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협회와 한국무역협회는 15일 트레이드타워 중회의실에서 ‘K-Trade & K-Shipping(선화주 상생) 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우수한 콘텐츠를 제작한 대학생 팀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이번 공모전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서 국적선사의 중요성을 알리고 수출입 화주와 국적선사간 상생 협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국무역협회 정희철 무역진흥본부장이 대상을, 한국해운협회 양창호 상근부회장이 최우수상을, 한국해운협회 김경훈 업무이사가 장려상을 각각 수여하며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대상은 서강대 ‘오션브릿지’ 팀이 차지했다. 이들은 수출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국적선대 확충의 필요성을 창작 노래로 표현하여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AI 기반 물류 신기술을 활용한 수출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한 강원대 ‘KNU GTEP’ 팀에게, 우수상은 물류 위기시 국적선사의 기여 사례를 제시한 전주대 ‘K-물길’ 팀에게 돌아갔다. 해운협회 양창호 상근부회장은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이 우리 해운산업과 무역업계의 상생 발전에 큰 활력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미래 세대가 해운물류 산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
부산 시민단체인 부산항발전협의회(부발협)이 16일 현대LNG해운의 해외 매각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국가 에너지 안보와 정부의 핵심에너지 적취율 제고 정책을 훼손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정부가 해당 매각 승인을 불허할 것을 촉구했다. 부발협은 현대LNG해운의 해외 매각은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해양수도 부산’을 만들려는 정부의 방향성에 역행하는 행위임을 강조하며, 매각이 성사될 경우 사모펀드 소유의 SK해운과 에이치라인해운까지 해외에 매각하는 명분을 제공하여 우리나라 주요 핵심 에너지 선사의 안정적인 수송권을 상실시키는 사태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외 주주가 이윤 극대화를 위해 비상사태 시 정부의 운항 명령을 거부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에너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해외 자본이 단기적 비용 절감을 위해 고임금의 숙련된 한국인 선원들을 정리해고 하고 해외 선원으로 대체할 경우, 부산 지역 일자리가 붕괴됨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국가 해기사 양성 기반까지 무너뜨려 해양수도 부산의 인적 자원 기반이 뿌리부터 흔들리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부발협은 정부가 핵심 에너지 국적선 적취율 70% 달성 등 해양수도 부산 실현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 스테이트 스트리트뱅크(State Street Bank)가 호주 방산업체 오스탈(Austal) 지분을 인수하며 글로벌 방산·조선 투자 확대 움직임을 본격화했다. 이 거래는 최근 한화오션이 호주 정부로부터 오스탈 지분을 19%까지 확대할 수 있는 승인을 받은 직후 공개됐다. 오스탈은 이와 관련, 스테이트 스트리트가 여러 자회사를 통해 지난 8월 11일부터 12월 11일까지 2,200만 주가 조금 넘는 주식, 전체의 5.22%를 매입했다고 공개했다. 업계에선 “미국과 한국 자본이 동시에 오스탈에 투자하면서 글로벌 방산 공급망 경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오스탈은 최근 몇 년간 글로벌 국방비 증액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 오스탈 관계자는 16일 “스테이트 스트리트의 투자 참여는 오스탈의 성장성과 안정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향후 미국·아시아 시장에서 군수지원함과 고속정 수주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방산 애널리스트는 “한화오션과 스테이트 스트리트의 연이은 투자로 오스탈은 자본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며 “이는 호주 조선업계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지역 방산 협력에도 중대한 의미를
국내·외 해운물류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장금상선 정태순 회장이 15일 한국해운조합 1층에 마련된 '한국해운역사기념관'을 방문했다. 이 방문은 ‘한국해운역사기념관’ 내에 마련된 '해운거목 8인'에 정태순 회장이 선정된 것을 기념하고 한국해운산업의 발전을 위해 함께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정태순 회장은 장금상선 그룹 회장으로서 해운시장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여 전략적 성장을 이끌어 냈고 32~33대 한국해운협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해운산업의 지속적 성장과 인재 양성에 헌신하며 국내 해기사 인력난 해소 및 고급 해기사양성 확대를 주도하는 등 해운산업 전반에 걸쳐 큰 공헌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회장은 이날 조합과 장금상선이 함께 한 시간을 되돌아보고 육상, 해상, 항공 물류의 변화 과정 속 속도감 있는 해상 물류 시스템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한국해운역사기념관내 자신의 업적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을 둘러보며 조합이 설립을 추진 중인 한국해운미래재단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드러냈으며, 연안해운 활성화 과정 속 조합의 역할이 지대하다고 평가했다. 해운조합이 한국해운의 역사와 기록 그리고 조합의 정체성을 보여주고자 설립한 한국해운역사기념관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16일 오전부터 부산항을 이용하는 선사와 터미널운영사에게 「AI·블록체인 기반 환적모니터링시스템(Port-i)」을 배포하기 시작했다. 부산항은 전체 화물 중 약 55%(약 1,350만TEU)가 환적화물인 세계 2위의 환적화물 처리항만으로, 정확하고 신속한 환적화물 처리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Port-i는 이러한 환적화물의 처리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부산항만공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물류환경 속에서 환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본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Port-i의 주요 기능으로는 ▲지도 기반 AIS(선박자동식별장치) 정보제공 ▲선박과 화물 모니터링 및 이상 탐지 ▲부산항 전체 10개 터미널의 통합 선석 스케줄 제공 등이 있으며, 특히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시스템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AI 기반으로 선박 일정·작업 상황의 지연 위험과 환적 연결 위험을 예측·탐지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환적정보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함으로써 환적 과정 전반에 대한 정확한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시스템 배포는 부산항 전 터미널운영사 및 선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부산
지난 2021년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회장을 끝으로 서울을 떠나 강원도 영월에서 전원생활을 하던 강무현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컴백한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강 전 장관은 '사단법인 해양레저관광협회'의 회장직을 수락했으며, 내년 1분기 이 단체의 출범과 함께 공식적으로 컴백하게 된다. 해양레저관광협회는 지난 1월 31일 발효된 해양레저관광진흥법 11조에 의거해 설립되는 것으로, 이 단체는 이 법안을 대표발의한 주철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설립이 추진돼왔다. 20여개 관련업체를 중심으로 그간 실무 준비회의가 2차례 열렸으며, 아직 해수부에 공식 인가신청서는 제출하지 않은 상태다. 사무실은 한국해운협회 소유의 광화문교육센터에 마련될 예정이다. 현재 해양관광이나 마리나 관련 해수부 인가 5, 6개 단체가 활동하고 있어, 신생 해양레저관광협회는 이들 단체와 새롭게 관계를 정립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 전 장관은 1951년 강원도 원주 출생으로 연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해운항만청에서 항만유통과장, 해수부에서 해운물류국장, 국립수산과학원장, 차관을 거쳐 장관을 역임했다. 공직을 나와서는 한국해양재단 이사장,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회장 등을 맡았다.
