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전 직원이 참여하는 ‘AI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열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업무 혁신과 조직 내 AI 활용문화 확산을 본격화한다고 24일(금) 밝혔다. 공단은 오는 31일까지 한 달여간,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AI 활용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직원 개인의 AI 활용 경험을 조직 전반으로 확산한다는 취지다. 이번 대회는 공단이 올해 상반기부터 추진해 온 AI 실무역량 교육과 AX(Artificial Intelligence Transformation) 학습동아리 운영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공단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직원들이 업무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반복업무 자동화 ▲문서 품질·속도 제고 ▲데이터 분석·시각화 등 실무 중심 아이디어를 모집할 계획이다. 제안서에는 AI 시뮬레이션, 프로토타입, 시각화 모델 등 구체적인 예시 자료가 포함된다. 출품작 심사는 ▲확산 가능성 ▲혁신성 ▲실현 가능성 ▲효율성 ▲공단 정책 연계성 5개 항목에 따라 사전심사, 발표심사 순으로 이뤄진다.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사를 위해 내부 심사위원과 외부 디지털 혁신 자문위원, AI ‘가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고창군에서 제18회 해양보호구역대회를 개최했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고창군, 해양환경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해양보호구역 및 갯벌복원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여했다. 1박 2일 동안 ▲2026년 해양보호구역 정책 방향 발표 ▲토크콘서트 및 전문가 세미나 ▲고창갯벌 현장 탐방 ▲지역해양보호구역 센터 네트워크 간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고창군 고창갯벌 습지보호지역은 검은머리물떼새, 노랑부리저어새 등 멸종위기종의 서식처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07년에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으며, 2021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한국의 갯벌로 등재된 바 있다. 여기동 해양보전본부장은 “해양보호구역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지자체, 지역주민 등 이해관계자 간의 협력과 소통이 필수적이다”며 “지역공동체가 함께 실현하는 해양보호구역을 만들기 위해 공단도 해양보호구역 관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보호구역대회는 해양보호구역의 지자체·주민·시민단체 등이 참여해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08년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중국 닝보항이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한 안전규제를 대폭 강화하며, 항만 물류업계에 새로운 대응 과제를 던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닝보항 항만당국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저장 및 운송에 대해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포함한 위험화물은 지정된 창고에만 보관이 가능하며, 항만 내 이동 및 적재 시에도 추가적인 안전 인증과 절차가 요구된다. 특히 배터리의 충전 상태, 포장 방식, 제조일자 등 세부 정보 제출이 의무화되면서, 화주와 운송업체의 업무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 닝보항은 중국 내 주요 수출입 관문으로, 전기차 및 전자제품 산업의 급성장에 따라 리튬이온 배터리 물동량이 꾸준히 증가해왔다. 이번 조치는 최근 발생한 배터리 화재 사고와 국제적 안전기준 강화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닝보항의 규제 강화는 단기적으로 물류 지연과 비용 상승을 초래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위험화물 관리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른 중국 항만들도 유사한 조치를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선사와 물류기업들은 닝보항의 규제 강화에 맞춰 운송 일정을 재조정하고 있으며, 일부는 대체 항
기간 항로의 컨테이너 스팟 운임이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말 계약 시즌을 앞둔 해운사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운임 상승은 블랑크 세일링(Blank Sailing) 급증에 따른 선복 감소와 함께 일부 항로에서의 수요 회복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드류리(Drewry)에 따르면, 지난주 기준 태평양 횡단, 아시아-유럽, 대서양 횡단 노선 등 기간 항로에서 총 93건의 블랑크세일링이 발생했다. 이는 9월 대비 60% 이상 급증한 것으로, 이에 따라 전체 선복량은 약 7% 감소했다. 드류리의 세계컨테이너운임지수(WCI)는 상하이-로테르담 노선에서 FEU당 전주 대비 4% 상승한 1,736달러, 상하이-제노바 노선은 2% 상승한 1,855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대서양 횡단 노선은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상하이-북유럽 노선이 FEU당 전주 대비 9% 상승한 2,492달러를 기록했다. 상하이-지중해 노선은 3,528달러로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또 상하이-로스앤젤레스 노선은 FEU당 4% 상승한 2,290달러, 상하이-뉴욕 노선은 6% 상승한 3,420달러를 기록했다. 상하이-미 동안 노선 평균 운임은 FEU
중국과 인도가 미국의 대러시아 제재 강화에 따라 러시아산 원유 해상수입을 중단했다. 업계에 따르면 시노펙(Sinopec), 중화석유화공(CNPC), 페트로차이나(PetroChina) 등 중국 주요 석유기업들이 최근 러시아산 원유 해상구매를 전면 중단했다. 이는 정치적 연대보다는 미국의 2차 제재에 대한 우려가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구입 중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로스네프트(Rosneft)와 루크오일(Lukoil) 등 러시아 주요 석유기업에 대한 제재를 발표한 직후 이뤄졌다. 인도 역시 러시아산 원유 수입 방침을 철회했다. 중국과 인도는 러시아 전체 해상 원유 수출의 약 75%를 차지하는 핵심 수입국으로, 이들의 이탈은 러시아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러시아의 해상 원유 수출은 하루 300만~350만 배럴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 중 약 30~40%는 G7 가격 상한선(배럴당 47.60달러) 규정을 준수하는 유조선을 통해 운송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 해외자산통제국(OFAC)의 제재 강화로 인해 이마저도 어려워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이 유조선 시장에는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가 23일 동인도와 중동을 연결하는 신규 항로 ‘인도걸프 서비스 3(IG3)’를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IG3 서비스의 첫 항차는 ‘AKA BHUM’호로 시작되며, 11월 3일 아랍에미리트 제벨알리 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 노선은 제벨알리(두바이)–코친(인도)–콜롬보(스리랑카)–첸나이(인도)를 순환하며, 동인도와 중동 간의 물류 흐름을 보다 효율적으로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도 남부와 스리랑카를 포함한 주요 항만을 연계함으로써, 다양한 화물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ONE는 아시아 역내 컨테이너 항로 개편을 통해 동남아시아와의 물류를 확대하고 있다. ONE는 태국과 인도네시아를 연결하는 ‘TID1’ 서비스와 한국·중국·동남아시아를 연결하는 ‘KCS’ 서비스의 기항지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에 따라 ‘TID1’ 서비스에는 인도네시아 수라바야가 신규 기항지로 추가되며, 새로운 항로는 람차방(태국)–자카르타(인도네시아)–수라바야(인도네시아)–람차방 루프다. 이를 통해 수라바야와 태국 간 직항이 가능해져 운송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또한 ‘KCS’ 서비스에는 베트남 하이퐁이 추가된
정철상 HJ중공업 전무의 아들 정연호군이 11월 15일(토) 오후 3시 서울 엘타워(양재역 9번 출구) 6층 그레이스홀에서 이상민씨의 딸 이주혜양과 화촉을 밝힌다. ◇마음 전하실 곳 : 85501068802001 우리은행 (정철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