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은 중동 사태로 인한 급격한 유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안해운 업계를 위해 총 118.2억 원 규모의 '조합원사 경영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전폭적인 선제적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연안화물선 유가보조금, 조합 재원으로 선제적 지급 (약 42억원) 조합은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확보 전이라도 유가 상승분 보전을 위한 정부의 유가연동보고금 확보와 지급간의 시차를 메우고 현장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유가연동보조금을 선지급하기로 했다. 월평균 약 4.64억원씩((4,456kl(월 평균 화물선 경유 공급량) × 104.25원(리터당 유가연동보조금)) 9개월간 총 42억원 규모가 투입되며, 향후 정부 예산이 확보되면 이를 보전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조합원사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약 55.2억 원) 경영 위기가 심화된 여객선사를 위해 전국 54개 여객선사를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1억원씩 총 54억 원 규모로 여객선사 특별 경영안정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면세유 세액 환급금 및 여객선 카드 매표대금 등 현금성 자산을 담보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과거 코로나19 위기 당시 업계의 경영 회복을 견인했던 지원 체계를 재가동한 것이다. 또한, 기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가 해운 금융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해운‧항만‧물류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24일 오후 3시까지 금융투자교육원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해운‧항만‧물류‧조선‧금융 등 유관 업계 종사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해양수산부 ‘제4차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사업’으로 진행됐던 교육이 지난해부터 해진공의 해운금융 전문인력 양성 사업 과정으로 통합해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오는 5월 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4회에 걸쳐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오프라인 무료 강의로 진행된다. 해진공은 모집 기간이 끝난 후 교육생의 지원 동기와 직무 관련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3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재직자를 우대하며, 앞서 동일 교육을 받은 수강자는 올해 선발에서 제외한다. 선발된 교육 대상자는 다음 달 30일 개인 연락처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해운시장 구조와 전망 ▲해운·물류 관련 회계 및 세제 이슈 ▲세계 항만 산업과 항만 투자 전략 ▲해운·물류 산업과 신항로 전망 등 최근 국내외 해운‧항만‧물류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섬 관광 활성화 사업’을 내달부터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계절별로 운영되며, 봄에는 4월 1월부터 5월 31일까지 인천 굴업도, 충남 보령 외연도, 전북 군산 관리도 등 서해안 3개 섬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각 섬은 등산과 걷기 여행, 야영 등 봄철 야외 활동을 즐기기 좋은 곳으로 꼽힌다. 굴업도는 ‘한국의 갈라파고스’로 불리는 자연생태의 보고이자 배낭 야영(백패킹) 3대 성지로 이름난 섬이다. 외연도는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꽃보다 아름다운 섬’으로, 봄철 경관이 특히 뛰어나다. 관리도는 바다와 자연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섬 야영장이 조성돼 있다. 공단은 다가오는 봄철 섬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섬 여행과 환경 보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도장 모으기 여행’과 ‘섬 쓰담 달리기의 날’을 운영한다. 참여자는 여객선을 타고 굴업도‧외연도‧관리도를 방문한 뒤, 공단의 ‘섬 관광 플랫폼’에 접속해 위치 인증을 하면 된다. 이를 통해 각 섬의 인증 도장을 1개씩, 최대 3개를 모을 수 있다. 공단은 4~5월 사이 도장 개수와 방문 일자 등을 기준으로, 선착순 500명에게 한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31일 인천항 최초로 북아프리카 3개 항만을 연결하는 NAX(North Africa Express) 컨테이너 정기 서비스가 31일부터 인천항에서 신규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3개 기항지는 포트사이드(Port Said/이집트 북동부), 벵가지(Benghazi/리비아 북동부), 미수라타(Misurata/리비아 북서부)항이다. NAX 서비스는 인천–상하이–닝보-난샤-포트사이드-벵가지-미수라타-발렌시아-칭다오-인천을 연결하는 주 0.5항차 정기 컨테이너 항로로, 중국 COSCO가 8만 적재톤급(DWT) 신조 다목적선박(Multi-Ship) 18척을 투입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항과 이집트의 포트사이드항을 27일, 리비아 벵가지항을 32일 만에 연결하는 이번 항로 개설로 인천항과 이집트·리비아를 잇는 직기항 서비스가 처음으로 구축되면서, 그간 중국 등을 경유해야 했던 중고차 수출 물류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항로를 통해 연간 약 1만TEU 규모의 중고차 수출물동량이 신규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수도권 중고차 수출업체의 물류비 절감과 운송 기간 단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는 그간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유럽 진출 K-기업들의 물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 수출 기업을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섰다. 부산항만공사는 현지시간 27일, 바르셀로나에서 주요 수출 및 물류 기업 10여 개사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전날(26일) 바르셀로나항과의 ‘자매항 협약’ 체결 직후 진행된 것으로, 양 항만 간 파트너십 격상의 성과를 실제 우리 기업들의 비즈니스 혜택으로 직결시키려는 부산항만공사의 적극적인 현장 소통 행보다. 이날 간담회에서 부산항만공사는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으로 촉발된 글로벌 해상 공급망 불안정성을 점검하고, 기업들의 현장 고충을 심도 있게 청취했다. 