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2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노르쉬핑(Nor-shipping) 2025'에 참가해 첨단 조선해양 기술과 경쟁력을 홍보한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에서는 최성안 대표이사(부회장)과 오성일 영업본부장, 장해기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이 참석해 주요 선주∙선급, 글로벌 에너지 기업 등을 만난다. 삼성중공업은 행사 기간 중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적용 LNG운반선의 기술 승인과 3카고 탱크 LNG운반선 업무 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는 화학 에너지를 직접 전기로 변환하는 고효율 연료전지로 전기 변환 효율이 높고, 다양한 연료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 기술이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부사장(기술개발본부장)은 "이번 행사에서 친환경 선박 기술력과 글로벌 협업 능력을 입증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이 지난 19일 코엑스(서울시 강남구 소재)에서 개최된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기념식은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주관했으며, 발명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단체를 포상했다. 공단은 선도형 산업기술 연구개발(R&D)을 추진하고 중소기업과 협력을 통해 친환경 방제 장비를 해외로 수출하는 등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용석 이사장은 “건강한 해양생태계를 지켜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술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공단은 우수한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해양오염방제 친환경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가 4일 부산 해운대구 본사 사옥 일대에서, 안전보건 '금연캠페인'을 해운대구보건소, 부산금연지원센터, 해원초등학교 등 기관들과 함께 공동 실시했다. 이번 '금연캠페인'은 제38회 세계 금연의 날(5. 31.)을 기념하여 △지역사회 금연분위기 확산, △금연환경 조성을 위해 해운대 사옥 인근 주민대상 홍보활동을 집중 실시했다. 특히 해진공은 공사사옥 일대 금연환경 조성과 근로자 건강증진을 목표로 하여 공사와 지역사회 차원의 노력을 확산하고, 공사 직원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R(한국선급, 회장 이형철)은 6월 3일부터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고 있는 노르쉬핑 2025(Nor-Shipping 2025)에서 HD현대미포 및 HD한국조선해양과 '구조건전성 평가(Engineering Critical Assessment, ECA)를 활용한 액화가스운반선의 Type-C 탱크 설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해운업계의 탈탄소화 흐름에 따라 LNG, 암모니아, 수소 등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들 연료는 대부분 고압 및 극저온 상태의 액화가스 형태로 저장∙운송되어, 이러한 특성을 고려한 연료탱크의 구조 안전성 확보는 친환경 선박 설계의 핵심 기술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이 같은 기술적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친환경 선박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IMO Type-C 독립형 탱크의 구조 안전성과 설계 신뢰도를 확보하여 친환경 선박 기술을 선도하고자 추진됐다. Type-C 탱크는 구조적 독립성과 고압화물 적재가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인해 중소형 가스운반선 및 벙커링선 등에서 활용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정밀한 구조해석 역량도 필수로 요구된다. 이에 세 기관은 Type-C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바다의 날을 기념하여 지난 30일(금) 부산 강서구 가덕도 천성항 일대에서 연안정화 활동을 벌였다. 바다의 날은 해양의 가치와 중요성을 되새기고, 해양 산업 발전과 자원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5월 말일로 제정된 기념일이다. 올해로 제30회를 맞이한 바다의 날을 기념하여 BPA 임직원과 부산항 신항 터미널 운영사 담당자 등 총 30여명이 참여해 천성항 인근에 버려진 폐플라스틱, 해변에 방치된 스티로폼 등 생활폐기물을 수거하는 캠페인을 개최했다. 천성항은 오토캠핑장 및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위치한 친수공간으로, 방문객이 투기한 낚시용품, 생활쓰레기 등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BPA는 지난 2022년부터 꾸준히 부산항 신항 인근 천성항 일대에서 자체 연안정화활동을 실시하여 지역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정화 활동에 필요한 마대는 부산시 가덕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했다. BPA 송상근 사장은 “부산항만공사는 지속가능한 부산항 조성과 해양환경보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노력을 적극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HJ중공업(대표이사 유상철)이 첫 참가한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행사에서 해외 대표단과 관람객으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구체적인 계약조건까지 상담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주 행진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HJ중공업은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해양방산 전시회인 MADEX 2025 전시회에서 강점 분야의 함정 전시와 해외 수출시장 공략을 위한 수주영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마덱스는 해군이 주최하는 최신 해양 방위 기술과 무기체계를 소개하는 국내 최대이자 국제적 규모의 해양방산 전시 행사다. 국내·외 대표 방산업체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HJ중공업 부스에는 해외 바이어를 포함한 각국 대표단과,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등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이 중 일부와는 계약 전단계인 LOI 수준의 의견 접근까지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HJ중공업은 대형수송함인 마라도함과 독도함, 고속상륙정(LSF-II), 유도탄고속함(PKG), 3천톤급 해경함 등으로 부스를 꾸렸다. HJ중공업이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함정은 LSF(Landing Ship Fast)로 일컬어지
