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오는 27일(금) 오전 10시 부산국제전시컨벤션센터 5층 컨퍼런스홀에서 제2회 친환경 북극항로 포럼을 개최한다. 부산항만공사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극지연구소,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4개 기관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부산항이 ‘친환경·저탄소 북극항로를 선도하는 거점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 마련을 목적으로 개최된다. 올해는 「부산항 개항 150주년」이라는 의미를 가진 해인 만큼, 이번 포럼의 주제는 ‘부산항 개항 150주년, 친환경 북극항로 거점으로의 힘찬 도약’이다. 이와 관련하여 ‘친환경 북극항로 허브항으로서 부산항의 역할’이라는 주제에 관해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극지연구소가 발표를 진행한 후, 관련 업계 전문가 5명이 토론을 할 예정이다. 포럼 참여를 위한 사전등록은 포스터에 게재된 QR코드를 참고하면 되며, 행사장 내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해양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구조 장비 지원은 물론, 자라나는 아이들의 사고 예방을 위한 생존수영 교육까지 사회공헌활동 범위를 확대한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24일 오후 부산해양경찰서에서 한국해양구조협회에 3,000만 원 상당의 수난 구호 물품 11종, 총 220개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에 지원한 물품은 공기통, 심장충격기, 수중 랜턴, 레스큐 튜브, 구명환 등 실제 구조 현장에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필수 장비들이다. 해진공은 해양구조, 해양교육, 해양환경 등의 활동을 하는 민간 해양구조대원으로 구성된 법정법인 단체인 한국해양구조협회에 전문 장비를 지원함으로써 해양 사고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진공의 수난 구호 물품 지원은 지난 2021년부터 4회에 걸쳐 총 1억 2,000만 원 규모로 이뤄졌는데, 올해는 일회성 물품 지원을 넘어 해양 안전교육 인프라 구축과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으로 지원 범위를 넓혔다. 이와 함께 지역 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선발한 부산 지역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안전 체험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이론에서 벗어나 ▲구명조끼 착용법
이스라엘 짐(ZIM) 노조가 회사와 고용·퇴직금·보상 체계에 대해 잠정 합의하면서 지난주부터 이어진 파업이 사실상 종료됐다. 직원들은 24일 순차적으로 업무에 복귀하기 시작했다. 업계에선 이번 노사 합의로 하팍로이드(Hapag Lloyd)의 ZIM 인수 절차에서 남아 있던 핵심 장애물이 제거된 것으로 평가한다. ZIM 노조는 인수합병에서 이스라엘 내 약 1,000명의 직원들 중 120명만이 기존 조직에 잔류하는 구조가 알려지며 강하게 반발해 왔다. 노조는 “인수합병 협상 최종 단계에서 노조가 배제됐다”고 주장하며 하이파·홀론·아슈도드 시설에서 파업을 확대했다. 이스라엘 매체 Calcalist 보도에 따르면 하팍로이드는 인수 계약의 일환으로 약 500명의 퇴직 예정 직원에게 지급할 최소 3억 달러 규모의 퇴직금 패키지를 마련했다. 또한 기존 120명 외에 추가 400명이 하팍로이드가 설립할 이스라엘 본사(HQ)로 이동하는 데 노사가 합의했다. 한편 ZIM 노사의 합의로 인수합병의 마지막 관문으로는 골든 셰어 승인만이 남게 됐다. 이스라엘 정부와 의회는 여전히 하팍로이드의 ZIM 인수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업계는 노사 합의가 이뤄진 만큼 결국
