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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 단체

해운협회, ‘에너지 절약 캠페인’ 전면 시행

  • 등록 2026.04.02 10:04:38

 

한국해운협회(회장 박정석)는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 유가 급등과 국내 유류 공급망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전 회원사 및 임직원이 참여하는 ‘자발적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4월 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국가 경제의 핵심 기반인 해운·물류 산업이 선제적으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정부의 에너지 수급 안정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한 민간 차원의 자율적 실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협회는 우선 임직원의 출퇴근 및 업무 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류 소비를 절감하기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시행 중인 ‘승용차 5부제’를 자율적으로 도입한다. 차량 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별 운행을 제한함으로써 불필요한 연료 사용을 최소화하고, 동시에 대중교통 이용 및 카풀 활성화를 병행하여 실질적인 절감 효과를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무 환경 전반에 걸쳐 ‘에너지 절감 조치’도 병행한다.

 

주요 내용은 ▲ 점심시간 및 비사용 공간 소등 의무화 ▲ 퇴근 시 전원 차단 및 대기전력 최소화 등으로, 일상에서 즉각적인 실천이 가능한 항목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국내 주요 대기업 및 공공기관에서 이미 시행 중인 에너지 절감 가이드라인과 국제 권고 기준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실효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협회는 민간에서의 자발적 에너지 절감 노력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경우, 단기적으로는 유류 소비 절감, 중장기적으로는 국가 에너지 수입 의존도 완화 및 공급망 안정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해운협회 양창호 상근부회장은 “해운산업은 국제 유가와 지정학적 리스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대표적인 산업으로, 현재의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정부의 차량 5부제 및 에너지 절약 정책에 적극 동참하는 것은 물론, 민간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대응 수단을 동원하여 국가 에너지 위기 극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향후 캠페인 이행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회원사의 참여 독려를 통해 업계 전반으로 자율적 참여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