 회장 이영석)이 23일 수소연료 추진선박의 안전에 대한 기술정보를 담은 「수소연료 추진선박의 안전성 검토」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 국제해사기구(IMO,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화물·컨테이너 운송 전문위원회(CCC, Sub-Committee on Carriage of Cargoes and Containers) 제11차 회의에서는 수소연료 추진선박에 대한 임시 안전지침이 개발됐으며, 해당 지침은 2026년 5월 개최 예정인 해사안전위원회(MSC, Maritime Safety Committee) 제111차 회의에서 최종 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소는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연료로, 해운 탈탄소화를 위한 유망한 대체연료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메탄올 등 다른 대체연료를 생산하기 위한 원료로도 활용될 수 있어 향후 수소 기반 연료 공급망 확대도 기대된다. 이에 따라 국가 간 수소 운송과 거래가 증가하면서 수소운송선 및 수소연료 추진선박에 대한 수요 역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수소는 높은 화재‧폭발 위험성, 수소취성, 극한의 저장 조건 등 기존 연료와는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어 안전 측
현대글로비스가 아시아 최대 브레이크벌크(중량화물∙重量貨物)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화주 공략에 나섰다. 기존 완성차 운송 중심의 해운 사업을 넘어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중국 상하이 월드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지난 19~20일 열린 ‘월드 브레이크벌크 엑스포(World Breakbulk Expo∙WBX) 2026’에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WBX는 2013년부터 매년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브레이크벌크 관련 국제 전시회다. 글로벌 선사, 물류기업, 화주, 항만 운영사 등이 참가해 브레이크벌크 화물 운송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사업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로 이번 WBX 2026에는 전 세계 170여 개 기업과 1만 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브레이크벌크 화물은 건설장비, 산업기계, 프로젝트 장비 등 컨테이너에 적재하기 어려운 대형 특수화물이다. 이러한 화물은 일반 컨테이너 운송이 어려워 넓은 선내 공간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자동차 운반선이나 벌크선을 활용한 해상 운송이 적합하다.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선과 벌크선 등 대규모 선대를 활용한 해상운송 역량과 프로젝트 물류 수행 경험을 소개하며 잠재
한국해운협회 부산본부와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는 3월 23일 부산 송도 윈덤그랜드부산 호텔에서 ‘선·화주 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물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선·화주 간 협력 강화와 안정적인 운송망 확보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수출물류 주권을 지키기 위한 해상운송 조건 개선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한국무역협회 권도겸 부산지역본부장은 “부산은 대한민국 수출 물류의 심장과도 같은 곳이다. 위기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이 운송 스케줄에 대한 통제권을 잃게 되면 피해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며, “호르무즈 사태와 같은 공급망 교란이 상시화되는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는 물류 주권을 확보하려면 국적선사 이용을 전제로 수출화주들이 FOB 조건이 아닌, 운송 주권을 확보할 수 있는 C조건 전환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해운협회 김세현 본부장은 “2025년부터 이어져 온 부산지역 선·화주 상생협의회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이번 중동 사태와 같은 실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협력의 장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고려해운, 남성해운, 동진상선, 범주해운, 장금상선, 천경해운, 팬오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