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가 15일 부산시 동래튼튼이아동지원센터에서 지역 아동의 친환경 인식 개선과 자원 순환 문화 확산을 위한 '친환경 학용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아이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고 일상 속에서 직접 실천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심도있게 기획됐다. 해진공은 폐페트병과 해양 폐기물 등을 재활용한 원단으로 만든 책가방, 업사이클링 체험키트, 키링 등으로 구성된 1인당 10만원 상당의 친환경 학용품 세트 400개를 마련했다. 친환경 학용품은 어린이재단을 통해 부산소재 지역아동센터, 다문화 대안학교, 복지관 등(22개 기관)의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6월부터 해진공에서 후원한 ‘찾아가는 해양환경 교육’은 부산지역 22개 기관, 400여 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어린이재단 소속 대학생 강사 6명이 전문 강사로 참여하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진행했다. 현재는 환경 교육의 후속 활동으로, 아이들이 직접 플라스틱 병뚜껑을수거하여 치약짜개로 업사이클링하는 체험활동과 자원순환의 가치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 기관 체험 등이 활
일본 오사카에서 일본 선사 MOL의 후네시루박물관이 19일 개관했다. 이곳에서는 선박을 직접 보고, 만지고, 놀 수 있는 체험형 전시가 진행된다. 세계 최초의 310도 LED스크린 항해시뮬레이터, 다양한 대형 선박을 보여주는 폭 30m의 몰입형 극장, 관람객이 그린 선박이 생생하게 구현되는 인터랙티브 아트월 등이 있다. 후네시루박물관은 MOL의 선플라워 페리터미널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MOL은 "체험형 박물관을 통해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에게 해운, 일상 생활에서의 선박의 역할, 해운에 관련된 작업, 해운업의 미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한다"고 설립 취지를 밝혔다. 이보다 하루 앞선 18일 홍콩에선 홍콩해양박물관인 조키클럽 앵커플라자가 준공됐다. 홍콩조키클럽 자선재단의 기금으로 조성된 이 플라자는 역대 최대 화물선인 65만 7,019톤급 '시와이즈 자이언트(Seawise Giant)호'의 36톤, 7m 높이의 닻을 중심으로 건설됐다. 몰입형 아트 테크 디스플레이와 인터랙티브 스크린을 갖춘 워크스루 파빌리온은 홍콩의 풍부한 해양문화유산을 소개하는 학습 공간을 제공한다. 시와이즈 자이언트호는 한때 홍콩 해운사 소유로 35년간 운항되다 지난 2010년 인도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22일 BIFC에서 공공기관 윤리경영협의체 '청렴웨이브' 소속 기관장 및 관리자급 직원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갑질근절 공동 선언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청렴웨이브'는 ‘청렴의 파도를 일으킨다’는 의미로, 부산 소재 공공기관 간 윤리·인권 경영정보 및 우수사례 공유, 지역사회 윤리·청렴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지난 2024년 6월 발족한 윤리경영협의체이다. 청렴웨이브에는 부산항만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및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선언식은 갑질 근절을 주제로 한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로 시작을 열었으며, ‘청렴웨이브’ 소속 기관장이 한 자리에 모여 ‘갑질근절 공동 선언식’을 진행,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했다. 이어진 프로그램에서는 관리자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스타강사 김미경씨의 ‘갑질 근절’ 특별 강의가 진행되어 조직 내 소통과 존중의 중요성, 건강한 리더십 문화의 필요성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전했다. 앞으로도 BPA는 윤리·청렴의 조직문화 확산 및 직원들의 청렴 내재화를 위해 전방위적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나아
러시아가 최근 잇따라 발생한 상선 폭발사고를 막기 위해 4000만 달러를 투입한다. 러시아 항만운영공기업 FSUE 로스모르포트(Rosmorport)는 발트해 주요 항만의 수중 검사를 위한 31억 6000만 루블(3,950만 달러)의 입찰사업안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이달 초 우스트루가 LNG허브에 정박했던 그리스 선사 스텔스가스(StealthGas)의 암모니아운반선 '에코 위저드(Eco Wizard0호'가 폭발한 것을 비롯해 잇따라 러시아 항만에 기항했던 상선들이 폭발사고를 일으킨 데 따른 것이다. 에코 위저드호 사고의 경우 선체에 큰 구멍이 발견됐고, 금속이 안쪽으로 휘어져 외부 공격에 의해 파손된 것으로 추정됐다. 해저 검사 항만은 상트페테르부르크, 우스트루가, 프리모르스크, 비소츠크, 비보르크, 칼리닌그라드 항 등이다. 작업에는 소나, 수중음향시스템, 원격조종 수중잠수정(ROV) 등이 동원돼 프로펠러, 방향타, 추진기, 선박 선수부, 구상 선수 등을 정밀 조사하게 된다. 척당 검사 비용은 선박 크기에 따라 57만 8000루블에서 280만 루블 사이로 추정된다. 입찰은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며, 계약마감일은 8월 4일이다. 러시아당국은 최근 몇 달 사이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21일 보호시설을 떠나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미래인재 지원 사업, '희망더(+)海, 자립항해'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이날 발대식에는 최종 선발된 41명의 자립준비청년(보호대상아동 포함)과 안병길 해진공 사장, 이수경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해진공은 참여 청년들에게 ‘자립항해’ 1기 임명장을 수여하고, 이들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했다. ‘자립항해’ 사업은 해진공이 총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청년들의 실질적인 자립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종합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10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비롯해 부산아동복지협회, 부산아동청소년그룹홈협회 등 지역 내 아동복지 전문기관들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체계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한 바 있다. 선발된 청년 41명에게는 1인당 15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취업 준비 및 자립역량강화 교육, △해양 분야 전문가 멘토링, △해양 관련 대학 및 기업 현장 방문 등이 연중 제공된다. 