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11일 오전 공사 12층 대회의실에서 ‘2026년 제11기 울산항 서포터즈’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울산항 서포터즈는 지난 2015년을 시작으로 공사 블로그를 통해 매년 150건이 넘는 다양한 정보를 국민들에게 제공하며 바다가 국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데 기여해왔다. 울산항만공사는 올해 국내항만 견학을 반기별로 시행하여 서포터즈들의 해운·항만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 현장감 있는 정보 전달을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제11기 울산항 서포터즈가 작성한 참신하고 생생한 콘텐츠는 울산항만공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은 “해양수산 분야의 대국민 저변 확대에 앞장서게 될 울산항 서포터즈의 활약을 기대한다”라며, “울산항만공사는 국민과 활발히 소통하는 기관으로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유럽 현지 친환경 물류센터 투자로 우리 기업의 유럽지역 공급망 거점 확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국내기업의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폴란드 카토비체 물류센터에 투자 지원을 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해진공이 약 1,500억 원 규모의 금융을 제공하고, LX판토스 등이 포함된 K-컨소시엄이 지분을 인수하는 형태로 성사됐다. 이는 해진공이 미주, 동남아 지역 물류시설 확보 투자에 이어 유럽 지역에서 실시한 첫 번째 투자 사례다. 동유럽의 전략적 요충지인 폴란드를 거점으로 우리 기업들의 현지 물류 비용 절감과 안정적인 운영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물류센터는 10만 8,951㎡(약 3만 3,000평)의 임대면적에 총 5개 동으로 갖춰진다. 이 건물은 태양광 패널, 친환경 시멘트 등을 사용해 국제 친환경건축인증시스템인 브리암(BREEAM) 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다. 물류센터가 위치한 카토비체 지역은 폴란드 최대 산업지대인 실레시아주의 중심지로 독일, 체코, 슬로바키아 등 인접국과의 연결성이 뛰어나 유럽 전역을 잇는 물류 허브로서의 가치가 높은 곳이다. 향후
HJ중공업(대표이사 유상철)이 영도조선소에서 1만TEU급 'HJ막스급' 시대를 열어젖혔다. HJ중공업은 유럽 지역 선주사와 총 3,532억 원 규모의 1만1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2+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HJ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1만TEU급이 넘는 대형 컨테이너선이 건조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J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최근 해운업계에서 선호하는 최신 선형과 높은 효율의 연비로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한 친환경 컨테이너 운반선이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탈황설비인 스크러버가 설치되며 최적 운항이 가능한 고효율 선형 설계가 적용된다. 특히, 이번 수주는 HJ중공업 조선부문 주 사업장인 90년 역사를 가진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1만TEU급 이상의 대형 컨테이너선이 처음으로 건조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 2004년 HJ중공업은 영도조선소 도크 길이 300m를 넘는 325m 선체인 8,000TEU급 컨테이너선 선박 건조를 위해 댐(DAM)이라는 물막이 구조물을 만든 뒤 수중에서 선체를 용접·연결하는 전례 없는 ‘댐(DAM) 공법’을 개발해 조선업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이후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
