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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플랜트

"HD현대 올 상반기 수주량 기준 세계 1위 기염"

cgt 기준 中 CSSC제쳐. "美 견제에 中 조선 고전"

  • 등록 2025.08.11 07:46:56

 

올 상반기 수주량에서 HD현대가 중국 CSSC를 제치고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클락슨(Clarksons)에 따르면 HD현대는 올 상반기 330만 cgt(81척)을 수주, 288만 cgt에 그친 CSSC(72척)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CSSC의 부진에는 미국의 중국 해양산업 견제가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3~5위는 순서대로 코스코해운중공업, 이탈리아의 핀칸티에리, 한화오션이 차지했다. 삼성중공업은 9위였다.

 

하지만 수주잔량 기준으로는 중국의 CSSC와 양쯔장조선이 각각 1, 3위를 나타냈다.

 

HD현대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은 2, 4, 5위에 각각 랭크됐다.

 

일본 조선소는 '톱10'에 한곳도 오르지 못했으며, 이마바리조선소가 11위, 츠네이시조선소가 15위에 랭크되는 데 그쳤다.

 

유럽 조선소 중에서는 핀칸티에리가 9위로 '톱10'에 유일하게 들었다.

 

클락슨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 세계 신조선 발주량은 797척, 총 1984만 8,053cgt로 잠정집계됐다.

 

이 중 중국은 402척,1018만 5,697cgt, 한국은 117척, 492만 5,234cgt, 일본은 88척, 125만 1,732cgt를 각각 수주해 cgt 기준 각각 51.3%, 24.8%, 6.3%의 시장점유율을 나타냈다.

 

올 상반기 발주 3대 선종은 컨테이너선, 벌크선, 유조선이었다. 컨테이너선은 202척, 870만 1,627cgt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벌크선(94척, 206만 1,764cgt), 유조선(82척, 181만 6,814cgt) 순이었다.

 

발주선사로는 수주잔량 기준 MSC가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중국 Cosco, 프랑스 CMA CGM, 싱가포르의 이스턴 퍼시픽쉬핑(Eastern Pacific Shipping), 카타르의 나킬랏(Nakilat) 순으로 각각 2~5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