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무현<사진>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21일 한국해운협회 광화문 교육연구센터에서 열린 (사)해양레저관광협회 창립 총회에서 초대 총재로 추대됐다. 지난 2021년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회장을 끝으로 서울을 떠나 강원도 영월에서 전원생활을 해오다 5년 만에 컴백한 셈이다. 강무현 총재는 이날 "우리나라 남해안을 연안 크루즈산업 메카로 발전시키는 데 총력울 다할 것이며, 지자체 협력하에 경정(競艇) 사업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이 해양레저관광 정책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T/F팀을 만들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발언에서 드러나듯, 강 총재는 자타가 공인하는 친(親)민주당 성향의 고위공무원이다. 이번에 컴백하게 된 것도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한 영향이 크다는 게 업계의 반응. 해양레저관광협회 자체도 지난 1월 31일 발효된 해양레저관광진흥법 11조에 의거해 설립된 것으로, 이 법안을 대표발의한 이도 더불어민주당의 주철현 의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강 총재의 경우 정치색이 아니라 특유의 포용력과 친화력으로 해운 및 해양계 전반에 걸쳐 신망이 두터운 분"이라며 "대한민국 해양레저관광산업의 발전과 위상 강화에 큰 역할을
한국해양대학교 기관시스템공학과 친환경선박기술 연구실 소속의 마이나 조지(Maina George Wayne Mwangi·사진) 석사과정 학생이 ‘Engineering Marine’ 및 ‘Engineering Ocean’ 두 분야에서 최상위 (JCR 1위, Impact Factor 11.8) 저널인 「Journal of Ocean Engineering and Science」에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 게재된 논문 제목은 ‘Hybrid AI-driven condition monitoring and RUL forecasting for multi-fault diagnosis in two-stroke marine diesel engines’이다. 마이나 조지는 이번 연구를 통해 대형 2행정 선박용 디젤 엔진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물리 기반 모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상태 기반 유지보수(CBM) 프레임워크를 제시했다. 이 연구는 기존 선박 엔진 진단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이상 감지부터 잔존 수명 (RUL, Remaining Useful Life) 예측까지 아우르는 통합한 모듈형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 특히 실제 실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운전 조건에서도 정밀한
'2026년 해양수산가족 신년인사회'가 예년과 같이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12일 오후 열렸지만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난장판'을 연출.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대행과 최윤희 대한민국해양연맹 총재, 그리고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의 인사가 차례대로 끝났을 때쯤 행사장을 찾은 원로 수산인이 초청 인사 선정에 항의하며 거칠게 항의하는 소동. 이 원로수산인은 "수협이 도대체 뭐하는 곳이냐", "X새끼들 다 나와"하며 샤우팅을 하고 수협직원들이 이를 막아서는 등 10여분 가량 실랑이. 행사에 앞서 수협과 해양연맹 등 이 행사를 준비하는 측의 무성의를 지적하는 소리들이 작지 않았으며, 해양수산계에서는 "결국 사고가 터졌다"는 분위기. 한 인사는 "신년 행사를 하면 홍보를 해야 하는데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이나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가 적극적인 홍보는 커녕 자기 홈페이지에 조차 행사 안내글을 내지 않는 등 무성의로 일관했다"며 "아런 무의욕, 무능력, 무눈치 조직은 싹 갈아엎어야 한다"고 지적. 이날 행사는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은 탓에 참석인원도 예년의 350여명에 크게 못미쳐 스탠드 테이블 곳곳이 비는 썰렁한 모습을 연출. 대신 장황하게 전직 장차관, 국회의원, 현직 기관장과 전