미국 법무부(Department of Justice, DOJ)가 트럼프 행정부 시절 부과된 관세가 위헌으로 판결될 경우 수입업체들이 관세 환급을 받을 수 있도록 법원의 재청산(Re-liquidation) 권한을 인정하겠다고 밝혔다. 미 법무부의 이같은 입장은 미 국제무역법원(CIT, Court of International Trade)에서 진행 중인 소송 과정에서 확인됐다. 법무부는 “관세청(CBP)과 미국 정부는 법원이 재청산을 명령할 경우 이를 반대하거나 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글로벌 무역업계의 한 애널리스트는 법무부의 이같은 입장은 사실상 수입업체들이 승소할 경우 환급 자격을 인정한 것”이라며 “다만, 행정부가 별도의 행정적 환급 프로그램을 마련하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기업들은 소송과 행정 절차를 병행해야 하며,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결과적으로 더 나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BP의 관세확정 절차는 평균 10개월이 소요되지만, 일각에서는 수 주 내 결정이 내려지는 경우도 있다. 한 무역담당 변호사는 “만약 대법원(Supreme Court)이 IEEPA(International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15일 인천해사고등학교(교장 양희복)에서 차세대 해운산업을 이끌어갈 예비 해기사들을 위한 ‘KOBC 해양인재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안병길 해진공 사장과 양희복 인천해사고 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타의 모범이 되는 우수 재학생 20명에게 장학증서와 총 1,000만 원(1인당 5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해진공은 해운산업의 핵심인 해기사 인력 부족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자 지난 2023년부터 예비 해기사 양성 기관에 대한 장학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장학생은 학업 성적과 학교생활 충실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발되었으며, △1학년 10명(기관과 5명, 항해과 5명) △2학년 10명(기관과 5명, 항해과 5명) 등 학년과 전공을 균형 있게 고려하여 미래 해기 인력의 고른 성장을 도모했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수출입 물동량의 99.7%를 책임지는 해운산업에서 여러분과 같은 유능한 해기사의 존재는 곧 국가 경쟁력”이라고 강조하며, “해진공은 앞으로도 지역을 불문하고 대한민국 바다의 미래를 밝힐 인재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해운금융협약인 포세이돈 원칙(Poseidon Principles)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회원 은행들의 평균 점수가 전년 대비 7.7%포인트 개선됐으나 여전히 IMO(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의 탈탄소화 목표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2025년 기준 회원 은행들의 선박 금융 포트폴리오가 IMO 기준 대비 평균 11.7% 초과 배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개선된 수치지만, 탄소배출 규제 지연과 홍해(Red Sea) 항로 우회 등 지정학적 변수로 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Citi은행의 해운·물류금융 책임자인 미첼 파커(Michael Parker)는 15일 “IMO 규제 지연에도 불구하고 해운업계의 탈탄소화는 계속될 것”이라며 “금융권은 선박 효율성 개선과 친환경 연료 전환을 지원하는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보고서는 사모펀드와 헤지펀드의 참여 가능성이 언급된 것이 특징이다. 포세이돈 원칙 사무국은 “비은행권 금융기관의 참여는 투명성 요건을 충족하지 않아도 되지만, 자금조달 규모 확대에는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IMO의 AER(Avera
해운선사들이 아시아-유럽 항로의 극심한 무역 불균형으로 인해 운임 인상 압박을 받고 있다. 제미니 얼라이언스(Gemini Alliance) 소속 선사들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속가능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 항로의 운임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CTS(Container Trades Statistics)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유럽의 수출은 연간 1만 5,000TEU 증가에 그친 반면, 수입은 200만 TEU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아시아-북미 무역의 정체보다 더 심각한 불균형이다. 하팍로이드(Hapag-Lloyd)의 무역담당 Juan-Carlos Duk 전무는 이와 관련, “헤드홀(Headhaul)이 백홀(Backhaul)의 낮은 물동량과 비지속적 운임을 상당부분 보전해야 한다”며 “지난 18개월간 백홀 운임이 급격히 악화됐다”고 지적했다. 해운시장 분석기관 시인텔리전스(Sea-Intelligence)는 “아시아-유럽 항로의 왕복 운임이 2019년 12월 2,040달러/FEU에서 2025년 12월 2,348달러/FEU로 상승했지만, 2024~2025년 동안 불안정한 패턴을 보였다”면서 "특히 2025년 10~11월에는 운임이 2,000달러 이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