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15일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해진공은 해당 제도가 도입된 2021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인증을 달성하며 인권경영 선도 기관임을 입증했다. 이번 심사에서 해진공은 단순한 시스템 유지를 넘어, 최고경영자의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조직문화를 근본적으로 혁신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실제로 안병길 사장은 취임 직후 ‘조직문화혁신위원회’를 직접 구성하고 위원장을 맡아 인사 및 윤리경영 혁신을 진두지휘했다. 지난 9월에는 ‘청렴 실천 및 조직문화 혁신 선포식’을 열고 관행적 부조리 타파와 상호존중 문화 정착을 대내외에 천명한 바 있다. 이러한 리더십은 구체적인 대외 성과로 이어졌다. 해진공은 지난 11월 ‘제2회 언어폭력 없는 기업’ 인증 획득과 동시에,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인정받아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신설한 ‘리스펙(Re-Spec) 마일리지’ 제도 역시 우수 사례로 꼽혔다. 이 제도는 칭찬 메시지 교환이나 인권 교육 이수 등 존중 문화 실천 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것으로, 규제 중심이 아닌 긍정적인 참여 문화를 조성했
HD현대에코비나가 공식 출범했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두산에너빌리티와의 모든 거래 절차를 마무리하고, HD현대에코비나의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고 19일(금) 밝혔다. 앞서,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8월 두산에너빌리티와 총 2,900억 원 규모의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무엇보다 인수 과정의 마지막 관문으로 여겨졌던 베트남 정부의 인센티브 협의와 현지 인·허가 승인 절차 과정에서 산업통상부와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의 지원으로 신속히 처리되면서 딜이 빠른 속도로 완료될 수 있었다. HD현대에코비나는 베트남 중부 다낭에서 남쪽으로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2006년 설립돼 화력발전 보일러, 항만 크레인, LNG 플랜트 모듈을 생산해왔다. HD현대에코비나의 인수는 HD현대가 추진 중인 조선 부문 사업재편과도 맞닿아 있다. HD현대는 통합 HD현대중공업의 출범과 해외 야드 확충, 해외사업 총괄 법인 신설 등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HD현대에코비나를 친환경 독립형 탱크 제작 기지 및 아시아 지역 내 항만 크레인 사업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17일 오전 출근길 연말연시를 앞두고 임직원의 이해충돌방지 인식 확산을 위한 ‘청렴온데이(청렴ON(溫) Day)’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부패 취약시기인 연말연시에 자칫 해이해질 수 있는 반부패·청렴 인식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이해충돌방지를 다짐하기 위해 청렴웨이브 소속 5개 기관 합동으로, 각 기관의 출근길 현장에서 추진하였다. 청렴웨이브는 부산항만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및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참여하고 있는 부산 소재 공공기관 윤리경영 협의체다. 당일 행사 참여자들은 출근하는 임직원들에게 이해충돌방지법 및 청탁금지법 안내사항이 담긴 청렴 리플렛과 이해충돌 Free 쿠키, 핫팩 등을 배부하며 함께 청렴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청렴은 국민 신뢰의 최우선 가치이다.”며, “앞으로도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공정한 직무수행, 이해충돌방지 인식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15일 인천해사고등학교(교장 양희복)에서 차세대 해운산업을 이끌어갈 예비 해기사들을 위한 ‘KOBC 해양인재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안병길 해진공 사장과 양희복 인천해사고 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타의 모범이 되는 우수 재학생 20명에게 장학증서와 총 1,000만 원(1인당 5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해진공은 해운산업의 핵심인 해기사 인력 부족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자 지난 2023년부터 예비 해기사 양성 기관에 대한 장학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장학생은 학업 성적과 학교생활 충실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발되었으며, △1학년 10명(기관과 5명, 항해과 5명) △2학년 10명(기관과 5명, 항해과 5명) 등 학년과 전공을 균형 있게 고려하여 미래 해기 인력의 고른 성장을 도모했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수출입 물동량의 99.7%를 책임지는 해운산업에서 여러분과 같은 유능한 해기사의 존재는 곧 국가 경쟁력”이라고 강조하며, “해진공은 앞으로도 지역을 불문하고 대한민국 바다의 미래를 밝힐 인재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국해운협회와 한국무역협회는 15일 트레이드타워 중회의실에서 ‘K-Trade & K-Shipping(선화주 상생) 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우수한 콘텐츠를 제작한 대학생 팀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이번 공모전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서 국적선사의 중요성을 알리고 수출입 화주와 국적선사간 상생 협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국무역협회 정희철 무역진흥본부장이 대상을, 한국해운협회 양창호 상근부회장이 최우수상을, 한국해운협회 김경훈 업무이사가 장려상을 각각 수여하며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대상은 서강대 ‘오션브릿지’ 팀이 차지했다. 이들은 수출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국적선대 확충의 필요성을 창작 노래로 표현하여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AI 기반 물류 신기술을 활용한 수출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한 강원대 ‘KNU GTEP’ 팀에게, 우수상은 물류 위기시 국적선사의 기여 사례를 제시한 전주대 ‘K-물길’ 팀에게 돌아갔다. 해운협회 양창호 상근부회장은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이 우리 해운산업과 무역업계의 상생 발전에 큰 활력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미래 세대가 해운물류 산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
