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정정훈, 이하 ‘캠코’)와 함께 26일 부산 그랜드조선 호텔에서 '해운사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ESG 전략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공동 주최 기관인 해진공, 캠코를 비롯하여 한국해운협회, 한국해양대학교 등 관계기관 및 해운·물류·학계 관계자와 22개 해운사 임직원 등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해진공과 캠코가 공동 수행한 ‘제3차 해운사 ESG 진단’ 결과를 공유하고, 참여 해운사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도 진행됐다. 올해 진단에는 지난해 대비 참여사가 확대되면서, 중견·중소 선사의 ESG 대응 수준 파악과 개선 지원 기반이 더욱 강화됐다. 해진공은 향후 ESG 진단 결과를 금융지원과 연계 하는 방안을 마련해 산업 전반의 지속가능경영 촉진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미나에서는 △국내외 ESG 공시 동향 및 해운업 대응방안, △해운업 ESG관련 규제 및 정책, △해운사 ESG 진단 지원사업 소개 등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국제 환경 규제 강화, ESG 공시 요구 확대 등 현실적 과제와 대응 방안을 공유하며 기업별 ESG 전략의 중요성을 재확인하였다. 해진공 안병길 사장은 “
세계 컨테이너선대가 사상 처음으로 7,000척을 넘어섰다. 영국의 클락슨(Clarksons Research)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컨테이너선대가 올해 10월 7,000척을 넘어선 데 이어 11월 기준 7,007척, 총 3,270만 TEU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수년간 이어진 대규모 신조 인도 물량이 해체량을 압도한 힘입은 것이다. 클락슨의 Trevor Crowe 수석연구원은 “2020년대 들어 컨테이너선 척수는 24%, 운송능력(Capacity)은 41% 증가했다”며 “향후 해체 시장이 본격화되기 전까지 선대의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컨테이너선대는 지난 2022년 9월 6,000척을 기록한 이후 불과 2년여 만에 1,000척이 추가됐다. 같은 기간 총 1,144척이 인도됐고, 올해에만 222척이 새로 투입됐다. 반면 해체된 컨테이너선은 11척에 그쳤다. Crowe 연구원은 “상업용 컨테이너 해상운송이 시작된 1950년대 이후, 선대가 1,000척에 도달하는 데 1985년까지 30년 넘게 걸렸다”면서 “하지만 최근 1,000척은 단 37개월 만에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선대 확대는 대형 컨테이너선 중심으로 이뤄졌다. 평균
KR(한국선급, 회장 이형철)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TSCF(Tanker Structure Co-operative Forum) 회의를 주재했다. TSCF는 1983년에 설립된 국제 협의체로, 유조선의 구조 안전성 향상을 통해 해상 안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포럼은 BP, TOTAL ENERGIES 등 주요 오일메이저를 포함해 대형 선주사 그리고 주요 선급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선체 구조 건전성 평가, 구조적 결함 분석, 부식방지 등과 관련한 기술 가이드라인을 국제 해사업계에 제공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선박 진동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정리한 Vibration Information Paper(선박 진동 정보 문서)의 최종승인과 선박 보호도장성능기준(PSPC: Performance Standard for Protective Coatings) 등 주요 기술 현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Vibration Information Paper는 선체 진동이 화물 손상, 구조 피로 누적, 소음 문제 등에 미치는 영향을 선주사, 조선소, 선급의 실제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정리한 기술자료로, 선박 설계 및 운항 시
