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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북극항로 앞서 달리는 中…"컨선 운항 확대"

  • 등록 2025.07.10 22:18:02

 

 

중국이 북극항로 컨테이너선 운항을 본격화하고 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7일 다수의 중국 컨테이너선들이 러시아로부터 올 여름 북극항로 운항 허가를 받았다.

 

여기에는 길이 264m의 'NewNew Panda1호'가 포함됐다. 4,363TEU급의 이 선박은 북극항로를 운항하는 컨테이너선들 중 최대 규모에 속한다.

 

'NewNew Panda1호'를 운영하는 선사는 양푸뉴뉴쉬핑(Yangpu Newnew Shipping)이다. 이 선사는 2023년부터 북극항로 운항을 시작해 그 해 7회 운항을 했으며, 지난해에는 13회의 운항을 통해 약 2만 TEU의 화물을 실어날랐다. 

 

뉴뉴쉬핑은 올해 소위 '북극 특급루트(Arctic Express Route) No.1'을 설정하고 이를 따라 운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ewNew Panda1호의 운항 허가기간은 8월 10일부터 10월 30일까지다. 이어 2,741TEU급 'Xin Xin Tian1호'가 NewNew Panda1호보다 하루 뒤 운항 허가를 취득했다. 이 선박의 운영선사로 뉴뉴쉬핑이며, 북극항로 운항가능 기간은 8월 5일부터 10월 30일까지다.

 

뉴뉴쉬핑은 지난달 상트페테르부르크 열린 국제경제포럼에서 4,400TEU급에 'Arc7' 쇄빙기능을 갖춘 컨테이너선 5척을 발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뉴쉬핑은 이들 선박이 인도되면 여름철 뿐 아니라 연중 내내 북극항로 운항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