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유상철 대표이사가 제60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중부산세무서로부터 일일 명예서장으로 위촉됐다. 유상철 대표는 5일 중부산세무서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김정현 중부산세무서장으로부터 일일 명예서장 위촉장을 받고 관련 직무를 수행했다. 국세청에서는 매년 각 지역별로 납세자의 날을 맞아 사회적 귀감이 된 기업인이나 개인사업자 등을 일일 명예세무서장으로 위촉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명예세무서장으로 위촉되면 하루 동안 세무서장을 대신해 활동할 수 있다. 이날 일일 명예세무서장으로 위촉된 유상철 대표는 세무서장 업무를 대행한 뒤 중부산세무서 내 모든 부서 공무원들을 찾아 감사 인사와 격려를 전했다. 유상철 대표는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세무 행정의 중요성과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성실납세를 통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산업계 종사자로서 본연의 임무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HJ중공업은 지난 1월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경’ 공시를 통해 2025년도 영업이익 67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824.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메리츠증권은 HJ중공업의 실적 역시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
HD현대 정기선 회장이 한·필리핀 간 우호 증진을 위한 ‘가교’ 역할에 나섰다. HD현대는 우리 정부의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필리핀을 방문 중인 정기선 회장이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 참배와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 참석, HD현대필리핀조선(이하 HD현대필리핀) 점검 등을 실시했다고 5일(목) 밝혔다. 먼저, 정 회장은 지난 4일(수) 마닐라 국립 영웅묘지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 필리핀은 한국전쟁 당시 아시아 국가 중 제일 먼저 전투부대를 편성, 가장 많은 7,420명의 병력을 파병한 바 있다. 앞서 4일(수) 오전에는 한국경제인협회와 필리핀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개최한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양국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세부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5일(목) 정 회장은 필리핀 수빅만에 위치한 HD현대필리핀을 방문, 직원 기숙사 신축 현장 및 야드를 둘러보며 현지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정 회장은 이날 현지 직원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하는 자리에서 “임직원들이 불편이 없도록 주거와 의료, 치안 등 분야를 더욱 각별히 챙기겠다”며,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맡은 바 일에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세계 최대 LNG 수출국 가운데 하나인 카타르가 LNG 생산을 중단하고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했다. 카타르 국영 에너지기업 카타르에너지(QatarEnergy)는 라스 라판(Ras Laffan) LNG 단지의 생산 중단을 이유로 주요 구매자들에게 불가항력을 통보했다. 카타르는 현재 세계 LNG 교역량의 약 18%를 차지하는 핵심 공급국이며, 라스 라판 단지는 세계 최대 LNG 수출 허브다. 이번 조치는 이란과 이스라엘 간 전쟁 확산 속에서 이란 드론 공격이 카타르 에너지 인프라까지 확대된 상황에서 내려졌다. 카타르에너지는 LNG 뿐 아니라 요소, 폴리머, 메탄올 및 알루미늄 등 주요 다운스트림 제품 생산도 함께 중단했다. 이번 사태는 단순 생산 중단이 아니라 LNG 해상 물류 구조 전체를 흔드는 사건으로 평가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LNG 물동량 약 25%가 통과하는 초크 포인트로, 특히 카타르 LNG의 대부분은 한국,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시장으로 운송된다. 따라서 호르무즈 리스크는 곧바로 아시아 LNG 가격과 LNG선 운임에 연결된다. 시장에서선 LNG선 운임 급등 가능성에 주목한다. 카타르의 LNG 공급이 중단되면서 수