재단법인 선원기금재단은 지난 4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해양수산부가 추진 중인 해양원격의료 서비스 확대를 위한 기금 지원 등 신규사업을 포함한 2026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선원기금재단은 올해부터 기금 지원을 통해 원격의료장비 신규 설치 선박을 매년 20척에서 40척으로 대폭 확대하고, 기존에 장비를 설치한 선박 중 노후 장비를 최신 장비로 교체함으로써 원격의료 서비스 이용 선박 확대 및 의료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해양원격의료 지원사업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해상에서 발생하는 선원의 질환 방치 및 악화 방지와 선원의 안전 운항을 위해 해양수산부가 2015년부터 부산대병원 해양의료연구센터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의료진은 원격의료장비가 설치된 선박과 위성통신으로 연결해 선원들에게 24시간 건강 상담 및 응급처치,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해양원격의료서비스는 원양에서 항해 중인 선원들이 승선 중에도 지속적으로 건강 상태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선원들의 안전과 건강은 물론, 근로환경 개선과 인권 보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바누아투 정부가 자국 선박등록부를 사칭한 ‘위조 국기’ 운영업체에 대해 공식 경보를 발령하고 형사 수사에 착수했다. 이는 통가(Tonga)·쿡 제도(Cook Islands)에 이어 한 달 사이 나온 태평양 도서국의 세번째 경고다. 바누아투 해양관리청과 바누아투 국제해운등록소(VIMR)는 "공식 등록 웹사이트를 복제한 ‘무단 및 사기 웹사이트’가 운영되고 있다"면서 "이는 제재 회피 '그림자 함대'가 활용하는 불법 등록 행위와 직결돼 국가 신뢰도에 심각한 위해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누아투는 2025년부터 모든 공식 문서에 고유 QR 코드 부착을 의무화했으며, QR 코드가 없는 문서는 즉시 무효 처리하고 있다. 바누아투의 이번 발표는 통가가 “통가 국기를 달고 운항 중인 외국 선박은 모두 허가 없는 사기 송신”이라고 경고한 지 한 달 만에 나왔다. 통가는 2002년 국제선박등록부를 폐지했다. 과거 통가 기국이 무기 밀수·불법 이민 운송에 악용됐기 때문이다. 또 쿡 제도는 지난달 미군의 단속에 적발된 유조선이 이미 말소된 쿡 제도 기국을 계속 주장하고 있다며 위조 사례를 지적했다. 바누아투와 통가는 국제해사기구(IMO)와 협력해 위조 기국·허위 등록 단속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명절 선물 안 주고 안 받기’를 통해 절감한 예산을 아동들의 설빔을 지원하는 데 사용하며 청렴 경영의 가치를 실현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지난 10일 오후 부산 아동양육시설 새들원에서 지역사회 아이들을 위한 설맞이 선물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부터 해진공 내에서 전개 중인 ‘명절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캠페인과 연계해 기획됐다. 해진공은 임직원들이 청렴한 명절 문화 조성을 위해 절감한 비용을 지역사회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해 기부하며 청렴과 나눔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실현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아동들에게 새 옷을 입고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선사하기 위해 해진공은 새들원을 비롯한 지역 20개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610명 전체 아동을 대상으로 총 7,000만 원 상당의 패딩, 외투, 상·하복 등 설빔(의류)을 지원했다. 특히 이번 지원은 공급자 중심의 일방적인 물품 전달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취향을 존중하기 위해 아동들이 원하는 브랜드와 디자인, 사이즈, 색상 등을 직접 선택하는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동들의 선택권을 보장한 해진공의 지원 방식은 시설 관계자와 아동들로부터
아시아역내 컨테이너시장의 운임이 3주 연속 하락했다. 해운시황 분석기관 드류리(Drewry)가 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아시아역내 컨테이너화물지수(IACI)는 FEU당 575달러로, 일주일 전의 596달러 대비 4%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4% 낮은 수준이다. 아시아역내 노선은 선복공급 과잉과 수요 둔화가 겹치며 운임 하락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 항로별로는 인도 할랄 네루항(Hazira/Nhava Sheva) 및 상하이–자바(Java) 구간이 전주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전체 시장의 하락세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세계 최대 정기선사인 MSC가 중국–싱가포르–인도네시아를 잇는 신규 아시아 역내 서비스 ‘파이어호스(Firehose)’를 개설했다. MSC는 9일 서비스 신설을 발표하면서 "아시아 역내 주요 허브 간 연결성과 운항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 신규 서비스는 3월 초 첫 항차가 예정돼 있다. MSC가 공개한 파이어호스 서비스는 상하이-닝보-싱가포르-수라바야-스마랑 루프다. 업계에서는 MSC의 이번 개편이 중국–동남아 단거리 물동량 증가, 싱가포르 환적 허브의 전략적 중요성 확대와 맞물린 조
