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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플랜트

KOMEA, 인도 소형선박 조선소 현대화 제안

  • 등록 2025.08.13 08:45:25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이 인도 소형선박 조선소 첨단화 공동사업을 공식 제안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KOMEA는 지난달 인도에서 소형 선박을 만드는 조선소의 설비, 생산 방식의 현대화를 제안했다.

 

KOMEA 소속 304개 업체는 선박 설계, 개발, 해양장비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을 바탕으로, 인도 현지의 설비 첨단화와 공동 설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입장이다.

KOMEA 관계자는 "인도 조선업 성장에 맞춰 한국 기술과 경험을 적극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HD현대중공업은 인도 국영 코친조선소(Cochin Shipyard Limited)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으며,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도 인도 정부 및 주요 조선소와 기술·설계 협력을 구체적으로 논의 하고 있다.

 

KOMEA는 중국, 일본, 싱가포르, 미국, 그리스 등 8개국에 분포해 있으며,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인도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인도 정부는 올해 초 ‘해양발전펀드’ 약 2500억 루피(4조 원)를 조성, 조선업 발전과 해양장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또 공영 및 민영 조선소 53곳이 신사업과 해외 수주 역량 키우기에 집중하고 있다. 코친조선소의 경우 지난달 국제선박수리센터를 신규 개장했다.

 

인도 정부는 ‘마리타임 인디아 비전 2030(Maritime India Vision 2030)’과 ‘마리타임 암릿 칼 비전 2047(Maritime Amrit Kaal Vision 2047)’을 통해 2030년 세계 10대, 2047년 5대 조선국 도약 목표를 공식화했다.

 

시장조사기관 켄 리서치(Ken Research)와 파인엑스트라 리서치(FineXtra Research)는 인도 조선·수리 시장이 2033년까지 81억 2000만 달러(약 11조 3000억 원) 규모로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