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한국선급, 회장 이형철)은 24일 부산 본사에서 해군 군수사령부(사령관 안상민 소장)와 공동으로 ‘군수품 품질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양 기관 간 정례 교류회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주요 직위자 30여 명이 참석해 함정의 감항인증, 품질검사, 손상함정 복구 등 해군 전력 운용의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에 필수적인 과제를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감항인증 제도의 도입 배경과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법제화·표준화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감항인증이 해군 전력 운용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에 필수적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며, 제도 정착을 위한 민·군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어 정비 후 함정의 성능을 정밀하게 검증하기 위한 품질검사 기준과 절차 개선 방안을 논의했으며, 검사체계 고도화와 품질관리 역량 강화가 실질적인 전비태세 유지에 직결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전시 손상함정의 복구진단 및 함정 안전성 평가기준 정립과 관련한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검토하고, 민간 인증기관과의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실전 운영을 위한 과학적 판단 기준 마련의 중요성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래홍 해군 군수사령부 품질관리처장(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23일 오후 2시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연안여객선 운항관리업무 공공이관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해양수산부와 관계기관, 지자체와 여객선사, 언론사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15년 연안여객선 운항관리업무가 공공 분야로 이관된 이후,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조명하고, 해상 대중교통으로서 연안여객선 공공성 강화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객선 운항관리업무는 1973년 '해상운송법' 개정으로 처음 도입된 이후, 2015년 7월 「해운법」 개정에 따라 공단으로 이관됐다. 이를 계기로 공단은 공적 책임과 권한을 갖춘 국내 유일의 ‘해양교통안전 종합관리기관’으로서 조직과 기능을 확대하며, 연안여객선 안전관리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공단은 지난 10년간 ▲지능형 CCTV를 통한 원격 안전관리 ▲항공‧수중‧ 3D 맵핑 드론을 활용한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 ▲바닷길 혼잡도 예측 시스템을 통한 충돌사고 예방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연안여객선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왔다. 아울러, 국민 편의와 해양안전 인식 제고를 위해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양안전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22일 ‘노사 합동 인권경영헌장 서명식’을 개최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과 박신호 BPA 노동조합위원장이 함께 서명하며 인권존중과 보호에 대한 기관의 의지를 명확히 다졌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2018년 인권경영헌장을 제정한 이후, 임직원 의견수렴 및 인권경영위원회를 거쳐 올해 6월 기존 헌장을 전면 개정했다. 개정된 헌장에는 ▲인권에 대한 국내외 규범 존중, ▲강제노동 및 아동노동 금지, ▲직장 내 괴롭힘 금지, ▲공급망 인권경영 실천 등의 최근 주요 인권 이슈가 반영됐다. 또한, 글로벌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영문 헌장도 새롭게 제작했으며 향후 주요 사업시설과 협력업체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게시 및 배포할 예정이다. BPA 박신호 노동조합위원장은 “이번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노사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존중과 배려가 스며든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BPA 송상근 사장은 “서명식을 계기로 우리 기관의 인권존중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산항의 지속 가능한 인권경영 실천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이 지난 14일 해양보호구역인 제주 문섬 주변해역에서 민간환경단체(오션케어)와 함께 수중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정화활동은 해양생태계의 보전가치가 높은 해양보호구역의 지정 취지를 환기하고 해양환경 보호에 대한 대국민 인식증진을 위해 진행됐다. 제주 문섬 주변해역은 멸종위기종인 바다거북이 자주 출몰하고 남방큰돌고래, 연산호 군락 등이 서식하는 지역으로 해양보호구역의 수중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민간환경단체(오션케어)와 협업해 전문다이버 약 12명이 수작업으로 폐통발, 폐그물 등 약 200kg을 수거했다. 강용석 이사장은 “이번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민간단체(오션케어)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 바다를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 5월 21일에도 해양보호구역 강원도 양양 조도 주변해역에서 친환경적인 수거방식인 수작업으로 수중정화활동을 시범으로 실시해 폐어구 약 300kg을 수거한 바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가 24일 기록적인 폭염에 맞서 구슬땀을 흘리는 해운대해수욕장 환경근로자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1천만 원 상당의 ‘냉각조끼’(쿨링조끼)를 지원했다. 해진공은 이날 오전 10시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근로자 쉼터에서 해운대구청 및 초록우산 관계자, 환경근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운대 해수욕장 환경근로자 폭염 대비 물품 지원식’을 가졌다.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해진공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야외 근로자의 온열질환 사고가 잇따르자 가장 가까운 이웃인 해운대 환경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 지원을 결정했다. 이번에 전달된 냉각조끼 170벌은 해진공과 해운대구청의 로고가 함께 부착되어, 지역사회의 당면 과제를 민관이 함께 해결한다는 상생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해진공 안병길 사장은 “매일 출퇴근길 해운대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의 노고를 지켜보며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저희의 진심이 담긴 이 냉각조끼가 무더위를 이겨내는 데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진공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든든한 이웃으로서,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