중국 민영조선소인 헝리중공업이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발주 붐을 타고 중국 조선업계 수주량 1위 조선소에 올랐다. 베슬스밸류(VesselsValue)에 따르면 헝리중공업은 지난 1년간 총 174척, 금액 기준 16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 이는 중국 내 조선소들 중 최대 규모다. 헝리는 2025년 한 해 동안 사흘마다 1척을 수주하는 기록적 흐름을 보였으며, 이러한 기세는 2026년에도 이어지고 있다. 헝리중공업의 수주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선종은 VLCC로, 전체 수주량의 31%에 달한다. 가장 최근에는 그리스 선사 캐피탈 마리타임(Capital Maritime & Trading)이 30만 6,000DWT급 VLCC 11척을 발주했다. 이들 선박의 척당 신조선가는 1억 2,000만 달러였다. 헝리중공업의 급부상은 중국 조선업계의 경쟁 구도를 재편하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한 조선부문 애널리스트는 “헝리중공업은 가격 경쟁력과 적절한 납기, 대형선 생산능력을 모두 갖춘 드문 민영 조선소”라며 “중국 국영 조선소 중심의 기존 판도가 흔들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헝리중공업은 현재 2029년까지 인도 슬롯이 가득 찬 상
중국 조선업계가 '인력 빼가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장쑤성 난통(Nantong) 조선업계는 핵심 기술인력의 대규모 유출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난통조선산업협회는 정부에 공식 서한을 제출해 “일부 중앙·국영기업과 외국계 조선기업이 선박 설계·기술 분야 핵심 인재를 비정상적 규모로 집중 스카우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이를 ‘악의적 인재 탈취’로 규정하며 지역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서한에서 “선박 설계와 같은 핵심 인재의 갑작스러운 이탈은 주문 인도 일정, 신기술 연구개발(R&D), 장기 프로젝트 수행 안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난통 지역 조선업체들은 최근 조선업 호황으로 인력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특정 기업들이 단기간에 대규모 인력을 빼가면서 “지역 기업의 생산·운영·혁신 역량이 흔들리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특히 '주범격'으로 지목받는 곳은 헝리중공업이다. 협회는 헝리중공업을 빗대 “시장 경쟁은 존중하지만, 지역 산업 생태계를 교란하는 단기 집중 스카우트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헝리중공업은 최근 중국 조선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민간 조선기업으로
장기간 차질을 빚어온 모잠비크LNG 프로젝트가 본격 재가동 수순에 돌입하면서 국내 조선소들의 LNG선 수주확정이 눈앞에 다가왔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모잠비크에서 LNG사업을 추진하는 토탈(TotalEnergies)과 엑슨모빌은 최근 아푼지(Afungi) 일대 해상서비스 제공업체 선정을 위한 공동 입찰을 시작했다. 양사는 각각 연산 1,300만톤(MTPA) 규모의 모잠비크LNG(2029년 가동 예정)와 연산 1,800만톤 규모의 로부마(Rovuma)LNG(2030~2031년 가동 예정)를 추진 중이다. 이번 입찰은 두 프로젝트가 공유하게 될 아푼지 건설 현장 인근 해상 인프라 운영을 위한 것으로, 3월 4일까지 의향서를 접수한다. 입찰 대상은 총 8척이다. 80톤급 인양능력을 갖춘 터그선 5척, 해상작업선 2척, 도선선 1척 등이다. 이들 선박은 아푼지 내 LNG 선적 부두와 자재 하역 시설(MOF)에서의 선박 접안·이안 지원, 예선, 도선, 계류, 비상 대응 등 항만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가동 시 처리 물동량은 엄청나다. 모잠비크LNG는 연간 LNG선 160척과 콘덴세이트선 10척을, 로부마LNG는 연간 LNG선 220척과 콘덴세이트선 15척을 처리할 수
