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이 LG CNS(사장 현신균)와 국내 해양산업 AI 혁신과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양사가 힘을 모으기로 하고 1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병길 해진공 사장, 현신균 LG CNS 사장을 비롯한 두 기관의 임직원이 참석해 글로벌 AI 도입 및 확산에 관한 동향을 공유하고 우리나라 해양산업 AI를 위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LG CNS의 최신 AI 기술력과 해진공의 해양산업 전문성 및 데이터를 결합하여, 정부의 디지털 경제 정책 기조에 발맞춰 해양산업의 AI 도입 가속화를 실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먼저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의 핵심 과제로 ‘개방형 혁신 플랫폼’의 성공적 구축 및 활성화를 꼽았다. 해양산업, 특히 해운과 항만물류 현장의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적용될 AI 기술을 공동 연구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데이터 허브’를 구축할 예정이다. 국내 해운사, 물류사 등 다양한 기업들을 플랫폼에 참여시켜 AI 수요를 발굴하고, 개발된 모델을 단계적으로 현장에 실증하고 확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해진공과 LG CNS가 해양산업 ‘소버린(Sovereign) AI’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지역대학과 협업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idea-Lab’2기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운영을 시작한 ‘Idea-Lab’은 울산대학교 학생들이 울산항만공사 및 울산항 견학을 통해 문제점을 우선 진단했다. 이를 바탕으로 ▲신입사원 온보딩 프로그램 고도화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울산항 신사업 발굴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고, 우수팀을 초청해 정책 아이디어를 전수하는 리버스 멘토링은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운영되는 제2기 프로그램은 신정부 국정원칙인‘경청과 통합’에 기반하여 지역청년들과 보다 긴밀하게 소통하고 실질적인 문제해결 아이디어를 도출할 계획이다. 울산항만공사 관계자는 “Idea-Lab은 단순한 소통창구가 아닌 변화 이끌어내는 과정이며, 작년 우수 아이디어였던 신입사원 온보딩 프로그램을 올해 적용했다.”라며 “2기에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더 많은 아이디어가 나오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4일 신항 안전체험관에서 ‘2025년 부산항 유지보수 건설공사’ 참여사 9개 사를 대상으로 “소규모 건설현장 안전관리 역량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규모 건설공사는 총공사비 50억원 이하의 건설공사로 안전관리자 배치 의무가 없어 안전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이에 부산항만공사는 발주처 차원의 실질적 지원을 통하여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 향상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세미나에서는 소규모 건설현장들의 안전관리 체계를 공유하며 서로의 우수 사례를 학습하는 한편, 공종별 유해·위험요인들을 발굴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대형건설사의 안전관리자를 초빙하여 대형공사 의 안전관리체계를 공유하고, 이를 소규모 현장에서 적용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BPA가 협력업체들의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목적으로 신항 건설공사 현장에 조성한 안전체험장을 활용하여 실제 사고사례를 체험하는 안전인식 개선 교육도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주요 공종에서 발생하는 흙막이 붕괴, 장비협착 등 상황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체험을 통해 실무 중심의 안전관리 역량을 학습하였다. BPA 이상권 건설본부장은 “현장의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최근 공단 본사(세종시 소재) 내 선박조종 시뮬레이션센터에서 (사)충북장애인부모연대(이하 ‘장애인부모연대’) 소속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선박안전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14일(금) 밝혔다. 이번 교육은 발달장애인의 선박 체험 기회를 넓히고, 해양안전정보의 보편적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선박안전과 해상교통’을 주제로 한 이번 교육에는 성인 발달장애인 20~40대 7명이 참여했다. 교육 참여생들은 실제 운항선박과 동일한 장비가 탑재된 선박조종 시뮬레이션센터에서 가상현실(VR) 기반 선박 운항 체험을 했다. 국내 항만에서 폭우‧강설 등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해 선박을 직접 조종했다. 교육에서는 선박 개념과 해상교통 안전 등 이론교육도 이뤄졌다. 장애인부모연대 관계자는 “우리 자녀들이 직접 선박 운항을 체험하며 해양안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어 뜻깊었다”면서, “더 많은 발달장애인에게 이러한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단은 2022년부터 선박조종 시뮬레이션센터에서 아동‧청소년 대상 무료 진로체험교육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 12월에는 교육부의 ‘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가 대한민국 컨테이너선 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발표하는 KOBC컨테이너선운임지수(이하 KCCI)가 10일 3주년을 맞이했다. ■ ’25년 미국발 관세 전쟁의 영향을 충실히 반영 KCCI는 팬데믹으로 인해 해상 물류 공급망 혼란이 심화되고 운임 변동성이 확대되던 ’22년 11월 7일 첫 발표를 시작한 이래 국내 해운물류업계 시황 파악 및 분석력 제고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25년은 미국으로부터 촉발된 무역 갈등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며 컨테이너 운임은 급등락을 반복,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양상이 나타났는데 이때 KCCI는 대미 교역환경의 변화가 한국발 해상운임에 미치는 영향을 잘 나타내어 국내외 시장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 ■ 3년치 시계열 확보 및 패널리스트 확대를 통한 운영 안정화 지난 3년간 KCCI는 내외형적 성장을 거듭해 왔다. 3년, 150회에 걸친 발표를 통해 과거 추이 분석에 필요한 충분한 시계열 자료를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지수에 참여하는 패널리스트의 규모도 최초 10개사에서 현재 25개사로 확대되며 지수 운영에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었다. 