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풍력추진(Wind‑Assisted Propulsion) 기술 도입이 2026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확산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다. 국제풍력추진협회(IWSA, International Windship Association)는 2026년 초에 풍력보조 추진시스템을 장착한 선박이 100척을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연합의 EU ETS 확대 적용과 IMO의 GHG 감축 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선사들의 기술투자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IWSA 개빈 올라이트(Gavin Allwright) 사무총장은 “2026년 100척 돌파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며 "유럽의 규제가 강화되고 국제 규칙이 정교해질수록 선사들은 연료비 절감과 탄소배출 저감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풍력 기술을 더욱 적극적으로 채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럽 항로를 중심으로 풍력보조장치 설치 문의가 급증했다고 전했다. IWSA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서 운항 중인 풍력추진선은 90척 안팎으로 추산된다. 2026년 초까지 추가 설치가 예정된 프로젝트를 합산하면 100척 돌파는 확실한 상황이다. 풍력보조추진 기술은 플레트너 로터(Flettner R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해양·물류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인공지능(AI) 실무 역량을 갖춘 청년 인재를 육성에 나섰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지난 29일 부산 유라시아 플랫폼에서 ‘2026 디지털 오션 리더 양성 프로그램’ 발대식을 개최하고, 해양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할 청년 인재 양성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발대식에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선발된 대학생 20명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디지털 오션 리더 양성 프로그램은 AI 시대를 맞아 해양·물류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역량을 갖춘 청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기획된 해진공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행사는 ▲참가자 오리엔테이션 ▲팀 구성 및 네트워킹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국내 AI 분야의 전문가로 손꼽히는 언바운드랩데브 조용민 대표가 연사로 나서 ‘AI 시대의 리더십과 창의적 문제해결’을 주제로 마스터 특강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선발된 20명의 ‘디지털 오션 리더’들은 2026년 2월까지 약 3개월간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강도 높은 교육 과정을 소화하게 된다. 주요 과정으로는 국내 최초로 도입된 ‘마이크로소프
포스코플로우(사장 반돈호)가 12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광양과 포항에서 화물 운송 기사들의 겨울철 안전 운행을 지원하기 위한 방한복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야외 작업이 잦은 철강제품 운송 기사들의 건강 관리를 지원하고, 혹한기 안전한 운행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포스코플로우는 약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총 1,232명의 기사에게 기능성 방한복을 지급하며, 현장 운전 기사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실질적인 안전 및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행사 당일에는 포스코플로우 임직원을 비롯해 각 지역 운송사 대표, 화물연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하여 화합과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포스코플로우는 이번 지원을 통해 운송 파트너사와의 신뢰를 공고히 하는 한편, 기사들의 사기 진작으로 물류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사고 발생을 낮추는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3일 기증식 행사에 참석한 포스코플로우 포항출하섹션 장승호 그룹장은 “이번 방한복 지원이 기사님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데 작은 보템이 되기를 바란다”며, “현장 기사님들은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인 만큼, 가족들이 안심할 수 있는 ‘무재해 운송 환경’을 만드
해양교통안전정보(이하 MTIS) 앱이 이용 확대에 따라, 활용 목적과 현장 상황에 맞춰 안전 판단을 지원하는 사용자 맞춤형 플랫폼으로 전면 개편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김준석 이사장)은 MTIS 앱에 ▲사용자별 맞춤형 홈 화면 ▲현장 안전 판단을 지원하는 모바일 기능 확대 ▲ 사용자 환경(UI)‧이용경험(UX) 기반 메뉴 구조 재설계 등을 새롭게 반영했다고 31일(수) 밝혔다. 먼저, MITS 앱에서는 일반 국민과 선박 운용자에게 각기 다른 홈 화면이 제공된다. 섬 주민 등 일반 국민용 홈 화면에는 여객선 교통정보와 실시간 해양교통혼잡도 등 안전한 바닷길 이동을 위한 정보가 나온다. 어업인 등 선박 운용자를 위한 홈 화면에는 자율적 선박 안전관리를 지원하는 기능이 집중적으로 배치됐다. 사용자별 홈 화면은 단순한 카테고리 분류가 아닌, 사용자 특성에 따라 필요한 안전 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선박 운용자는 회원가입 후 로그인하면, 홈 화면에서 소유 선박 정보와 선박검사 일정, 전자증서 발급 서비스 등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항행경보와 위치 기반 기상특보 등도 사용자 위치에 기반해 실시간 알림으로 제공된다. 기존 PC
