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글로벌 해운산업의 탈탄소 전환 가속화 속에서 국내 해운기업의 친환경 선박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형 선박 조세특례 신설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환경 규제가 단계적으로 시행되면서 국내 해운기업의 친환경 선박 전환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친환경 선박 건조에 막대한 초기 투자비 소요, 친환경 전환 투자 비용이 운임에 반영되지 못하는 시장 상황, 친환경 건조 기술(친환경 연료 및 공급망 등)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국내 해운업계의 친환경 선박 전환 속도는 여전히 더딘 수준이다. 2024년 말 기준으로 글로벌 기준 친환경 선박 전환율은 약 19.5%인 반면, 국내는 7.1% 수준으로 일각에서는 글로벌 수준의 목표 달성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해진공은 국내 해운기업의 친환경 선박 투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세 특례 지원체계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조세특례는 특정 산업의 신기술 전환 또는 정책적 필요가 높은 분야에 대해 세제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한국형 선박 조세특례는 세액공제 및 가속상각제도를 활용하여 친환경 선박 신조 시 투자비용을 절감시키
KR(한국선급, 회장 이형철)은 부산 아스티 호텔에서 18일 「제31회 ISO 정기 세미나」를 개최하고 고객들과 정보 교류의 장을 가졌다. ISO 정기 세미나는 KR 고객들의 지속가능경영 전략 수립을 돕고, 최신 산업 이슈에 대한 점검과 전문가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ISO 경영시스템 표준의 최신동향, 인공지능경영시스템(ISO 42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의 필요성과 KR이 개발한 해사산업 특화 AI 에이전트인 Marinote에 대해 소개하는 프로그램과 더불어, ISO 경영시스템 도입 우수사례를 ㈜엠투엔과 ㈜테크로스가 소개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ISO 경영시스템을 우수하게 운영하며 KR 인증을 장기간 유지하고 있는 ㈜동방선기, ㈜신라금속, ㈜엠투엔, ㈜인성 당진공장, ㈜크로시스, 하이닥트(주) 총 6개사에 우수 인증기업 감사패도 전달했다. KR 류경부 신성장사업단장은 “기존 ISO 인증이 ‘프로세스 준수’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AI·ESG·공급망 등 비재무적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하고 입증할지가 새로운 과제”라며, “KR은 ISO 인증의 뉴노멀 속에서 단순한 인증기관을 넘어, AI와 ESG
KSA·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과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19일 강화군청에서‘강화군 어르신 여객선 무료화 운임지원 시스템 구축·운영’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해운조합의 이채익 이사장, 김승남 대의원(고려고속훼리(주) 대표), 박기우 대의원(동양산업㈜ 대표)과 박용철 강화군수,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 강화군,옹진군), 한승희 강화군의회의장 등이 참석해 강화군 고령층의 해상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 강화에 대한 공동 의지를 나타냈다. 이번 협약은 강화군이 추진하는 70세 이상 어르신 운임 전액 지원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해운조합과 강화군이 전산·행정·해상교통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강화군 어르신 여객선 무료화 운임지원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제도·시스템 구축 ▲여객선사와의 협력 기반 마련을 통한 원활한 사업 추진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등 행정·기술적 지원 체계 확립 ▲해상교통 복지 확대를 통한 지역사회 상생 및 정주여건 개선 등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해운조합과 강화군은 이번 여객선 무료화 사업이 단순 지원이 아니라 섬 주민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공공서비스라는
노르웨이 오드펠(Odfjell)과 일본 니센 카이운(Nissen Kaiun)이 화학제품운반선을 운영하는 합작 선사를 설립한다. 양사는 다음달 노르웨이 베르겐에 본사를 둔 합작선사 '오드펠 하카타 마리타임(Odfjell Hakata Maritime)'을 출범시키며, 글로벌 화학제품운반선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한다. 합작사는 스테인레스스틸 탱크를 갖춘 10척의 선박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이 중 9척은 이미 오드펠 탱커스(Odfjell Tankers)가 다양한 용선 계약을 통해 운항 중이며, 나머지 1척은 오는 12월 초 합류할 예정이다. 오드펠은 약 70척의 유조선을 통제하고 있으며, 니센 카이운은 300척 규모의 대형 선단 중 일부를 화학제품운반에 투입하고 있다. 합작을 통해 양사는 고객들에 더 큰 유연성과 용량을 제공하며, 동시에 일본조선소의 에너지 절감 기술과 오드펠의 운영경험을 결합해 탈탄소화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오드펠 CEO 하랄드 포틀란드(Harald Fotland)는 “이번 합작을 통해 니센 카이운의 첨단 화학제품운반선대와 오드펠의 글로벌 거래 플랫폼을 결합해 에너지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운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합작사 출범은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컨테이너 운임이 연말을 앞두고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메이저 선사들은 일제히 GRI(General Rate Increase, 일반운임인상)를 발표하면서 단기적으로 요금이 뛰었지만, 이같은 의도적 인상이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업계에 따르면 MSC는 최근 12월부터 아시아–유럽 항로에서 FEU당 3000달러의 일반운임인상을 발표했다. 이어 하팍로이드(Hapag-Lloyd)와 HMM도 같은 수준의 GRI를 발표하며 시장에 강력한 신호를 보냈다. 여기에는 중국 춘절 이전 물량 선적이 몰리면서 수요가 급증한 것도 한몫했다. 실제 12월 선적 예약이 급증하며 단기적으로 운임 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면서 선사들은 운임 인상분을 단 2주간만 유효하게 적용하는 등 시장 상황에 따라 빠르게 조정할 수 있는 태세를 취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선사들이 운임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려는 전략을 취하면서도 결국 운임이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크고 전망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해운시황 분석기관인 씨인텔리전스(Sea-Intelligence)는 최근 보고서에서 “공급 과잉이 발생하면 언제나 '운임 전쟁'으로 이어졌