특히 지수 운영에 핵심 자원인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9일 충북 충주시 에 위치한 ‘충주 조정체험학교(충북 충주시 중앙탑면 중앙탑길 150)’에서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제5회 인천항만공사 조정스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스쿨은 공사 소속 조정선수단이 참여해 청소년·임직원 이 함께하는 해양스포츠 체험프로그램으로, 인천지역 아동센터(푸른나무교실) 소속 청소년 및 인천항만공사 직원들이 참가해 조정 종목을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1년 첫 개최 이후 다섯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해양 및 수상스포츠 저변 확대와 지역사회 상생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천항만공사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인천항만공사 조정선수단의 지도로 로잉머신 체험, 안전교육, 수상 조정체험, 보트 레이스 등을 진행하며 협동심과 팀워크의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한 공사 임직원들은 안전관리와 진행 지원 등 봉사활동에 참여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은 “조정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를 저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팀 스포츠로, 인천항만공사는 해양스포츠 저변 확대 및 창립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의 일환으로
울산항에서 배출된 선박 폐로프가 파렛트로 변신했다.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울산항을 이용하는 선박에서 배출된 폐로프 300m(576kg)를 파렛트 288개로 만들어 울산항 하역사, 항업협회 회원사 및 남구 수산시장 상인회 등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폐로프 소각 및 새로프로 교체할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안하면 이번사업으로 약 3,788kg의 온실가스를 저감한 것으로 확인된다. 선박과 선원들의 안전과 직결된 로프는 통상 5~7년 주기로 교체되고 있으며, 배출된 폐로프는 안전상의 문제로 소각 또는 매립 처리되어 왔다. 이에 울산항만공사는 지난해 현대글로비스, 지마린서비스, 포어시스 등과 ‘폐로프를 활용한 자원순환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맺고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울산항만공사는 향후 폐로프 수급 등이 원활해지면 재활용 파렛트 보급을 더욱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은 “이번 사업이 폐기물 재활용 인식을 개선하고 향후 지역사회의 자원순환 체계 구축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5일부터 7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5 상하이 국제 크루즈 써밋(Shanghai International Cruise Summit)」에 초청받아 글로벌 크루즈 선사 및 아시아 주요 항만과 부산항 기항 증대와 협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논의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상하이 교통위원회와 상하이시 바오산구 인민정부가 공동 주최하였으며, 글로벌 크루즈선사인 로얄캐리비안 인터내셔널(RCI)과 MSC 크루즈, 상하이 우송코크루즈터미널개발유한공사, 일본 국토교통성 등 주요 기관이 참석했다. BPA는 이 행사를 통해 참여기관들과 동북아 크루즈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협력 기반 마련에 주력했다. 먼저, BPA 간주태 부사장은 로얄캐리비안 인터내셔널(RCI) 아시아 본부 지난 리우(Zinan Liu) 회장 및 MSC 크루즈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부산항의 항만시설 확충 계획, 2026년 24시간 터미널 운영체계 시범운영 추진 등 구체적인 부산항 크루즈 터미널 서비스 개선방안을 설명했다. 아울러, 상하이 우송코크루즈터미널개발유한공사 동환악 회장과의 면담에서는 한·중 크루즈 터미널 간 협력 네트워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향후
부산항만공사(사장 송상근)와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혜정),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3일 오후 2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기관장 행정협의회」 하반기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지난 4월, 8년만에 재가동된 제1차 회의 이후 7개월 만에 열리는 하반기(2차) 회의로, 부산항의 중장기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기관간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기관별 개최 순서에 따라 지난 상반기 부산지방해양수산청에 이어 부산광역시에서 주최했다. 3개 기관이 함께하는 기관장 행정협의회는 부산항의 효율적 운영과 정책적 일관성 확보를 위해 부산항만공사-부산지방해양수산청-부산시가 참여하는 정례 협의회로 2017년 이후 중단되었다가 지난 4월 전격적으로 재가동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총 13건의 안건이 논의됐다. ▲2026년 제19회 부산항 축제 준비‧기획 공동 협력, ▲제22회 세계항구도시협회 총회 유치 협조, ▲부산 분산에너지 특구지정에 따른 항만 AMP 전력공급 ▲북항재개발사업 효율적 추진·관리 방안 등 부산항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현안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지난 1차 회의에서는 기관장들의 전향적 판단과 적극적인 협의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사업단과 함께「BPA와 함께하는 부산공유대학 스마트물류분야 동계 전공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전공 캠프에는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국립부경대학교, 동의대학교, 경성대학교 등 부산지역 4개 대학교 물류 전공 학생 26명이 참석하여 부산항의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 혁신을 직접 체험하고 항만물류업계 전문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역량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 1일차에는 부산항만공사 소속 실무 전문가들이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항만의 DX·AX전략, 국제물류 동향, 항만건설과 운영 관리체계 등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특히 항만 자동화, 데이터 기반 물류 효율화, ESG항만 정책 등 최신 트렌드를 실제 사례 중심으로 소개해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2일차에는 BPA 신항지사 및 국내 최초 완전 자동화 컨테이너 터미널인 동원글로벌터미널(DGT)를 방문했다. 학생들은 자동화 야드 장비, 무인 크레인, AI 기반 운영 시스템 등을 견학하며 스마트항만의 실제 작동 원리를 현장에서 확인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전공 캠프를 시작으로 지역대학과 연계한 청년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