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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플랜트

한화오션 조선소에서 Petrobras 감독관 추락, 사망

  • 등록 2025.09.03 16:38:47

 

 

3일 오전 11시 56분께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 조선소에서 선박 하중 테스트 작업 중 브라질 근로자가 바다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브라질 국영 석유기업 페트로브라스(Petrobras) 직원으로 알려졌다.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조선소 안벽에 세워진 대형 선박의 호스 감개 장치 하중 테스트를 하던중 구조물이 휘면서 30대 브라질 국적 남성이 바다로 떨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사고 발생 약 1시간 30분 뒤인 오후 1시 30분께 심정지 상태의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건조 중인 페트로브라스의 시험설비 감독관이며, 건조 선박은 석유 메이저가 발주한 부유식 생산, 저장 및 하역 장치(FPSO)로 전해졌다.

 

한편 현장에서는 상부 갑판에서 하중 테스트를 진행하던 중 무너진 구조물에 감독관 2명과 품질관리자 1명이 있었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해경 등 당국은 사상자가 추가로 나올 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