국내 최대의 액화가스(LNG/LPG) 전문 수송선사인 ‘현대LNG해운’이 인도네시아 대기업 매각이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한국해운협회가 강한 반대를 표명하고 나섰다. 한국해운협회는 26일 별도의 자료를 내고 "현대LNG해운의 해외 매각은 유사시 안정적으로 핵심에너지 수송을 전담하는 국적선사가 부족하게 되고, 핵심에너지인 LNG(액화천연가스)의 수송을 해외 선사에 의존하게 돼 에너지 안보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해운협회에 따르면 현대LNG해운의 모기업인 IMM프라이빗에쿼티와 IMM인베스트먼트에서 인도네시아의 대형 복합기업인 시나르마스 그룹 계열사에 현대LNG해운의 매각을 추진 중이며,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앞두고 있다. 현대LNG해운은 LNG 전용선 12척, LPG 전용선 6척 등의 선박을 보유한 액화가스 (LNG/LPG) 전문 수송선사다. 현대LNG해운은 한국가스공사와 장기 운송계약을 맺고 있다. 해운협회는 이번 매각이 현실화될 경우 한국의 핵심에너지 운송자산, 수십 년간 쌓아온 LNG 수송 노하우 등의 정보자산, 그리고 한국가스공사의 장기계약 수송권 등 값으로 환산할 수 없는 국가자산이 해외로 유출될 것으로 우려했다. 국적선사의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동반성장위원회,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한「2025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2025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은 동반성장에 대한 대국민 이해․관심 제고를 위해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 기념식은 25일(화)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진행됐다. 이번 수상은 동반성장 가치 실현과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위해 BPA가 그간 노력해 온 결과이다. BPA는 지난해 대통령 표창에 이어 2년 연속 정부 포상을 받아 동반성장 우수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BPA는 동반성장 기금을 조성하여 ▲스마트공장 및 ICT화 지원 ▲부산항 협력 중소기업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 ▲항만연관기업 특화지원 등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 사업을 지속 추진해왔다. 아울러 경영·경제, 환경·사회 이슈에 대응하여 ▲협력사 ESG 정책 대응 역량 지원 ▲중소기업 기술 유출 방지 인프라 구축 지원 ▲근로환경 개선과 성장 지원 확대를 통한 실질적 상생 성과를 만들어냈다. 특히, 올해는 국정과제에 기반하여 동반성장 기금 출연을 통한 부산·경남 지역 관광 인프라 개선과 어촌 체험 휴양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25일 부산국제금융연수원에서 해양금융에 관심있는 일반인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 금융 미래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해양 금융 미래 특강 주제는 부산연구원 장하용 실장이 ‘북극항로의 이해와 실제’ 로, 북극항로가 해운 및 물류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일반인이 알기 쉽고 흥미로운 내용으로 전달했다. 해진공은 해양정책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관심을 확대하고자 매년 일반인 대상 강연을 마련하여 전문 지식을 대중적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고 있다. 이번 강연도 정부 정책에 맞추어 북극항로가 해운산업에서 전략적 의미 및 잠재력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하여, 해운·물류 관련 이슈를 생활 속에서 연결할 수 있는 공공 소통의 장을 마련하였다. 참석자 중 한 명은 “북극항로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함께 해양 금융 시장의 미래에 대한 통찰을 얻게 되었다”며, “이번 특강을 통해 해양 금융 분야의 중요성과 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해진공 이종훈 사업전략부장은 “앞으로도 해진공은 해양금융 및 해운 분야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와 참여를 돕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니
현대글로비스는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발표한 ‘2025 상장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및 등급 결과’에서 7년 연속 지배구조 부분 ‘A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공신력 있는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으로 2003년부터 매년 국내 상장회사의 경영 성과를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3가지 부문으로 나눠 평가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1024개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최근 평가 기준이 엄격하게 개정되면서 상장사 등급이 전반적으로 하향한 가운데 현대글로비스는 2년 연속 종합 평가 ‘A등급’을 받았다.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영역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환경 경영시스템 인증 사업장 확대, 선박 배기가스 관리 강화 등 탄소중립 로드맵에 따른 노력으로 환경 부분 A등급을 받았다. 사회 분야에선 최고등급인 ‘A+’를 획득했다. 사업장 안전보건 강화, 예비 해운 인재 대상 장학증서 수여, 장애인 표준사업장 지분투자 등의 성과가 우수한 평가를 이끌었다. 특히 지배구조 부분은 7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과반수 이상의 사외이사로 구성된 이사회를 중심으로 투명한 감사기구
