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13일 부산 서면에 위치한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 내 '청년등대'에서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전용공간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식은 해진공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희망더(+)海 자립항해'의 일환으로, 협력기관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수경 부울경권역총괄본부장)과 함께 진행됐다. '청년등대'는 해진공이 5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조성한 자립준비청년들의 핵심 거점이다. 이곳은 "카페 같은 쉼터", "함께 식사할 수 있는 공간", "학습 및 상담 공간" 등 사전에 청년들의 의견을 직접 반영하여, 이들의 실질적인 학습, 교류,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는 '안전한 항구'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현판 제막, 공간 투어,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안병길 사장은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의 마음가짐"을 주제로 청년들과 직접 소통하는 '비전 토크콘서트'를 열어, 인생 선배로서의 경험과 진솔한 조언을 나누며 큰 호응을 얻었다. 안병길 사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개소하는 이 공간이 스스로 길을 개척하는 청년들에게 언제든 기댈 수 있는 '항구'이자 미래를 비추는 '등대'가 되길 바란다"며, "거친 파도를 만나도 혼자가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최근 주요 항만들의 국제행사에 초청받아 임직원들이 연사로 참여하며, 부산항의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항만구축 방향 등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고 5일 밝혔다. 먼저, BPA 동남아대표부는 지난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빈뚤루(Bintulu)에서 빈뚤루 항만공사 주최로 개최된 ‘보르네오 국제해양주간 2025(Borneo International Maritime Week 2025)’에 참가했다. 이 행사는 동남아지역 주요 항만 유관기관들이 참석해 해운·항만 협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해운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로, BPA 박은경 동남아대표는 ‘부산항의 지속가능 항만물류 허브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또한, BPA가 유럽과 미국에서 추진 중인 해외사업 현황과 인도네시아 물류센터 사업현황을 함께 소개하며, 부산항의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해외 물류거점 구축 전략을 강조했다. 한편 11월 4일에는 바르셀로나 항만공사가 주최하는 글로벌 항만혁신 포럼인 ‘Smart Ports: Piers of the Future 2025’ 행사에도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로스앤젤레스·함부르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5일 항만국경 수호를 위해 보안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감천항 해상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항만 보안을 위협하는 밀수, 밀입국 사건과 관련, 관계기관들의 신속한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부산해양경찰서 경비정을 이용한 해상 점검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점검에는 부산경찰청, 부산해양경찰서,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보안공사 4개 기관이 참여해 항만국경 질서 강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참여 기관들은 해상에서 부두 안벽 등 감천항 전역을 샅샅이 살펴보며 ▲주요 보호시설 현황 ▲과거 보안사고 발생지점 ▲안전사고 취약구역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그간 APEC 2025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을 위해 주야간 불시 점검, 훈련, 순찰 등을 진행하며 부산항의 항만보안관리에 총력을 기울여왔다.”며, “앞으로도 항만국경 수호를 위해 기존의 해상분야 유관기관 뿐만 아니라 육상의 경찰, 군부대와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은 실습선 한우리호에서 ‘2025 IMO-ITCP 국제승선실습(Global Onboard Training, GOBT) 프로그램’ 선상 수료식을 11월 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5 IMO-ITCP 국제승선실습 프로그램은 국제해사기구(IMO) 통합기술협력프로그램(ITCP)의 일환으로, 해양수산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지원 및 부산광역시의 후원으로 시행됐다. 평양도서국 5개국(쿡제도, 사모아, 파푸아뉴기니, 마샬제도, 키리바시)에서 선발된 8명의 해양대학 학생들이 참여해 1개월간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연수원에서 기초안전교육을 이수하고 연수원 실습선 ‘한우리호’에 승선하여 제주도 연안을 따라 항해하며 항해장비 운용, 해양기상 관측, 선박조종 실습, 비상대응훈련 등 각종 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해기역량을 높였다. 특히 참가 학생들은 서울에서 열린 ‘2025 한국해사주간(Korea Maritime Week)’에 참여하여 한국의 해사정책 및 해운·항만 산업의 최신 동향을 접하고, 세계 각국 해양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국제적인 시야를 넓혔으며, 울산 현대중공업을 방문하여 세계적인 조선산업 현장을 직접 견학하고, 친환경 선박과
KR(한국선급, 회장 이형철)은 해운 산업의 탈탄소 기술 동향과 국제 규제 정보를 담은 「KR Decarbonization Magazine」11호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호에서는 해운 산업이 탈탄소 전환의 실행 단계로 접어들면서 산업계가 실질적으로 추진해야 할 대응 방안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기사로는 ▲데이터 기반 선박 운항성능 분석과 에너지 절감장치 성능 추정 ▲바이오 연료의 기술적 도전과 운영적 관점 ▲그리스 다나오스 쉬핑(Danaos Shipping)의 R&D 디렉터 Mr. Evi Politi와의 인터뷰가 수록됐다. Mr. Evi Politi와의 인터뷰에서는 글로벌 선사인 다나오스 쉬핑의 탈탄소 전략 전반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했다. Mr. Evi Politi는 다나오스가 친환경 대체 연료와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활용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며, 선원 교육과 국제 규제 대응까지 아우르는 종합적 탈탄소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KR 친환경선박해양연구소 송강현 소장은 “해운 탈탄소는 이제 목표를 세우는 단계를 넘어, 실제 성과를 증명해야 하는 시기에 접어들었다”며 “KR은 기술의 신뢰성과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잇는 탈탄소
