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원자력공기업 로사톰(Rosatom)이 한국을 북극항로(NSR) 개발의 주요 협력국으로 지목했다. 로사톰 총괄이사 알렉세이 리하체프(Aleksey Likhachev)는 12일 브리핑에서 “우리는 옐친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북극 횡단 운송회랑 구축에 나섰다"며 “한국도 중국·인도와 함께 북극 횡단 운송회랑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인도와의 협력은 이미 진전되고 있으며 한국은 북극항로 활용 확대를 위한 실질적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회랑은 인접 국가들을 연결하고, 해상·강·철도·도로 운송을 통합해 국제 물류의 새로운 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리하체프 이사는 지난 2년간 북극항로 화물 운송량이 3,700만 톤 이상을 유지했다며 북극 프로젝트 전반이 강력한 제재를 받고 있지만 이에 아랑곳없이 기록적 성과를 냈다고 자평했다. 그는 “올해도 새로운 기록을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해사청(Norwegian Maritime Authority)은 12일 호르무즈 해협 전면 통항 금지라는 초강경 조치를 발표했다. 노르웨이 해사청은 이날 성명을 내고 “호르무즈 해협의 상황이 더 악화됐으며, 우리는 '강력한 권고'에서 ‘진입 금지’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노르웨이는 "가까운 시일 내 이 지역에 진입할 노르웨이 선사는 없다고 보고받았지만 선원 안전을 위해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며 "최근 UAE·이라크 인근에서 발생한 공격 사례는 호르무즈에서 멀리 떨어진 선박도 이란 공격에 취약하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노르웨이 정부는 위험 통지권, 하선 요구권, 위험 수당 지급 등 선원 권리도 재확인했다. 반면 인도는 정반대의 전략을 선택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인도는 이란과 자국 선박의 '안전 통행 협정' 체결을 추진 중이다. 한 소식통은 "원유운반선과 LPG운반선 20척이 1차 대상이며, 인도 외교장관과 이란 외무장관 간 직접 협의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인도는 자국 원유 수입의 45%를 걸프만 지역에 의존하고 있어 호르무즈 해협 안전 통과가 중요한 국가들 중 하나로 꼽힌다.
중국과 일본 조선소가 3월 11일 현재까지 단 한 척의 컨테이너선도 인도하지 못하는 '예외적 공백'을 기록했다. 알파라이너(Alphaliner)는 “올해는 신조 인도량이 다소 침체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알파라이너는 이를 2024~2025년 대규모 발주 물량의 공정 조정, 설계 변경 및 친환경 사양 업그레이드, 조선소 슬롯 재배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3월의 인도 공백은 이례적이지만 2027~2028년 대규모 인도 러시의 전조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알파라이너도 보고서에서 올해 컨테이너선 인도량은 전년 대비 감소하지만 2027~2028년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신조 인도량이 예정돼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 및 일본과 달리 한국 조선소들은 고부가 컨테이너선 중심으로 신조 및 인도를 지속하고 있다. 국내 조선업계 관계자는 “중국·일본과 달리 한국은 대형·친환경 컨테이너선 중심의 수주 잔량이 탄탄하다"며 "인도 공백 가능성이 아주 낮다”고 설명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올해 중소기업의 조선기자재 등 수출 100억 원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실무 밀착형 지원을 확대한다고 27일(금) 밝혔다. 공단은 지난해 영문 제품성능 인증서 무상발급과 수출국 기술자료 분석 지원 등을 통해 조선기자재 수출 지원 성과 72.7억 원을 거뒀다. 올해는 지원 범위를 ‘상시‧전주기형’으로 확대한다. 해외 기술‧규제 동향을 상시 제공하는 전자 우편(메일링) 서비스를 정례화하고, 수출계약 단계에서 필요한 기술‧행정 컨설팅도 지원한다. 기술 실증 기반도 넓힌다. 공단은 창업지원기관과 협업해 지역 신생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단 서남권(목포)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의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시험평가 설비 등 핵심 인프라도 민간에 개방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은 고가 장비 투자 부담 없이 기술 실증을 수행하며 신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운업계의 친환경 전환과 중소기업 경영 안정 지원도 강화한다. 공단은 친환경 선박 건조 보조금 지급과 녹색금융 대출 지원을 통해, 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기술자료 임치 수수료 지원과 사무환경 개선 등 현장에
HD현대 정기선 회장이 한·필리핀 간 우호 증진을 위한 ‘가교’ 역할에 나섰다. HD현대는 우리 정부의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필리핀을 방문 중인 정기선 회장이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 참배와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 참석, HD현대필리핀조선(이하 HD현대필리핀) 점검 등을 실시했다고 5일(목) 밝혔다. 먼저, 정 회장은 지난 4일(수) 마닐라 국립 영웅묘지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 필리핀은 한국전쟁 당시 아시아 국가 중 제일 먼저 전투부대를 편성, 가장 많은 7,420명의 병력을 파병한 바 있다. 