HJ중공업(대표이사 유상철)이 선박용 거주구를 대선조선에 위탁 제작한다. 부산지역 대표 중형조선사인 양사가 거주구 제작을 통해 협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J중공업은 유럽 선주사로부터 기 수주한 7,9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8척의 거주구(데크 하우스, Deck House) 블록을 대선조선에 위탁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선박 거주구는 선박의 조종실, 항해 장비, 선실과 사무실, 편의시설 등이 모여 있는 상부 구조물로 선박의 핵심 부품 중 하나다. 긴 항해기간 동안 30여 명의 선원들이 이곳에서 근무하고 생활하며, 거주구의 크기는 선박의 종류와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이번에 HJ중공업이 발주한 거주구의 경우 10층 높이의 건물 규모와 맞먹는다. 일반적으로 조선소에서 진행되는 대부분의 블록 공정이 기능과 생산성에 초점을 맞춘 반면, 거주구는 조종 효율성과 선원들의 생활 편의성까지 고려해야 한다. 특히, 선박의 각종 제어장비와 레이더, 방향계, 위성항법장치(GPS)와 같은 고가의 항해·통신 장비들이 탑재되는 블록이며 각종 배관과 전선도 많아 제작 난이도도 높다. HJ중공업은 그간 거주구를 자체 제작해 왔으나, 친환경 상선과 함정 등 특수선 건조에 이어 미
그리스 선주 조지 프로코피우(George Procopiou)의 다이나콤 탱커(Dynacom Tankers Management)가 중국 헝리중공업에 9척의 탱커를 발주했다. 이번 발주 물량은 15만 8,000 DWT의 전통 연료를 사용하는 수에즈막스급이며, 총 금액은 약 25억 달러다. 이로써 다이나콤 탱커의 수에즈막스급 신조 오더북은 30척 이상으로 늘어났다. 이는 전 세계 수에즈막스급 신조 선대의 약 1/5에 해당하는 것이다. 다이다콤 탱커는 2023년 말과 지난해 사이에 수에즈막스급 22척을 발주했으며, 이 중 18척은 중국 난통의 뉴타임스조선소에서 건조 중이다. 나머지 4척은 삼성중공업에서 건조 중으로, 이들 탱커는 2027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클락슨 리서치(Clarksons Research)에 따르면, 전 세계 수에즈막스급 신조 선대는 현재 141척이다. 다이나콤은 2022년 이후 73척의 선박을 신조 발주하며, 총 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주 물량 선종은 LR1 탱커 9척, LR2 10척, 캄사르막스급 벌크선 17척, LNG운반선 5척, VLCC 9척, 수에즈막스급 탱커 30척 등이다.
CMA CGM과 머스크(Maersk)가 아시아–서아프리카 항로 투입 선복을 2배 확대한다. 두 선사는 10일 발표한 서비스 개편을 통해 기존 공동운항 노선(WAX2/FEW3)을 분리하고, 신규 WAX1/FEW1 서비스를 추가해 총 4개 노선에서 협력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신규 WAX1/FEW1 서비스는 오는 3월 31일 중국 칭다오항에서 첫 출항하며, 1만 4,800TEU급 ‘CMA CGM 발리(Bali)호'가 투입된다. 이 선박은 기존 WAX2/FEW3 노선에서 운항하던 선박으로, 재배치를 통해 신규 항로의 주력선으로 전환된다. 루프는 칭다오–닝보–난샤–셰커우–싱가포르–아비장–레키–크리비–붕타우다. 머스크는 고객 공지에서 “아시아–서아프리카 항로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FEW3를 FEW3·FEW1 2개로 분리해 운항 복잡성을 줄이고 서비스 안정성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서비스의 투입 선박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MSC가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극동아시아–아프리카 노선에 투입하자 CMA CGM과 머스크도 이에 대응해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아시아-서아프리카 노선을 놓고 경쟁 심화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