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양대기청 NOAA(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가 28일 공개한 ‘제20차 북극보고서’에 따르면 북극은 지난 20년 간 과학계가 예상했던 속도를 훨씬 뛰어넘는 기후 변화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매튜 드러켄밀러(Matthew L. Druckenmiller) 미 국가설빙데이터센터(NSIDC) 선임연구원은 “2024년 10월부터 2025년 9월까지의 ‘수문연도’에 125년 북극 관측 역사상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며 “이는 단순한 이상 현상이 아니라 구조적 변화의 신호”라고 지적했다. ■ 눈·해빙 감소, 1960년대 대비 50%로 '뚝'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북극의 겨울 적설량은 평년보다 많았으나 6월 눈이 덮인 면적은 1960년대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눈 덮인 면적은 6년 연속 감소하고 있으며, 반사율 저하에 따른 지표 가열 가속이 우려된다. 해빙 역시 급격하게 감소했다. 2025년 3월 최대 해빙 면적은 위성 관측 47년 중 최저치였으며, 2025년 9월 최소 해빙 면적은 역대 10번째로 낮은 수준이었다. 또 1980년대에 비해 여름철 해빙 면적은 5
<임 원> ▲ 상 무 보: 정구현(필드영업담당) <일반사무직군> ▲ 책 임: 이교윤(인도주재원), 이정희(경영기획팀), 백승범(신성장실현팀), 박동찬(재경팀) ▲ 선 임: 조재원(해외영업팀), 구보경(네트워크전략팀), 이승현(디지털운영팀)
중국이 대만 주변 해역에서 고강도 합동 실사격 훈련을 실시하며 대만의 핵심 해상 교통로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2022년 대만 포위훈련 당시보다 주요 항만과 섬에 더욱 근접한 해상 구역을 포함해 해운과 지역물류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인민해방군(PLA) 동부전선사령부는 30일 성명을 내고 “대만 해협과 인접 해역에서 하루 동안 합동 실사격 훈련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훈련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지정된 해역과 영공을 포함한다. 동부전선사령부는 해당 기간 동안 군함과 항공기의 접근을 피할 것을 경고했으나, 민간 상선에 대한 직접적인 항행 통제 조치는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운업계는 훈련 구역이 대만 남부 카오슝(Kaohsiung) 인근 주요 항로와 도서 주변에 설정됐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가오슝은 대만 최대 항만이자 글로벌 컨테이너 네트워크의 핵심 허브 중 하나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번 훈련이 단순한 무력시위 차원을 넘어, 위기시 중국이 대만의 ‘생명선(Lifeline)’으로 불리는 해상 보급·수출입 항로를 통제할 수 있음을 과시하는 성격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내년 1월부터 인천남항 아암물류2단지 2단계 복합물류 부지 입주기업 모집공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IPA는 이번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2026년 내 총 554,155㎡의 수출입물류 및 제조시설용 부지를 제공한다. 다양한 수요를 수용할 수 있도록 초소형 부지 4개(43천㎡), 소형 부지 9개(195천㎡), 중형 부지 2개(96천㎡), 대형 부지 2개(220천㎡)를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부지에는 복합물류, 공동물류, 제조물류, 냉동·냉장물류 등 인천항을 통한 수출입화물 물동량을 창출하는 업종은 모두 입주 가능하다. 임대기간은 30년이며 사업실적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50년까지 사용 가능하다. IPA는 금번 공고에 앞서 국내외 수출입물류 및 제조기업 등을 대상으로 배후단지 설명회를 1월 중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처는 인천항만공사 물류사업실(☎032-890-8262)이다.
포스코플로우(사장 반돈호)가 12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광양과 포항에서 화물 운송 기사들의 겨울철 안전 운행을 지원하기 위한 방한복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야외 작업이 잦은 철강제품 운송 기사들의 건강 관리를 지원하고, 혹한기 안전한 운행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포스코플로우는 약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총 1,232명의 기사에게 기능성 방한복을 지급하며, 현장 운전 기사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실질적인 안전 및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행사 당일에는 포스코플로우 임직원을 비롯해 각 지역 운송사 대표, 화물연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하여 화합과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포스코플로우는 이번 지원을 통해 운송 파트너사와의 신뢰를 공고히 하는 한편, 기사들의 사기 진작으로 물류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사고 발생을 낮추는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3일 기증식 행사에 참석한 포스코플로우 포항출하섹션 장승호 그룹장은 “이번 방한복 지원이 기사님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데 작은 보템이 되기를 바란다”며, “현장 기사님들은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인 만큼, 가족들이 안심할 수 있는 ‘무재해 운송 환경’을 만드