싱가포르에 본부를 둔 글로벌 해운 탈탄소화 센터(Global Centre for Maritime Decarbonisation, GCMD)가 세계 최초로 선박개조 전용펀드를 출범시켰다. 이 펀드는 선박에 에너지효율기술을 설치하는 데 필요한 초기 비용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GCMD의 CEO 린 루(Lynn Loo)는 “해운업계가 탈탄소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존 선박의 효율 개선이 필수적”이라며 “풍력 추진, 공기 윤활(Air Lubrication) 등 다양한 녹색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펀드가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펀드의 규모는 3,500만 달러다. GCMD와 펀드 관리를 맡게 된 AIM Horizon은 2030년까지 펀드 규모를 5억 달러로 확대해 약 200척의 선박을 지원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펀드는 초기 투자 장벽을 낮춰 선사들의 기술 도입을 촉진하고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 배출 규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가능토록 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선박의 효율 개선은 신조선 발주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싱가포르가 글로벌 해운 허브로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스라엘 선사 Zim이 수에즈 운하 복귀를 위한 ‘운영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홍해 항로가 차단된 이후, 글로벌 해운업계가 추진해온 정상화 움직임 중 하나다. Zim의 CEO 엘리 글릭만(Eli Glickman)은 21일 실적발표 컨퍼러스콜에서 "가까운 미래에 수에즈 운하 복귀가 점점 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믿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사실 보험사가 홍해로 돌아가는 것을 승인해 주길 기다리고 있다"면서 "가능한 한 빨리 수에즈 운하로 복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Zim은 최근 홍해 항로의 위험도가 낮아지고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의 홍해 위기로 다수의 선사들이 안전을 이유로 희망봉 우회 항로를 선택해 왔으나 이로 인해 운항 시간이 길어지고 연료비와 운임이 상승하면서 글로벌 공급망에 큰 부담이 돼 왔다. 업계 관계자들은 “Zim의 수에즈 운하 복귀 계획은 다른 선사들에게도 복귀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원유운반선 오더북과 현 선대(Orderbook-to-Fleet) 비율이 14.1%로 치솟으며 지난 9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발트국제해사협의회(Bimco)의 수석애널리스트 닐스 라스무센(Niels Rasmussen)은 “2022년 발주가 저조했던 상황에서 2023년 3월에는 오더북 대 선대 비율이 2.8%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꾸준히 상승해 현재 14.1%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Bimco에 따르면 2023년 이후 계약된 원유운반선은 총 325척, 6,870만 dwt에 달하며, 현재 오더북은 309척, 6,580만 dwt이다. 국가별 원유운반선 오더북 점유율은 중국 60%, 한국 31%, 일본 8%, 기타(필리핀·러시아·이란) 2% 등이다. 인도량은 2027년 2,820만 dwt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며, 전체 발주량의 98%가 2028년 말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발주 원유운반선은 규모별 수에즈막스(Suezmax)급 135척, VLCC 128척 등이다. 이처럼 대형 선종 중심으로 발주가 집중돼 향후 글로벌 원유 수송 능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최근 보고서에서 2024~2035년 세계 석유 수요 연평균 성장
아시아역내 컨테이너 운임이 반등세를 이어가며 7월 말 수준을 되찾았다. 영국 드류리(Drewry)가 15일 발표한 아시아 컨테이너화물지수(IACI)에 따르면 FEU당 운임은 630달러로, 지난달 31일 조사치(506달러)보다 24% 급등했다. 앞서 지난달 15일에는 5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올해 최저가를 기록했지만, 최근 몇 주간의 상승세로 지난 7월 말 수준을 회복했다. 특히 인도 서안의 핵심 관문인 나바셰바(Nhava Sheva)항으로 향하는 노선은 1,117달러까지 치솟아 지역별로 운임이 차별화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반등의 이유로는 ▲선복 재배치 ▲비용 상승 ▲심리 회복 등이 꼽힌다.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선사들이 아시아발 항차에 선복을 재배치하면서 스팟시장의 선복 수급이 타이트해졌고, 연료비와 보험료, 항만운영비 등 부수 비용이 오르며 운임 하방을 제한했다. 여기다 10월 중순의 올해 최저점 이후 “더 이상 내릴 곳은 제한적”이라는 시장 심리가 확산됐다. 업계에선 연말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될 경우 12월까지 스팟 운임의 고점이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20일 IPA 31층 영상회의실에서 인천 해양수산발전을 위한 「제14차 인천 해양수산발전 고위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 이정섭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직무대리, 황효진 인천광역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항만배후단지 공공시설 이관 ▲연안항 물양장 매립부지 매각 ▲연안여객선 선착장 안전관리 대책 ▲영종도 항만재개발사업 공공시설물 이관 ▲『중고차 수출단지 조성사업』 추진 협조 등 총 5건의 안건을 다뤘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시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공공시설 이용을 위해 항만배후단지 내 공원, 도로 등 공공시설의 이관과, 연안항 인근 물양장 매립부지의 지자체 매각 여부 검토를 인천시에 요청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아이(i)바다패스 시행에 따른 여객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인천시에 선착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협력을 요청하고, 영종도 항만재개발사업 구역 내의 공공시설물 이관에 대한 협조 요청사항을 인천시에 공유했다. 인천광역시는 국내 중고자동차 수출 시장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국내 중고자동차 수출 거점항만인 인천항에 ‘중고차 수출단지’를 조성하기 위하여 인천항만공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