앞서 4일(수) 오전에는 한국경제인협회와 필리핀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개최한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양국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세부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5일(목) 정 회장은 필리핀 수빅만에 위치한 HD현대필리핀을 방문, 직원 기숙사 신축 현장 및 야드를 둘러보며 현지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정 회장은 이날 현지 직원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하는 자리에서 “임직원들이 불편이 없도록 주거와 의료, 치안 등 분야를 더욱 각별히 챙기겠다”며,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맡은 바 일에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HMM(대표 최원혁)은 최근 중동전쟁 및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해 선박 운항 위험이 커짐에 따라 중동지역에 대한 신규 예약 일시 중단 및 ‘항로우회(Deviation)’ 조치가 시행된다고 11일 밝혔다. HMM은 이날 화주 고객에 대한 공지를 통해 중동지역에서의 선박 및 선원, 화물에 대한 안전이 보장되지 않아, 현재 상황에서는 신규 예약이 불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아울러 이미 중동지역으로 운송 중인 화물은 기존 항로 대신 안전한 대체항만으로 우회하는 조치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대체항만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으로 인해 컨테이너당 1,000달러가 부과되며, 대상 선박은 현재 인도~중동지역을 운항중인 컨테이너선 3척에 한정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MSC, 머스크, CMA-CGM 등 글로벌 10대 선사는 3월초부터 이미 중동지역에 대한 운송을 중단해오고 있으며, 위험 증대에 따라 추가 비용 명목으로 2000~3000달러를 부과해오고 있다. HMM 또한 프리미어 얼라이언스 소속 회원사로서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글로벌 선사 및 회원사들의 동향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HMM 관계자는 “현재 중동지역 위험도가 높은 상황이지만, 고객
미국에서 유일하게 VLCC가 접안해 원유를 하역 및 선적할 수 있는 시설인 LOOP(Louisiana Offshore Oil Port)에서 원유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LOOP는 미국 걸프만 원유 공급망의 핵심 시설로, 중동 전쟁으로 원유 운송이 크게 차질을 빚으면서 이 사고가 미칠 파장에 에너지 및 해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고는 지난달 26일 LOOP의 해상 SPM(Single Point Mooring)터미널 인근에서 원유 슬릭이 발견되며 처음 보고됐으며, 9일째 미국 해안경비대(USCG)와 LOOP 운영사가 대규모 정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LOOP는 유출 원인이 화물 이송 호스의 파손이라고 밝혔다. 미 해안경비대는 원유 유출량은 약 12만 1,000리터이며 460명 이상의 인력과 60척의 선박을 투입해 지금까지 90% 가량을 회수했다고 설명했다. LOOP는 당초 원유 수입터미널로 설계됐으나, 2010년대 미국의 원유 수출 금지 해제 이후 수출 허브로도 활용되고 있다. 시설은 6,000만 배럴 규모의 지하 저장고, 1,200만 배럴의 지상 저장 탱크, 하루 120만 배럴 처리가 가능한 48인치 파이프라인 등과 연결돼 있으며, 개항 이후 총 1
HJ중공업 유상철 대표이사가 제60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중부산세무서로부터 일일 명예서장으로 위촉됐다. 유상철 대표는 5일 중부산세무서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김정현 중부산세무서장으로부터 일일 명예서장 위촉장을 받고 관련 직무를 수행했다. 국세청에서는 매년 각 지역별로 납세자의 날을 맞아 사회적 귀감이 된 기업인이나 개인사업자 등을 일일 명예세무서장으로 위촉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명예세무서장으로 위촉되면 하루 동안 세무서장을 대신해 활동할 수 있다. 이날 일일 명예세무서장으로 위촉된 유상철 대표는 세무서장 업무를 대행한 뒤 중부산세무서 내 모든 부서 공무원들을 찾아 감사 인사와 격려를 전했다. 유상철 대표는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세무 행정의 중요성과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성실납세를 통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산업계 종사자로서 본연의 임무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HJ중공업은 지난 1월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경’ 공시를 통해 2025년도 영업이익 67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824.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메리츠증권은 HJ중공업의 실적 역시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3일(화)부터 부산항만공사가 개발한 AI·블록체인 기반 환적모니터링시스템 Port-i의 이용범위를 체인포털 가입자 전체로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Port-i는 부산항의 9개 컨테이너 터미널의 실시간 환적상황을 연계·통합하여 선석·선박·화물의 처리 현황을 한 눈에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부산항의 글로벌 환적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박 및 화물 모니터링 및 이상 탐지 ▲부산항 전체 9개 터미널의 통합 선석 스케줄 제공 등을 주요 기능으로 한 AI, 블록체인 기반의 지능형 시스템이 그 특징이다. 그동안 Port-i는 부산항 이용 선사와 터미널운영사 등에게만 제한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이번 확대 적용으로 부산항 이용자 누구나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Port-i를 이용하려면 ▲첫째, 부산항 항만물류통합플랫폼인 체인포털(www.chainportal.co.kr)에 접속하고 ▲ 둘째, 업체회원 또는 개인회원으로 가입해 ▲마지막으로 환적모니터링(Port-i)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더 상세한 기능 안내는 Port-i 누리집 내 사용 안내문을 내려받아 확인할 수 있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공사 정책에 직접 참여해 점검하는 ‘울산항만공사 정보너울단’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정보너울단은 울산항만공사의 정보공개 및 경영공시제도의 적정성, 공공데이터 개방 및 활용 현황 등을 점검하고 개선 의견을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오는 11월 까지 운영되는 정보너울단은 울산항만공사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참여희망자는 오는 15일까지 울산항만공사 누리집(www.upa.or.kr)을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업무담당자(052-228-5341, 5382)에게 문의하면 된다.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은 “국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라며, “정보너울단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