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한국선급, 회장 이영석)은 해사산업의 디지털·친환경 전환을 주도하고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인재 확보를 위해, 2026년도 제1차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정규직 14개 분야에서 총 47명 규모로 진행된다. 세부 모집 분야는 직군별로 다음과 같다. ○ 검사기술직군(29명): 선체검사(14명), 기관검사(14명), 해사 안전관리 전문가(1명) ○ 기술개발직군(16명): AI융합기술연구 및 AI서비스 개발(3명), 조선 기술 S/W 개발(1명), 친환경 선박 연구개발(1명), 구조해석(1명), 선체 도면 심사(2명), 기본 계산(1명), 자동화시스템 및 선박사이버 보안 (3명), 기관분야 선급규칙 개발(1명), MWS 규칙개발(1명), 온실가스사업기획(2명) ○ 행정직군(2명): 사무행정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추어 AI 융합기술 및 서비스 개발 분야에서 신입 직원을 선발하여 미래 해사 서비스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그 외 분야는 해당 직무 역량을 갖춘 경력직을 중심으로 모집한다. 이번 공개채용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전면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원서는 나이, 성별, 출신학교, 출신지역 등 개
HD현대가 미국-이란 전쟁으로 인한 원재료 수급, 비용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 지원에 나선다. HD현대는 중소 협력사들의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고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선박 건조 핵심 원재료인 에틸렌, 도료 원료 등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8일(수) 밝혔다. 먼저 HD현대는 석유화학 기반 원재료의 공급 불안이 커지고,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도 확대됨에 따라 정유·석유화학 계열사를 통해 주요 원재료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협력사 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선박 강재 절단에 사용되는 에틸렌의 경우, HD현대케미칼을 통해 2,000톤을 수급하여 협력사에서 요청 시 5월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HD현대오일뱅크를 통해 도료의 핵심 원료인 자일렌 등을 협력회사에 공급하는 방안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HD현대는 협력사 경영 안정을 위한 금융 지원도 펼친다. 정책금융과 연계해 조선, 건설기계, 전력기기를 비롯한 사업의 관련 협력사에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총 4,000억 원 규모로 올해 초 조성한 ‘수출공급망 강화 보증상품’은 협력사가 담보 없이도 자금을 융통할 수 있어 원재료 확보 등을 위한 유동성
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Clarksons)은 이란과 미국 간 휴전이나 정치적 합의가 이뤄진다 해도 선주와 운영사들이 즉시 호르무즈 해협으로 복귀할 가능성은 낮다고 지적했다. 클락슨의 수석 애널리스트 프로데 모르케달(Frode Mørkedal)은 이같이 밝히면서 “최근 몇 주간 이어진 미사일과 드론 공격은 해협을 지나는 상선의 리스크 인식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았다”며 “위협이 완전히 사라졌다는 확신없이는 선사들이 핵심 병목지점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 통과량은 전쟁 발발 이전 대비 극도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통항량 회복의 초기 신호조차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모르케달은 이어 “해협 복귀는 단순히 미사일 공격이 멈추는 문제를 넘어, 정치·군사·보험·운항 리스크가 모두 안정돼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통항량이 단기간에 ‘홍수처럼’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는 비현실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상당수 해운 전문가들은 “선사들이 이미 아라비아해와 인도양을 경유하는 우회 항로에 적응하고 있으며, 일부는 이를 장기 전략으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에 동의한다는 조건 하에 앞으로 2주간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중단하겠다고7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이란 이슬람 공화국이 호르무즈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한 개방에 동의한다는 조건 하에 2주간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중지하는 것에 동의한다”고 적었다. 그는 “이것은 쌍방향 휴전(double sided CEASEFIRE)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글은 이란 발전소와 교량 등 인프라에 대한 폭격 유예 시한인 이날 오후 8시를 1시간 30분여 앞두고 게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 아심 무니르 육군참모총장과의 대화에서 이들이 “오늘 밤(7일 밤) 이란으로 발사될 예정이었던 파괴적 무력행사를 중단해달라고 요청”했기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결정 배경과 관련해 미국이 모든 군사적 목표를 초과 달성했고, 이란과의 장기적 평화와 중동 평화에 대한 결정적 합의에 “매우 근접해있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우리는 이란으로부터 10개 항의 제안을 받았으며, 그
