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현대가 내년 1월부터 필리핀 수빅조선소에서 신조 작업을 시작한다.
생산규모는 연간 최대 10척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HD현대는 옛 한진수빅조선소 운영업체인 아질라 수빅(Agila Subic)으로부터 200㏊ 규모의 부지를 10년간 임대 계약했으며, 향후 10년간 약 5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해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길이 250m의 화학제품운반선을 신조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16~18개월로 예상된다.
HD현대는 이미 이곳에서 일한 직원 3,500명을 고용했으며, 용접공 및 기타 직종에 대한 교육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