중국 정부가 24일 발표한 일본 기업 40곳을 대상으로 한 수출통제조치에 20개 기업이 조선업 관련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상무부는 이번 조치가 “군사적 연계 가능성에 따른 국가안보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했으나 시장에서는 “중·일 관계 악화가 조선 공급망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중국은 이번 조치를 통해 이중용도 품목의 대일 수출을 제한했다. 해당 품목에는 선박 건조에 사용되는 고급 소재·부품·장비가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 일본 주요 조선소의 생산 일정과 비용 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조선업계의 한 전문가는 “중국은 일본 조선소가 의존하는 특정 소재·부품 공급망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며 “이번 조치는 단순한 외교 갈등을 넘어 실제 조선업 운영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 조선업계는 최근 LNG선과 VLCC, 그리고 컨테이너선 등 고부가가치 선종에서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었으나, 중국의 이번 조치로 원가 상승·납기 지연·대체 공급처 확보 비용 증가 등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싱가포르의 한 애널리스트는 “중국과 일본은 글로벌 조선 시장에서 직접 경쟁하는 구조”라며 “이번 조치는 일본 조선소의 수주 경쟁력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며 결국 24일 스팟운임이 하루 20만 달러를 돌파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날 그리스 안젤리쿠시스 그룹의 32만 DWT급 ‘마란 디오네(Maran Dione)호’(2023년 건조)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선사 바흐리(Bahri)에 하루 19만 9,000달러에 용선됐다. 항로는 중동–중국이다. 곧이어 미국 증시에 상장된 DHT홀딩스가 30만DWT급 'DHT 재규어(Jaguar)호'(2015년 건조)를 바흐리에 하루 20만 8,000달러에 공급했다. 시장에서는 스팟운임이 연초 대비 가파르게 상승하며 선주들이 공격적으로 용선료를 재조정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DHT홀딩스의 CEO 스베인 목스네스 하르펠드(Svein Moxnes Harfjeld)는 최근 인터뷰에서 “VLCC 시장의 구조적 강세가 뚜렷하다”며 “이번 기간용선 계약은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의 수익성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동과 미국발 원유 수출 증가, 선대 고령화, 신규 발주 제한 등 공급·수요 요인이 동시에 작용하며 시장이 장기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몇 주간 VLCC 시장에서는 프론트라인, 에네셀, 머큐리아, 안
순항 중인 KR(한국선급, 회장 이영석)이 2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64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업무보고 등에 이어 2025년 결산(안)과 신규 상근임원 3인의 선임 승인(안)을 의결했다. KR은 이날 적극적 영업 활동으로 신조선 검사 물량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해 2,060억원의 수입과 등록선대 9,035만톤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특히 2025년 신조선 점유율을 2024년의 2.9%에서 6.5%로 무려 3.6%포인트 끌어올린 것은 큰 성과로 꼽힌다. 여기다 지난해 새롭게 입급한 현존선 중 해외 선주 비율이 71%를 차지하는 등 KR의 기술력과 국제적 신뢰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KR은 올해는 수입 2130억원에 등록선대 9500만톤, 그리고 2030년 수입 2700억원에 등록선대 1억 2000만톤을 공식적인 목표로 설정했다. 이와 관련, 이영석 회장은 "쉽지는 않지만 내부적으로 1년내 등록선대 1억톤을 달성하자고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총회에서는 새 경영진 구성을 위한 상근임원 선임안도 승인됐다. 김성주 중국지역본부장, 연규진 도면승인실장, 최철 국제협력실장 등 총 3인이 상근임원으로 새롭게 선임되어 각각 검사본부, 기술본부, 사업본부를
장금상선이 그리스 선주 다이나콤 탱커(Dynacom Tankers Management)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척을 추가로 매입하며, 2월에만 5척의 VLCC를 확보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 거래는 지난 16일 성사됐으며, 거래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해당 선박은 2009년 건조된 30만 DWT급 VLCC ‘Georgios호’로, 인수 직후 ‘Malta Prosperity호’로 선명이 변경됐다. 선박가치 평가기관인 베슬스밸류(VesselsValue)는 이 거래를 확인했다. 