쿠웨이트 정부가 부비얀섬(Bubiyan Island)에 조성될 무바라크 알-카비르 항(Mubarak Al-Kabeer Port) 1단계 건설사업 시공사로 중국 국영 건설업체 CCCC와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계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쿠웨이트의 'Vision 2035 국가전략개발 계획'을 상징하는 대표적 인프라 이니셔티브다. 지난 22일 열린 서명식에서 중국 외교관들은 CCCC의 수주를 공개적으로 반기며, 이 계약을 중국 공산당의 ‘일대일로(Belt and Road Initiative, BRI)’ 전략의 핵심 축으로 평가했다. 무바라크 알-카비르 항이 들어설 부비얀섬은 저지대 습지로, 현재 상주 인구가 거의 없는 지역이다. 건설업계에서는 극단적인 고온과 고습이라는 기후조건을 개발의 가장 큰 제약 요인으로 지적해왔다. 지리적으로는 이라크 바스라(Basra), 이란 아바단(Abadan)·아바즈(Ahvaz) 등 주요 내륙 무역 거점과 인접해 있어 잠재력은 크지만, 정치·외교적 변수와 지역 이해관계를 극복하고 실질적인 피더 서비스 및 내륙 연계 물동량을 창출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로 평가된다. 이번
러시아의 첫 자국 건조 LNG운반선 ‘알렉세이 코시긴(Aleksey Kosygin)호’가 최근 프리모르스키의 볼쇼이 카멘만을 출발해 북극항로(NSR) 처녀 운항에 나섰다. 목적지는 '악틱(Arctic) LNG-2 프로젝트'다. 알렉세이 코시긴호는 즈베즈다조선소에서 건조하는 차세대 북극 LNG운반선 시리즈의 1호선이라는 상징성을 지닌다. 이 선박을 운영하는 Sovcomflot(SCF)는 “코시긴호 설계에는 북극항로에서 ‘크리스토프 드 마르제리(Christophe de Margerie)호’를 운용하며 축적한 독보적 경험들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해운업계는 한국 조선소의 기술지원이 끊긴 상황에서 러시아가 자체 완공해 인도한 코시긴호가 과연 고장이 나지 않을지, 정상 운영될 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SCF에 따르면 코시긴호는 개선된 쇄빙형 선체 라인과 Arc7급 쇄빙능력, 기타 최신 기술 솔루션을 적용해 극저온 환경에서도 높은 안전성을 확보했다. SCF는 “두꺼운 얼음에 대한 제한이 사실상 없어 가장 혹독한 해빙 조건에서도 연중 내내 북극항로를 통한 LNG 수송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선명은 소비에트상선대 창설에 기여한 정치가 알렉세이 이바노비치 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올해 전국 각 권역에 총 5개소의 신규 선박검사장을 개소하며 선박검사 인프라를 확대했다고 29일(월) 밝혔다. 이에 따라 공단이 운영하는 전국 선박검사장은 기존 9개소에서 총 14개소로 늘어났다. 공단은 최근 2년간 선박검사장 확대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 2023년 동해‧포항‧목포 등 전국 5곳에서 선박검사장을 최초 개소한 이후, 작년(’24년)에는 제주와 부산 등 4곳을 추가해 총 9개소를 운영해 왔다. 올해 새롭게 개소한 선박검사장은 ▲인천 만석·화수부두(인천지사) ▲군산 비응항(군산지사) ▲완도 마량항(완도지사) ▲여수 여수항(여수지사) ▲고흥 잠두항(고흥지사) 등 5곳이다. 해당 검사장들은 권역별 검사 수요와 어선 밀집도, 현장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현장 조사를 거쳐 선정됐다. 선박 검사장 확대에 따라 검사 처리 기간도 단축됐다. 공단에 따르면 검사장 도입 이후 선박검사 신청부터 증서 발급까지 평균 처리 기간이 기존 대비 3.1일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장거리 이동에 따른 시간‧비용 부담이 완화됐고, 성어기 등 현장 작업 일정에 맞춘 검사 일정 조율도 한층 수월해졌다.
VLCC 시황이 연말을 맞아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내년 1월에는 시장 주도권이 다시 선주 쪽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새해 들어 수급 균형에 변화가 올 것이란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VLCC 스팟시장의 모멘텀은 가용 화물 감소로 둔화되는 양상이다. 연말 비수기와 맞물려 화주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제한되면서 얼마 전까지 이어졌던 ‘급박한 화물’ 중심의 급등 국면은 진정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이미 연초로 옮겨가 있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1월 중 VLCC 선복 가용성 감소와 함께 선주들의 협상력이 회복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갑작스러운 변수가 등장하며 판도가 뒤집힐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중동-아시아(ME–Asia), 미국 걸프만(USG) 적재 화물의 재등장 여부와 중국·인도 정유사의 조달 움직임이 연초 운임 흐름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선복 공급 증가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는 운항 지연, 항만 체선, 비정기 검사 일정 등이 겹치며 실질 가용 선복은 제한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같은 전망 아래 선주들은 1월 들어 운임이 유지되거나 반등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중개업체의 한 관계자는 “12월 말은 거래량
트럼프 행정부가 미 동안에서 진행 중이던 주요 해상 풍력 프로젝트 5건의 건설을 전격 중단시키면서 해상 풍력 산업이 '흔들'거리고 있다. 이번 조치로 100억 달러 이상의 투자와 수천 개의 일자리, 그리고 200만 가구 이상에 공급될 전력이 상실될 상황에 놓였다. 앞서 지난 22일 미 내무부는 국방부의 기밀 보고서에서 제기된 국가 안보 우려를 이유로 동안 인근에서 건설 중이거나 막바지 단계에 있던 모든 대형 해상 풍력 프로젝트에 대해 즉각적인 공사 중단 명령을 내렸다. 이번 조치의 대상에는 Vineyard Wind 1, Revolution Wind, Coastal Virginia Offshore Wind(CVOW), Sunrise Wind, Empire Wind 1 등이 포함됐다. 더그 버검(Doug Burgum) 내무부장관은 성명을 통해 “미국 정부의 최우선 임무는 미국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이번 결정은 적대적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인구 밀집 지역 인근 대규모 해상 풍력 단지가 초래할 수 있는 새로운 국가 안보 위험을 다루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미 정부는 거대한 풍력 터빈 블레이드와 타워가 군 레이더 시스템에 간섭을 일으켜 표적 탐지를 방해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