HD현대1%나눔재단(이사장 권오갑)이 제3회 HD현대아너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HD현대1%나눔재단은 9일(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 아산홀에서 HD현대1%나눔재단 권오갑 이사장, HD현대 정기선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HD현대아너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HD현대아너상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시민 영웅을 발굴, 지원해 우리 사회 내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HD현대1%나눔재단이 2023년 제정한 상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1억5천만원) ▲최우수상 단체부문(각 5천만원) ▲최우수상 개인부문(5천만원) ▲1%나눔상(5천만원) 등 4개 부문 수상자에게 총 3억5천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대상은 1983년 에덴복지원(現 에덴복지재단)을 설립한 이래 40여 년에 걸쳐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확대해 온 정덕환 씨가 차지했다. 유도 국가대표 출신인 정덕환 씨는 부상으로 전신마비 1급 장애 판정을 받은 이후, 장애인 차별 현실을 마주하고 ‘시혜적 복지’에서 벗어나 자립 중심의 ‘생산적 복지’ 모델 구축에 힘써왔다. 정덕환 씨는 상금을 장애인 자립을 위한 일자리 창출 기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HD현대가 그룹의 새로운 안전 비전을 선포하고 안전 문화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HD현대는 19일(금)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HD현대 Safety Forum’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10년간 HD현대의 안전사례들을 되짚어 보고 향후 HD현대의 안전 비전과 실행 계획을 공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HD현대 정기선 회장과 각 사 경영진 및 안전최고담당자(CSO)들이 참여했다. 또한 고용노동부 김영훈 장관, 김태선 국회의원(울산 동구)을 비롯해 KAIST, 중앙대, 부산대 등의 학계 전문가 등 약 60명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HD현대는 지난 9월 2030년까지 5년간 총 4.5조 원 규모의 안전 예산 투입 계획을 발표하는 등 ‘안전 최우선’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포럼 역시 그 연장선에서 개최됐다. 이날 열린 포럼에서 HD현대는 안전 비전인 ‘모두가 안전한 작업장, 안전이 브랜드가 되는 회사’를 공표했다. 이어 ‘시스템’, ‘문화’, ‘기술’ 세 가지 핵심 전략 축을 기반으로 한 중점 추진 방안도 공개했다. 구체적으로는 위험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조직의 안전 문화 수준을 향상시키
HD현대 정기선 회장이 MZ 직원들과 만나 상호존중과 소통의 문화를 강조하며 기업문화 혁신 의지를 다졌다. HD현대는 23일(화) 정기선 회장이 울산 HD현대중공업 인재교육원에서 MZ 직원들과 기업문화 개선 아이디어 공유회인 ‘하이파이브 데이’(HI-5 DAY)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정기선 회장 외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일렉트릭 등 계열사 ‘체인지 에이전트’(Change Agent, 이하 CA) 97명을 비롯해 총 170여 명의 젊은 직원들이 참석했다. 하이파이브 데이는 CEO와 CA 간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누고 상호 존중의 시간을 가지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정기선 회장은 지난해 10월과 올해 6월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진행된 행사에 이어, 이번에는 울산 사업장에서 행사를 진행된 행사에서도 직접 참석해 현장 구성원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이날 간담회는 우수 현장 개선사항을 공유하는 세션 1과, 정기선 회장과 CA들이 상호 궁금한 사항들을 자유롭게 묻고 답하는 세션 2의 형태로 약 4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HD현대 조직문화의 장점과 개선할 점 ▲‘일
싱가포르 조선소 시트리움(Seatrium)과 덴마크 머스크 오프쇼어 윈드(Maersk Offshore Wind)간 풍력터빈설치선(WTIV, Wind Turbine Installation Vessel) 분쟁<본보 2025년 10월 11일자 "Maersk Offshore Wind, 공정 99% WTIV 건조 전격 취소"보도>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이에 따라 양측이 진행 중이던 중재 절차는 곧바로 철회됐다. 이번 합의는 98.9% 완성된 WTIV 신조선의 계약 해지 문제를 둘러싸고 수개월간 이어진 갈등에 종지부를 찍은 것으로, 시트리움은 "회사와 주주의 이익을 위한 최적의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시트리움은 해당 WTIV를 2026년 2월 28일까지 인도하며, 머스크는 잔금 3억 6000만 달러를 지급한다. 다만, 시트리움은 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시트리움은 이 선박에 대한 담보대출을 가지며, 상환은 선박 운항에서 발생하는 현금에 의해 진행된다. 상환 기간은 최대 10년이며, 시트리움은 이 WTIV에 대한 우선권을 가진다. 양측 간의 분쟁은 지난 10월 9일 WTIV가 98.9% 건조된 상태에서 머스크가 시트리움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연말을 맞이하여 12월 9~10일 양일 간 항만 인근 지역사회를 위한 맞춤형 나눔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2018년부터 신항 인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친화 활동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부산 강서구 및 창원 진해구 지자체로부터 추천받은 저소득계층 및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동절기 필요물품을 파악하여 수요자 대상 맞춤형 지원을 실시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양일간 전기요와 겨울이불 등 보온 물품과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하는 나눔활동을 추진했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항만을 만들기 위해 항만 인근 지역주민들을 위한 나눔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