장금상선은 최근 몇 달간 VLCC 시장에서 가장 적극적인 매입자로 부상했다. 한 S&P 전문가는 “한 달이 채 되기도 전에 5척을 확보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리스 선주들 역시 최근 강세를 보이는 VLCC 중고선 시장을 활용해 매각 차익을 실현하는 분위기다. 다이나콤은 해운재벌 조지 프로코피우(George Procopiou)가 이끄는 대형 선주사로, 최근 여러 척의 VLCC를 시장에 내놓았다. 한편 VLCC 시장은 최근 운임과 자산가치가 모두 상승세를 보이며 매매 거래가 활발하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VLCC 중고선 가격은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파나마 정부가 23일 오후 파나마 운하 입구에 위치한 발보아(Balboa)항과 크리스토발(Cristóbal)항에 대해 즉각적인 '점유(Occupation) 명령'을 발동했다. 이들 항만은 홍콩계 GTO인 허치슨 포트 홀딩스(Hutchison Ports)가 운영해온 전략 거점항으로, 이번 강제 조치는 파나마 정부와 허치슨 간의 장기 갈등이 정점에 달했음을 나타낸다. 파나마 정부는 이날 발표한 법령을 통해 파나마 해양청(AMP·Autoridad Marítima de Panamá)에 두 항만의 통제권을 부여했다. 정부는 “국가적 이익과 항만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허치슨은 1990년대 후반부터 발보아·크리스토발 항만을 운영해 왔으며, 이들 항만을 파나마 운하 양측을 연결하는 핵심 물류허브로 성장시켰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파나마 정부는 계약 조건·투자 이행·운영권 갱신 문제 등을 두고 허치슨과 극심한 갈등을 빚어 왔다. 파나마 정부의 이번 조치는 사실상 운영권 박탈에 해당해, 향후 국제중재나 외교적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이들 항만의 임시 운영업체로는 머스크(Maersk) 그룹의 항만 자회사인 APM터미널(APM T
유럽연합(EU) 이사회가 홍해에서 상선을 보호하기 위해 운영 중인 해상보안작전 ‘아스피데스(EUNAVFOR Aspides)’를 2027년 2월 28일까지 1년 추가 연장키로 결정했다. 이 조치는 23일 발표됐으며, EU는 “아스피데스 작전이 안정과 항행의 자유 보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아스피데스는 2024년 2월 19일 공식 가동된 이후, 후티(Houthi) 반군의 상선 공격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방어 능력을 제공해왔다. EU는 미국이 선제적 타격 중심의 작전을 수행한 것과 달리, 아스피데스는 상선 보호에 초점을 둔 방어 임무라는 점을 강조한다. 아스피데스 작전사령부는 최근 보고에서 지난 23개월간 1,570척 이상의 상선이 아스피데스의 보호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작전에는 그리스·이탈리아·스페인이 제공한 3척의 해군 함정이 투입돼 있으며, 정기적인 훈련과 대비태세 점검을 통해 지속적인 작전능력을 유지하고 있다. EU는 후티 반군의 실제 공격은 지난해 9월 이후 보고되지 않았지만, 무장세력이 여전히 공격 의지를 표명하고 있어 “상선에 대한 위협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머스크(Maersk)와 하팍로이드(Hapag-Lloyd)
중국이 세계 최초의 자율 전기식 피더 컨테이너선 ‘즈페이(Zhi Fei)호’를 활용해 자율 도킹과 자동 화물처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해운·항만당국은 이번 성과가 “접안 시간 단축과 투입 인력 감소를 동시에 실현한 기술적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실증은 지난 21일 산둥성 칭다오항에서 진행됐다. 즈페이호는 길이 110m의 300TEU급 전기 추진 피더선으로, 승무원 관리 항법과 육상 원격 조종, 그리고 완전 자율 항법 등 3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이번 시험에서 선박은 자율 항법으로 접안 위치에 스스로 접근했고, 이후 진공 흡착컵 기반 자동계류시스템을 통해 약 30초 만에 도킹을 완료했다. 부두에서는 자율 크레인과 자율 트럭이 연동돼 화물 처리작업을 자동으로 수행됐다. 즈페이는 BRINAV(Navigation Brilliance·)사가 운영하며, 칭다오–둥자커우 간 89해리 노선을 최대 12노트로 운항한다. BRINAV에 따르면 즈페이호는 2025년 한 해 동안 353항차, 8만 800TEU를 운송했으며, 투입 이후 4만 8,000해리를 항해하고 100만 건 이상의 자율 의사결정을 수행했다. 장하이잉(張海英) BRINAV 회장은 이와 관련, “지능형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