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와 한국해양소년단 부산연맹은 20일 부산 북항마리나 다이빙풀에서 지역 척수장애인을 위한 스쿠버다이빙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해양레저를 경험할 기회가 부족했던 척수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기획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부산시 장애인체육회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10명의 척수장애인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스쿠버 전문강사 10명으로 구성된 강사진의 1대1 맞춤형 지도를 통해 안전하게 수중 호흡과 동작을 익혔으며, 평소 휠체어에 의존하던 환경에서 벗어나 물속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는 특별한 경험을 즐겼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두 차례 진행된 프로그램으로써 참가자와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데 힘입어 다시 마련되었다. 참가자들은 “물속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자유로웠다”며 잊지 못할 소감을 전했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부산항을 기반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공공기관으로서 누구나 해양레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체험이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자신감과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역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서울 상원초등학교 재학생 및 가족들과 생태숲 체험활동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8일 현대글로비스 임직원 가족은 소셜벤처 트리플래닛(Tree Planet)이 경기도 이천에서 운영하는 스마트팜 에어돔(온실)에서 상원초교 재학생 가족들과 생태숲 조성 체험활동 시간을 보냈다. 서울 상원초교는 지난해 현대글로비스가 조성한 ‘현대글로비스 생태숲 1호’의 주인공이다. 학생들이 직접 설계공모전에 참여해 디자인한 약 50㎡(15평) 규모 유휴부지 생태숲에 미선나무, 제주산버들, 부채붓꽃 등 우리나라 자생식물을 심고 가꿔 나가고 있다. 가을을 맞아 한데 모인 현대글로비스 임직원과 상원초교 재학생 가족들은 파초일엽 분갈이, 씨드볼(Seed Ball∙흙과 씨앗을 섞어 공 형태로 만든 것) 만들기 체험을 하며 한반도 자생식물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근 야외 생태숲에선 함께 정원을 가꾸고 초등생 눈높이에 맞춘 생물다양성 교육도 진행해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학생들과 우리나라 자생식물을 함께 가꾸며 자연보호에 대해 다시금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고창군에서 제18회 해양보호구역대회를 개최했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고창군, 해양환경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해양보호구역 및 갯벌복원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여했다. 1박 2일 동안 ▲2026년 해양보호구역 정책 방향 발표 ▲토크콘서트 및 전문가 세미나 ▲고창갯벌 현장 탐방 ▲지역해양보호구역 센터 네트워크 간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고창군 고창갯벌 습지보호지역은 검은머리물떼새, 노랑부리저어새 등 멸종위기종의 서식처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07년에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으며, 2021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한국의 갯벌로 등재된 바 있다. 여기동 해양보전본부장은 “해양보호구역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지자체, 지역주민 등 이해관계자 간의 협력과 소통이 필수적이다”며 “지역공동체가 함께 실현하는 해양보호구역을 만들기 위해 공단도 해양보호구역 관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보호구역대회는 해양보호구역의 지자체·주민·시민단체 등이 참여해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08년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북극항로 종합지원센터 정영두 센터장과 이상석 팀장은 지난 20일 중국 대련의 뉴뉴쉬 핑(NewNew Shipping)을 방문해 북극항로(NSR) 운항과 관련한 실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뉴뉴쉬핑은 중국 대련을 거점으로 2023년부터 NSR 컨테이너 상업 운항을 본격화한 ‘퍼스트 무버’다. 중국-러시아 구간 정기 서비스를 운영하며 통항 허가, 쇄빙 연계, 내빙등급 운항 요건 등 절차·안전·경제성 전반의 실무 역량을 축적해 온 글로벌 북극항로 운항의 대표적 레퍼런스로 평가받는 선도 선사다. 이번 면담에서 양측은 상업 운항을 위한 핵심 정보를 폭넓게 교류했다. 항로 선택과 허가 절차, 쇄빙 서비스 연계 등 운항방법을 점검하고, 내빙등급 요건과 위험관리 체계 등 안전운항 요소를 세밀히 확인했으며, 항차 구성과 비용 구조, 수익성 변수 등 경제성 검토 또한 논의했다. 뉴뉴쉬핑은 해진공과 지속적 협력 의사를 명확히 밝혔고, 우리나라 선사들과의 공동운항 추진 및 내빙선(아이스클래스) 공동 투자 등 구 체적 협력 모델을 제안했다. 해진공은 국내 선사, 화주 및 정책금융과의 연계를 강화해 상업 운항 검토에 필요한 정보 축적과 사업성 분석을 단계
HD현대미포가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를 활용,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수주경쟁력 확대에 나선다. HD현대미포는 최근 규제 샌드박스로 신청한 ‘탱크로리를 활용한 선박으로의 액화이산화탄소 충전’ 안건이 산업통상부 산업융합 규제특례 심의위원회를 통과, 다음 달 5일(수)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22일(수) 밝혔다. 현행 고압가스 안전관리법상 차량에 고정된 탱크는 고압가스 충전·저장 설비로 분류되지 않지만, 이번 실증특례를 통해 탱크로리를 활용한 화물창 충전이 예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이에 따라 시운전 시 별도 부지에 충전 터미널을 설치하고, 선박을 해당 터미널로 이동시켜야 하는 소요가 사라져 비용 절감 효과와 함께 운용 효율 향상에 따른 납기 신뢰성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HD현대미포는 현재 건조 중인 22,000㎥급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4척의 시운전 시 조선소 안벽에서 유연호스와 자체 제작한 이동식 매니폴드(선박 한 척과 탱크로리 여러 대를 연결해 동시에 충전하는 장치)를 활용, 선박 내 화물창에 액화이산화탄소를 충전할 계획이다.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의 시장 전망도 밝은 편이다. 노르웨이선급(DNV)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연간 포집되는 이산화탄소량은 20