사단법인 해항회는 2026년도 신년교례회를 1월 8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소재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국 선사들이 동남아 무역 확대와 항만인프라 확장에 맞춰 1,000~2,000TEU급 피더선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ASEAN 물동량 증가에 대한 선제 대응인 셈이다. 먼저 나선 선사는 상하이진장해운(Shanghai Jinjiang Shipping, SJJ Shipping)이다. 진장해운은 최근 1,800TEU급 ‘방콕막스(Bangkokmax)’ 컨테이너선 최대 8척, 총 2억 7,100만 달러 규모의 선대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진장해운은 우선 4척의 신조선 건조자금을 확보했으며, 추가 4척에 대해서는 옵션을 설정했다. 척당 신조선가는 약 3,380만 달러다. 진장해운 관계자는 “동남아 항로의 구조적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중소형 컨테이너선의 현대화가 경쟁력 확보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진장해운은 이미 방콕막스급 컨테이너선 4척을 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마일드 자스민(Mild Jasmine)호’는 2024년 건조된 새 배다. 진장해운은 이번 신규 발주가 완료되면 방콕막스급 선박만 최대 12척을 갖추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중소형 컨테이너선 시장은 대형선 대비 변동성이 낮고, 동남아 무역 성장률이 높아 선사들이 안정적 수익을 확보하기 좋은 구조"라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은 2025년 을사년(乙巳年) 한 해를 마무리 하며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조합이 선정한 ‘2025년 10대 뉴스’를 통해 주요 이슈들을 짚어본다. 1. 제18대 문충도 회장 선임 및 제24대 대의원 선출 제18대 회장에 일신해운(주) 문충도 대표이사를 선출했다. 또한 11개 선거구에서 제24대 대의원 29명 선출하며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했다. 2. 조합 최초 “제429회 정기국회 종합 대응상황실” 운영 조합은 설립이래 최초로 정기국회 종합 대응상황실을 운영하여 조합 핵심 추진입법 및 예산확보 추진을 위한 전방위 활동 전개했다. 내항선원과 조합원사들을 위한 ▲내항선원 비과세 소득 확대를 위한 「소득세법」 개정 추진,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추진, ▲인천 ‘경인권 종합비상훈련장’ 건립 추진 등을 통해 제도 개선의 기반을 마련했다. 3. 내항상선 선원 비과세 소득확대를 위한 소득세법 개정 추진 및 제도개선 기반 마련 조합은 내항·외항 선원의 25배의 달하는 비과세 소득 차별을 받는 현실을 수면 위로 부각시켜 내항 선원의 어려움 극복을 위한 공감대를 얻었다. 또한 내항해운산업 발전 및 내항선원 실질소득 증대를 위한 소득세법 개정·종합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지난 11월부터 2개월 간 부산항 시설 전반에 대한 사이버 보안 진단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진단은 최근 국내외 항만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는 가운데 국가 핵심 물류거점인 부산항의 보안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선제 조치다. 이번 보안진단에서는 부산항만공사의 정보통신망뿐만 아니라 부산항 터미널 운영사, 주요 시설과 협력업체까지 포함하여 실시됐다. 점검 항목은 ▲정보시스템 취약점 점검 ▲항만 사이버보안 가이드라인 진단 ▲정보화사업 보안 가이드라인 점검 등이다. 특히, 항만에서 화물을 처리하는 크레인 등 항만 운영설비에 대한 보안 점검이 처음으로 포함된 것이 주목된다. 이는 기존 IT 중심 점검에서 물리적 운영장비까지 보안 범위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이번 진단에서는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를 계기로 시스템 백업 및 복구체계에 대한 검증도 강화됐다. 부산항은 우리나라 컨테이너 화물의 약 77%를 처리하는 핵심 물류 인프라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운영이 중단될 경우 경제적 피해가 막대할 것이라는 우려가 그간 제기되어 왔다. 실제로 글로벌 주요 항만들도 디지털 전환 과정에
러시아 해상구조서비스(Marine Rescue Service)가 북극항로(NSR) 지원을 위해 설계된 다기능 구조·지원선 ‘케르치 해협(Kerch Strait)호’를 공식 인수했다. 무려 사업안이 나온지 20년, 실제 건조 시작 후 15년 이상 지연된 후에 나온 결과다. ‘케르치 해협호’ 프로젝트는 2000년대 중반 처음 제안됐으며, 2010년 아무르조선소에서 건조가 시작됐으나 소송이 제기돼 장기간 중단됐다가 2018년에야 건조가 재개됐다. 이어 2020년 11월 진수됐으며 2025년 11월 해상 시험운전에 들어가 한 달 뒤 인도됐다. ‘케르치 해협호’는 러시아 극동지역의 프리모르스키(Primorsky)에 배치돼 순찰·구조·예인·수중기술 작업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선박은 단순한 구조선이 아니라 해양 석유·가스전 지원, 어업 활동 지원 등 민군 겸용 플랫폼으로 설계됐다. ‘케르치 해협호’는 전장 86m(282ft) 규모의 다목적 선박으로, 선수에 쇄빙기능용 장치를 부착해 북극 외해 운항이 가능하다. 최대 1.5m 두께의 해빙을 깨며 나아갈 수 있다. 러시아 해상구조서비스는 케르치 해협호 인수가 북극항로의 연중 운항을 위한 필수적 조치라고 강조했다.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이하 선원노련)은 26일(금) 오후 2시, 경남 진해항에 정박 중인 대한민국 해군 청해부대 47진 대조영함(함장 문정희 대령)을 방문해 임무 수행에 나서는 장병들을 격려하며 위문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위문금 전달식에는 선원노련 황선운 부위원장(사진 왼쪽)이 참석해 대조영함 장병들에게 선원 안전을 위한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위문금을 직접 전달했다. 선원노련은 앞서 올해 3월 21일 청해부대 45진 문무대왕함, 8월 8일 46진 최영함 환송식에 각각 참석해 위문금 1천만 원을 전달한 바 있으며, 이번 47진 대조영함까지 포함해 올해 총 3차례, 3천만 원의 위문금을 지원했다. 선원노련은 지난 2007년 소말리아 해역에서 해적에 의한 선원·선박 납치 사건이 급증하자, 안전한 바다 일터 보장을 위해 우리 해군의 소말리아 해역 파견을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이후 2009년 3월, 국회 본회의에서 국군부대 소말리아 해역 파견 동의안이 통과되며 청해부대가 창설됐다. 선원노련 황선운 부위원장은 “청해부대 장병들의 헌신 덕분에 우리 선원들이 위험한 바다에서도 생업을 이어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선원 안전을 지키는 청해부대와의 협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