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역에서 3,000DWT급 석유제품운반선 'Honour 25호'가 해적들에게 납치되면서 서인도양·아덴만의 해적 활동이 재점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팔라우(Palau) 국기를 단 'Honour 25호'는 22일 밤 소말릴란드(Somaliland) 해안에서 약 30해리 떨어진 해역에서 6명의 무장 해적이 선박에 승선하며 피랍됐다. 해적은 이후 추가로 5명이 더 승선, 총 11명이 선박을 장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박에는 17명의 승무원이 탑승해 있었으며, 국적은 파키스탄·인도네시아·인도·스리랑카·미얀마 등이다. 선박은 이후 자푼(Zayfun)–반더 베일라(Bandar Veila) 사이의 정박지로 이동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 지역은 과거에도 해적 활동 경보가 반복적으로 발령된 고위험 해역이다. 영국 BBC는 복수의 보안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공격은 현지 다우(Dhow)선박을 모선으로 활용한 해적단의 조직적 작전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이란 전쟁 이후 모가디슈(Mogadishu)의 휘발유 가격이 3배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원유나 석유제품을 운송하는 소형 유조선은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즉각적인 현금화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대형 화물차 통행이 잦은 항만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통학로 안전 인프라를 확대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와 Sh수협은행은 20일 오후 부산시 사하구 서천초등학교에서 ‘안전바다로(路) 2길과 3길’ 조성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완공식을 개최했다. 완공식에는 안병길 해진공 사장과 신학기 Sh수협은행장, 초록우산 관계자, 동삼초등학교 및 서천초등학교 관계자가 참석해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축하했다. 해진공은 항만 물류 활동이 집중되는 지역 특성상 대형 화물차 통행이 빈번한 점을 고려해 인근 학교의 안전 통학로 조성을 위한 안전바다로(路) 사업을 기획했다. 전국적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사고는 최근 5년 평균 506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뚜렷한 감소 없이 최근 들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안전시설 확보가 중요한 실정이다. 해진공과 수협은행은 지난해 7월 부산 남구에 있는 용당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이번에도 각각 5천만 원씩, 총 1억 원을 지원해 아이들의 통학로 개선에 힘을 보탰다. 안전바다로 사업을 통해 동삼초등학교(안전바다로 2길)에 옐로우카펫을 재설치했다. 옐로우카펫은 어린이보호구역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공사를 이끌어 갈 임원 4명을 공개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상임감사 1명, 비상임이사 3명이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임원 후보자 추천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공개 모집 계획을 확정했다. 지원 서류 제출 기간은 이달 21일부터 5월 4일까지이며,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심사를 거쳐 임원 후보자를 추천하고 임명권자가 최종 임명할 예정이다. 자격 요건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해양진흥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이시원)과 해양 및 어항 분야의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양 기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양 기관은 실질적인 협력이 가능한 분야를 중심으로 유기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해양·어항 분야의 안전성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 해양사고 관련 정보 공유 ▲ 사고사례 기반 교육 및 기술지원 ▲ 안전관리 제도 개선 및 정책 협력 등을 약속했다. 홍종욱 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해양 현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촘촘히 해소해 나갈 것”이라며, “실효성 있는 정책 협력을 통해 안전관리 역량을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여 지속적인 점검체계를 유지해 오던 가운데, 관련 상황의 장기화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비상경영점검단을 구성하고 비상경영체계를 본격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단은 비상경영체계 가동에 따라 ▲유가 및 에너지 수급 동향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한 의사결정 체계 강화 ▲유관기관과의 협력 및 정보공유 확대 등 종합적인 대응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공단은 유가 상승이 국가경제와 국민편의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경영점검단을 중심으로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주요 사업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강용석 이사장은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공단의 핵심 기능이 차질 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민 생활과 밀접한 해양환경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의 존스법(Jones Act) 면제조치에 따라 외국적 유조선이 미국 항만 간 원유 운송에 실제 투입됐다. AIS 추적 데이터업체인 Kpler·LSEG에 따르면 몰타(Malta) 국적의 5만DWT급 MR탱커 ‘HTM Warrior호’(2009년 건조)는 지난주 텍사스에서 펜실베이니아로 미국산 원유를 수송했다. 