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겨울철을 앞두고 전국 연안여객선 142척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관계기관 합동 전수점검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점검에는 공단,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지방자치단체, 국민안전감독관, 한국선급(KR) 등이 참여했다. 공단 등 합동점검반은 겨울철 화재 예방을 중심으로 전열‧난방설비, 소화‧비상장비, 화재탐지기 작동 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다. 연안여객선 전기차 선적 관리와 전기차 화재 대비 대응능력도 확인했다. 점검 결과 부적합 사항 238건이 확인됐으며,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됐다. 시간이 걸리는 나머지 사항은 이달 중 보완할 계획이다. 한편, 공단은 연안여객선의 안전운항과 이용객 편의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 연안여객선 운항 여부를 하루 전 안내하는 ‘내일의 운항예보’는 공단 누리집과 지역 운항관리센터별 네이버 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객선 교통정보 서비스(PATIS)와 연계된 ‘네이버 길찾기’는 육상교통과 여객선 항로를 하나로 묶은 통합 경로를 제공한다. 섬으로 향하는 여객선 항로와 실시간 위치 정보도 함께 조회할 수 있다. 또한, 해양교통안전정보(M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선원노련)의 내부 인사들 간 대립이 법원의 선거인대회 개최금지 가처분 결정<본보 10월 21일자 '박성용 선원노련 위원장 축출 시도 무산' 보도>에도 불구, 더욱 심화되며 '실력대결'로 치닫고 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지난달 17일의 법원 결정으로 연맹위원장 지위를 지킨 박성용 위원장은 반대파에 대한 징계 회부와 오는 20일 임시 전국대의원대회 강행을 시도하고 나섰다. 박 위원장측은 20일의 임시중앙위원회 안건으로 반대파 4개 노조에 대한 징계를 안건으로 상정했다. 4개 가맹노조는 SK해운연합노조(위원장 김두영), 경남해상산업노조(위원장 정정현), 전국선박관리선원노조(위원장 이광천), 전국원양선원노조(위원장 박진동) 등이다. 이에 징계 회부된 4개 노조는 징계사유를 서면으로 통지해줄 것을 요구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한 소식통은 "이 징계안이 현실화돼 수개월의 자격정지나 제명으로 이어질 경우 내년 선거인대회에서 해당 노조 전국대의원의 투표권이 제한되어 위원장 연임에 나서는 박 위원장이 아주 유리한 위치에 놓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측은 20일 임시중앙위원회 개최와 함께 임시 전국대의원대회 개최도 강행하고 있다.
미국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도입한 상호관세(Reciprocal Tariffs)에 대한 판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해운시장은 대법원이 이를 기각할 가능성에 더 큰 베팅을 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주요 트레이딩 플랫폼들은 대법원이 트럼프 관세를 유지할 확률을 23%에 불과한 것으로 평가했다. 폴리마켓 플랫폼 투자자의 약 77%는 "대법원이 트럼프의 관세를 지지하는 판결을 내릴 것 같나요?"라는 질문에 "아니오"라고 답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상호관세를 도입했지만, 업계와 학계에서는 무역 갈등 심화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을 초래한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미 대법원의 판결은 미국 무역정책 뿐 아니라 글로벌 해운·물류 시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관세가 유지될 경우 아시아·유럽 주요 수출국의 대미 수출 비용이 증가해 해운업계 전반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판결 결과에 따라 미국의 무역 정책 방향이 크게 달라질 수 있으며, 이는 국제 교역 질서에도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대법원의 결정은 단순한 법적 판단을 넘어, 미국 경제와 글로벌 시장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MSC가 초대형 선박을 대서양 횡단 항로에 투입하면서 북미 동안 항만들이 새로운 운영 압박에 직면했다. 해운시황 분석기관인 씨인텔리전스(Sea-Intelligence)는 최근 보고서에서 “MSC의 전략적 배치가 항로 전체의 균형을 흔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에 따르면 2012년 이후 지중해-북미 동안 항로(Med-NAEC)는 평균 선박 규모가 3,600TEU에서 5,900TEU로 꾸준히 커져왔다. 그러다 올 하반기부터 선박 대형화가 급격히 가속화되며, 평균 규모가 6,200TEU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중간값은 5,300TEU로, 일부 초대형 선박이 전체 평균을 끌어올리는 ‘불균형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MSC는 최근 이 항로의 ‘드래곤 서비스(Dragon Service)’에 1만 3,000~1만 5,000TEU급 선박 18척을 투입했다. 이는 기존 최대 규모인 9,600TEU급 선박보다 훨씬 큰 선박으로, 항로 내 양극화 현상을 심화시키고 있다. 씨인텔리전스는 이를 “두 계층으로 나뉜 선박 구조”라며 "일부 항만에 집중적인 운영 부담을 안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초대형 선박의 투입으로 항만들은 이전보다 훨씬 많은 컨테이너를 한 번에 처리해
홍콩 정부가 해운업 경쟁력 회복을 위해 최근 선박 '이중등록제(Dual Registration System)'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홍콩 국적 선박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해운 허브로서의 위상을 되찾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업계에 따르면 홍콩은 한때 아시아 해운 중심지로 자리매김했으나, 최근 싱가포르나 상하이 등 경쟁 도시의 부상으로 국기 경쟁력이 약화됐다. 이에 따라 홍콩 정부는 선박이 홍콩과 다른 국가에 동시에 등록할 수 있도록 허용해 선주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과 유연성을 제공하려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중등록제는 선박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홍콩 항만 이용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선주들은 홍콩 국적을 유지하면서도 다른 국가의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세제·보험·운항 규제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홍콩 항만은 물동량 증가와 국제 선사 유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이는 홍콩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일부 선사들은 이중등록제 도입을 환영하며, “국제 경쟁에서 뒤처진 홍콩이 다시 매력적인 등록지로 부상할 수 있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중등록제가 국제적인 규제 조