해운물류업계가 최근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ederal Maritime Commission, FMC) 새 위원으로 임명된 로라 디벨라(Laura DiBella·사진)에 잔뜩 긴장하고 있다. 디벨라 위원은 플로리다주 상무장관, 플로리다도선사협회 전무, 나쏘항만청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지명을 받았다. 그녀의 이력에 대해 해운물류업계는 “해운 경력이 부족한 점은 아쉽지만 그래도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는 반응이다. 업계가 정작 우려하는 부분은 "디벨라가 트럼프 행정부와 아주 밀착돼 있다”는 루머. 포워더 업계의 한 관계자는 "소문이 사실인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면서도 "중소업체 중심의 물류시장 구조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채 대기업 중심 정책으로 기울 가능성이 우려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번 디벨라 임명은 FMC가 팬데믹 기간의 과도한 D&D(Detention & Demurrage) 청구, 파산한 화주·운송업체들의 보험청구 분쟁을 처리하는 민감한 시점에 이뤄졌다. 해운업계의 한 인사는 "무엇보다 중국과 유럽에 강한 불만을 갖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해운 및 무역 이익을 이유로 보복적 규제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시기에
올 상반기 개관 예정인 국립청주해양과학관의 초대 관장에 해양수산부 출신이 아닌 '정피아'가 내정돼 인사검증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가가 '술렁'. 해수부는 지난해 12월 관장 모집 및 과학관 등 유사기관 운영에 경험이 있는 경력직과 신입직 등 53명 채용을 공고한 상태. 해양과학관장에 정피아가 와서는 안된다는 법은 없지만 초대 관장인데다 최초의 내륙 해양과학관인 만큼 기본 운영틀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해수부 출신이 유력하게 거론돼온 것이 사실. 문제는 이재명 정부 들어 기재부 1급 출신들이 기관장 임명을 받지 못한 채 대기하는 등 '실국장 퇴직→기관장 임명' 공식이 '대안없이' 깨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것. 해수부 출신도 윤현수 전 중앙해심원장, 홍래형 전 수산정책실장 등이 '장기 대기'에 들어가는 분위기. 해양계의 한 관계자는 "'해피아'를 편들 필요는 없겠지만 해양에 대한 기본 이해 조차 없는 정피아가 산하기관을 차지하는 것은 더 큰 문제"라며 이재명 정부의 인사정책에 우려를 표시. 한편 관가 안팎에서는 시의적절한 인사가 지연되고 있는 데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 한 인사는 "청와대 해양수산비서관,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등 비어있는 자리 채우는 것이나
통일교 뇌물수수 의혹으로 사퇴한 전재수 의원이 투입한 측근 공원범씨<사진>가 결국 부산항시설관리센터(BPFC) 대표에 선임됐는데 부산 항만업계에선 "해도해도 너무 한다"는 반응 일색. BPFC는 26일 이사회를 열어 해양수산부가 사실상 내정한 공씨를 차기 대표에 선임. 항만업계는 이날 이사회가 사실상 해수부의 압박에 의해 열린 것으로 평가. 항만업계 관계자는 "사퇴하면서까지 자신의 측근을 낙하산 투입한 전재수 의원의 비양심은 둘째 치고, 공씨가 과연 직원 330명의 큰 조직을 이끌 역량을 가졌는지 의문"이라며 "오히려 부산항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되지나 않으면 다행"이라고 '악담'. 공씨는 원양수산노조 출신으로 선원노련 쟁의국장, 해양수산부부활국민운동본부 집행위원장 등 노동운동권 출신으로 '전재수 총선 캠프' 등 더불어민주당의 각종 선거캠프에 모습을 보여온 인물. 항만 보안업계의 한 인사는 "공씨가 제출한 이력서도 의문투성이"이라며 "28개월을 복무했는데 어떻게 병장 제대가 가능한지, 그리고 노동계에서는 공씨가 고교를 중퇴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대전의 한 기계공고를 졸업한 것이 실제 맞는지 검증할 필요가 있다"면서 공개적인 인물 검증을 제안.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지금 해수부 장관이 공석인데 후임 장관을 가급적이면 부산 지역에서 인재를 구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히면서 자천타천 후보들이 거론되기 시작. 일단 여의도에서 유력하게 거론되던 어기구 국회 농해수위원장은 제외되는 분위기. 대신 최인호·변성완·박재호 등 정치인들이 우선 거론되고 있는데, 관건은 '한 달짜리 장관'의 경우 국민정서상 수용이 어려우니 만큼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가 관건이 될 전망. 부산 정가 관계자는 "내년 초에 장관으로 내정되더라도 인사청문회를 거치고 하다보면 취 임 한달 후에 지방선거 사퇴기한인 3월 말이 된다"며 "3월 말에 사퇴할 경우 부산과 해양인들을 우롱했다는 비난이 뻔한 만큼 지방선거 불출마자가 대상이 되지 않겠느냐"고 반문. 