올해 1분기 글로벌 컨테이너 선대는 총 3,281만TEU, 1,416척으로 집계됐다. 선박 중개업체 브래마(Braemar)에 따르면 1분기 중 36척(27만 512TEU)이 인도되며 순선대 증가율은 0.8%에 그쳤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6.1% 증가한 것이지만, 2025년 1분기의 1.75% 증가율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다. 특징적인 것은 신조선 인도는 둔화됐지만 신규 발주량은 오히려 증가했다는 것이다. 올해 들어 150척(약 79만 TEU)이 신규 발주되며 2024년 같은 기간의 108척(97.7만 TEU)에 비견될 만한 수준을 나타냈다. 브래마는 “발주 선박의 평균 크기가 2024년 1만 1,100TEU에서 2025년 7,400TEU, 올해는 5,200TEU로 크게 줄었다”며 “선호 선형이 초대형 컨테이너선(ULCV)에서 중형·피더급으로 확실하게 이동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1만 4,000TEU 이상급 발주는 ‘0’건이었으며, 대부분이 1만 1,500~1만 3,000TEU급 및 피더 컨테이너선에 집중됐다. 브래마는 이를 “규모보다 유연성과 지역 연결성을 중시하면서 네트워크 최적화 수요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중국 조선소의 1분기 점유율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되면서 파나마 운하의 유조선 통항량이 급증했다. 업계에 따르면 3월 한 달 동안 파나마 운하 통항 선박은 총 1,148척으로, 2021년 12월 코로나에 따른 화물급증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파나막스(Panamax) 수문을 이용한 유조선 통과량이 전월 대비 19% 급증하며 증가세를 이끌었다. 전문가들은 이란 전쟁으로 인해 걸프 지역에서의 에너지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자 한국 등 태평양 연안 국가들이 대서양 분지에서 아시아로 향하는 대체공급 루트를 적극 활용한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가 커지면서 파나마 운하가 에너지 수송의 전략적 우회로로 부상했다”며 “특히 중형 유조선들이 빠르게 루트를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종별로 보면 VLGC의 네오파나막스(Neopanamax) 수문 통과 급증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이는 미국 걸프만 지역의 LPG·LNG터미널 처리용량이 제한돼 있어 대형 가스선의 루트 전환이 즉각적으로 나타나기 어렵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1분기 글로벌 선박 매매(S&P) 규모가 총 115억달러에 달하며 '최근 수년래 가장 거래가 활발했던 분기'로 평가됐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Clarksons)은 1분기에 총 351척의 매각이 확인됐다고 밝혔으며, 그리스 아테네의 선박 중개업체 엑스클루시브 쉽브로커스(Xclusiv Shipbrokers)는 “1분기 거래 총액이 115억달러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중개업계는 선박 S&P 활황의 배경으로 강한 화물수요, 선령 교체 수요 증가, 고령선 매각 가속화 등을 꼽았다. 한 선박중개인은 “유조선과 벌커 시장의 운임 강세가 매매 시장을 직접적으로 자극했다”며 “선주들이 선대 재편을 서두르면서 거래가 폭발적으로 늘었다”고 분석했다. 노후 유조선 매각도 활발했다.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것이 지난 3월 성사된 그리스 테나마리스(Tenamaris)의 16만 3,300DWT급 유조선 ‘Seacros호’(2006년 건조) 매각이다. 업계 관계자는 “선령이 높은 유조선의 매각이 늘었으며, 이 중 일부는 '그림자 함대'로 유입됐다"고 전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1분기 활황은 단기적 현상이 아니라 지속적인 선박 가치 상승과 운임 강세에 기반한 구
영국 해상무역국(UKMTO, United Kingdom Maritime Trade Operations)은 이란 키시섬(Kish Island) 남쪽 약 25해리 해역에서 컨테이너선이 정체불명의 투사체에 피격돼 선체 상부에 구멍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UKMTO는 “승무원은 모두 안전하며 환경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피해 선박의 국적과 운영선사, 그리고 화물 정보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업계 소식통들은 피격 선박이 머스크(Maersk)가 용선한 컨테이너선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동 해역에서 연속적으로 피격 사건이 발생하면서 보험업계는 전쟁위험보험료 추가 인상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컨테이너선이 직접적인 공격을 받은 사례는 곧바로 운임과 선복 배치 전략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가 노르웨이 해운기업 왈레니우스 윌헬름센(Wallenius Wilhelmsen)과 협약을 통해 8억 9,700만달러 규모의 회계 책임을 조정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조치는 양사가 공동소유하고 있는 자동차운송사 유코카캐리어스㈜의 지분 구조와 관련된 재무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관련 왈레니우스 윌헬름센은 “한국기업 간 해상운송 계약(Ocean Car Carrier Contract, OCC) 이 체결된 동안 현대차가 보유한 유코카 지분 20%를 매각할 수 없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왈레니우스 윌헬름센의 라세 크리스토퍼센(Lasse Kristoffersen) CEO는 “현대차와의 협력이 단순한 계약을 넘어 장기적인 파트너십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합의는 재무 리스크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양사의 글로벌 자동차 운송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코카는 현대차·기아차·제네시스 등 브랜드의 글로벌 해상운송을 담당하는 핵심 운항사로, 왈레니우스 윌헬름센이 지배지분 80%, 현대차가 20%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지분 거래 제한을 통해 운항 안정성과 회계 투명성을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
KR(한국선급, 회장 이영석)이 해운 산업의 탈탄소 기술 동향과 국제 규제 정보를 담은 「KR Decarbonization 매거진」 12호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호에서는 국제 정세의 급변과 국제해사기구(IMO,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Net-Zero Framework(넷제로 프레임워크) 도입의 일시적 지연 등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해운 산업이 ‘언제’가 아닌 ‘지금 무엇을 실행할 것인가’라는 실천적 질문에 답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기술적 대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기사로는 ▲ KR 탈탄소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인 ‘PILOT’과 ‘POWER’ 소개 ▲ 바이오 연료 혼합유의 품질 특성과 실제 운용 경험 ▲ 노르웨이 선사 Wallenius Wilhelmsen(왈레니우스 윌헬름센)의 GHG 매니저 Sakurai Yasuyuki(사쿠라이 야스유키)의 인터뷰 및 ▲ 암모니아 기반 에너지 솔루션 기업 Amogy(아모지) 우성훈 대표 인터뷰 등이 포함됐다. 사쿠라이 매니저와의 인터뷰에서는 PCTC(자동차운반선, Pure Car and Truck Carrier) 산업에 특화된 온실가스 산정 방법론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