미국의 군함 신조와 MRO 사업이 난항인 가운데 해안경비대(USCG)의 순찰함 건조사업도 차질을 빚고 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미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이스턴조선소(Eastern Shipbuilding Group, ESG)가 최근 해상순찰함(OPC, Offshore Patrol Cutter) 프로그램 작업을 전격 중단했다. ESG의 CEO 조이 디세르니아(Joey D’Isernia)는 “프로그램 구조와 조건으로 인한 심각한 재정적 부담 때문에 더 이상 지속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5월 신조 지연과 비용 초과를 이유로 계약 일부를 해지한 지 6개월 만에 나온 것으로, 미 해안경비대의 핵심 함정 도입 계획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 OPC는 길이 360피트, 최고 속력 22.5노트, 60일간 작전가능 능력을 갖춘 차세대 함정으로, 노후화된 270피트·210피트급 중형 함정을 대체하기 위해 설계됐다. 미 해안경비대는 총 25척의 OPC 도입을 계획했으며, ESG는 2016년 설계 선정 이후 2017년 본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2018년 허리케인 피해와 팬데믹 등으로 일정이 크게 지연되면서, 1호 함정인 'USCGC Argus호' 취항이 당초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12일 상하이대표부가 상하이 구베이(古北, Gubei)에서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총영사 김영준)과 공동 주관으로 '제6회 인천항 상하이 포럼'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국적선사 대표단 △상하이한국국제물류협회(SKIFFA, Shanghai Korea International Freight Forwarders Association, 회장 김병철) 회원사 △물류기업 및 화주기업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최신 물류 동향을 공유하고 내년 한·중 물류 시황 전망 등을 논의했다. 인천항만공사 상하이대표부 남광현 대표는 환영사에서 "이번 포럼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물류환경 속에서 2026년 해운시장 전망과 새로운 트렌드를 활용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최재하 부총영사는 축사에서 "인천항만공사가 2020년부터 매년 포럼을 통해 물류 분야의 새로운 동향을 전달함으로써 상하이 주재 해운물류 기업들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상하이센터 김태일 센터장의 '2026년 해운 물류 시장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6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현지 수출·물류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응 및 한국기업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심화되고 있는 글로벌 물류 불확실성 속에서 미국 현지에서 활동 중인 한국 수출·물류기업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한국발 수출화물의 40% 이상이 처리되는 미국 서안 물류의 핵심 거점인 LA/LB항은 ’25년 9월 기준 미국 전체 컨테이너 수입 물량이 전년 대비 8.4% 감소하는 등 현지 물류 흐름 둔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른 LA 인근 물류센터의 화물 적치율 또한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러한 환경변화 속에서도 지난해 9월 운영을 시작한 LA/LB 물류센터의 풀필먼트 화물 처리기능을 확대하여 중소·중견기업 물류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현재 국내 중소 K-뷰티 업체 등 10개사가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서비스 편의성 등의 사유로 추가 이용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풀필먼트(Fulfillment) 서비스는 화물의 입고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에서 보관, 포장, 배송 등의 서비스를 일괄 대행하는 서비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6일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상해 국제 크루즈 서밋(Shanghai International Cruise Summit)에서 해외 우수 파트너십 항만(Overseas Partnership Award)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국 상해시 및 글로벌 크루즈 선사인 로얄캐리비안 인터내셔널(Royal Caribbean International)이 공동 주관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크루즈 산업 행사로, 세계 주요 크루즈 기항 항만 대표단과 글로벌 선사들이 참석해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크루즈 부두 및 터미널 운영 주체로서, ▲글로벌 선사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확대 ▲Fly&Cruise 모항 운영 역량 강화 ▲크루즈 승객 편의 확대 등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또한, 인천항만공사 여객사업실 강여진 실장은 공식 프로그램 중 하나인 “아시아-태평양 크루즈 항만 및 기항지 국제 포럼(Asia Pacific Cruise Ports & Destinations International Forum)” 패널 세션에 참여하여, “아시아 크루즈 관광의 지속가능한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오는 26일 부산 서면 롯데호텔에서 '2025 KOBC BADA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컨퍼런스는 지난 7년간 KOBC 마리타임 컨퍼런스로 개최된 바 있으며, 안병길 사장 부임 이후 해양산업에 친화적인 'KOBC BADA 컨퍼런스'로 명칭 변경 후 열리는 첫 번째 행사다. 지난해 국내외 500여명이 참석하며 국내 해운·항만·금융 분야의 최대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거시경제 동향, 선박 금융, 물류·인프라 산업 변화, 선종별 해운 시황 등 해양산업 전반에 걸친 주제를 논의하며 정보 교류와 네트워킹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Bloomberg에서 글로벌 거시경제 흐름과 미국의 관세 정책이 해운 및 무역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글로벌 부동산 리서치 기업 Cushman & Wakefield와 세계로선박금융이 각각 글로벌 물류·인프라 투자 전망과 선박 금융 시장의 트렌드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전준수 서강대학교 명예교수가 조선과 함께 한국해운의 도약을 주제로 강연한다. 글로벌 리서치전문기관인 Alphaliner와 Kpler가 각각 컨테이너선과 드라이벌크선 시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