한국해운협회와 한국무역협회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속 국적선 이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공동으로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선·화주 상생주간’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우리 수출입 화물, 우리 선박으로 든든하게!” 슬로건 아래 온라인·오프라인 광고를 통해 국내 화주들의 국적선 이용을 독려하며, 대학생 대상 영상 공모전을 병행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양 협회가 공동으로 홈페이지 배너 게시, SNS(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 및 회원사 이메일 발송 등 온라인 홍보를 진행하며, 오프라인으로는 경제지 지면광고 및 무역센터 내 전광판을 통해 2주간 지속적으로 메시지를 노출한다. 또한 양 협회는 ‘K-Trade & K-Shipping 영상 공모전’을 10월 20일부터 11월 17일까지 접수는 온라인을 통해 받을 예정이며, “우리 수출은 우리 선박으로”를 주제로 한 국적선 이용 독려 숏폼 영상을 제출 받을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전국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팀으로, 주제는 무역 강국 도약을 위한 수출입 물류 경쟁력 제고 방안, 국적선사 적취율 제고를 통한 해운 경쟁력 제고 방안이다. 이번 캠페인은 정부의 국정과제인 국적선 적취율 제고와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20일 송도 홀리데이인(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33-1) 미팅룸에서 각 부서 내부통제실무TF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내부통제 고도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급격히 변화하는 경영환경 아래 공사·임직원이 사업추진, 업무수행 과정에서 직면하게 되는 다양한 리스크를 스스로 진단하고, 예방·저감을 위한 효율적인 통제방안과 관리체계를 모색·정립하기 위한 실무자 중심 교육·토론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특히 전사 내부통제업무 담당자들이 내부통제제도의 최신 동향을 이해하고, 토론을 통해서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통제·관리 방법과 도구의 개발에 참여하게 하는 등 향후 통제활동 운영을 겨냥한 워크숍이 되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주요 내용은 ▴내부통제의 필요성, 정부·유관기관의 내부통제 제도 변화 동향 등에 대한 교육과 ▴업무별 리스크 평가 및 통제활동 개발 토론 ▴현행 리스크관리체계 유효성 평가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적극행정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전감사컨설팅 제도 교육도 함께 진행하여 임직원이 내부통제제도와 창의적이고 신속한 행정을 균형있게 운용할 수 있도록 도모했다. 인천항만공사 감사실장은 “참가자와
영국 롤스로이스(Rolls-Royce)가 세계 최초의 순수 메탄올(Pure Methanol) 고속 선박엔진 시험에 성공했다. 이번 시험은 독일 연방경제기후보호부(BMWK)가 지원하는 ‘meOHmare’ 공동 연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시험은 프리드리히스하펜(Friedrichshafen) 엔진 시험대에서 이뤄졌다. 롤스로이스는 연료분사시스템전문업체 Woodward L’Orange, 기술 연구기관 WTZ Rosslau와 협력해 2025년 말까지 ‘그린 메탄올 기반 CO₂ 중립형 선박 엔진’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탄올은 디젤과 달리 자발 점화가 어려운 액체 알코올 연료로, 완전히 새로운 연소 및 분사 기술이 요구된다. 롤스로이스 파워시스템즈AG의 CEO 예르그 슈트라트만(Jörg Stratmann)은 “현재까지 이 성능 등급에서 순수 메탄올로만 작동하는 고속 엔진은 존재하지 않았다”며 “이번 기술은 고객의 CO₂ 배출 저감과 지속가능한 추진시스템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롤스로이스 해양사업부의 글로벌 수석부사장 데니스 쿠르툴루스(Denise Kurtulus)는 “이번 시험 성공은 ‘그린 메탄올이 미래 선박연료로 현실화될 수 있다’는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은 23일, 24일 이틀 간 '해운산업 위기대응펀드 사업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최근 글로벌 운임 하락 등 해운산업 전반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해운 저시황기 사전 대응 목적으로 조성된 정책펀드인 해운산업 위기대응펀드를 국적선사에 적극 홍보하여, 정책적 실효성을 제고할 목적으로 개최됐다. 해진공은 사업설명회에서 국적선사 및 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국적선사의 경영지원을 지원하는 구조혁신펀드, △친환경 전환을 지원하는 ESG지원펀드 및 △현재 모집 중인 ESG지원펀드에 대한 공모신청 방법을 소개하였으며, 참석자의 질의응답을 통해 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형준 해진공 해양전략본부장은 "해운산업 위기대응펀드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높았던 만큼, 많은 관계자들이 이번 사업설명회에 참석해주셨다"며, "우리 공사의 해운산업 위기대응펀드가 시장의 기대에 부합할 수 있도록 해운산업 지원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14일 본사(서울시 송파구 소재)에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기관장 주재로 ‘전 사업장 고위험작업 안전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영진, 소속기관장, 노동조합위원장 등 총 43명이 참석해 공단 선박, 방제대응센터를 포함한 작업장 안전관리 강화와 비상상황 대응체계 등을 논의했다. 또한 고소작업, 폐유수거, 중장비, 밀폐공간, 화학물질 등 ‘5대 고위험작업’에 대한 사고사례와 구체적인 안전수칙 방안을 공유해 현장의 위험요소를 확인하고 중대재해 예방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강용석 이사장은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현장 위험요인 파악 및 개선 ▲소속기관장 주도 안전점검 실시 ▲임직원 안전문화 확산 등을 당부했다. 강용석 이사장은 “안전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경영진이 솔선수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전 최우선 경영으로 정부 정책을 선도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