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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피난항 못구한 '완하이 503호' 11주 만에 중동으로 예인

  • 등록 2025.08.29 16:37:12

 

️ 사건 개요

  • 화재 발생: 2025년 6월 9일, 인도 케랄라 앞바다에서 갑판 아래 폭발로 화재가 발생.

  • 인명 피해: 승무원 22명 중 4명 사망, 6명 부상.

  • 위치: 당시 인도 해안에서 약 50해리 떨어진 공해상.

 

피난처 거부

  • 인도와 스리랑카: 선박의 기항을 거부하고 배타적 경제수역 밖으로 퇴출 명령.

  • 결과: 선박은 약 11주간 공해에서 표류하며 안전한 항구를 찾지 못함.

 

⚓ 예인 및 향후 계획

  • 예인 시작: 8월 25일, 선박의 구조적 안정성이 확인되어 중동으로 예인 시작.

  • 목적지 후보: 제벨 알리(Jebel Ali)와 호르파칸(Khor Fakkan)이 고려되고 있음.

  •  

유사 사례

  • 2023년 머스크 프랑크푸르트 호도 인도 앞바다에서 화재 후 중동으로 이동했으나, 자체 동력으로 항해 가능했던 점에서 차이가 있음.

 

국제 해운의 피난처 정책 논란

  • 인도·스리랑카의 기항 거부: 인도와 스리랑카가 선박의 기항을 거부하면서, 국제 해운에서 ‘피난항 제공 의무’에 대한 윤리적·법적 논쟁이 촉발됨.

  • 11주간 표류: 선박은 안전한 항구를 찾지 못한 채 공해상에서 2개월 이상 표류, 선원과 선박 모두 위험에 노출됨.

  •  

완하이 및 해운업계의 신뢰도 타격

  • 기업 이미지 손상: 완하이의 위기 대응 능력에 대한 비판과 함께, 해운사들의 안전관리 체계에 대한 재검토 요구가 커짐.

  • 보험·운송 계약 영향: 위험물 운송에 대한 보험료 인상과 계약 조건 강화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