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한국항만연수원 인천연수원(인천시 서해대로393, 원장 남영우)에서 인천지역 거주 만 40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운영한 ’제6기 중장년 지게차 양성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중장년 지게차 운전원 양성‘ 사업은 화물 운송장비 운전인력 양성사업으로, 올해 6회차를 맞았다. 인천중장년내일센터(소장 임희정)는 지난달 14일부터 16일까지 중장년 구직자가 항만현장을 이해하고, 항만 분야로 원활하게 전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사전교육을 제공했다. 사전교육에서는 항만현장 소통 방식, 안전의 중요성 등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 이론·실습 과정은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한국항만연수원 인천연수원에서 실시됐으며, 지난달 30일 열린 수료식에는 해당 교육 과정을 수료한 15명의 중장년 구직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중장년 구직자들은 현재 실기시험 응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시험에 합격할 경우, 국가기술자격인 지게차 운전기능사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인천항만공사 신재완 이에스지(ESG)경영실장은 “본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70명의 지게차 인력을 양성하고 43명의 중장년 재취업을 지원했다”라며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가 28일(수) 부산해사고에서 미래 해양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안병길 해진공 사장, 김범수 부산해사고 교장, 각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안병길 사장은 우수한 학업 성적과 태도를 보인 부산해사고 학생 20명에게 총 1천만 원(1인당 50만원)의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번 장학사업은 심각한 국내 해기사 인력난 해소를 위한 해진공의 선제적 대응이다. 해양수산부 자료에 따르면 2025년까지 외항 상해기사 수요는 약 1만 4천명이나 실제 공급은 6천여 명에 그쳐 심각한 인력 부족이 예상된다. 이는 국적 선박 운항과 국가 물류 안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안병길 사장은 "해양강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여러분의 열정과 도전정신은 우리 바다의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해진공은 앞으로도 해양 인재 육성에 적극 투자하여 국가 해운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들은 "해기사가 되어 국가 물류의 핵심 역할을 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고, "장학금 덕분에 진로 목표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소감 등을 전했다.
한화오션이 글로벌 선급들과의 협력을 통해 독보적인 친환경 선박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진행 중인 국제선박전시회 ‘노르쉬핑 2025(Nor-Shipping 2025)’에서 한국선급(KR), 노르웨이선급(DNV) 등과 총 3건의 친환경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을 위한 글로벌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기술 확보를 주도해 가기 위한 한화오션 행보의 일환이다. 한화오션은 한국선급(KR)과 15만 cbm급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VLAC) 개발에 나선다. 향후 암모니아 운송량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선제적으로 암모니아운반선의 대형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건조되고 있는 암모니아운반선은 9만 3,000cbm급이 가장 큰 사이즈다. 암모니아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연료로, 향후 무탄소 시대를 이끌어 갈 대표적인 연료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간단한 공정을 통해 수소로 변환될 수 있어 현재까지 가장 경제적인 수소 운반 수단이기도 하다. 한화오션은 한국선급과 LNG운반선의 선수거주구 배치 설계 변경을 추진하기 위한 기술협력 MOU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선박 후방
KR(한국선급, 회장 이형철)은 6월 3일부터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고 있는 노르쉬핑 2025(Nor-Shipping 2025)에서 HD현대미포 및 HD한국조선해양과 '구조건전성 평가(Engineering Critical Assessment, ECA)를 활용한 액화가스운반선의 Type-C 탱크 설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해운업계의 탈탄소화 흐름에 따라 LNG, 암모니아, 수소 등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들 연료는 대부분 고압 및 극저온 상태의 액화가스 형태로 저장∙운송되어, 이러한 특성을 고려한 연료탱크의 구조 안전성 확보는 친환경 선박 설계의 핵심 기술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이 같은 기술적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친환경 선박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IMO Type-C 독립형 탱크의 구조 안전성과 설계 신뢰도를 확보하여 친환경 선박 기술을 선도하고자 추진됐다. Type-C 탱크는 구조적 독립성과 고압화물 적재가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인해 중소형 가스운반선 및 벙커링선 등에서 활용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정밀한 구조해석 역량도 필수로 요구된다. 이에 세 기관은 Type-C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2025년 전국 반려해변 제도 운영을 재개할 계획으로 오는 4일부터 해변을 입양할 의사가 있는 기관을 모집한다. 반려해변은 기업이나 단체, 학교가 특정 해변을 반려동물처럼 돌보고 가꾸면서 해양쓰레기 수거에 대한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독려하는 제도다. 주요내용은 민간 부문에서 자발적으로 해변을 입양하고 입양한 해변을 대상으로 정화 활동과 인식증진 캠페인을 실시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2020년 제주에서 처음 시범사업으로 시작돼 점차 확대됐고 2024년까지 전국 230개 기관이 149개 해변을 대상으로 반려해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공단은 그동안의 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부터는 반려해변 제도를 재정비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부터 새롭게 출발하게 되는 반려해변 제도의 주요한 변경 사항은 다음과 같다. 우선 반려해변 제도에서 민간 부문의 역할이 확대됐다. 2024년까지는 반려해변 제도의 확산과 정착을 위해 해양수산부와 공단이 직접 사업을 시행했으나 올해부터는 공단의 사업 공모를 통해 사무국으로 선정된 시민단체인 ‘이타서울’이 실무 행정을 담당한다. 입양 기관의 자격 유지 조건도 강화됐다. 입양 인정 기간이 기존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