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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플랜트

2025년 글로벌 선박 재활용 65% 급증

“컨테이너선 해체는 20년래 최저”

  • 등록 2026.01.07 21:35:37

 

2025년 전 세계 선박 해체가 전년 대비 65% 증가한 790만 GT를 기록하며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해체된 선박 척수는 2024년 322척에서 2025년 298척으로 오히려 감소해, 훨씬 큰 선박이 해체 시장으로 이동하는 구조 변화가 확인됐다.

 

로이드리스트 인텔리전스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해체시장을 주도한 것은 노후 벌크선, '그림자 함대'의 노후 탱커, 증기터빈식 LNG운반선이었다.

 

특히 LNG선은 NYK의 13만 5,000㎥급 ‘LNG Jamal호’를 비롯해 2025년 한 해 동안 17척의 증기터빈선이 폐선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벌크선은 72척·250만 DWT가 해체되며 전체 재활용 톤수의 약 32%를 차지했다. 중국 중소 선주들은 1990년대에 건조된 파나막스급 벌크선을 중심으로 대거 매각에 나섰으며, 대부분 석탄 운송에 투입되던 선박이었다.

 

탱커 부문에서는 1990년대~2000년대 초반 건조 유조선이 제재·유지보수 비용 부담 등으로 시장에 쏟아졌다. 인도 재활용업체들은 그림자 함대에 속했던 아프라막스급 및 파나막스급 탱커들을 대거 사들였다.

 

반면 컨테이너선 해체는 극도로 부진했다.


2025년 해체된 컨테이너선은 10척·총 8,000TEU에 불과해 지난 20년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2,400TEU급 ‘Horizon Enterprise호’가 증기터빈 추진선이라는 특성 때문에 지난해 6월 인도 재활용업체에 매각된 것이 큰 건으로 꼽힐 정도였다.

 

2026년에는 홍콩협약 발효, 대규모 신조 컨테이너선 인도, 그림자 함대 퇴출이 촉매 역할을 하면서 해체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2026년은 지난 4년간의 침체 이후 재활용 시장이 본격적으로 반등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특히 대형 컨테이너선과 노후 탱커가 대거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