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Maersk)가 하팍로이드(Hapag-Lloyd)와 공동 운영하는 '제미니(Gemini Cooperation)' 얼라이언스를 통해 제공하는 정시 도착 서비스에 추가 운임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정시성과 신뢰성을 핵심가치로 내세운 제미니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머스크의 CEO 빈센트 클럭(Vincent Clerc)은 “제미니 네트워크의 신뢰성은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고객과의 신뢰를 쌓기 위한 연습”이라며 “정시 도착이 가능해지면 고객은 완충 재고를 줄일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의 이같은 방침은 10일 공식 발표됐다.
업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정시 도착이라는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가로 해운업계의 서비스 차별화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 첫 사례"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