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북극항로(NSR) 개장이 5월 말에도 해빙들이 녹지 않으면서 예년보다 늦어지고 있다. 선박들의 출항 채비는 이미 끝났다. 러시아 북극항로관리국은 올해 이미 200척 이상의 선박이 북극항로를 통항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대부분이 쇄빙 화물선들이지만, 일반 가스운반선 6척도 포함됐다. 특히 많은 것은 노바텍(Novatek)이 운영하는 '야말(Yamal) LNG 프로젝트'에서 생산된 LNG를 실어나를 'Arc7급' LNG운반선들이다. 최근 몇 년 동안 가스운반선들은 5월 말부터 북극항로를 통해 LNG를 실어날랐지만 올해는 해빙 면적이 좀체 줄어들지 않고 있다. 데이터제공업체인 아이클란트에너지(Eikland Energy AS)의 셸 아이클란트 전무는 "북극항로 동쪽의 아시아로 통하는 해역이 여전히 비정상적으로 얼음에 뒤덮여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서방에서 주목하는 것은 제재 대상에 오른 LNG선들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최소 6척 이상의 '그림자 함대' LNG운반선이 러시아 당국의 북극항로 운항 허가를 받았다. 'Arctic Metagas호', 'Arctic Mulan호', 'Iris호', 'Buran호', 'Voskhod호', 'Zarya호' 등이다. .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와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강용석)이 27일(화)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2025년 해양분야 여성리더십 공동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미래로 향하는 해양의 새 물결, W.A.V.E(Women’s Advancement & Visionary Empowerment)’를 주제로 각 기관과 협력하여 해양분야 여성인재 간 네트워크 구축과 리더십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국립해양박물관 등 4개 기관의 여성 직원 35명이 참석했으며, ▲여성리더십 사례 공유 ▲전문가 특강 ▲라운드테이블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공단 정현아 국가해양교육센터장, 부산항만공사 송정화 감사실장이 실시한 여성 리더 특강은 직접 경험한 사례를 바탕으로 역량 개발 전략을 공유해 참석자로부터 깊은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송상근 BPA 사장은 “부산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다양한 인재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수적”라며, “부산항만공사는 앞으로도 해양분야 여성인재 육성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서 다양성을 포용하는 조직문화 조성과 여성인재 육성을 적극적으로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23일 부산 영도구 신선마을에서, 사회공헌 ‘빅이벤트’를 부산사회공헌정보센터 등 부산지역 20여개 기업·기관과 함께 공동 개최했다. 이번 ‘빅이벤트’ 행사에는 약 20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신선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외벽 도색작업, △노후 시설물 정비, △어르신 건강검진, △경로당 환경 개선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해진공은 800만원 상당의 페인트를 기부하였으며, 해진공 임직원으로 구성된 「KOBC 바다사랑봉사대」는 노후된 ‘신선아파트’ 내·외벽 도색작업에 직접 참여해 신선마을에 활기를 더했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이번 ‘빅이벤트’는 여러 기관의 협력으로 마을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각 기관이 가진 다양한 역량을 모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2022년부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KOBC 바다사랑봉사대」는 소외계층 지원, 환경보호 활동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사회공헌정보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여, 체계적이고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HD현대는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서 29일(목)부터 이틀간 군인 출신 대상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MADEX 행사장 2층에서 열린 이번 채용박람회는 HD현대의 조선 계열 3사인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및 HD현대마린솔루션이 주관한다. 채용박람회에서는 HD현대의 현업 담당자들과 인사팀 직원들이 나서 일대일 채용 컨설팅을 진행한다. 특히 구직 희망자들이 군에서 수행한 역할과 희망하는 직무를 매칭해 최적의 커리어를 설계하고 향후 진로를 제안할 계획이다. 또한, 행사장에는 군인 맞춤형 이벤트와 포토월 등을 운영하고,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HD현대 관계자는 “앞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군인들을 채용에 적극 나서는 한편, 군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D현대는 앞서 지난 1월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교육사령부에서 동계 훈련 중인 해군 학군사관후보생(ROTC)에게 300인분의 바비큐 특식을 보내고, 2023년 1월 육군 ROTC 3,000여명이 동계 훈련 중인 충북 괴산군의 육군학생군사학교에 커피차 12대를
정기선<사진> HD현대 수석부회장이 "그간 축적해온 함정 건조 기술력과 미래 전장 대응 능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해양 안보를 책임지는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28일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 리셉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무인화 및 자동화, 전동화 등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해양 방위를 넘어 글로벌 해양 안보를 뒷받침하는 최고의 함정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마덱스를 위해 제작한 HD현대의 홍보영상을 언급하며 “영상 속 나대용 장군은 거북선을 설계·제작한 조선시대 최고의 선박 기술자로서, 그가 만든 거북선은 조부이신 정주영 창업자님께 조선업에 대한 영감을 주었다”며 “이를 계기로 HD현대는 대한민국 첫 전투함인 울산함을 시작으로 총 106척의 함정을 제작, 이중 18척을 해외에 수출하는 세계 최고의 조선 강국이 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날 HD현대는 LIG넥스원과 공동으로 리셉션을 진행했다. 