참석 기업들은 바르셀로나항 등 유럽 주요 관문에서의 물류 지연 우려를 공유하며, 수출 경쟁력 유지를 위한 BPA의 지속적인 물류 인프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부산항만공사는 바르셀로나 배후물류단지(ZAL) 내‘B2B(Busan to Barcelona) 물류센터’의 활용 방안과 부가가치세 환급 등 세금 관련 컨설팅 제도를 실질적인 해결책으로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간담회 현장에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 이하 공단)은 '2026년 사업실명제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26건의 대상 사업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업실명제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사업 등을 실명제 대상 사업으로 선정하여 관리하고, 사업의 추진 과정과 담당자 정보 공개를 통해 사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제도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26건은 신규 사업 5건과 기존 사업 21건으로, △기관 고유 사업 △국정 현안 관련 사업 △재무적 영향이 큰 대규모 사업 △국민 생활 영향도 등을 검토해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 정보는 공단 누리집(https://fipa.or.kr) '정보공개-사업실명제'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 내용이나 담당자가 변경될 경우 이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갱신·게시할 예정이다. 홍종욱 공단 이사장은 “사업실명제는 공단의 책임경영 의지를 국민께 투명하게 보여주는 중요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보 공개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
러시아 연방정부가 북극항로(NSR)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무인항공기(UAV) 기반 해빙 정찰시스템 실험 운용 체계를 도입한다. 실험은 지난 21일 시작됐으며, 향후 3년간 북극권 9개 지역에서 시행된다. 러시아 정부는 이번 실험이 야말-네네츠 자치구(Yamal-Nenets AO), 네네츠 자치구(Nenets AO), 추코트카 자치구(Chukotka AO), 아르한겔스크(Arkhangelsk), 무르만스크(Murmansk), 크라스노야르스크(Krasnoyarsk), 야쿠티아(Sakha Republic), 카렐리아(Karelia), 코미(Komi) 등 북극항로 인접 9개 지역에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이 운용 체계의 핵심은 선박의 갑판에 기반한 UAV로 ‘해빙 정찰 복합체’를 구축하는 것이다. 시스템은 레이더와 광전자 장비, 그리고 기타 해빙 감시 기술을 결합해 북극항로의 실시간 해빙 정보를 확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실험 기간 동안 화물 항공 투입과 항공 작업도 병행될 예정이다. 미하일 미슈스틴(Mikhail Mishustin) 총리는 “실험 기간 동안 무인기 운용의 모든 측면이 검토되고 문제점들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운용 체계가 향후 북극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피치로부터 각각 ‘Aa2(안정적)’, ‘AA-(안정적)’의 기업 신용등급을 유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결과로 해진공은 글로벌 신용평가 등급을 받기 시작한 2021년부터 6년 연속 국가 신용등급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며, 세계 시장에서 높은 신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두 신용평가사는 해진공 신용등급 유지 배경으로 △정부와 변함없는 긴밀한 관계 지속 △정부의 손실 보전 및 자본 확충 지원 가능성 상존 △대한민국 해양산업 지원을 위한 정책 분야 내 핵심 역할 강화 등을 공통 요소로 꼽았다. 특히 해진공은 사업을 확대하는 과정에서도 철저한 자본관리를 통해 전년 대비 자기자본비율을 유의미한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탄탄한 자본 완충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신용평가 결과는 대외 여건이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도 해진공이 국내 유일의 해양 전문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안정적인 재무 건전성과 지속 가능한 사업 기반을 입증한 결과로 평가된다. 해진공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신뢰를 바탕으로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안정적 자금 조달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또한 이를 토대로 해운·항만·물류 기업에
울산항만공사(UPA)는 해빙기를 맞아 울산항의 안전성과 기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울산항 시설물 50개소에 대한 정기 안전점검을 완료하고, 변재영 사장은 건설현장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3월 한 달간 울산항만공사, 시설안전보안관, 부두운영사가 합동으로 실시한 정기 안전점검에서는 차막이, 인명구조 사다리 등의 파손이 일부 발견되어 긴급 유지보수를 완료했다. 아울러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은 건설현장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변재영 사장은 울산신항 액체부두 준설토 투기장 건설현장과 용연부두 등을 대상으로 해빙기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전반적인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특히 준설토 투기장은 대형 덤프트럭 등 건설 중장비의 이동이 잦아 신호수 배치 여부와 작업동선 분리 등을 면밀히 살피고, 안전모에 반사재 부착 등 다양한 안전 확보 강화 방안을 주문했다.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은 “해빙기를 맞아 울산항의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즉시 조치하는 등 안전한 울산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전 세계 에너지 시장의 흐름을 뒤흔들면서 석탄의 '역주행'을 끌어내고 있다. 이는 건화물선 시장에 구조적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의 LNG 공급 중단을 보완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 독일, 필리핀 등 주요 에너지 수입국들이 석탄에 대한 단계적 폐지 정책을 잇따라 철회하거나 완화하고 있다. 중동산 가스의 대체재로 가장 즉각적이고 접근가능한 에너지원이 석탄이기 때문이다. 에너지경제 분석연구소인 IEEFA는 “LNG 공급 공백이 아시아 전력시장의 석탄 회귀를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격도 강세다. 아브레 캐피털(Arbre Capital) 그룹에 따르면 아시아의 기준으로 통하는 뉴캐슬(Newcastle)의 고열량 석탄 가격은 약 13% 올라 현물가격이 톤당 약 134달러를 기록했다. 또 호주산 고화력 석탄은 톤당 138~140달러로, 2024년 이후 최고치다. 아시아 각국은 전력정책을 급선회하며 석탄 발전을 풀가동하고 있다. 한국은 석탄을 통한 화력 발전 상한선을 해제하고, 원전 가동률을 60% 후반에서 80%로 상향 조정했다. 일본도 효율이 낮은 발전소의 열발전 제한을 해제했으며, 필리핀은 국가적인 에너지 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