독일 하팍로이드(Hapag-Lloyd)가 향후 수 년간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비용절감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고물가, 항만 혼잡, 홍해 위기, 미·중 무역갈등 등 복합적 요인으로 급등한 비용을 완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글로벌 해운업계는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위기로 인해 운송비용이 급등했으며, 이것이 비용절감 추진의 배경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하팍로이드 CEO 롤프 하벤 얀센(Rolf Habben Jansen)은 “인력 감축은 주요 수단이 아니며, 전반적인 운영 효율화와 공급망 최적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팍로이드는 항만 혼잡 해소, 선박 운영효율 개선, 디지털화 확대 등을 통해 비용절감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연료 효율 개선과 항로 조정으로 선박 운영을 최적화한다. 또 물류관리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디지털 전환으로 불필요한 지출을 최소화한다. 이와 함께 머스크(Maersk) 등 글로벌 선사와의 협력 관계를 활용해 운임 경쟁력을 높이며, 소형 컨테이너선 22척 신규 구매를 통해 운송 유연성을 확보한다는 게 하팍로이드의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하팍로이드의 비용 절감 계획은 단기적으로 재무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지
상승 탄력을 받은 LNG운반선 운임이 최근 파죽지세로 치솟고 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LNG운반선 스팟운임이 다시 급등해 하루 10만 달러 중반으로 향하고 있다. 지난주 용선료가 하루 8만 달러 이상으로 급등한 후 14일 6자리 숫자에 도달했다는 이야기가 나왔으며, 10만 5,000달러에 용선된 경우도 보고됐다. 한 소식통은 "12월 말용 화물은 11-12척을 충족할 만큼 많으며 이에 비해 가용 선박은 2-3척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FOB(선상 화물)는 넘쳐나고 선박은 없다"고 덧붙였다. LNG선 선주들은 “이같은 높은 용선료를 받아들이든지 아니면 물러서라”는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차터러들은 이를 감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최근 몇 주 사이 LNG선 운임은 ‘폭발적’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급등했으며, 이는 겨울철 에너지 수요 증가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LNG 운송에 대한 신뢰가 회복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 관계자는 “LNG 운송시장이 갑작스러운 호황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브래마 어피너티LNG(Braemar Affinity LNG) 등 주요 중개업체들은 차터러들에게 높은 운임을 받아들이라고 주문하고 있다. 업계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17일부터 21일까지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 4개소에서 화물차 기사 대상 현장 안전캠페인을 운영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인천항만공사를 비롯해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인천컨테이너터미널, E1컨테이너터미널 등 ‘컨’운영사와 화물연대 인천지역본부, 인천광역시 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가 함께 추진하는 활동이다. 관계기관은 캠페인 기간 각 터미널 게이트에서 화물차 기사를 대상으로 안전장갑 배포, 안전수칙 안내 및 안전문화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화물차 기사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물품을 반영하여 안전장갑을 제작·배포하며, 장갑에 ▲야드 내 무단유턴·역주행 금지 ▲안전모, 안전조끼, 안전화 착용 등 현장에서 지켜야 할 핵심 안전수칙을 부착하여 작업 과정에서의 안전의식을 높이도록 구성했다.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사장은 “화물차 기사들이 필요한 물품에 안전 메시지를 담아 전달함으로써 실효성 있는 안전 캠페인이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안전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정정훈, 이하 ‘캠코’)와 함께 오는 26일 부산 그랜드조선호텔에서 「해운사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ESG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해운업계의 ESG 경영 기반을 강화하고 국제 규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공동 주최 기관인 해진공, 캠코를 비롯하여 한국해운협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관계기관 및 해운기업 대표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진행된 제3차 해운사 ESG 진단 사업의 추진경과와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참여 해운사에 대한 ESG 인증서 수여식도 함께 진행된다. 세미나는 △ESG 인증서 수여식, △전문가 강연, △해운사 ESG 진단사업 소개 등으로 구성된다. 한국ESG기준원과 법무법인 율촌의 ESG 전문연구진이 연사로 참여하여 글로벌 해운·금융 환경에서 요구되는 ESG 대응방향과 실제 적용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해진공은 캠코와의 협업을 통해 해운사 ESG 통합등급 산정체계를 마련하고 진단 참여 기업을 확대하는 등 해운업계의 ESG 내재화를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또한 향후 ESG
KR(한국선급, 회장 이형철)은 지난 14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그리스위원회 및 KR핼라스 나이트(Hellas Night)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R은 아테네 및 인근 지역의 주요 해운회사 등 해사 관련 업계 임직원들에게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KR그리스 위원회를 매년 정기적으로 주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제18회를 맞이했다. 이번 위원회에는 30여명의 그리스 해사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탈탄소규제 대응전략 등 국제 해사업계가 당면하고 있는 여러 문제점에 대해 경험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함께 의견 교환하고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그리스위원회는 △ 에너지절감장치(ESD) 최신 기술 동향 △ 친환경 컨테이너선 신조 동향 △ 해상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차세대 원자력 기술의 해상적용 가능성 등을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되어 현지에서 큰 호응과 관심을 받았다. 이날 위원회에 이어 열린 KR 헬라스 나이트(Hellas Night)행사에는 임주성 주 그리스 한국대사를 비롯하여 KR 그리스위원회 위원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하여 대한민국 해사산업과 KR의 역할을 소개받고, 교류와 협력 강화를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