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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춘절 직전 컨테이너 운임 추가 하락

  • 등록 2026.02.14 10:37:01

 

글로벌 컨테이너 스팟운임이 춘절을 눈앞에 두고 추가 하락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춘절 피크가 예년보다 일찍 왔고, 뒤이어 운임 약세가 고착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13일 드류리(Drewry)의 세계컨테이너지수(WCI)는 아시아–북미, 아시아-유럽 항로에서 완만한 추가 하락을 나타냈다. 지난 2주간의 운임 급락 이후 하락속도는 다소 둔화됐다.

 

WCI는 상하이–로테르담 노선 운임이 전주 대비 –2% 떨어진 FEU당 2,127달러를, 상하이–제노바 구간은 전주 대비 –3% 하락한 FEU당 2,965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또 상하이–LA와 상하이–뉴욕은 1%씩 하락해 각각 2,214달러, 2,800달러를 찍었다.

 

이번주 태평양 횡단 항로의 특징은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공급은 증가하는 비정상적 현상이 나타났다는 점이다. 제네타의 수석 애널리스트 피터 샌드(Peter Sand)는 이와 관련, "이번주 극동아시아–미 서안 노선에서 선복은 전주 대비 6.9%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드류리는 “올해는 운임이 예년보다 일찍 정점을 찍었으며, 계절적 패턴이 유지될 경우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제네타(Xeneta)의 XSI는 WCI보다 하락폭이 커 극동아시아–북유럽 노선의 단기 운임이 전주 대비 6% 떨어진 FEU당 2,265달러를 기록했다.

 

피터 샌드도 “춘절 이후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면서 “아시아발 미국과 유럽행 주요 항로에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선사들은 결항 등을 통한 선복 관리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