리셉션에는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을 비롯, 페루·필리핀·사우디아라비아·말레이시아·태국·콜롬비아·케냐 등 7개국 인사들이 참석했다. K-함정의 기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윤경 CEO 서약식 참석과 윤리경영추진단 구성에 이어 윤리경영위원회를 개최함으로서 윤리경영 실천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해진공은 27일(화) 부산 해운대 본사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윤리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윤리경영위원회는 해진공의 윤리경영 관련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윤리경영 자문 및 정책 승인, 세부 추진사항 점검 등의 핵심 기능을 수행한다. 위원회는 위원장인 안병길 사장을 비롯한 내부 임원 3명과 학계, 법조계 등 외부 전문가 3명을 포함하여 총 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2024년도 윤리경영 이행 실적 점검과 함께 ▲2025년 윤리경영 추진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2024년 주요 성과인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 획득 ▲청렴 마일리지 제도 시행 등이 보고 되었으며, 2025년에는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 통합 구축 ▲청렴 마일리지 제도 인센티브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안병길 사장은 "윤리경영의 성패는 임직원들의 확고한 의지와 진정성 있는 실천에 달려있다"고 강조하며, "해진공의 윤리경영 발전을 위해 솔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글로벌 항만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5월 21일(수), 23일(금) 각각 유럽 내 주요 국제협의체와 국제기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디지털화 촉진 : 국제항만협회(IAPH)와 협력 강화 먼저, 부산항만공사는 함부르크항만공사 사장이자 IAPH 총재인 옌스 마이어(Jens Meier)와의 면담을 위해 함부르크항만공사를 방문해서 최근 IAPH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디지털화에 대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세계은행(World Bank) 우수사례로 선정된 포트커뮤니티시스템(Port Community System)을 자체 구축·운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함부르크항만공사 주도의 글로벌 항만협의체인 체인포트(chainPORT)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국제 디지털 항만 정책 논의에 기여할 수 있는 실무 경험과 기반을 갖추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면담에서 그간 축적해온 경험과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IAPH의 핵심 운영 위원회인 ‘데이터 협력위원회(DCC)’에서의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항만 사이버 보안 강화, ▲개도국 항만의 디지털 전환 지원, ▲IM
HJ중공업(대표이사 유상철)이 첫 참가한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행사에서 해외 대표단과 관람객으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구체적인 계약조건까지 상담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주 행진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HJ중공업은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해양방산 전시회인 MADEX 2025 전시회에서 강점 분야의 함정 전시와 해외 수출시장 공략을 위한 수주영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마덱스는 해군이 주최하는 최신 해양 방위 기술과 무기체계를 소개하는 국내 최대이자 국제적 규모의 해양방산 전시 행사다. 국내·외 대표 방산업체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HJ중공업 부스에는 해외 바이어를 포함한 각국 대표단과,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등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이 중 일부와는 계약 전단계인 LOI 수준의 의견 접근까지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HJ중공업은 대형수송함인 마라도함과 독도함, 고속상륙정(LSF-II), 유도탄고속함(PKG), 3천톤급 해경함 등으로 부스를 꾸렸다. HJ중공업이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함정은 LSF(Landing Ship Fast)로 일컬어지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추진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공단은 부산항만공사의 지목을 받아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릴레이 주자로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지목했다. 한편 공단은 일‧가정 양립을 위해 배우자 출산 휴가와 임신기 단축근무를 확대하고 임신검진휴가, 육아시간 및 모성보호 시간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받기도 했다. 강용석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이 인구문제 인식개선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가족친화 및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이 지난 19일 코엑스(서울시 강남구 소재)에서 개최된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기념식은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주관했으며, 발명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단체를 포상했다. 공단은 선도형 산업기술 연구개발(R&D)을 추진하고 중소기업과 협력을 통해 친환경 방제 장비를 해외로 수출하는 등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용석 이사장은 “건강한 해양생태계를 지켜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술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공단은 우수한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해양오염방제 친환경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