탈석탄 흐름이 구체화되면서 선진국으로 운송되는 석탄이 올해 2% 감소, 지난 23년래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발트국제해사협의회(BIMCO)의 애널리스트 필리페 구베이아(Filipe Gouveia)는 이같이 밝히면서 "3년 연속 석탄 운송량이 감소세이고, 철강생산 감소로 인한 코크스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고 밝혔다. 세계철강협회(WASTA)에 따르면 올해 1~10월 글로벌 철강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으며, 코크스 석탄 수입은 EU -3.4%, 일본 -4.1%, 한국 -3.6% 등 주요 선진국에서 뚜렷한 감소세를 나타냈다. 발전용인 열탄 수입은 2022~2024년 사이 30% 급감했다. 다만, 올해 초에는 독일과 네덜란드의 풍력 및 수력 발전량 감소에 따라 이례적으로 EU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1% 반등했다. 구베이아는 “올해 선진국들의 석탄 운송량은 전체의 29%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23년 전 비중이 77%이던 것에서 크게 줄어든 수치”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석탄 운송량 감소가 무엇보다 파나막스·케이프사이즈 벌크선 시장에 타격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석탄 운송은 57%가 파나막스급, 30%는 케
미 해군이 신조작업에 차질이 발생한 컨스텔레이션급(FFG) 프리깃함 프로그램에서 4척의 건조 계획을 전격 취소했다. 대신 미 해군은 상륙함·쇄빙선·특수임무함 등 다른 선종 발주로 전략적 균형을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건조가 취소된 프리깃함은 건조가 시작되지 않은 4척으로, 인도 시점이 2026년 4월에서 2029년 4월로 36개월 연기된 물량이다. FFG-63 콩그레스 등 나머지 물량은 위스콘신의 마리네트조선소에서 건조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신조 취소에 대해 "단순한 건조 취소가 아니라, 소형 수상전투함(Small Surface Combatants) 전략 재편의 신호”라고 분석하고 있다. 20척으로 계획된 컨스텔레이션급(FFG) 프리깃함 프로그램에서 4척을 취소해 이를 상륙함·쇄빙선·특수임무함 등의 건조로 돌린다는 것이다. 취소된 4척 신조를 맡았던 핀칸티에리마린그룹도 “미 해군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새로운 장”이라며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탈리아 핀칸티에리는 최근 미국 내 4개 조선소에 8억 달러 이상 투자하고, 인력도 3,750명으로 확대했다.
수에즈운하관리청(SCA)이 머스크(Maersk)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부터 머스크가 수에즈 운하 항로를 다시 이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2년간 희망봉을 우회하던 대형 선사들이 점차 복귀하는 흐름 속에서 나온 소식이다. SCA는 "머스크의 복귀가 다른 선사들의 복귀를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머스크는 “조건이 허락되는 즉시 복귀하겠다. 선원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신중한 태도 유지, 양 측간 온도차가 일부 드러났다. 머스크는 이와 관련, 성명을 내고 "수에즈 운하 운항 재개에 대해 확실한 날짜를 정하지는 않았다"고 재차 설명하기도 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머스크의 복귀는 단순한 항로 재개가 아니라, 글로벌 해운 시장의 신뢰 회복을 상징한다”면서 "머스크가 ‘조건부 복귀’ 방침이긴 하지만 긍정적 의사를 나타낸 만큼 수에즈 운하 복귀를 앞당기는 요인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수에즈운하관리청은 통항 활성화를 위해 13만 톤 이상 컨테이너선에 대해 통행료를 15% 할인하고 항로 안정성 확보, 항만·물류 투자 확대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최근 후티 반군의 자유 항행 보장 선언과 평화협정 체결로 항로 안정성이 회복되는 분위기이