인천항만공사(IPA)는 국가정보원 지부와 합동으로 인천항 보안 구역 등 주요 시설에 대한 불법 드론 비행 및 무단촬영 방지를 위한 집중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다중이용시설인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과 크루즈터미널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국가보안 시설인 인천항과 주요 시설에 대한 미승인 드론 비행 및 무단촬영의 불법성을 널리 알려, 외국인 관광객, 선박 이용객 등의 인식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와 국가정보원 지부는 지난 23일 여객을 대상으로 안내물을 배포하고, 선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분기별 다양한 홍보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불법 드론 비행 및 무단촬영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도록 입출국자가 집중되는 터미널 등에서 다국어(한·중·영) 안내방송과 전광판 알림을 송출하고 안내 배너도 배치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은 “최근 국내 주요 시설에 대한 불법 드론 비행 및 무단촬영으로 인한 보안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앞으로 계도 및 안내 활동을 꾸준히 실시할 예정”이라며, “항만 이용자분들께 보안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2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인천항 해운물류업계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해 전국 단위 해운물류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최근 전 세계 공급망 재편과 해상운임 변동성 심화로 해운물류업계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수도권의 대표 항만인 인천항이 유관기업과 협업을 통해 전략적 대응책을 마련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IPA는 단순 교류를 넘어, 선사-화물 운송 주선사 간 연결을 통한 수요기반 마케팅, 인센티브 정책 공유 및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실질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나섰다. 이러한 활동의 하나로, IPA는 수도권 거점 항만인 인천항의 경쟁력 강화 및 인천항을 중심으로 한 물류 협업 플랫폼 구축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으며, 전국 소재 화물 운송 주선사 및 국적·중화권·외국적·카페리 선사 총 50여 개사가 참석했다. IPA는 지난해 11월, 인천 지역 화물 운송 주선사와 국적선사를 대상으로 처음 개최한 교류 행사가 참여기업의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는 대상을 전국 단위로 확장해 지역 경계를 넘어선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신규 화물 발굴 및 인천항 기항 유인을 전략적 교두보로 삼을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가 부산시와 함께 ‘바다가 닿는 곳(Where the Sea Touches Us)’을 주제로 6월 19일(목, 개막식 18시)부터 6월 22일(일)까지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2025 국제해양영화제'를 개최한다. 국제해양영화제는 2015년부터 국내 해양 관련 영화 제작 활성화에 기여, 해양문화 트렌드를 확산시킬 목적으로 부산시·국제해양영화제 조직위원회에서 개최·운영하는 영화제다. 이번 영화제는 해진공이 해양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올해의 중점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로, 총 10개국 33편의 해양 영화를 상영한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해진공이 공동 주최로 참여하면서 국제해양영화제 국내 제작 상영공모전이 확대되었다. 해당 공모전에 200편이 넘는 작품이 접수되어 ‘아침바다 갈매기는(해진공 특별세션, 6/20 14시, 영화의 전당 소극장)’, ‘인생세탁소’, ‘뉴-월드 관광’, ‘국도 7호선’ 등 장·단편 13편이 최종 선정, 시상과 함께 영화제 기간 중 상영될 예정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우리 일상과 맞닿아 있는 바다는 단순한 자연환경을 넘어 인류에게 먹거리와 일거리, 나아가 볼거리를 주는 존재”라며, “이번 영화제가
HMM(대표이사 사장 최원혁)이 바다의 날(5월 31일)을 맞아 거잠포해변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HMM 임직원과 해양경찰 등 30여명은 지난달 30일 인천시 영종도 거잠포해변에서 폐플라스틱, 어업폐기물 등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주변 녹지공간을 정비하는 등 해양환경보호에 앞장섰다. 이날 정화활동에 참여한 HMM 직원은 “환경보호(Environment), 지역사회 공헌(Social), 글로벌 활동(Global) 등 세가지 방향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라며 “이번 행사는 해운업의 주무대인 해양을 보호하는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HMM은 2023년부터 거잠포해변을 입양해 매년 2회 이상 정화활동을 진행해왔다. 한편, HMM은 해양환경보호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해운사 최초로 선박에서 발생하는 폐로프를 나일론 원료로 재생산하는 순환체계를 구축했고, 선박에서 발생하는 폐PET병을 재활용하는 ‘인천항 자원순환경제 프로젝트’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