정치인을 제외하면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명예사무총장과 황종우 전 해양수산부 기획실장, 강준석·남기찬 전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등의 이름이 무더기로 거명. 해양계 관계자는 "부산 해양수도 건설, 북극항로 대비 등 차기 장관의 역할이 막중한 만큼 역시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 수 있는 정치인이 우선 검토될 것"이라면서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 의사를 먼저 타진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이형철 KR(한국선급·사진) 회장이 22일 KR 부산 본사에서 퇴임식을 갖고 임기를 마무리했다. 이형철 회장은 1988년 KR에 입사한 이후 런던지부장, 해외영업팀장, 사업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국내외 현장에서 풍부한 실무 경험과 경영 역량을 쌓아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9년 제24대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2022년 연임에 성공해 제25대 회장직을 수행했다. 이 회장은 재임 기간 동안 급변하는 글로벌 해사 산업 환경 속에서 KR의 중장기 경쟁력 확보에 주력해 왔다. 특히 탈탄소화와 디지털 전환이라는 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기술 역량 고도화와 검사 서비스 개선을 통해 KR의 글로벌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 아울러 정부 및 국내외 해사 업계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국제 사회에서 KR이 수행해야 할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는 데 힘써 왔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 회장의 경우 역대 KR 회장 그 누구보다도 더 큰 역할을 했다"며 "그의 헌신과 노력에 힘입어 KR은 재도약의 근거를 마련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형철 회장은 퇴임식에서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기를 KR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KR이 글로벌
해양계 이미지를 흐리는 '껄떡쇠'들이 어물전 망신시키는 꼴뚜기처럼 끊임없이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는데. 껄떡쇠들은 장관이나 기관장, 비례대표 해양수산 의원 등 굵직한 자리가 날 때마다 못참고 '도발'을 하는 상습범들을 지칭.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인사는 장관 자리가 날 때마다 껄떡대는 K대 교수 출신의 K씨. 이외에 여성으로서 드물게 조선 부문을 잘 아는 L씨 등등이 거론되는데… 이번에는 청탁과 출입 특혜 제공 논란으로 불과 3달 전 문책성 경질 당한 이영호 전 해양수산비서관을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추천하자는 링크가 나돌아 업계가 '깜놀'. 해양계의 한 인사는 "이 전 비서관 본인이 이전부터 장관직에 대해 언급해왔다는 점에서 이해가 가는 부분도 있긴 하다"면서도 "하지만 상식적으로 불과 몇 달 전 문제가 있어 경질된 인사를 장관에 임명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판단하는지 의문"이라며 고개를 절래절래. 한편 껄떡쇠들에 대한 해양계의 시선은 갈수록 차가워지고 있는 것으로 관측. 한 인사는 "처음에는 이들의 도전을 응원하기도 했다"면서 "그런데 그것도 어느 정도껏이지, 이건 뭐 이 당, 저 당을 오가면서 철새정치인 저리가라할 정도의 행보를 보이는데 누가 동조하겠느냐"고 일
공두표 국장<사진>이 16일자로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에 임명됐다. 전재수 장관의 사퇴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이뤄진 인사여서 더 큰 관심을 받았다. 공두표 신임 국장은 1970년생으로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99년 행정고시 4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해수부 수출가공진흥과장, 항만물류기획과장, 기획재정담당관을 거쳐 2023년 국장으로 승진하며 부산항건설사무소장을 역임했다. 올해 1월 국방대학교 교육파견을 나갔다가 복귀해 항만국장에 임명됐다. 업계에선 공 국장이 건축·토목직이 아닌데다 항만물류기획과장을 역임한 만큼 진해 신항 건설과 관련, 합리적인 판단을 내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