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조선이 그리스 배너지 마리타임(Venergy Maritime)으로부터 MR 탱커 2척을 추가로 수주했다.
이번 수주분은 지난 7월 계약한 '2+2척'의 옵션 물량이다.
5만 dwt급인 이들 선박의 척당 신조선가는 4800만 달러이며, 2027년 1분기에서 2분기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다.
2021년에 설립된 배저지 마리타임은 그간 활동이 뜸하다 지난 4월 이탈리아의 프레무다(Premuda)로부터 2018년 건조된 MR 2척을 사들이면서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배너지그룹은 국내 해운업계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수십년 간 선박 및 항만 폐기물 관리사업을 운영해왔으며, 폐기물 부문에서는 나름 유명한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