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17일 공사 내 인권 보호와 공정한 사건 심의를 위한 외부 독립 인권센터를 개소했다. 이번 인권센터는 인권침해 상담부터 신고 접수, 조사 등의 역할을 하는 ‘상담신고실’과 신고 사건의 조사 결과 심의와 법률적 판단을 내리는 독립적 의결기구인 ‘인권침해구제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해진공은 센터 운영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법무법인 정인의 권기철 변호사(前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인권센터장으로 위촉했다. 권 센터장은 향후 인권센터 운영을 총괄하며 조사 과정의 법률적 판단과 심의 전문성 강화를 이끌게 된다. 특히 상담부터 신고, 조사, 구제까지 전 과정을 전담하는 ‘상담신고실’을 외부 법무법인에 위탁 운영해 신고자 보호를 위한 익명성과 객관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인권침해구제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총 9명의 위원이 있다. 독립적인 심의가 가능하도록 외부위원을 내부위원의 2배인 6명으로 구성했다. 모두 변호사, 노무사 등 전문가로 위촉해 심의의 전문성과 공신력을 높였다. 해진공은 이번 외부 독립 인권센터 개소를 통해 인권침해 예방 및 구제 기능을 향상하고 직원의 권익 보호를 실질적으로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
프랑스 CMA CGM이 홍해 리스크에도 수에즈 운하 운항 선복을 대폭 확대하며 아시아–유럽 항로 운영 전략을 바꿨다. 업계에 따르면 화주들 다수가 홍해를 통과하는 위험 프리미엄을 감수하더라도 운송시간 단축을 선호하고 있으며, 이에 CMA CGM은 기존 남아공 우회 항로를 수에즈 운하 노선으로 변경했다. CMA CGM이 변경한 서비스는 아시아–북유럽 OCR 서비스(Oceanic China–Europe Rotation)와 인도 아대륙–북유럽 EPIC 서비스(Europe Pakistan India Consortium)다. OCR 서비스는 기존 남아공 우회 시 96일이 소요되며, 14척이 투입됐으나 수에즈 항로로 전환 후 84일이 걸리고 12척이 투입된다. 투입선박 규모는 8,400~1만TEU급이며, 기항지에 사우디 제다(Jeddah)항이 추가된다. 노선 변경 후 첫 운항선박은 8,488TEU급 'CMA CGM Tosca호'가 맡게 된다. EPIC 서비스는 1만 1388 TEU급 'CMA CGM Gemini호'가 첫 서방향으로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게 된다. 동방향 항차는 여전히 남아공을 우회한다. 정기선시황 분석업체인 라이너리티카(Linerlytica)는 “벙커 비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22일(수)부터 24일(금)까지 3일간 부산 기장 일원의 회의실 및 부산항 등 주요 현장에서 선박과 항만의 운영 효율 향상을 위한 한국·영국 간 국제 공동연구의 성과공유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2024년 11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산업기술 국제협력 사업인 ‘선박과 항만의 안전 및 효율을 위한 AI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및 서비스 개발(AI-PASSPORT)’과제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과제 수행 과정에서의 중간 성과 점검의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워크숍에는 과제 주관사인 ㈜케닛을 비롯하여 부산항만공사, 세종대, 한화오션, 영국의 로이드 선급(Lloyd Register), 리버풀 대학 등 국내외 총 11개 참여기관에서 연구책임자와 실무자 약 25명이 참석했다. 3일 간 진행되는 워크숍은 심도 있는 토론과 현장 실무 점검으로 구성된다. 1일 차에는 과제의 단계별 위험성 평가 워크숍이, 2일 차에는 주요 과제별 연구성과 공유와 향후 개발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AI 기반의 선박·항만 효율성 향상 방안, 실시간 정보공유 디지털 플랫폼 등에 대한 시연 및 상용화 방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15일(수) 감천항 3부두 확장구역(서구 암남동 734-1) 현장의 안전점검 및 하역사와의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감천항 3부두 확장구역은 야적장 부지 28,600㎡와 3선석 부두 규모로 지난해 11월 말부터 북항의 일반화물 기능을 감천항으로 이전하여 공용부두로 운영되고 있다. 당일 부산항만공사는 송상근 사장 주재로 확장구역의 부두 운영과 현장 전반을 둘러보며 부두 관계자들과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후, 3부두 확장구역 부두를 운영하는 하역사 3개사 및 협력사 근로자 등과 함께 소통간담회를 진행하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3개 하역사는 동진로직스, KM코리아, 동원로엑스 등이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3부두 확장구역 운영을 통해 부산항 일반화물 처리 능력이 향상됨에 따라 부산항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라며, “소통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원활한 부두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역내 컨테이너 운임이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해운시황 분석기관 드류리(Drewry)가 24일 집계한 아시아역내 컨테이너화물지수(IACI)는 FEU당 890달러로, 전주의 870달러 대비 2% 상승했다. 이는 2주 전에 비해서는 6%, 전년 동기 대비로는 26% 오른 것이다. 드류리는 이번 상승세가 "미국–이스라엘–이란 간 긴장 고조라는 지정학적 배경 속에서 상승세가 지속된 것"으로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동 리스크가 장기화되면서 선사들이 항로 조정과 선복 재배치를 반복하고 있다"며 "이는 아시아역내 단거리 시장에도 구조적으로 운임상승 압력을 주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아시아–인도 구간에서는 상하이–자와할랄 네루(JNPT) 노선 운임이 전주 대비 7% 하락하는 등 노선별로 온도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 노선의 운임 약세는 인도 항만의 혼잡 완화와 선복 공급 증가, 그리고 일부 화주들의 조기 선적 종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반면 동남아·동북아시아 주요 항로는 지정학 리스크와 선복 재배치 영향으로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5월 초까지는 운임이 강보합세를 보이다가 6월 이후에는 아시아 수출 시즌 진입, 중국·동남아