HD현대중공업이 일본 선사 NYK와 노르웨이의 선박금융·리스업체 오션 일드(Ocean Yield)로부터 LNG운반선 4척을 추가로 수주했다. 이 물량은 NYK가 지난해 말 4척의 20만㎥급 LNG운반선을 발주하면서 보유하고 있던 옵션을 행사한 것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척당 신조선가는 약 2억 6000만 달러로, 이번 4척 발주분은 모두 10억 4000만 달러(약 1조 56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선박은 고효율 이중연료 추진시스템과 최신 화물창 설계를 적용해 연료 효율성과 환경규제 대응력을 강화하게 된다. 인도 시점은 2028년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들 선박은 미국 LNG 생산·수출 기업 셰니어에너지(Cheniere Energy)의 자회사인 셰니어 마케팅 인터내셔널(Cheniere Marketing International)과 체결한 다년간 용선계약에 투입된다. 계약 기간은 15년 이상으로 알려졌다. NYK 측은 2일 “이번 옵션 행사는 미국산 LNG 수출 확대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특히 미국 생산자와의 첫 장기 LNG 운송 계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화파워시스템이 그리스 조선·기술기업 원넥스(Onex Shipyards & Technologies)와 미국 조선산업 확장을 목표로 한 3자 파트너십 협정을 체결했다. 협정은 26일 미국 법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명됐다. 이 협정은 그리스 조선업 재건과 더불어 트럼프 행정부의 ‘해양행동계획(Maritime Action Plan)’이 제시한 조선·해양 인프라 강화 전략과 맥이 통한다. 원넥스는 이번 협정이 LNG선·FSRU 분야를 중심으로 한 신조 조선소 개발과 핵심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둔다고 밝혔다. 한화파워시스템은 원넥스가 운영하는 엘레프시스(Elefsis) 및 시로스(Syros) 조선소에 장비 공급업체로 참여하며, LNG·FSRU 선박 건조 분야 기술력을 제공하게 된다. 한화파워시스템은 고효율 압축기·터보 기술 등 LNG·FSRU 설비에 필수적인 장비 공급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원넥스는 조선소 운영과 선박 건조 경험을 갖추고 있다. 서명식에 참석한 그리스 외교장관은 이번 협정을 “미국–그리스–한국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리스 선주들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한국 조선소의 성장을 가장 먼저 지원한 국가 중 하나
중동의 에너지 메이저 카타르에너지(Qatar Energy)가 ‘북방필드(North Field)’ 추가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는 ‘북방필드 서부가스전(NFW)’ 프로젝트의 육상 LNG 플랜트에 대한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최근 Technip Energies·Consolidated Contractors Co·Gulf Asia Contractor 컨소시엄에 발주했다. 이번 계약에는 총 1,600만톤 규모의 LNG 메가트레인 2기 건설이 포함됐다. NFW 프로젝트는 LNG 외에도 하루 약 17만 5,000배럴(boe/d) 규모의 콘덴세이트, 에탄, LPG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첫 LNG 화물은 2031년 말 출하를 목표로 한다. 이번 NFW는 기존 ‘북방필드 동부가스전(3,200만톤)’과 ‘북방필드 남부가스전(1,600만톤)’에 이은 최종 확장 단계다.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카타르의 LNG 생산능력은 현재보다 크게 늘어난 연 1억 4,200만톤이 된다. 프로젝트 진척으로 LNG선 추가 발주가 가시화되면서 한국과 중국 조선업계 간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단일 프로젝트 기준으로도 상당한 규모의 물량이 예상되는
브라질 국영 석유기업 페트로브라스(Petrobras)가 마림 술(Marlim Sul) 및 마림 레스테(Marlim Leste) 유전 재개발 프로젝트의 핵심 설비인 P-86 부유식 생산저장하역설비(FPSO)의 국제입찰을 시작했다. 이 입찰은 지난 2024년 10월 18일 발표됐으며, 2025년 4월 마감될 예정이다. P-86은 하루 14만 배럴(bpd) 원유 생산, 7백만 ㎥/일 천연가스 처리가 가능한 중형급 FPSO로 설계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BOT(Build–Operate–Transfer) 방식이 적용돼, 입찰 기업이 FPSO를 건조·운영한 뒤 페트로브라스에 인계해야 한다. 이 때문에 “재무·운영 역량이 뛰어난 조선·해양플랜트 기업만 참여할 수 있는 구조”라는 평가가 나온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페트로브라스는 이번 입찰에 한화오션을 비롯, 시트리움(Seatrium·싱가포르), COOEC(중국), CIMC Raffles(중국) 등의 업체를 초청했다. 한 조선·해양플랜트 전문가는 “P-86은 중형급이지만 BOT 모델이어서 운영 경험·재무 안정성·현지화 대응 능력이 모두 요구된다”며 “페트로브라스가 초청한 기업들은 이미 브라질 FPSO 시장에서 실적을 쌓아온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