특히, 해진공은 이번 사업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해수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 중인 '친환경 설비 개량 이차보전 사업'(이하 ‘이차보전사업’)의 2025년 하반기 사업 공고를 15일 자사 홈페이지(www.kobc.or.kr)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접수 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선사는 해당 사업을 통해 친환경 설비 관련 자금 대출 시 정부로부터 대출 이자비용 일부(2% 이내)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해진공은 이차보전사업과 연계한 '친환경 설비 개량 특별보증사업'(이하 ‘특별보증사업’)을 시행 중으로, 선사는 공사가 제공하는 특별보증을 통해 5개 협약 은행(한국산업은행, 신한은행, 부산은행, 중소기업은행, 하나은행)으로부터 친환경 설비 설치 자금의 최대 8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초기 투자비용 부담 없이 선박의 친환경 설비 설치가 가능하다. 이차보전사업 및 특별보증사업의 지원 대상 설비는 선박평형수 관리협약에 따라 모든 국제 항해 선박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선박평형수처리설비(BWTS, Ballast Water Treatment System)를 비롯해 황산화물배출저감설비(스크러버), 수전장치(AMP, Alternative Maritime Power), 에너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을 목표로 친환경 항만건설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4일 오후 대한토목학회와 함께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기후위기 대응 항만건설 탄소중립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동참하고, 건설계획·시공 단계를 포함한 전주기적 탄소중립 부산항을 실현하고자 마련됐으며, 추태호 대한토목학회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하여 건설 및 환경분야의 전문가 다수가 참석했다. 세미나 내용으로는 △부산항 친환경 탄소중립 정책 추진현황 공유, △순환골재 활용 확대를 통한 자원 순환형 항만건설, △해양 준설토를 활용한 친환경 자재,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항만시설의 위협 및 대응 기술, △온실가스 발생량 중심의 항만 환경영향평가 사례 등을 발표하고, 탄소저감을 위한 건설방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BPA 송상근 사장은 “항만에서의 탄소중립은 운영부문만이 아니라, 건설단계를 포함한 항만 전 영역에서의 통합적 노력을 통해 달성가능한 것”이라며, “부산항의 건설현장 내 탄소 저감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전국 4대 항만공사(BPA, YGPA, IPA, UPA)가 17일 오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옥 회의실에 모여 '제2차 항만공사(PA) 항만운영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국내 항만 간 상생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울산항만공사에서 개최한 1차 운영 협의회에 이어 2차로 개최됐다. 주요 논의내용은 △ 항만 생산성 및 효율성 제고 방안, △ 항만운영 관련 현안, △ 법령 및 관련 규정 개정 수요 발굴 등이 있었다. 또한, 비관리청 항만개발사업 관련 체계 개선, 사용료 규정 개선 등 2개의 정책과제와 8개의 현안과제 등 총 10개의 과제가 논의되었으며, 지난 1차 운영 협의회에서 논의되었던 12개 과제에 대한 추진실적 및 향후계획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 BPA 송상근 사장은 “4대 항만 간 운영 협의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 체계를 강화하며, 상호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현안들을 해소하고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3차 4대 PA 항만운영 협의회는 내년 인천항만공사(IPA)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KIMFT)이 한국해사컨설팅(주)과 협업해 태도국 마스터플랜 수립을 본격화하고 있다. 연수원 대표단은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중 하나인 '태도국 해양수산교육 마스터플랜수립'의 이행을 위해 2025년 7월 6일부터 12일간의 일정으로 피지와 사모아, 투발루, 그리고 통가를 방문 중이다. 연수원 박진수 특임교수를 단장으로 한국해사컨설팅(주) 정태권 상임고문 등 10명의 해기교육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표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태도국의 해양수산교육 및 훈련체계 전반에 대한 현황 파악과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첫 방문일정으로 지난 7일 주피지 대한민국대사관을 방문하여 김진형 대사와 ODA 사업의 추진경과와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 대사는 면담에서 태평양도서국에서의 해양수산분야 ODA 사업이 우리나라 원양업계의 활동을 뒷받침하는 데에 중요한 의미가 있음을 강조하였다. 이후, 피지해사안전청, 투발루수산청, 통가해사청 등 주요 정부기관과 태평양해기교육센터, 투발루선원훈련소, 통가해양대학 등 해양교육기관을 방문하여, 태도국 현지의 해기교육 과정과 훈련 프로그램의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특히 9일에는 투발루, 통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15일 자사 임직원 봉사단인 ‘KOBC 바다사랑봉사대’가 부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오흥숙, 이하 ‘협의회’)가 운영하는 ‘1004 지역사회봉사단’으로 위촉되었다고 밝혔다. 협의회의 ‘지역사회봉사단’은 부산지역 400여 개 기업 및 단체 등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민관협력 봉사 네트워크로, 참여 기관과 900여 곳의 사회복지 수요처를 연계하여 체계적인 나눔 활동을 지원한다. 해진공은 이번 위촉을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들과 연대하고 협력하여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대상을 신속하게 발굴하고, 타 기관과의 연합 봉사활동 등 더욱 다채로운 나눔 활동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이번 위촉에 대해 “부산에 위치한 종합 해양지원기관인 해진공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위촉을 계기로 우리 ‘KOBC바다사랑봉사대’는 지역사회의 든든한 일원으로서, 더 넓은 나눔의 바다를 향해 꾸준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진공은 최근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해 전문 기관 및 단체와의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