이 선박은 헤라클레스 탱커스(Hercules Tankers Management, HTM)가 관리하며, 연료 공급업체 페닌술라 페틀롤리엄(Peninsula Petroleum)이 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산 원유를 텍사스에서 미 동안으로 외국적 유조선을 통해 실제 운송하기는 워싱턴이 지난달 존스법 면제 조치를 시행한 이후 처음"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외국적선의 미 연안 운항이 더 자주 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국적 탱커선대 규모가 제한돼 있어 정유·석유 수요 대비 연안 운송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선대 부족에 의한 미국 연안 해운시장의 구조적 병목현상은 분명하다"며 "이 때문에 미 국적선 부족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 브레머하펜(Bremerhaven)에서 23일 프랑스 CMA CGM의 자동차운반선(PCTC) ‘CMA CGM Monza호’가 부두 구조물과 충돌해 선체 우현에 약 8피트(2.4m) 길이의 손상이 발생했다. 사고는 브레머하펜의 좁은 수로에다 강풍이 겹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CMA CGM Monza호'는 카이저하펜 츠바이(Kaiserhafen II) 정박지에서 출발해 로이드 베르프트 브레머하펜(Lloyd Werft Bremerhaven)조선소 인근을 지나 항만 북쪽으로 이동하던 중 강한 바람과 돌풍에 휘말리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선장은 출항 직후 추가 예인선 지원을 요청했으나 해당 지역이 수로가 급격히 좁아지는 구간으로 대형 PCTC가 통과하기에 여유 폭이 거의 없었다. 결국 강풍에 밀린 선박의 우현이 부두 가장자리에 충돌하며 손상이 발생했다. 다행히 피해가 선체의 수면 위 부분이어서 오염이나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브레멘 해경은 사고 직후 'CMA CGM Monza호'에 운항 금지 명령을 내리고 선장에 대한 행정절차를 시작했다. 업계 관계자는 “해당 구간은 대형 선박이 통과하기에 매우 협소한 수로"라며 "강풍이 겹치면 조
기후 변화와 지정학적 리스크로 북극항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향후 5년간 북극항로의 상업적 영향이 미미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특히 컨테이너선 부문은 운항 제약과 규모의 경제 부족으로 경쟁력이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신용보험사 코페이스(Coface)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북극항로가 제공하는 항해거리 단축에도 불구하고 상업적 활용은 원자재 중심으로 제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원유·디젤·LNG를 운송하는 액체 벌크선에서 비용절감 효과가 뚜렷하고, 건화물선은 쇄빙선 지원없이 운항 가능한 조건에서만 경쟁력을 갖는다고 지적했다. 컨테이너선은 선박 크기 제한과 운항 불확실성, 높은 보험료 및 운항 비용으로 전통 항로의 규모의 경제와 경쟁이 불가능한 것으로 평가됐다. 코페이스는 “컨테이너 운송이 대규모로 경제성을 확보하기 전까지는 북극항로가 세계 무역의 균형을 흔들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코페이스는 동아시아–북유럽–북미 간 무역의 약 3.5%만이 단기적으로 북극항로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북극 항로가 정치적·전략적 의미는 크지만 상업적 영향은 제한적임을 의미한다. 수혜 물품은 곡물과 에너지, 그리고 금속, 목재 등으로 제한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22일(수) 밀폐공간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질식·화재 등의 안전사고에 대비한 긴급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밀폐공간에서의 작업 중 사고 발생 시 구조 체계와 대응 절차를 숙지하고 실제 상황에 대비한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부산항만공사 및 (사)부산항시설관리센터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부산항 현장의 맨홀 내부 작업자 1명이 산소 결핍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되었으며, △ 작업자 안전사고 상황 전파 △ 119 구조요청과 자체 구조반 가동 △ 구조장비를 활용한 인명 구조 및 응급조치 등 사고에 대응한 전 과정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부산항만공사는 밀폐공간 질식사고 대응뿐 아니라 화재 등 복합 재난상황에 대비한 현장 대응역량을 높이기 위해 참가자들에게 호흡용 보호구인 송기마스크 착용법과 심폐소생술 방법, 화재 시 초기 대응을 위한 소화기 사용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협력업체의 안전의식과 관리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정기적인 실전 훈련을 지속 추진할 계획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안전사고 없는 부산항을 위해 노력하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이경규)는 지난 22일, 공사 사옥에서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최근 중동 사태 등 대외 여건 변화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개최한 터미널 운영사 영업 및 운영팀장급 비상 점검회의에 이어 마련된 자리로,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과 이에 따른 글로벌 해운․물류 환경 변화 속에서 인천항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공사와 터미널 운영사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IPA 이경규 사장을 비롯해 E1CT, HJIT, ICT, SNCT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중동 사태 장기화와 국제유가 상승이 해운·항만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앞으로도 터미널 운영사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해운시장 동향과 대외 변수에 따른 항만 운영 여건 변화를 공유하고, 대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IPA 이경규 사장은 “이번 간담회는 중동 사태에 따른 해운․물류 환경 변화를 함께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터미널 운영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