국제해사기구(IMO) 아르세뇨 도밍게스(Arsenio Dominguez) 사무총장이 23일 호르무즈 해협 MSC 컨테이너선 2척 억류사건과 관련, “선원들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는 항해는 절대 용납될 수 없다”고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 “왜 선사들이 이런 위험을 감수하고 선원들의 생명을 위협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선원은 보호받아야 할 존재이고, 어떤 정치적·군사적 상황도 그들의 안전보다 우선할 수 없다”고 말했다. IMO는 현재 이란 당국에 억류된 선원들의 즉각 석방과 선박의 안전한 항해 재개를 공식적으로 요구해놓은 상태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날 선사들이 비용 절감이나 일정 준수를 이유로 위험 해역을 강행 통과하는 관행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선원 안전은 협상 대상이 될 수 없다"면서 "선사들은 위험 해역을 우회하거나 국제기구 및 연안국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한 항해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MO는 각국 정부와 선사에 위험 해역 통과 시 사전 정보 공유, 군사·해군 보호 협력 강화, 선원 보호 장비 및 교육 확대 등의 조치를 권고하고 있다. IMO는 이번 MSC의 선박 2척 억류 사건이 글로벌 해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공공기관으로서 자원안보 위기 상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임직원들의 통근버스 탑승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울산항만공사는 지난 8일부터 시행된 차량 2부제 동참에 이어 태화강역-장생포를 운행하는 통근버스 운행을 일 2회로 확대했다.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도 통근버스로 출퇴근하며 직원들이 유연근무제 등을 적극 활용해 통근버스 이용을 독려하는 한편, 공공기관 직원으로서 에너지 절약 실천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울산항만공사는 최근 정부의 자원안보위기 경보 발령에 따라 △자전거 출퇴근 직원을 위한 샤워시설 정비 △사옥 층별 에너지 사용량 게시 △휴게시간 컴퓨터 및 전등 강제소등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울산항만공사는 중동사태 대응을 위해 비상대책반을 구축하고 국제정세 변화에 따른 울산항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다.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은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는 임직원들과 국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에너지 절약실천을 위해 기관장부터 솔선수범 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은 서산시와 지난 3월 천수만 해역 청정어장 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본격 사업에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총 30억 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시행되는 서산시 천수만 청정어장 재생사업은 창리·간월도 어촌계 마을어장 및 공유수면 900ha를 대상으로 과밀·노후 어장을 정비하고, 오염 퇴적물과 환경 변화로 훼손된 천수만 해역 개선을 목표로 한다. 특히 생산성이 저하된 사업대상 해역을 중심으로 △어장환경 개선 △저질환경 개선 △어업인 역량강화 △사업효과 진단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청정어장 환경을 조성하고 어장 생산성 향상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공단은 동일한 천수만 권역을 대상으로 홍성군의 청정어장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권역 단위의 통합적인 어장환경 개선과 함께 천수만 전반의 수질 및 저질 환경 개선에 따른 상호 연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과거 서산 지역은 바지락 대량 폐사로 어업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공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장 환경이 개선되면 바지락 등 주요 양식 품종의 생존율과 생산성이 회복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날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13일(월) 부산항 북항 일원에서 롯데웰푸드,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 내 터미널 운영사 등 항만 유관업체와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졸음번쩍, 잠 깨!’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국민안전의 날인 4월 16일을 기념하여 항만 맞춤형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부산항 항만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캠페인 참여사들은 현장 근로자들을 위해 졸음방지껌을 배포하며 안전문화 확산에 나섰다. 특히 부산항만공사는 다수의 작업 주체가 동시에 참여하는 협업 환경에서의 안전관리 중요성에 초점을 맞추고, 터미널 운영사 및 협력업체와 함께하는 공동 캠페인을 통해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 확산에 나섰다. ‘졸음번쩍, 잠 깨’ 캠페인은 2024년부터 시행 이래 올해 3회차를 맞이했다. 부산항만공사는 단발성 행사를 넘어 항만 생태계 구성원 간의 지속 가능한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다양한 주체가 함께 작업하는 항만은 개별 기업을 넘어선 협력 기반의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터미널 운영사 및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항만 전반의 안전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본 선사가 운영하는 VLCC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사실이 확인되며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 해운업계는 이를 일본 선주들의 제한적 운항 재개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해석하고 있다. 선박 위치정보(AIS)서비스 업체 Pole Star Global에 따르면 28일 일본의 VLCC '이데미추 마루(Idemitsu Maru)호'(30만 433DWT급, 파나마 선적)가 아라비아만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거쳐 외해로 이동했다. 이 선박은 2007년 건조됐으며 일본 이데미추 탱커가 운항 및 선박관리를 맡고 있다. AIS상 목적지는 “For Orders(추후 지시 대기)”로 표시됐다. 이는 최종 하역지나 다음 항로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을 의미하며, 시장 상황과 용선주 지시에 따라 향후 항로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이란 전쟁 이후 일본 선주들은 선원 안전과 보험료 급등, 지정학적 리스크를 이유로 호르무즈 해협 통항에 매우 보수적인 태도를 유지해왔다”며 “이번 항해는 일본계 선복이 다시 시장에 복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일본은 원유 수입의 상당 부분을 중동 지역에 의존하고 있어 VLCC 운항 정상화 여부가 에너지 수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